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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민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체크리스트 5 1. 경제적 능력을 면밀히 분석하라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퇴직금과 그동안 모아놓은 목돈을 갖고 있지만, 이민을 가게 되면 주택 구매나 임대, 차량 구매, 기타 생활 집기 구매 등의 부가적인 지출이 발생합니다. 여유 비용을 설정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어려울 수 있으니 여러 가지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예산을 설정해야 합니다. 2. 긴 시간을 들여 직접 경험하라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와 실제 생활은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단기간의 여행으로는 현지 생활을 모두 체험할 수는 없습니다. 성공적으로 은퇴 이민에 적응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한두 달간의 장기 체류를 통해 직접 살아보고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한 달 체류 비용 100만원 정도를 투자해 최소 10년간의 은퇴 생활의 맛을 볼 수 있으니 확신이 생겼을 때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3. 믿을 수 있는 현지 에이전트를 찾아라 우리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문화적 차이점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이전트를 찾아두면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롱 스테이에 도전하라 반드시 이민을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겨울에만 동남아에 집을 빌려 거주하는 2~3개월 롱 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풀 퍼니처의 빌라를 임대해 장기 여행을 떠나듯 머물러도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음 맞는 가족 두세 팀이 모여 큰 빌라를 셰어해 사용하며 이벤트처럼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5. 국내의 자산을 무조건 처분하지 않는다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해도 내 나라에 대한 향수가 물밀 듯 밀려올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를 대비해 국내에 터전을 마련해두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민에 올인하기보다는 세컨드 하우스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서양 은퇴자들에게 인기있는 동남아 이민지로 꼽히는 태국
자연 가까이 - 코쿤캅 태국
태국은 서양 은퇴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힙니다.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채널 CNBC는 은퇴 후 낮은 생활비로 노후를 즐기는 사람들을 취재하며 태국 코사무이를 소개했는데요. 수도 방콕은 서울만큼 잘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민자들을 유혹합니다. 또한 근래에는 방콕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1시간 40분 거리인 치앙마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역 및 특징 : 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경우 수상 스포츠를 비롯한 여가 생활이 포커스라면 파타야, 하루하루 평온한 휴양이 목적이라면 후아힌, 서울에서처럼 편리한 생활권이 중요하다면 방콕,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원한다면 치앙마이를 추천했습니다.
참고할 점 : 이전까지는 비자 런(Visa Run)이라고 해서 비자 만료 기간에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를 단기 방문해 비자를 연장하는 방법으로 태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교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 15일부터 태국 이민청이 비자 런을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은퇴 후 동남아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면 비자 문제를 명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국인 은퇴자들에게 인기있는 동남아 이민지 필리핀
한국 같은 해외 라이프 - 해피 필리핀
필리핀은 바기오를 중심으로 은퇴 이민 붐이 일어 국내 은퇴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이주를 고민하는 동남아 이민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미 현지에 정착한 한국인이 많고, 3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 매력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필리핀 정부 자체가 특별영주비자(SRRV)을 통해 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 않은 편인데요. 다만 지난 10여 년간 필리핀의 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인 은퇴자들에게 인기있는 동남아 이민지 필리핀
지역 및 특징 : 다바오는 민다나오 섬의 주도로 전체적으로 소박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치안이 안전하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며,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직항이 없어 마닐라나 세부를 경유해서 이동해야 하는 점은 불편합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바기오는 고산 지역이라 시원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기후가 한국과 비슷해 우리나라 채소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치안은 안전한 편이지만 한국인이 많아 집세가 많이 오른 것은 단점인데요. 콘도 매매가는 평당 400~500만원, 방 3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임대료는 150만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경제특구, 관광특구로 대변되는 수빅은 앙헬레스와 근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닐라까지 자동차로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장점이며, 필리핀 내 최고의 치안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콘도미니엄이 평당 600만원 이상으로 주거비 부담이 큰 수준입니다.
참고할 점 : 최근 겨울철에 2~3개월만 콘도미니엄을 렌트해 장기 체류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롱 스테이’를 목적으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필리핀은 종종 치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사설 경비원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한류 붐으로 인기가 늘어난 동남아 이민지 베트남
한류와 함께 인기를 - 굿모닝 베트남
2013년 베트남에 거주하는 교민은 공식적으로 8만 명 정도. 호찌민과 그 인근에 약
70%가 밀집해 있고, 하노이에는 근래 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과 납품 업체가
들어서면서 한국인이 늘고 있다. 3~4년 전만 해도 호찌민 공항 근처 팜반하이 지역이
한인촌이었으나, 지금은 남부의 푸미흥 지역이 인기다.
한류 붐으로 인기가 늘어난 동남아 이민지 베트남
지역 및 특징 : 푸미흥은 베트남 상류층을 겨냥해 건설한 신흥 부촌인 만큼 외국인도 많이 살고 있는데요. 주민의 60% 정도가 한국 교민이라 ‘한인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파트나 빌라 단지 근처에 골프장과 야외 골프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놀이동산 등이 자리 잡고 있고 대형 종합병원과 초대형 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다양합니다. 다낭은 도시 근교의 외각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와 자연조건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요. 환경이 수려하고, 기온 역시 생활하기에 쾌적한 편이어서 골프나 바다낚시, 스노클링, 등산 등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소득수준이 높은 융따우의 경우 국제관광특구답게 도시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그만큼 물가도 높은 편입니다. 한겨울에도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을 만큼 온화한 기후가 특징입니다.
참고할 점 : 베트남은 공산주의를 유지하고 있어 치안이 어느 나라보다 안정적이라는 평입니다. 단 외국인은 법적 제한이 많아 현지 부동산 투자가 쉽지 않고, 현지인 명의를 빌려 구매하는 대다수의 경우 소유권 문제로 분쟁이 생길 여지가 많습니다. 소유권 대신 임차권을 사고파는 30년 이상 임차 계약이 안전한데요. 호찌민 인근의 33평형 아파트의 경우 1억5천만원 정도인데, 구입해서 월세 렌트를 받으면 한 달에 800~1000만원 정도 월세 소득을 얻을 수 있어 은퇴자의 생활비 마련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컨트 홈이 가능한 동남아 이민지 말레이시아
세컨드 홈을 위하여 - 헬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는 공식적으로 이민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은퇴 이민이 가능한데요. 방법은 바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마이 세컨드 홈(Malaysia, my second home)’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회사업 방문 패스(Social Visit Pass)와 복수 출입국이 가능한 멀티플 엔트리 비자(Multiple Entry Visa, 복수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원스톱 센터(One-stop center)를 운영해 외국인의 행정 편의를 돕고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비자 유효기간 역시 10년으로 장기 체류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세컨트 홈이 가능한 동남아 이민지 말레이시아
지역 및 특징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입니다. 그중에서도 2000년대 후반에 형성된 몽키아라 지역과 그 이전의 한인촌이었던 암팡 지역에 한인 분포가 높습니다. 몽키아라와 암팡은 우리나라의 분당이나 일산 지역 같은 신도시여서 생활이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도심의 번잡함 없이 자연경관이 우수해 휴양지에서의 조용한 생활을 원하는 은퇴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이 두 도시의 장점을 적절히 섞은 곳이 페낭입니다.
참고할 점 :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생활수준이 높은 국가로 꼽힙니다. 말레이시아계와 인도계, 중국계가 적절히 섞인 인구 분포 덕분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영국 지배를 받은 역사 때문에 영국 영어를 사용하고, 중국계가 많아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배우려는 어학연수 인구가 많은 편인데요. 외국인도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 부동산을 운영해 노후 은퇴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 할만합니다. 범죄율이 낮고 치안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나라별 비자 신청 방법
1. 태국 은퇴 비자 LONG STAY VISA
태국 은퇴 비자와 관련된 법령이 개정될 조짐입니다. 신청일 기준 만 50세 이상으로 1979년 이후 태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나 범죄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한국 내에 거주지가 있어야 하고, 태국에서 금지하는 질병에 감염된 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은퇴 비자 신청 시 태국 내에서 취업 또는 창업이 불가능합니다. 3개월 이상 은행 평균 잔고액이 80만 바트(약 2500~3000만원)를 넘거나, 은행 잔고가 없을 경우에는 65,000바트(약 205만원) 이상의 월 소득 증명서(원본)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구비 서류 여권(유효 기간 18개월 이상)과 여권 사본, 비자 신청서, 개인 신상기록서 Additional Application Form, 여권사진, 영문 이력서, 은행에서 발급한 잔고 증명서, 병원에서 발행한 건강증명서 등
참고 웹사이트 재태국한인회 thaikorean.kr
2. 필리핀 은퇴 이민 Philippine Retirement Authority 프로그램
필리핀 은퇴 이민은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미혼 자녀까지 포함됩니다. 특별 영주 비자(SRRV)의 경우 서류를 준비하고 예치금을 송금하는 것은 한국 내 대행 사무소를 통해 가능합니다. 비자를 취득한 뒤 필리핀 이민청에 특별 영주 비자를 접수해서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특별 영주 비자를 취득하면 콘도나 타운하우스 등 주택을 취득할 수 있지만, 토지는 소유할 수 없습니다. 35~49세는 미화 5만 달러, 50세 이상은 2만 달러를 예치해야 합니다. 구 필리핀 시민권자는 1500달러면 가능합니다.
구비 서류 여권 복사본, 사진, 주민등록등본(한영 혼합판), 건강증명서, 신원조회서, 은행계좌 신청서, 은퇴 비자 신청서(모든 영문 서류는 국내 대행 사무소를 통해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웹사이트 필리핀 한인회 www.korea.com.ph
3. 베트남 체류 비자
베트남은 외국인에 대하여 영주권, 이민권, 거주권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수비자를 6개월마다 갱신해야 합니다. 외국 투자법인 이외에는 비자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비자 갱신이 쉽고 비용도 100달러 정도로 저렴합니다.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불가한 대신 40년 장기 임대 계약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 웹사이트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vnm-hanoi.mofa.go.kr
4. 말레이시아의 MM2H
‘말레이시아 마이 세컨드 홈(Malaysia My Second Home)’을 통해 10년짜리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받으면 주택
및 차량 소유가 가능합니다. 자녀 교육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교육 이민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50세 미만일 경우는 환율 변동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원화로 8천만원을 예치, 50세 이상일 경우는 원화로 4천만원 정도 예치하거나 한국에서 고정적인 수익으로 월 250만원 정도 벌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비 서류 커버레터, 이력서, MM2H 신청서, 비자 양식, 여권 사진, 여권 사본(공증), 건강증명서, 혼인증명서(공증),범죄사실증명서(공증), 3개월간 은행거래 내역서 및 월급 증명서, 이 밖에도 공증된 경제력 증빙서류를 첨부할 수 있습니다.
참고 웹사이트 MM2H 홈페이지 www.mm2h.gov.my/index.php
[출처] 50+ 공감 - 은퇴 후 동남아 이민|작성자 전성기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