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같은 천진함으로
눈물과 같은 순수함으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가라는
어머니의 토닥임과
정직하라시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뼈에 새김니다
신자유문학 사람은
계급이 없습니다
바로 높이고 섬기는이가
높은 자입니다
바로 말하고 표현하며
사려깊고 인정있는
사람들의 도우심이 천사같은
모임입니다
서로의 일상과 다층의 개성을 나누고
어려운 인생에 지팡이가 되어주고
설사 섭섭함이 나를 실망하여도
굳굳히 우리의 말과 글과 뜻으로
작은 이상과 꿈들을 헤치며 나아 갈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세종대왕의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대통령과 국격을 존경하고
태극기와 무궁화의 정신도
내려주신 하늘의 축복으로 무궁할 것입니다.
국민의 친구가 되어
섬기는 자로서 우리의 신자유 문학이
앞장서 나아 갈 것입니다
소리없는 침묵으로
교교히 흐르는 민족의 독립정신과
대한의 백의정신
주신 이 문학의 뜨락위에 소소히 펼쳐
이 나라 지켜오신 민족맥의 말씀을
길이 새겨 나갈 것입니다
지금 이시대는
창조의 문학
창의의 정신
신뢰의 겸손
정필의 신념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진리의 지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등단이 물질로 헤메이고
예술이 대작이란 이름으로 짓밟히며
고귀한 인간의 창조적 표현정신이
싸구려 비양심에 짓눌려
맘몬의 노예가 되어 갑니다
하잖은 명예가
마치 자신의 호패로 인식되고
명예로 허구되는
웃지못할 작금의 아이러니
물론 일부의 그림자임에 분명합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성정으로
다양한 웃음을 포용할 것입니다
민족문학은 시선이며 선비정신입니다
거울처럼 맑고
백학처럼 높으며
용호처럼 명백합니다
더 이상의 지전 유희는 끝을 내아 합니다
더 이상의 가슴앓이 젊은 작가들을
변방에 세워 물질로 울려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들의 눈물과 배신을 같이
할 것입니다
참으로 문학인의 가난과 배고픔을 뒤돌아 보며
진정한 진리의 문학이 무엇인가를
통찰할 것입니다
정직한 사랑으로
우애로
우리의 헌법과 질서와 내규를 스스로 지키며
아름다운 바보 문사의 초연하고 숭엄한
빛과 소금의 바램으로
신자유 문학의 강과 숲을 스스로 다듬고 지키며
한국문학의 언저리에서 겸손히 순수를 지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3
신자유문학세계.신자유문학회,한국음유시인협회,신자유문학 시낭송가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