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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의 꽃이 시들었을 떄
이럴 땐 마늘을 으깬 후 그 마늘을 물 반 컵에 넣은 후 잘 흔들어서 화분에 부어주면 시들었던 꽃이 활짝. 단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금물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화초관리 요령>
잘못된 겨울철 화초관리는 그동안 정성스레 키운 화초를 볼품 사납게 만들어 버리는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일선 전문가들은 겨울은 식물들이 휴면에 들어가는 기간이기 때문에 물과 거름을 줄이는대신 온도 조절에 만전을 기해 동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온도
겨울철 화초관리 온도는 최소한 10℃이상은 돼야 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상이다. 따라서 10~15℃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께 창문을 열어 햇빛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키는게 좋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수 있는 에어컨이나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드물게 햇빛이 나서 열어둔 창을 닫지 않아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화초를 바깥에 놔 둘 경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난은 겨울철 일정기간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며, 좋은 꽃을 피울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한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러 저온관리를 해줘야 한다. (아래 겨울 화초 온도관리 표 참조)
◆ 물주기
화초에 물을 줄때에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줘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 사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게 적당하지만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는 게 좋다.
겨울철 물을 자주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리는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분재의 경우 겨울철에는 사나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게 좋고, 난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 거름(비료)
거름은 겨울철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난은 비료주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습도는 봄 여름 가을보다 다소 낮춰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는 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남천, 동백, 포인세티아, 시클레멘은 추위에 강해 실내보다 베란다에 두는 편이 건강하게 자란다. 카란코에, 바이올렛은 5℃이상의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베고니아는 10℃이상의 건조한 곳이 좋다. 또 난은 최저온도를 15~17℃, 습도를 50%수준으로 낮춰 관리하고, 매달 한차례 살균제와 살충제를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의 경우 특히 찬바람을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0~8℃
8~12℃
12~15℃
15~17℃
소철류, 드라데스칸티아. 네프로네피스. 러브체인, 파키라, 브라이달벨, 휘닉스, 관음죽, 종려죽, 켄차야자
아스파라거스, 에크메니아, 크립탄서스, 구즈마니아, 클레우스, 고무나무, 코르딜리네, 세플렐라, 그라세나, 필레아, 베고니아, 호야, 신답서스, 마란타, 몬스테라, 아로카시아
아그라오네마, 아펠란드라, 아로카시아, 안스륨,에피스시아, 칼라디움, 크로톤, 커피나무, 싯서스, 싱고늄, 스파티필럼, 디펜바키아, 그라세나, 판다누스, 디지코네카, 피토니아
명사, 청운, 양광, 일화, 나도풍란, 파초선, 청옥환, 옥장미, 좌선, 은설소, 천향풍란, 주목란, 탐라란, 월백, 석곡, 차걸이난초
이제 김장철도 다가오고, 곧 있으면 첫눈도 내릴 태세다.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겨울 외투를 슬슬 꺼내 입을 때가 된 것이다.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앞서, 댁의 화초는 안녕하신지 모르겠다.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추운 겨울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 화초의 건강은 어찌 지켜줘야 하는지 아직 감이 안 잡힌다면 당신은 생화초를 잡을 사람이 아닌가. 그저 따뜻하게만 해준다고 해서 겨울에 화초가 무사하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밑줄 쫙 쳐가며 알아두어야 할 화초 관리 노하우, 여기에 다 모았다.
겨울철 화초 관리 6단계
1단계 겨울 화초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실외에 두었던 화분을 실내로 들여오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화분을 들여오기 전 미리 점검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화초가 이미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너무 크게 자랐거나 듬성듬성 자란 가지들은 잘라주어야 한다. 줄 기가 따로 없이 긴 잎으로 되어 있는 화초는 상한 부위만 자르지 말고, 그 잎을 밑동째 자른다. 반드시 자리를 옮기기 전에 마른 잎을 따주어야 옮긴 후에 화초가 몸살을 앓지 않는다.
관엽식물과 난, 선인장 등은 실내로 들이기 전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 병충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꽃이 진 알뿌리 화초는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알뿌리를 캐내서 말려 저장한다.
2단계 겨울 화초는 빛을 먹고 산다
식물은 잎에서 탄소동화작용을 거쳐 영양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겨울에도 햇빛을 필요로 한다. 빛이 부족하면 영양분이 줄어들어 잘 자라지 못하고 잎의 색깔도 엷어질 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식물의 경우 빛이 부족하면 꽃눈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화초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적어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받는 것도 문제. 햇볕이 모자라면 잎의 두께가 얇아지고, 반대로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이 두꺼워지면서 황록색으로 변하므로 화초의 상태를 잘 관찰해 햇볕의 양을 조절한다. 광선이 알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화초의 위치를 바꾸거나 커튼을 이용해 가려준다.
이처럼 빛에 민감한 화초와 달리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반음지식물은 약간 그늘이 지는 거실이나 서재, 침실에서 키우면 된다. 스킨답서스, 스파트필름, 아이비 등 음지식물은 습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므로 빛이 없는 욕실이나 서재가 적합하다. 이때 거실이나 침실 바닥에 놓고 키우는 화초는 난방이 가동되는 겨울철에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단계 겨울 화초를 위한 온도는 따로 있다
온도 역시 겨울철 화초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 최소한 10℃ 이상은 돼야 화초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적정선은 10-15℃. 온도가 너무 낮아도 살 수 없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부겐빌레아, 군자란, 무화과나무 등의 양지식물과 선인장 종류들은 서늘하고 밝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쪽으로 창이 난 방이 나 비교적 밝은 계단에 두도록 한다. 햇볕과 통풍 조절이 원활한 베란다도 화초가 살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서늘한 곳에서 휴면 기를 가져야 하는 화초는 따로 난방을 하지 않는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는 것이 좋다. 동백나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 등 저온성식물은 베란다에서 휴면기를 보내야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가 고층일수록 밝기와 온도가 높아져 화초가 겨울을 나기에 좋다.
실내 화초로 애용되는 행운목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거실 에서 키우는 것이 알맞고 온도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 추위에 약한 파키라도 거실에 두어야 하는 화초다. 직사광선을 좋아 하는 안시리움은 평소에는 거실에서 키우고 햇살이 좋을 때 베란다에 둔다. 히야신스, 백합 같은 알뿌리 화초는 18-20℃의 온도 에서 키워야 한다.
4단계 겨울 화초도 목마르다
겨울철에는 화초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은 일주일에 한 번, 난은 15-20일에 한 번, 선인장은 한 달에 한 번, 분재는 3-4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만져봐서 흙 이 묻어나지 않으면 그때 물을 주도록 한다.
물주는 시간은 오전 10시쯤이 좋은데, 저녁에 물을 주면 흙의 온도가 낮아져 뿌리 부분이 얼기 때문이다. 또한 물의 온도는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물의 양은 화분받침에 물이 고일 정도가 좋다. 화분받침에 고인 물이 1-2시간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따라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인 물 때문에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화분에 물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 집안의 적정 습도인 50-60% 정도를 유지해야 화초가 잘 적응한다. 겨울에는 난방시설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특히 더 주의한다.
5단계 겨울바람도 때론 필요하다
환기는 겨울철 실내에서 화초를 다룰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만 잘 주면 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가 다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화초는 잘 자랄 수 없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교대로 하면서 탄산가스와 산소를 교환하는데 이때 실내의 공해물질을 화초가 흡수하게 될 경우 시드는 원인이 된다. 담배연기나 가스렌지의 연소가스 등 오염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화초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해가 나는 낮 시간에 10-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화초가 얼어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미니 선풍기를 살짝 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잎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온풍기는 금물. 또한 실내의 먼지가 화초 잎에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털어주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 화초 의 숨구멍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6단계 겨울 화초도 배고프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비료를 주는 것은 되도록 삼가야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는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준다. 이때 화초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초가 필요로 하는 성분은 칼륨과 칼슘이다. 칼륨은 재와 퇴비에 많고, 칼슘은 달걀껍데기나 조개껍데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화원에서 파는 고체형 비료는 화분 위에 그냥 놓아두면 되고, 액체형 비료는 물에 희석해서, 분말형 비료는 물에 녹여서 부어준다. 영양분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료를 준 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공간별 화초 인테리어 제안
거실
가족이 다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초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해 주면 효과적이다. 특히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자민, 고무나무, 스킨답서스, 파키라 등의 관엽식물이 거실에 잘 어울린다. 담배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롤레피스, 독특한 향과 살균작용이 있는 소나무분재도 좋다. 현관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은 해가 들지 않기 때문에 스파트 필름, 산호초, 포인세티아, 프리뮬라, 산데리아 같은 음지식물을 놓아두면 잘 자란다. 실내 면적의 10% 이상을 식물로 채웠을 때, 습도가 20-30% 상승하는 것은 물론 실내온도도 2-3℃나 높아지므로 화초를 키우는 것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주방
잡냄새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어 화초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방 곳곳에 배어 있는 각종 음식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는 허브가 적당하다. 허브는 햇볕이 충분해야 잘 자라므로 주방 창가에 놓아두는 것이 좋고, 크기가 작은 화분을 고르도록 한다. 로즈마리, 라벤더, 페파민트, 하이비스커스 등 허브 화분은 화원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물기가 닿아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도자기로 된 화분이 좋다. 창문 틈은 온도 변화가 심해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고온성 식물은 알맞지 않다.
욕실
욕실에 화초를 배치하면 훨씬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습기에 손상되지 않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민트, 레몬그라스, 레몬밤 등 습기를 좋아하는 허브를 놓으면 눅눅한 냄새도 없어진다. 그밖에도 암모니아 성분을 흡수하는 관음죽,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 나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는 나팔꽃 등이 욕실에 안성맞춤인 화초들이다.
초보자가 겨울에 키워볼 만한 화초
⊙선인장 초보자가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화초다.
원래 물이 귀한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조직 내에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 없이도 생명력을 오래 유지한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 도만 물을 주면 되고,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난 다른 화초에 비해 저온에 강하다.
난에도 고온종, 중온종, 저온종이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 키우려면 신비디움, 온시디움과 같은 저온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난은 겨울철 일정기간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며 꽃을 피울 수 있다.
⊙알뿌리 화초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알뿌리 화초만큼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주는 것이 또 있을까.
한번 심어두면 별다른 잔손길이 필요하지 않아서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다. 베고니아,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백합 등이 사랑받는다.
가정원예, 겨울철 집안 화분관리
- 온도 너무 높지 않게 관리하고 잎에는 자주 스프레이 -
◇ 요즘은 겨울에도 화분을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난이나 벤자민 고무나무, 행운목, 아잘레아, 시클라멘 등 가정에서 관리하는 꽃화분들은 대부분 겨울동안 얼어죽거나 저온피해를 입게 된다.
◇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도 집안에 있는 화분의 물주기와 온습도 관리만 잘 하면 실내 습도 조절기능과 함께 꽃을 계속 피우고 관상도를 높일 수 있다
◇ 시클라멘이나 포인세티아, 아잘레아 등은 저온성이므로 온도가 너무 높고 건조하면 꽃이 일찍 시들거나 말라 죽게되므로 야간 15?18℃, 주간 22?25℃로 관리해야 한다.
◇ 또한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 화분을 오랫동안 두게되면 웃자라서 연약해지므로 보광등을 켜 주거나 햇빛이 드는 창가쪽에 두어야 건강하게 자란다.
◇ 화분에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되므로 화분 표면이 말랐을 때 꽃에 물이 묻지 않도록 흠뻑 주어야 하며, 아침에 물을 주어야 저녁에 저온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물주기는 너무 차가운 물을 피하고 가급적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되 아파트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잎에 스프레이를 해 줘 공중습도를 높여 주어야 잘 자란다.
◇ 한편 화분식물의 최저온도는 저온성인 아이리스, 시클라멘 등은 3℃, 중온성인 베고니아, 접란, 심비디움 등은 8℃, 고온성인 크로톤, 부겐베리아 등은 13℃정도다
겨울철 실내화초기르기의 가장 주안점은 공중습도유지입니다
사무실이나 아파트나 겨울철은 난방으로 실내 공중습도가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까지도 잎이 생기 있게 잘 자라던 화초들이 겨울들어
잎이 마른 느낌이 들거나 잎끝이 타거나 아랫잎이나 새로나온 순이 노래지며
쳐지는 것은 공중 습도가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 자바,마지나타,세이브리지 야자등은 모두 열대성 식물로 50-70%의
다소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실내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금방받은 찬물은 엽온과의 차이 때문에 잎에 얼룩이 집니다)
자주 분무하시거나 화분받침에 자갈이나 스티로폼을 채운다음
물을 붓고 화분을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
(가습기가 있으면 사용하세요)
* 화분의 물은 화분이 크면 대개 주 1회 정도 주시면 되고요
(실내온도, 일조량,화분크기,화분흙의 배합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니
화분위의 흙을 만져보고 마르면 주세요)
* 야간온도 10도면 3가지 식물다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10도의 온도에는 견딥니다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건조기에 대비 잎에 수분과 영양을 저장)
로 월 1회 정도(화분흙이 꺼칠하게 완전히 마른다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물을 주실 때는 가능한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세요
*산세베리아는 수입시에 잎과 연결된 원뿌리(지하경)가 잘려서 수입됩니다
잔뿌리가 나와 착근하는데 3-4개월 걸립니다 그동안은
잎이 마르고 뒤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착근이 되면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세이브리지 야자는 고온건조하게 관리하면 '응애'라는 해충이 생기기
쉽습니다. 응애가 생기면 잎이 갑자기 황갈색이나 황백색으로 퇴색하며
마릅니다. 가지사이나 잎끝에 작은 거미줄 같은 게 있으면
응애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응애는 유관으로는 관찰하기 힘든 작은
절지동물로 거미줄을 칩니다) 심하면 살충제(파발마-동부한농화학-낱개700원)
를 사셔서 살포하세요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초록색 식물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지는데요, 이럴 때 집안에 화초와 꽃을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가 높아
삭막하기만 한 실내에 활력을 준답니다.
게다가 정서 순화 효과도 있어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키우는 데도
좋고 실내 습도도 조절해주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화초를 키우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키우는 화초는 잘 시들고 금새 죽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화초에 대한 관리요령만 제대로 알고 지킨다면 얼마든지 싱그럽게 가꿀 수 있답니다.
겨울철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보자구요!
■ 겨울철 식물관리,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겨울이 되면 식물들의 잎이 차츰 시들어 낙옆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뿌리의 힘이 약해져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말라 죽는 것이다.
겨울철 화초 관리의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통풍과 수분이다.
1. 식물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는 10도 이상은 되어야 해요!
식물에 적합한 실내 온도는 보통 10-15도 정도 관엽식물 대부분이 원산지가 아열대이기 때문에 최소1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식물에 벌레가 생기고 시들게 된다. 햇살이 따스한 날(10도 정도)을 택하여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햇볕양이 적으므로 한낮에 베란다에 잠시 내어 놓거나, 가능하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가에 놓아두도록 한다. 단, 상록인 종류는 동면기간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2. 습도는 70-80%로 맞춰주세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습도는 70-80% 정도이다.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데, 아침과 저녁엔 습도가 적당하므로 가습기는 낮에만 켠다. 분무기를 사용할 때는 하루 1-2회 정도 잎이나 줄기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분무를 해주는 것은 식물에 묻은 먼지를 씻어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충 예방에 좋다.
3.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10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아요!
겨울에는 특히 물주기에 신경써야 한다. 평소와 같은 양의 물을 주게되면 생장은 하고, 종종 곰팡이가 생기거나 잎의 갈변, 어린이 잎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먼저 흙을 만져보아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이 나면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진 오전 10시나 오후 4시경에 물을 주도록 한다. 너무 오후 늦게 물을 주면 흡수되지 않은 물이 밤 사이에 얼어 버릴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4.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에겐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해요!
겨울철에는 특별히 영양이 필요한 식물은 없다. 식물도 겨울잠을 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료 중에는 액체, 분말, 고체 타입이 있는데, 고체타입의 영양제는 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여 그대로 화분 위에 놓으면 된다. 액체비료는 희석하여, 분말비료는 물에 녹여 사용한다. 영양분이 식물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영양제를 준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않는다. 또 병충해로 시든 잎은 바로 뜯어내도록 한다. 시들어가는 잎은 식물에서 양분을 빼앗아가 다른 잎들까지 영양부족이 되어 시들기 쉽다.
[온도에 따른 겨울철 관리]
- 저온에서 자라는 식물(5℃~10℃) -
동양란등 온대지방의 식물과 가을에 심는 구근류, 사철나무, 월계수, 유도화 등 목본성식물이 있다.
- 중온에서 자라는 식물(10℃~17℃) -
온대지방의 남부와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비로야자, 카나리야자, 대추야자, 시네라리아,
심비디움, 풍란, 석곡 등이 있다.
- 중ㆍ고온에서 자라는 식물(17℃~24℃) -
난종류의 카틀레야, 파피오페딜룸, 반다, 온시디움, 덴드로비움과 일반적인 분화식물이 있다.
- 고온에서 자라는 식물(24℃~28℃) -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호접란, 밀토니아, 마란타 등이 있다.
■ 겨울철에 키우기 좋은 식물의 종류
집안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식물들로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공간을 꾸며보세요!
[푸른 잎이 싱그러운 관엽식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관엽식물은 잎과 꽃의 모양이 수려해 관상용으로 무척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실내에서 키워도 비교적 잘 자라는 관엽식물로는 야자나무, 소철, 고무나무, 아디안텀 등이 있다.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선인장]
선인장은 잎 대신 가시를 내는 선인장과 식물.
물이 귀한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조직 내에 수분을 오래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물 없이도 생명력을 오래
유지한다. 때문에 자주 물을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하다.
[단아하고 깔끔한 멋을 내는 난]
난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매력으로
꼽는다. 향기가 은은하고 꽃이 소담스러운 것이 난의 장점이기는
하지만 다른 화초에 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화려한 꽃을 즐기는 알뿌리 화초]
알뿌리 화초는 꽃이 화려하고 빛깔이 예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심어두면 별다른 잔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튤립, 백합 등이 알뿌리 화초에 속한다.
▶ 겨울철 실내를 싱그럽게 장식하는 데는 화초가 제격이다.
온도와 수분만 잘 조절하면 키우기도 그리 까다롭지 않다.
■ 더하기.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아파트와 실내라는 환경조건이 그늘이 많고 통풍이 잘안되고 건조하다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도 20도 이상이므로 식물이 계속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물주기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쪽은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햇빛의 양이 많고 창문이 있는 베란다가 관리가 용이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
- 반음지 식물 (관음죽, 야자류, 벤자민 고무나무, 필로덴드륨, 군자란등)
- 마리안느, 고무나무, 관음죽, 크로톤, 소철, 벤자민
- 자금후, 아잘리아, 청휘단품, 금낭화, 금새우란, 할미꽃, 스킨답서스, 무늬둥글레, 노란매미꽃
백량금, 스파티 필름, 율마, 군자란
■ 찬바람은 싫어요! 특별관리가 필요해요
[행운목]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간접적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거실에 두고, 온도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10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잎에는 하루에 한 번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주도록 한다.
[파키라]
겨울철에는 5~6도까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회 정도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종려죽]
종려죽은 겨울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온도를 3도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은 3, 4일에 한 번씩 주며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안시리움]
직사광선을 좋아하므로 거실에서 키우다가 햇살이 좋을 때는 베란다에 두어
햇볕을 쬐도록 한다. 하지만 음지에서 키우던 것을 갑자기 햇볕에 내놓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므로 조금씩 적응시킨 후 내놓는 것이 좋다.
물은 화분 위의 흙이 약간 말랐을 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아래카 야자]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품종이라 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물은 충분히 주어 고온 다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국화
국화 향은 피로에 지친 눈을 활력을 되찾아 주고 실내 공기 중에 퍼져 있는 유독 가스나 암모니아를 흡수한다. 전자파를 많이 접해 생기는 두통 역시 국화 화분 하나면 해결 끝.
어디에 둘까
컴퓨터 사용이 많은 사무실에 두거나 침실 헤드나 사이드 테이블 위에 놓으면 피로를 쉽게 풀 수 있다.
야레카 야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발생하는 쾌쾌한 냄새나 TV, 컴퓨터나 프린터 등 기계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화학성분을 말끔히 없애준다.
어디에 둘까
야레카 야자는 추위에 약하므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나 난방이 잘 되는 따뜻한 곳에 둔다.
벤자민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벤자민은 형광등 불빛만으로도 잘 자라며 수형도 각양각색이다. 그늘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철 인기 있는 화초다.
어디에 둘까
거실 창가로부터 2~3m 떨어진 곳에 둔다.
로즈마리
허브 중에서도 가장 일반화 되어 있는 실내 화초로 꼽힌다. 로즈마리 특유의 은은한 향이 퍼지면서 음식냄새나 축축한 습기를 없애준다.
어디에 둘까
햇볕이 잘 드는 침실 창가나 주방 창가에 놓아두면 음식 냄새는 물론 쾌쾌한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용설란
겨울철에는 2개월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될 정도로 오래 살기 때문에 관리하기 편한 식물이다. 용설란 혹은 산세베리아라고 부르며 식물이 자라면서 음이온을 발생시켜 신체에 해로운 전자파를 막아준다.
어디에 둘까
전자파의 근원지인 전기 전자 용품이 많은 코너에 배치하면 좋다.
행운목
행운을 부른다는 뜻을 가진 행운목은 러그나 카펫 등에 있는 먼지를 말끔히 없애주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거실이나 사무실에 두면 먼지로 인해 생기는 기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어디에 둘까
패브릭 제품이 많은 공간에 두면 미세 먼지까지 확실히 없앨 수 있다.
담쟁이
거실에 딱 어울리는 실내 화초. 아이비보다는 담쟁이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패브릭 소파나 커버링한 가구 등에서 나는 오래된 냄새나 습기를 깨끗이 없애준다.
어디에 둘까
습기가 많은 거실에 두면 100% 효과 볼 수 있다.
율마
깃털 모양처럼 잎이 가느다란 율마는 새로 산 이불, 러그, 커튼 등 패브릭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와 새 집에서 나는 페인트 냄새를 없애준다.
어디에 둘까
새로 지은 아파트나 장식장 코너에 두면 먼지나 잡 냄새를 없애줘 공기 청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캐모마일
국화과의 풀에 속하는 캐모마일은 스트레스는 물론 긴장을 완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뿐더러, 수분 흡수력이 좋아 습한 실내 온도를 알맞은 상태로 조절해 준다.
어디에 둘까
수분이 많은 욕실이나 주방 창가에 두면 톡톡히 효과 볼 수 있다.
스파티 필름
아세톤이나 뷰티 제품의 독특한 향을 없애는데 그만인 실내 화초.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므로 답답한 실내 공기를 맑게 정화시켜준다.
어디에 둘까
수분을 빨아들이므로 촉촉한 물기가 많은 욕실에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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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꽃이 피는 식물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은 몇 가지로 한정된다. 미니 거베라, 바이올렛, 미니 장미, 베고니아, 시클라멘 등이 해당. 모두 양지에 두는 것이 좋다. 장미와 거베라, 베고니아처럼 화려한 꽃이 피는 식물은 습하게 두고, 나머지는 건조한 쪽을 좋아한다.
꽃을 피우려면 액체 비료를 줘라
겨울 식물의 경우, 대개 물과 비료를 절제한다. 식물이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 단, 꽃을 피우는 식물일 경우 예외.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즉효성이 있는 액체 비료를 준다.
물은 1주일에 한 번만, 충분히
물은 충분히 줘서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릴 것. 물조리개를 흙 쪽에 가깝게 대고 꽃에 닿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다.
칼랑코우에
다육식물로 온실용 다년초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다.햇볕을 충분히 쬐어주고 다소 건조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 습한 곳에서 키우면 꽃 색상이 변하면서 꽃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 월동 온도는 15℃ 이상이 되어야 한다.
관리법
① 4~5일에 한번 정도, 표면의 흙이 다소 말라보일 때 물을 준다. 꽃잎에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꽃이 진 꽃대는 가위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새로운 꽃대가 잘 자라 계속 예쁜 꽃을 보게 된다.
시클라멘(cyclamen)
너무 직사광선이 쬐는 곳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화초. 건조한 흙을 좋아하는 칼랑코우에와는 달리 다소 습한 것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흙이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꽃이 있을 때 건조하면 꽃이 금방 시들어버린다. 10~21℃ 정도의 서늘한 기온을 좋아한다.
관리법
너무 더운 실내보다는 서늘한 베란다 쪽에서 키운다. 물은 자주 충분히 주도록 하고,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분갈이를 할 때 잎이 쉽게 부러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열매가 있는 식물
천량금
6월경에 하얀색 꽃을 피우고 9월 가량에 빨간 열매가 맺는데, 이 열매는 이듬해 5월까지 달려있게 된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물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제때 충분히 주어야 한다.
관리법 온도가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가 건조한 경우 2~3일에 한번, 보통 4~5일에 한번 정도 뿌리 부분에 물을 충분히 준다.
산호수(Ardisia pusilla DC)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인 식물인 만큼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는다. 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양옆으로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생육 적정온도는 20~26℃ 정도로 온도만 잘 맞춰주면 일년 내내 하얀꽃이 피고 붉은 열매가 열린다. 직사광선보다는 반그늘이 좋고, 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2~3일에 한번 정도 듬뿍 물을 준다.
관리법
① 물을 줄 때에는 가능한 한 뿌리 부분에 가깝게 해서 밑으로 준다. 2~3일에 한번 정도 준다.
② 화분 주변에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③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앰플형의 비료를 화분에 꽂아서 영양을 보충해준다.
푸른 잎이 싱그러운 관엽식물
파키라(Pachira)
벤자민과 함께 실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식물 중 한가지. 가지를 보기좋게 꼬아서 멋을 부릴 수 있고 건강한 잎에서는 보기 좋게 윤이 난다.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창가에 놓는 것이 좋고 다소 높은 기온에서 잘 자라는 것이 특징. 겨울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응애, 진딧물 등의 병충해 해를 입기 쉬우므로 각별히 유의한다.
관리법
① 주변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화분 전체를 검정 비닐로 감싸서 보온에 신경을 쓴다. 이때 낮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서 병충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아파트 실내라면 4~5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준다. 온도가 낮을 경우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꼴로 물주기를 해줘도 괜찮다.
③ 깨끗한 물수건이나 페이퍼타월로 잎의 표면을 잘 닦아주면 기공이 열리게 되어 생육에 도움이 된다.
싱고니움(Syngonium podophyllum 'White Butterfly')
햇볕이 없는 욕실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고 수경재배할 수도 있어서 실내 원예 식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겨울에는 약한 햇볕을 받도록 해준다. 월동온도는 약 10℃ 가량. 물은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준다.
관리법
한달에 2~3번 정도 물에 희석해서 주는 비료인 액비를 주면 푸른 잎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 실내가 건조한 경우 주변에 스프레이를 자주 해주면 좋다.
호야(Hoya)
잎이 작고 단단하며 길게 늘어지는 성질이 있다. 잎에 반점이 있는 것과 없는 종류로 나뉘는데, 반점이 있는 것이 햇볕에 더 약한 편으로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반그늘에서 키우도록 한다. 반점이 없는 것은 약한 정도의 햇볕이면 괜찮다. 적정온도는 20℃ 안팎. 물주기는 봄부터 여름에는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관리법
4~5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둔다. 베란다보다는 실내에 들여놓는 것이 좋겠다.
그 밖에 자주 키우는 식물들
호접란(Phalaenopsis)
보라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 양란으로 특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식물. 물주기는 화분의 흙 표면이 하얗게 건조된 다음 1~2일을 기다려서 해준다. 비료는 줄 필요가 없다. 햇볕은 특히 주의를 요하는데, 강한 햇볕을 받게 되면 잎이 타기도 하고 포기가 탈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온도는 15~20℃ 정도로 일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 습도도 50~70%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때 꽃잎에 물이 닿도록 직접 스프레이를 하면 꽃이 금방 떨어져버리므로 절대 금물.
관리법 따뜻한 곳에 들여놓고 물은 4~5일에 한번 정도표면 흙이 말랐을 즈 음에주도록 한다. 꽃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허브(herb)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충분한 햇빛과 물을 필요로한다. 실내에서 키울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는 것. 신선한 공기를 쐬지 못하면 금방 시들어 버린다.
관리법
① 잎이 어느 정도 자라면 잘라서 종류에 따라 차나 샐러드 등에 넣어 먹거나 말려서 포푸리로 활용한다.
② 허브가 담아져 있던 플라스틱 화분은 한달 이내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를 담아준다.
③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두고 물은 2~3일에 한번 정도로 자주 준다.
선인장(仙人掌 , cactus)
충분한 햇빛을 필요로 하며 습하거나 지나친 비료를 싫어하므로 부식질이 많은 토양보다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하이드로볼:모래를 7:3의 비율로 혼합한 토양)을 쓰는 것이 좋다. 온도는 따뜻한 곳이 적당하다.
관리법
물은 한달에 한번 정도로 가끔만 주도록 하고 해가 잘 드는 따뜻한 곳에 놓아둔다
초록이끼와 야생화의 세상 구경
이슬 맺힌 촉촉한 이끼. 자연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야생화. 생각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다. 작은 이끼 하나에서도, 한 송이 야생화에서도 초록빛 물결이 퍼져나가 마음까지 행복해진다. 이번 겨울엔 올망졸망한 이끼와 야생화로 집안 가득한 싱그러움을 느껴보자.
오늘, 지구로 놀러왔다
귀여운 아기별 야생화
너무나도 작고 앙증맞은 하얀 꽃이 별모양으로 생겨서 ‘아기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이름만큼이나 예쁜 꽃과 작고 가느다란 잎들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은 어린 왕자가 사는 별을 연상시킨다.
‘아기별’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새하얀 접시에 고이 담아두면, 오늘밤 꿈 속에 어린 왕자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숲에서 폭~ 떠왔다
세레기아 이끼 두 그릇
싱싱한 초록 이끼 세레기아를 조금씩 떠서 작은 그릇에 담아 식탁 위에 놓아두자. 보기만 해도 입안 가득 싱그러움이! 밥맛도 좋아지고, 식사시간도 즐거워진다.
소박한 그릇에 정성스레 담은 작은 이끼만으로도 테이블은 신선한 초록 세상이 된다.
차 한 잔, 맑은 공기 두 스푼
티테이블 위 미니 정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크 화분. 자연스럽게 흐드러진 아지안탐, 난타나 등의 관엽식물 사이사이로 물기를 가득 머금은 와소니아와 세레기아 이끼가 깔려 있다.
초록 이끼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 들어 티타임이 한결 여유롭고 상쾌하다.
tip : ☞ 이끼는 그늘진 곳에 두고 습도가 충분히 유지되도록 물을 주되 많이 주면 쉽게 상하니 주의할 것. 야생화는 화분 위의 흙이 마르면 1회씩 흠뻑 주는 것이 원칙.
집안 가득 늘푸른 향기 - 허브 연출법
나무 상자를 이용한 미니가든
여러 가지 종류의 허브를 자연스럽게 기르기 위해서는 나무상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내추럴한 느낌의 나무상자를 구해 사포로 문질러 깔끔하게 정리한 후 아크릴 물감으로 예쁜 글씨를 써 넣어주기만 하면 나만의 화분 정리대가 완성. 작은 선반에 올려주면 더 많은 양의 화분을 보기 좋게 정리할 수 있다.
비용 : 20,000~30,000원
화이트 그릇에 담은 레몬타임&바질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레몬타임이나 바질 같은 허브는 주방에 놓고 키워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가 빠진 그릇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에 허브 화분을 심어 주면 주방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릇을 이용하면 더 색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비용 : 12,000~15,000원
우드락으로 만든 사각화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사각으로 된 예쁜 화분을 한번 만들어보자.
우드락을 사다리꼴로 네 개를 잘라 글루건으로 고정시켜 만든 다음, 아랫부분에는 물빠지는 구멍을 만든다. 은색 라커를 뿌려 색을 입혀 말린 후 허브의 이름을 적어 둔다.
허브 종류별로 예쁜 화분에 심어 거실 한 켠에 둔다. 모던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초록의 자연이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된다.
비용 : 15,000~20,000원
시험관에 꽂은 허브잎들...
어디에 둬도 싱싱함이 살아난다.
허브 잎들은 생수에 담가두면 2-3일 정도 유지할 수 있다. 시험관을 준비해 다양한 종류의 허브잎을 잘라 잎이 잠기도록 꽂아두면 집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린다.
비용 : 30,000~50,000원
유리화분에 담긴 라벤더와 레몬밤
모일반적이니 토분이 좀 밋밋하다면 페인팅을 하는 등 분위기를 바꿔보면 허브가 더 돋보인다. 유리화분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유리화분에 심은 라벤더와 레몬밤이 투명함과 함께 더욱 돋보인다.
비용 : 20,000~30,000원
2~3월에 즐기기 좋은 꽃들
모던 감각 튤립 데커레이션
프로방스나 네덜란드를 떠올리게 하는 이국적인 꽃, 튤립. 봄과 초여름이 제철이지만, 겨울에도 구할 수 있다. 꽃이 오래 지속되며 다른 꽃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가장 쉽게, 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탐스런 튤립을 즐길 수 있는 방법. 투명한 유리병이나 아크릴병에 튤립을 쏙 빠뜨려보자. 똑같은 모양의 꽃병 두세 개를 일렬로 총총 세워놓으면 더욱 감각적이다. 줄기나 잎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세우면 되는데, 잘 세워지지 않는 꽃이라면 유리병 바닥에 하얀 돌을 깔아도 좋다.
일렬종대 수선화 군단
같은 키로 촘촘히 늘어선 수선화 꽃병이 깔끔하고 심플한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 직사각형의 꽃병에 꽃을 같은 키로 나란히 세우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꽃을 나란히 늘어세울 때는 직사각형의 유리 꽃병이나 스틸 꽃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른 꽃과 함께 꽃꽂이할 때는 표백제 한 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24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꽂으면 좋다.
총총총 포피 오형제
동양에서는 양귀비로 불리며 노랑, 주황 등 컬러풀한 색깔이 눈길을 끄는 포피. 초봄이 제철이라 값싸게 구할 수 있으며 꽃이 피기 전 잔털이 송송 붙은 열매 모양의 꽃봉오리 또한 매력적이다.
포피(양귀비)의 아름다운 꽃송이와 단아한 줄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가느다란 시험관에 포피를 한 송이씩 멋스럽게 꽂고, 이끼를 심은 예쁜 접시에 율동감 있게 배열한다. 큰 꽃병을 놓기에는 부담스러운 작은 테이블이나 좁은 창틀에 올려놓기에 안성맞춤. 세 송이나 다섯 송이 등 홀수로 꽂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려요!
봄철에 가장 예쁘고 가격도 저렴한 스톡!
아무렇게나 뭉쳐 꽂아도 나름의 멋이 나지만 투명한 화기에 줄기를 트위스트해서 꽂으면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다.
꽃을 거의 같은 길이로 잘라 꽃병에 곧게 세운 다음, 꽃 바로 아랫 부분의 줄기를 양손으로 감싼다. 그리고 한 방향으로 열번 정도 줄기를 회전시키면 멋지게 트위스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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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초관리 요령>
잘못된 겨울철 화초관리는 그동안 정성스레 키운 화초를 볼품 사납게 만들어 버리는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일선 전문가들은 겨울은 식물들이 휴면에 들어가는 기간이기 때문에 물과 거름을 줄이는대신 온도 조절에 만전을 기해 동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온도
겨울철 화초관리 온도는 최소한 10℃이상은 돼야 한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상이다. 따라서 10~15℃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께 창문을 열어 햇빛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키는게 좋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수 있는 에어컨이나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드물게 햇빛이 나서 열어둔 창을 닫지 않아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화초를 바깥에 놔 둘 경우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난은 겨울철 일정기간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며, 좋은 꽃을 피울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한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러 저온관리를 해줘야 한다. (아래 겨울 화초 온도관리 표 참조)
◆ 물주기
화초에 물을 줄때에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줘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 사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게 적당하지만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는 게 좋다.
겨울철 물을 자주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리는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분재의 경우 겨울철에는 사나흘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게 좋고, 난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 거름(비료)
거름은 겨울철에 될 수 있는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난은 비료주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습도는 봄 여름 가을보다 다소 낮춰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분갈이는 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남천, 동백, 포인세티아, 시클레멘은 추위에 강해 실내보다 베란다에 두는 편이 건강하게 자란다. 카란코에, 바이올렛은 5℃이상의 비교적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고, 베고니아는 10℃이상의 건조한 곳이 좋다. 또 난은 최저온도를 15~17℃, 습도를 50%수준으로 낮춰 관리하고, 매달 한차례 살균제와 살충제를 주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의 경우 특히 찬바람을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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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화초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이제 겨울입니다. 겨울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물론 동식물도 겨우살이 준비가 필요합니다. 식물도 추운 겨울을 견뎌 다음 해 새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특히 꽃식물들은 겨울이 오면 그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므로 기후 변화에 순조롭게 적응하여 살아가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겨울철 가정에서 흔히 키우는 식물을 일반적으로 크게 셋으로 나눠 관리방법을 소개하면,
1) 관엽식물에는 벤자민, 드라세나, 관음죽, 소철, 야자, 패키라 등의 대형 관엽식물과 크로톤, 스킨다프서스, 아이비, 아나나스, 안시리움, 마란타와 같은 소형 관엽식물 등이 있는데 모두 원산지가 열대이거나 아열대이므로 실내 기온이 8 ℃ 이하로 되면 잎이 누렇게 되고 낙엽지므로 보온에 주의해야 합니다.
크로톤, 디펜바키아처럼 유난히 추위에 약한 식물은 거실 쪽으로 옮겨 추위를 막아주고, 잎이 큰 관엽식물은 창가를 벗어난 곳에, 잎이 작은 것은 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평소 보다 2-3일 늦추어 주로 아침에 주도록 합시다. 특히 실내 기온 보다 낮은 찬물은 잎을 변색시키고 낙엽 지는 원인이 되므로 찬 물을 사용하지 말고, 나무나 종이를 태운 재를 조금 만들어 물을 스무 배정도 섞어 만든 잿물을 뿌리에 조금씩 주면 카리(K)질 비료가 공급되어 뿌리가 튼튼해지고 건강해져 추위에 잘 견딜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2)춘란 등 동양란은 야외에서도 월동하므로 4-5 ℃정도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석양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베란다 등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햇볕을 막아야하고 물주기는 평소보다 기간을 늘려 한 겨울 에는 2주일에 1회 정도가 좋고, 서양란은 겨울철 야간 온도가 10 ℃이상의 곳에 두도록 해야 하므로 베란다보다는 거실이 좋을 것이며 물은 1주 1회 정도 주면 좋을 것입니다.
심비디움은 겨울철에 꽃눈을 여러 개 만드는데 두세 개 남기고 나머지는 따버려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팔레노프시스나 덴파레는 18 ℃ 이상이면 계속 꽃을 피우므로 온도를 유지하면서 물주기도 보통 때와 같이 하면 좋을 것입니다.
3)시클라멘은 겨울 내내 꽃을 피우므로 물주기만 주의하면 되는데 물은 잎이 시드는 듯 할 때 주어야 하므로 화분의 흙에 물기가 있는데 다시 물을 공급하면 뿌리가 썩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꽃을 감상한 후 깨끗한 면봉이나 붓으로 인공 꽃가루받이(수분:受粉)를 해주면 새로운 꽃 색의 시클라멘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4-5월 씨앗을 따서 깨끗한 흙에 바로 뿌리고 물을 주면 자라 새로운 꽃을 볼 수 있어 재미있는 가정 원예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소형 군자란은 겨울을 넘기가 바쁘게 긴 꽃대에 여러 송이의 주홍색 꽃을 피워 실내 분위기를 바꾸어 줍니다. 개화기간도 길어 한 달 정도 계속되며 꽃가루받이를 해주면 빨간 종자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눈을 즐겁게 하는 역할만 하던 그린 인테리어의 시대는 끝났다.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그린 인테리어는 이제 네모난 콘크리트 안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아파트 베란다의 텃밭과 공간마다의 초록 식물은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이론이 이 화두를 증명한다.
초록 식물과 가습의 상관 관계
녹색 식물의 잎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제공한다. 이론적으로 화초에 물 1ℓ를 주었을 경우 산소 600ℓ가 만들어지고, 이산화탄소 600ℓ가 제거된다. 결국 값비싼 공기청정기 대신 집안에 녹색식물을 기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녹색 식물의 놀라운 생명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초는 훌륭한 가습기이다. 식물이 실내 공간의 5~10%를 차지할 경우, 습도는 20~30%나 올라간다. 이 이론은 25~30평 아파트에 1m 높이의 잎이 달린 녹색 식물 4~5그루만 있으면 가습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낮에는 광합성을 하니까 공기가 맑아지지만 밤에는 호흡 작용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오히려 몸에 해롭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불필요한 걱정이다. 식물의 호흡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광합성에서 제거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훨씬 적기 때문.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인장류를 침실 등의 생활 공간에 놓아두면 거뜬하게 해결된다.
그린 마니아 김현희의 가드닝 노트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조각보·자수 작가인 김현희씨의 집은 아파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가드닝이 펼쳐진다. 50여 년이 넘도록 마당 있는 주택에서만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한 지 일년. 마땅한 마당이 없는 삭막하고 답답한 아파트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처럼 지내던 화초를 떼어놓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사하자마자 베란다 가든 만들기에 착수했다.
흙에서만 키우던 식물을 화분에 키우려다 보니 제대로 자랄 수 있는 화초를 선택하는 일은 모험이었다. 처음엔 물이 졸졸 흐르는 돌 용기에 바이올렛, 남천, 율마, 선인장, 스타트 필름 등 까다롭지 않은 것들을 올망졸망 심었다. 매일 시든 잎과 꽃을 따주고, 흙이 마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통풍 잘 되도록 신경 쓰면서 조금씩 종류와 개수를 늘려나가 지금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 이 화려한 정원의 주인공들은 그녀의 일년 넘는 아파트 생활의 동반자이다.
1. 거실과 베란다는 꽃길로 연결된다. 빛의 방향에 따라 식물의 배치를 바꾼다.
2. 평상시엔 베란다에서 키우는 환타지아. 손님 맞을 때는 꽃꽂이 대신 거실을 화려하게 빛낸다.
가드닝 철칙① → 미련을 갖지 말 것
정원을 예쁘게 가꾸는 그녀의 요령은 냉정하고 철저하다. 실망시키는 식물은 가차없이 제거하는 것. 살려보겠다고 미련을 두다가는 옆에 있는 다른 화초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므로 바로 포기하는 편이 멀리 보았을 때 훨씬 현명하다는 것이 경험을 통해 내린 판단이다.
가드닝 철칙② → 구근 식물, 보관만 잘 하면 죽지 않는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내치는 건 아니다. 또한 철마다 새로운 화초로 싹 개비해버리는 일은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 화초의 ‘싹수’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히아신스는 그 생명력을 인정받아 한 겨울인 요즘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식물 중 하나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히아신스는 개화 기간이 일주일 정도이다. 꽃이 지면 잎을 잘라내고 살짝 말린 다음 구근만 통풍되는 바구니에 담아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이것을 꺼내서 물에 담그면 다시 싹이 올라오면서 꽃을 피운다.
가드닝 철칙③ → 겨울은 화초 특별 관리 기간
겨울 식물은 해가 잘 뜨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 쪽으로 옮겨 키워야 한다. 또한 집안에 놓아둘 경우 진드기 등 벌레가 생기므로 가끔 약을 쳐줘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창문을 열고 통풍시키면 화초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문을 닫고 미니 선풍기를 살살 틀어주는 것도 방법.
온도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 화초 관리 온도는 10~15℃ 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햇살이 따스한 날, 오후 1~2시 정도에 창문을 열어 햇볕을 쪼이거나 환기를 시킨다. 직사광선은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잎을 황갈색으로 바꿀 수 있는 온풍기는 멀리해야 한다.
특히, 난은 겨울철 일정 기간 동안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으로 성장하며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난을 키우는 경우 가능하면 햇빛을 가려주고 낮에는 창을 열어 저온 관리를 해줘야 한다.
물 주기
화초에 물을 줄 때에는 배수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겨울철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 비교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엽식물의 경우 여름철에는 사흘에 한 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비료
겨울철에는 비료를 최대한 피한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엔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식물도 웰빙 바람, 공기정화식물 인기
겨울철 사무실이나 집안은 난방으로 인해 자칫 건조해지기 쉽다. 탁하고 건조한 실내에 천연 가습기 하나 들여놓는 건 어떨까. 가습기 역할을 대신해 줄 화분 하나를 키우는 것도 건조함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공기정화식물은 중금속 해독작용이나 냄새 제거, 전자파 차단 효과가 탁월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식물은 말 그대로 공기 정화 효과는 물론, 실내 공간의 5~10%를 차지할 경우 습도를 20~30% 정도 올릴 수 있어 가습기가 따로 필요없다.
마지나타
마지나타는 성질이 강건해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빛이 부족한 장소나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 키실렌(페인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마지나타는 부드러운 직사광선을 충분히 쪼여주는 대신, 강한 햇볕에 잎이 타지 않도록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는 밝은 장소에 두고 길러야 한다. 겨울철에는 너무 다습하지 않도록 다른 계절보다 물을 약간 적은 듯이 줘야 한다. 또 온도가 8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잎이 거칠어지고 잎 끝이 갈색으로 말라 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영상 15도 이상에서 월동시키는 것이 좋다.
산데리아나
산데리아나는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로부터 방출되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사무실에 두고 기르기에 제격이다. 잎을 자주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주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산데리아나는 일광이 부족하면 잎이 자라지 않고 잎의 빛깔도 나빠지는 반면, 햇빛을 받으면 잎이 타는 경우가 생긴다.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
겨울철 화초관리 요령
● 온도
겨울철에는 최소한 10℃ 이상은 돼야 한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화초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기 쉽다. 따라서 10~15℃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습도는 비교적 건조한 상태가 알맞다.
● 물주기
물을 줄 때에는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줘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화초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겨울철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어 검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고, 오후 늦게 물을 주면 뿌리가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분재의 경우 겨울철에는 3~4일에 한번쯤 물을 주는 게 좋고, 난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 거름(비료)
거름은 겨울철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겨울철 꽃을 피우는 화초에 영양제를 공급할 경우 식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실내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은
대부분이 열대지역의 우람한 나무들 밑에서 자라던 화초들이다.
이 말은 곧 직사광선을 피하고 공중습도는 높게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겠지.
화초를 구입해서 제일먼저 해야할 일은 햇살이 드는 베란다에 놓을 것인가,
아니면 실내에 놓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인데
반드시 식물의 특성을 공부하여 놓는 위치를 정해야한다.
그다음으로 주의할 것은 물주기.
물을 아주 좋아하는 보스톤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베란다에 있는 녀석들은 일주일에 1회미만(반드시 겉흙이 말라있어야한다)으로, 실내에 있는 녀석은 실내가 건조하므로 2회정도 물을 주며 대신 분무기로 아침저녁 잎사귀에 자주 분무해주는 것이 좋다.(단, 햇볕아래에선 물을 주지말것! 물묻은 부위가 탈수있으므로/물은 아침에 준다)
그러나, 호야나 테이블야자등 건조한 걸 좋아하는 녀석 몇몇은 주1회 혹은 월2회로 한다. 그러므로 식물별 특성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해서 물주는 주기를 달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반그늘이나 음지에서 잘자라는 화초일지라도
이동이 가능하다면 주2회이상은 낮동안 햇볕이 드는 창가쪽으로 모아두는 수고가 꼭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건 바로 통풍.
겨울철엔 화초가 얼지않도록 밤동안 베란다문을 꼭꼭 닫아두게 되는데,
상쾌한 실내공기는 사람과 식물에게 동일하게 필요하므로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베란다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꼭 시켜주어야한다.
직장출근으로 낮동안 화초를 돌볼 수 없다면
1. 출근전 공중습도를 위한 분무(힘들면 베란다바닥에 물을 뿌려두어도 됨)
2. 베란다 양쪽문을 조금 열어둔 상태로, 화/목요일은 화초를 창가로 옮겨둔 상태로 출근
이렇게만하면 올겨울도 무사히 잘 넘기면서
싱그러운 초록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며 행복을 맛보게해줄 것이다
겨울 화초는 목마르다
추위에 오돌오돌 떨게 놓아 둘 정도로 무신경하고 무책임하며 무식하다면 화초를 멀리하라. 겨울철에 화초를 따끈한 곳에 놓아 두는 건 상식이며 화초에 대한 예의다. 화초가 얼어 죽지 않게 베란다에서 실내로 들여놓았으니 그걸로 끝이라고 손을 털면 곤란하다. 실내에 들여놓은 지 두 달이 넘어가면 화초는 건조한 실내 공기에 시달림을 당해 피곤해한다. 또 병충해는 물론 이상 성장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겨울날 화초에게 가장 필요한 건 충분한 수분과 신선한 공기. 찬바람을 맞는 순간 잎이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가 아니라면 해가 나는 낮 시간에 10분에서 30분 정도 맑은 바깥 공기를 쏘여 주는 게 좋다. 햇볕도 따끈하게 쪼여 준다. 잎과 줄기가 웃자라고 잎의 두께가 얇다 싶으면 그건 영락없이 햇볕이 모자라서다. 잎이 두꺼워지고 누렇게 시들면 햇볕을 너무 많이 쪼여서다.
물 주기도 아주 중요한데 실내에서 기르는 벤자민이나 팔손이 같은 나무는 공기가 건조하면 잎이 누렇게 떠 버린다. 겉흙이 마른 듯할 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듬뿍 준다. 난은 15~20일에 한 번, 선인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사람도 겨울에 찬물 마시면 이가 시리다. 화초에도 찬물을 그냥 주지 말고 25도 정도 되는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게 좋다. 저녁에 물을 주면 밤 시간 동안 흙의 온도를 떨어뜨리므로 아침 10시쯤 물을 준다.
초보자가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지는 겨울 실내에 싱그러움을 퍼뜨리고 싶다면 실내에서 키워도 잘 자라는 관엽 식물이 좋다. 야자나무나 소철, 고무나무, 아디안텀 등이 병 없이 튼튼하게 자란다.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선인장은 추천 0순위.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백합처럼 별다른 잔손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화려한 꽃을 피우는 알뿌리 화초도 좋다. 우리 어머니는 호수 쩡쩡 갈라지며 울음 무는 겨울 밤에 소담한 꽃을 피워 내는 난을 적극 추천했다. 난꽃 향기는 겨울에 가장 일품이란다. 양란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동양란은 그늘이 약간 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둔다. 동양란은 여름에 잎이 타 들어가기 때문에 그늘에 놓아 두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한 시간 정도 직사 광선을 쬐어 주어도 좋다.
대표 화초들의 겨울나기
우리 어머니들이 아마도 가장 좋아할 행운목은 어떤 식물보다 햇빛과 온도에 민감하다. 간접적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거실에 두고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잎에는 하루에 한 번 스프레이로 준다. 종려죽은 겨울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온도를 3도 이상으로만 유지하면 된다. 하지만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므로 주의한다. 물은 3~4일에 한 번씩 미지근하게 데워서 준다. 파키라는 5~6도까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햇볕이 잘 드는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뿌리까지 흠뻑 젖게 물을 준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품종인 아레카 야자는 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 준다. 물도 충분히 주어 열대 지방처럼 고온 다습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화초 밥 주기
화초는 추운 겨울에도 조금씩 큰다. 영양분을 잘 챙겨 주는 게 좋은데 특히 꽃을 피워야 하는 화초는 비료를 주어 성장을 돕는다. 칼륨과 칼슘이 꼭 필요한데 칼륨은 재와 퇴비에 많고 칼슘은 달걀 껍데기나 조개 껍데기에 많이 들어 있다. 꽃집에서 파는 비료는 액체, 분말, 고체 타입이 있는데 고체 타입의 영양제는 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면서 화분 위에 그대로 놓으면 된다. 액체 비료는 희석해서, 분말 비료는 물에 녹여 준다. 비료를 준 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않는 게 좋은데 영양분이 물과 함께 화분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 병충해로 시든 잎은 바로 뜯어 내야 한다. 시들어 가는 잎은 식물에서 영양분을 빼앗아 다른 잎들까지 영양 실조로 이끄는 나쁜 녀석이다.
1단계 겨울 화초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실외에 두었던 화분을 실내로 들여오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화분을 들여오기 전 미리 점검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화초가 이미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너무 크게 자랐거나 듬성듬성 자란 가지들은 잘라주어야 한다. 줄 기가 따로 없이 긴 잎으로 되어 있는 화초는 상한 부위만 자르지 말고, 그 잎을 밑동째 자른다. 반드시 자리를 옮기기 전에 마른 잎을 따주어야 옮긴 후에 화초가 몸살을 앓지 않는다.
관엽식물과 난, 선인장 등은 실내로 들이기 전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 병충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꽃이 진 알뿌리 화초는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알뿌리를 캐내서 말려 저장한다.
2단계 겨울 화초는 빛을 먹고 산다
식물은 잎에서 탄소동화작용을 거쳐 영양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겨울에도 햇빛을 필요로 한다. 빛이 부족하면 영양분이 줄어들어 잘 자라지 못하고 잎의 색깔도 엷어질 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식물의 경우 빛이 부족하면 꽃눈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화초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적어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받는 것도 문제. 햇볕이 모자라면 잎의 두께가 얇아지고, 반대로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이 두꺼워지면서 황록색으로 변하므로 화초의 상태를 잘 관찰해 햇볕의 양을 조절한다. 광선이 알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화초의 위치를 바꾸거나 커튼을 이용해 가려준다.
이처럼 빛에 민감한 화초와 달리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반음지식물은 약간 그늘이 지는 거실이나 서재, 침실에서 키우면 된다. 스킨답서스, 스파트필름, 아이비 등 음지식물은 습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므로 빛이 없는 욕실이나 서재가 적합하다. 이때 거실이나 침실 바닥에 놓고 키우는 화초는 난방이 가동되는 겨울철에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단계 겨울 화초를 위한 온도는 따로 있다
온도 역시 겨울철 화초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 최소한 10℃ 이상은 돼야 화초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적정선은 10-15℃. 온도가 너무 낮아도 살 수 없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부겐빌레아, 군자란, 무화과나무 등의 양지식물과 선인장 종류들은 서늘하고 밝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쪽으로 창이 난 방이 나 비교적 밝은 계단에 두도록 한다. 햇볕과 통풍 조절이 원활한 베란다도 화초가 살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서늘한 곳에서 휴면 기를 가져야 하는 화초는 따로 난방을 하지 않는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는 것이 좋다. 동백나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 등 저온성식물은 베란다에서 휴면기를 보내야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가 고층일수록 밝기와 온도가 높아져 화초가 겨울을 나기에 좋다.
실내 화초로 애용되는 행운목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거실 에서 키우는 것이 알맞고 온도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 추위에 약한 파키라도 거실에 두어야 하는 화초다. 직사광선을 좋아 하는 안시리움은 평소에는 거실에서 키우고 햇살이 좋을 때 베란다에 둔다. 히야신스, 백합 같은 알뿌리 화초는 18-20℃의 온도 에서 키워야 한다.
4단계 겨울 화초도 목마르다
겨울철에는 화초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은 일주일에 한 번, 난은 15-20일에 한 번, 선인장은 한 달에 한 번, 분재는 3-4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만져봐서 흙 이 묻어나지 않으면 그때 물을 주도록 한다. 물주는 시간은 오전 10시쯤이 좋은데, 저녁에 물을 주면 흙의 온도가 낮아져 뿌리 부분이 얼기 때문이다. 또한 물의 온도는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물의 양은 화분받침에 물이 고일 정도가 좋다. 화분받침에 고인 물이 1-2시간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따라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인 물 때문에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화분에 물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 집안의 적정 습도인 50-60% 정도를 유지해야 화초가 잘 적응한다. 겨울에는 난방시설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특히 더 주의한다.
5단계 겨울바람도 때론 필요하다
환기는 겨울철 실내에서 화초를 다룰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만 잘 주면 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가 다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화초는 잘 자랄 수 없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교대로 하면서 탄산가스와 산소를 교환하는데 이때 실내의 공해물질을 화초가 흡수하게 될 경우 시드는 원인이 된다. 담배연기나 가스렌지의 연소가스 등 오염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화초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해가 나는 낮 시간에 10-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화초가 얼어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미니 선풍기를 살짝 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잎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온풍기는 금물. 또한 실내의 먼지가 화초 잎에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털어주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 화초 의 숨구멍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6단계 겨울 화초도 배고프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비료를 주는 것은 되도록 삼가야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는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준다. 이때 화초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초가 필요로 하는 성분은 칼륨과 칼슘이다. 칼륨은 재와 퇴비에 많고, 칼슘은 달걀껍데기나 조개껍데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화원에서 파는 고체형 비료는 화분 위에 그냥 놓아두면 되고, 액체형 비료는 물에 희석해서, 분말형 비료는 물에 녹여서 부어준다. 영양분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료를 준 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면 초록색 식물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지는데요, 이럴 때 집안에 화초와 꽃을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가 높아 삭막하기만 한 실내에 활력을 준답니다.
게다가 정서 순화 효과도 있어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키우는 데도 좋고 실내 습도도 조절해주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화초를 키우는 게 좋다는 걸 알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키우는 화초는 잘 시들고 금새 죽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화초에 대한 관리요령만 제대로 알고 지킨다면 얼마든지 싱그럽게 가꿀 수 있답니다.
겨울철 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보자구요!
■ 겨울철 식물관리,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겨울이 되면 식물들의 잎이 차츰 시들어 낙옆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식물들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뿌리의 힘이 약해져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말라 죽는 것이다.
겨울철 화초 관리의 관건은 뭐니뭐니해도 통풍과 수분이다.
1. 식물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는 10도 이상은 되어야 해요!
식물에 적합한 실내 온도는 보통 10-15도 정도 관엽식물 대부분이
원산지가 아열대이기 때문에 최소10도 이상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으면 식물에 벌레가 생기고 시들게 된다.
햇살이 따스한 날(10도 정도)을 택하여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햇볕양이 적으므로 한낮에 베란다에 잠시 내어 놓거나,
가능하면 햇볕이 잘 드는 창문가에 놓아두도록 한다. 단, 상록인 종류는
동면기간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서늘한 곳에 두는 게 좋다.
2. 습도는 70-80%로 맞춰주세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습도는 70-80% 정도이다. 분무기를 이용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데, 아침과 저녁엔
습도가 적당하므로 가습기는 낮에만 켠다. 분무기를 사용할 때는
하루 1-2회 정도 잎이나 줄기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분무를 해주는 것은
식물에 묻은 먼지를 씻어 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충 예방에 좋다.
3.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10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아요!
겨울에는 특히 물주기에 신경써야 한다. 평소와 같은 양의 물을 주게되면 생장은 하고,
종종 곰팡이가 생기거나 잎의 갈변, 어린이 잎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먼저 흙을 만져보아 약간 마른 듯한 느낌이 나면
기온이 올라가 따뜻해진 오전 10시나 오후 4시경에 물을 주도록 한다.
너무 오후 늦게 물을 주면 흡수되지 않은 물이 밤 사이에 얼어
버릴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4.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에겐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해요!
겨울철에는 특별히 영양이 필요한 식물은 없다. 식물도 겨울잠을 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료 중에는 액체, 분말, 고체 타입이 있는데,
고체타입의 영양제는 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여 그대로 화분 위에 놓으면 된다.
액체비료는 희석하여, 분말비료는 물에 녹여 사용한다.
영양분이 식물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영양제를 준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않는다. 또 병충해로 시든 잎은 바로 뜯어내도록 한다.
시들어가는 잎은 식물에서 양분을 빼앗아가 다른 잎들까지 영양부족이 되어 시들기 쉽다.
[온도에 따른 겨울철 관리]
- 저온에서 자라는 식물(5℃~10℃) -
동양란등 온대지방의 식물과 가을에 심는 구근류, 사철나무, 월계수,
유도화 등 목본성식물이 있다.
- 중온에서 자라는 식물(10℃~17℃) -
온대지방의 남부와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비로야자, 카나리야자, 대추야자, 시네라리아,
심비디움, 풍란, 석곡 등이 있다.
- 중ㆍ고온에서 자라는 식물(17℃~24℃) -
난종류의 카틀레야, 파피오페딜룸, 반다, 온시디움, 덴드로비움과 일반적인 분화식물이 있다.
- 고온에서 자라는 식물(24℃~28℃) -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호접란, 밀토니아, 마란타 등이 있다.
■ 겨울철에 키우기 좋은 식물의 종류
집안에서 키우기에 적당한 식물들로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공간을 꾸며보세요!
[푸른 잎이 싱그러운 관엽식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관엽식물은 잎과 꽃의 모양이
수려해 관상용으로 무척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실내에서 키워도 비교적 잘 자라는 관엽식물로는 야자나무,
소철, 고무나무, 아디안텀 등이 있다.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선인장]
선인장은 잎 대신 가시를 내는 선인장과 식물. 물이 귀한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조직 내에
수분을 오래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물 없이도 생명력을 오래 유지한다.
때문에 자주 물을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하다.
[단아하고 깔끔한 멋을 내는 난]
난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매력으로 꼽는다. 향기가 은은하고 꽃이 소담스러운 것이
난의 장점이기는하지만 다른 화초에 비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화려한 꽃을 즐기는 알뿌리 화초]
알뿌리 화초는 꽃이 화려하고 빛깔이 예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심어두면 별다른 잔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튤립, 백합 등이 알뿌리 화초에 속한다.
▶ 겨울철 실내를 싱그럽게 장식하는 데는 화초가 제격이다.
온도와 수분만 잘 조절하면 키우기도 그리 까다롭지 않다
■ 더하기.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아파트와 실내라는 환경조건이 그늘이 많고 통풍이 잘안되고
건조하다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도 20도 이상이므로
식물이 계속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물주기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쪽은 방향에 따라 다르지만 햇빛의 양이 많고
창문이 있는 베란다가 관리가 용이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
- 반음지 식물 (관음죽, 야자류, 벤자민 고무나무, 필로덴드륨, 군자란등)
- 마리안느, 고무나무, 관음죽, 크로톤, 소철, 벤자민
- 자금후, 아잘리아, 청휘단품, 금낭화, 금새우란, 할미꽃, 스킨답서스, 무늬둥글레,
노란매미꽃 백량금, 스파티 필름, 율마, 군자란
■ 찬바람은 싫어요! 특별관리가 필요해요
[행운목]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간접적으로 빛을 받을 수 있는 거실에 두고, 온도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10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잎에는 하루에 한 번 스프레이를 이용해 물을 주도록 한다.
[파키라]
겨울철에는 5~6도까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회 정도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종려죽]
종려죽은 겨울 추위에도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온도를
3도 이상만 유지하면된다. 하지만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물은 3, 4일에 한 번씩 주며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안시리움]
직사광선을 좋아하므로 거실에서 키우다가 햇살이 좋을 때는
베란다에 두어 햇볕을 쬐도록 한다. 하지만 음지에서 키우던 것을
갑자기 햇볕에 내놓으면 잎이 타버릴 수 있으므로 조금씩 적응시킨 후 내놓는 것이 좋다.
물은 화분 위의 흙이 약간 말랐을 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아래카 야자]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품종이라 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물은 충분히 주어 고온 다습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식물의 진드기
요즘같은 겨울엔 환기가 잘 안되기때문에 진드기가 잘생긴다.
이럴때는 식초를 물에 몇방을타고 먹다남은 소주가 있으면 몇방울타서 식물에 뿌려주고
화분의 흙에도 뿌려준다
화원에서 파는 진드기약을 용량에 맞게 타서 뿌려준후 2~3시간이 경과후 샤워기로 씻어준다
이런과정을 2틀에 한번 정도 해주면 거의 대부분 해결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다양한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이지만 겨울철(늦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11월초순 ~ 4월초순), 난방이 되는 실내에서 관리하는 기간이 비교적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의 실내원예식물 관리는 적은 광선양과 건조한 환경, 환기불량으로 인한 탁한 공기, 높은 온도 등으로 그리 쉽지는 않지만 약간의 기본적인 상식과 기술만을 익힌다면 수월하게 화초를 가꿀 수 있을것입니다.
① 탄소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영양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겨울에도 광선은 꼭 필요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그 작용을 하지 못하여 골격을 유지하는 성분이 부족하여 가늘고 힘이 없으며 웃자라고 잎의 색깔도 엷어져 점점 쇠약해집니다.
꽃이 피는 식물은 빛이 부족하면 꽃눈이 생기지 않습니다.
햇빛이 강한 베란다나 창가에서 관리하면 되지만 온도조건도 겸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호광성식물로는 선인장종류, 에크메아, 아나나스, 유도화, 유포르비아, 크로톤,
드라세나, 피닉스 등이 있으며 난종류로는 카틀레야, 반다, 덴드로비움(노빌계)과 야생란등이 있습니다.
혐광성 또는 음지식물은 실내의 안쪽에서 기르며 햇빛이 좀 부족하더라도 형광등이나 백열등이 비치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아펠란드라, 아레카야자, 청목, 동백, 디펜바키아와 잎이 얇은 초화류의 일부와 양치식물, 난의 호접란, 파피오페딜룸, 헤마리아 등이 이에 속합니다.
② 물주기는 화분에 물을 주는것보다 주위의 공중습도를 유지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내공기가 건조하다 하더라도 화분에만 물을 주는것보다 분무기로 물을 여러번 뿌려주거나 수반에 물을 받아놓아 증발시키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실내의 환경이 고온ㆍ건조하면 식물은 호흡작용과 증산작용으로 영양분과 수분을 과다하게 소모하여 쇠약해집니다.
겨울철에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Dish garden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접시류와 찻잔, 컵, 칵테일잔 등 생활용기에 흙(배양토)이나 물을 채우고 여러가지 관엽식물이나 초화류, 채소류등을 심어 장식하고 감상하면 거기서 증발하는 수분으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경재배(Hydro culture)라는 재배방법도 그와 비슷한 화초재배법으로 오랜 역사가 있으며 비료를 알맞게 조제하여 배양액을 만들어 넣어주는 고급스런 기술도 겸하게 됩니다.
베고니아, 호야, 드라세나(행운목), 마란타, 크로커스, 석창포등 꽃종류와 고구마, 감자, 양파, 무, 마늘, 토란, 배추등 채소류를 키워도 잘 자라고 교육적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③ 식물은 탄소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교대로 하여 탄산가스와 산소의 교환을 하게되는데 실내에서 발생되는 공해물질(질소, 황의 산화물, 일산화탄소, 에틸렌가스 등)은 식물이 흡수해서는 안됩니다.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fan으로 뽑아내고 화초나 꽃, 꽃꽂이용 꽃도 시들기 시작하면 빨리 따버리는 것이 공해물질 발생을 막는 방법입니다. 실내공기가 담배연기나 가스렌지의 연소가스등 오염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유해물질에 의해서 탁해지면 식물에 흡수되어 좋지않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식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환기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겨울철 실내원예는 기르는 화초가 얼지 않도록 관리하며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생장을 계속하도록하는 기술적인 작업인데 따뜻한 실내에 보관한다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식물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그 식물의 생장습성이 다릅니다.
저온에서 자라는 식물(5℃ ~ 10℃)은 동양란 등 온대지방의 식물과 가을에 심는 구근류,
사철나무, 월계수, 유도화 등 목본성식물이 있고,
중온에서 자라는 식물(10℃ ~ 17℃)은 온대지방의 남부와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비로야자, 카나리야자, 대추야자, 시네라리아, 심비디움, 풍란, 석곡 등이 있으며
중ㆍ고온에서 자라는 식물(17℃ ~ 24℃)은 난종류의 카틀레야,
파피오페딜룸, 반다, 온시디움, 덴드로비움과 기타 일반적인 분화식물이 있고,
고온에서 자라는 식물(24℃ ~ 28℃)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호접란, 밀토니아, 마란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재배하는 식물중 엽란, 드라세나, 인도고무나무, 켄차야자, 유카 등과 꽃이 피는 다년생 화분용 화초는 5℃에서부터 25℃정도까지 넓은 범위의 실내온도에서도 잘 적응하는 식물들입니다.
저온성식물의 일부는 저온에서도 휴면이 일어나며 휴면에 들어가면 베란다같이 시원하면서도 광선이 강한 곳으로 옮겨놓아야 휴면기가 지나면 꽃이 피게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꽃눈이 생기지 않습니다. 동백나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등이 이에 속합니다.
꽃이 피는 화분식물(예: 군자란)은 늦가을에 얼지않을 정도까지 밖에서 관리하다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실내에 들여놓으면 꽃이 잘 피게되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⑤ 실내원예작업
겨울철의 원예작업은 많지 않으나 위에서 열거한 햇빛조절, 물주기, 가습, 환기 그리고 수경재배등의 기본적인 작업들이 있으며 비료적 높은 온도(중온 ~ 고온)에서 자라는 화초는 겨울에도 생장을 계속하므로 봄 ~ 여름 보다는 적더라도 비료를 공급해야 합니다.
비료농도가 낮은 5 - 5 - 5 나 5 - 10 - 5 (질소 : 인산 : 칼륨)의 조성으로 된 비료를 2,000배정도로 묽게타서 열흘에 한번쯤 주는것이 좋으나 눈에 띄게 잘 자라는 화초에는 그만큼 더 주어도 무방합니다.
병충해는 건조하거나 환기가 불량할때,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때 발생하므로 잘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으나 생장촉진물질(미량요소, 식물호르몬, 비타민, 유익한 미생물등 여러가지 유기물질)을 비료와 함께 주면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며 각종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레가 생겼더라도 솜이나 젖은 걸레로 잡거나 제거하는것으로 족합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농약(살충제)을 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는 먼지가 식물의 잎에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떨어주고 물을 뿌리거나 젖은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은 식물의 숨구멍이 막히는것을 예방하고 잎의 탄소동화작용도 도와주는 것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그동안 바깥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가꾸던 화초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바깥 기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화초들이 시들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바깥에 두었던 화초는 실내로 들여와 햇볕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햇볕에 약한 식물은 겨울에도 햇볕을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둬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서 환기를 자주 안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실내 공기는 많이 안좋아 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이렇게 안좋은 공기를 위해 어떻게 보면 겨울철에 화초가 우리생활에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건조한 실내공기를 위해 실내 면적의 10%만 화초로 채워도 겨울철 습도는 20~30%나 높일 수 있고, 실내 온도또한 2~3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겨울철에 더 필요한 화초를 가꾸는 기본요령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온도는 1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화초가 추울까봐(?) 집안의 온도를 너무 많이 올리는 것은 오히려 화초에게 안좋은 영향으로 나타납니다.
겨울은 추워야 겨울이듯이 화초도 겨울에는 춥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대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화초가 생각(?)했던거 보다 온도가 많이 올라간다면 화초는 나태해져서(?) 벌레가 생기거나 시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온풍기 옆에 화초를 두는 것은 화초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될수 있으면 화초는 온풍기에서 멀리 두시는 것이 좋으면 온풍기 바람을 직접적으로 쏘이게 하면 안됩니다.
다음은 햇볕입니다.
햇살이 따스한 오후 1~2시정도에 창문을 열어 햇빛이 많이 쪼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이시간대에는 피해야 할 일이지만 겨울철 햇빛은 그리 따갑지 않으므로 식물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겨울철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부분이 환기인데
겨울이라 춥다고 창문을 꼭꼭 닫아 두신다면 혹은 식물이 많이 있으니까 공기정화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겨울철 식물과 집안시꾸들은 점차 병들어 갈 것입니다.
화초가 공기정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초가 공기정화를 잘하기위해서는 우선 화초가 건강해야 하겠지요.
그러므로 화초가 건강하기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제일 많이 식물을 고사시키는 첫 번째가 물과 거름 주기 일 것입니다.
겨울은 식물에게 휴면기입니다.
휴면기라하면 생장을 멈춘다는 말이 됩니다.
이때에는 식물은 최소한의 영양만을 필요로 합니다.
활동을 안하는데 밥만 많이 준다면 비만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물주는 횟수는 봄가을 보다 절반이하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이 완전히 말랐을 때 흙이 젖을 정도로만 주시면 되는데 시간은 오전 11시경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혹독하게 추운 날씨라면 오히려 물을 안주고 화분이 마른체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 고생한다며 영양제를 주시는분이 있는데 이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는일 없이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만 납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면 충분한 영향을 공급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거름을 주실 때는 식물에 직접 닿지 않토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밖에 습도 조절을 위해 건조하다 싶으면 스프레이로 가끔식 물을 뿌려주시는게 좋은데요,
이는 집안 습도조절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집에 식물을 키우는데 잎이 하나둘 시들어 가신다고요?
잎이 시들어 갈 때 첫 번째 하실일은 시든잎을 따주시는 겁니다.
시든잎은 그대로 두면 다른 잎들의 영양분까지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엔 충분한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딕물이나 깍지벌레등이 생기셨다면 잎 포면을 칫솔로 살살살 문질러 주세요.
웬만한 것은 쉽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가끔씩 잎을 깨끗이 닦아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은 손가는 대로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저녁 이파리 하나하나를 닦아주면 정성을 쏟은 화초는 잎에 반짝반짝 윤기가 돕니다.
반대로 정성스레 키워오던 화초도 겨울철 관리부족으로 볼품없게 되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겨울철 관리 잘해서 봄에 이쁜꽃을 본다면 정말 좋겠지요
편백나무 와 알로에 겨울철 관리요령을 공개합니다.
편백나무 와 알로에 또는 각종화분 을
겨울에는 거실 바닥 또는 방안에 옮겨 놓은분들이 많죠?
문제는 봄 부터 가을까지는 아주 잘 자라는데 겨울에
집 안에만 옮겨 놓으면 죽는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유는
실내 공기온도만 생각하고 따듯한 방바닥 또는 거실 바닥에
얇은 받침대 하나 깔고 그대로 화분을 올려 놓는경우~
이때 방의 온도는 20~25도 로 맞추어 놓지만 막상 보일러가 가동을 하게 되면
끓는 물이 보일러 호스를 통하여 방바닥 및 거실 바닥의 온도를 올립니다.
화분으로 거실이나 방바닥에 올려놓을때 보이러가 가동을 하게 되면
화분속의 흙의 온도는 무려 6~70도 까지 올라게 됩니다.
이때 뿌리는 고온에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죽게 되어 있습니다.
뿌리의 온도가 40도 만 넘어가면 스트레스 로 인하여 나무가 서서히 말라 죽습니다.
방이나 거실에 옮겨 놓을때는 꼭 두꺼운 받침대 를 놓아주시기 바라며
식물이 웬만한 온도 영하 약 5도 이내에서는 얼어죽지 않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식물을 키울때에는 고온에 주의하시면 누구나 쉽게 알로에 나 편백나무 등을 잘 키울수 있습니다.
겨울철 화분 관리의 기본
온도 식물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베란다의 식물을 거실로 들여놓는 것이 좋다.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면 들여놓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식물마다 잘 자라는 온도가 다른데 보통 온대지방의 식물은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0~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아열대나 열대지방 식물은 7~1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습도는 70~80% 정도지만 실내 환경에 따라 다르다.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나 오후 4시경에 물을 주어야 식물을 보호할 수 있다. 물을 늦게 주면 흙이 얼어버려 뿌리에 동해를 입기 때문.
영양 공급 기온이 15℃ 이하일 때는 비료와 영양제가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주지 않아도 된다. 단,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에는 고체, 분말, 액체 타입의 비료와 영양제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봄이나 가을에는 10일 간격으로 영양제를 준다.
▶step
실내에 들여온 화분 정리 노하우
막상 실내에 화분을 들여왔는데 정리가 안 되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화분 깔끔하게 정리하는 비법.
정 사각 수납박스 이용 인테리어 공구 사이트나 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정 사각 수납박스를 활용하면 화분을 보다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수납박스를 피라미드 형태로 쌓아 올려 그 안에 키가 작은 화분을 놓고 바닥에는 키 큰 화분을 놓으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다.
공간에 맞는 화분 놓기 주방의 창틀이나 선반에는 작은 허브 화분을, 아이비나 스칸다비스와 같이 덩굴이 멋스러운 식물은 높은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주방에는 공기 정화 능력이 좋은 벤저민, 고무나무 등을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
큰 화분과 작은 화분 섞어서 배치하기 키가 비슷한 것끼리 배치하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높고 낮은 화분을 섞어서 배치해 식물 파티션으로 활용한다.
▶step 3
냉해 입은 화초 되살리는 요령
화초가 냉해를 입었을 때에 다급하게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는 것은 가장 큰 실수. 냉해를 입은 화초를 갑자기 온도가 높은 실내에 들여놓으면 썩어버리거나 잎이 물렁물렁해져 되살리기 힘들다. 이때는 화분을 감싸 온도를 서서히 높여주고 마지막으로 실내에 들이도록 한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 낙엽이 잘 지는데 시든 잎을 완전히 떼어내 버리거나, 가위로 그 부위를 자른다. 이때 자른 부위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잎의 마른 부분을 살짝 남겨두고 자르는 것이 좋다. 만약 흙과 나뭇잎이 심하게 얼었을 경우는 영양제를 준 후 실내로 들여오는 것이 좋다.
▶tip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분 점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깊이로 흙을 파보고 흙이 말랐으면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난은 난석에 이쑤시개를 꽂아서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이쑤시개에 물기가 묻어 있지 않으면 물을 준다.
▶겨울철 화분 관리에 대한 궁금증
Q 겨울철 베란다에 그냥 두어도 괜찮은 식물은 무엇인가요?
A 철쭉과 동백, 사과, 모과 등 온대지방 식물과 군자, 튤립, 백합, 프리지어 등 가을에 심는 식물은 저온에서도 잘 자라요. 온대지방 식물은 찬 공기가 흐르는 곳에 두는 것이 좋거든요. 온도는 0~5℃ 정도가 적당하고 45~60일간 저온에서 키워야 꽃눈이 생깁니다. 반면 벤저민과 인도고무나무, 양난류, 싱고니움, 파키라, 야자류 등 아열대나 열대지방 식물은 기온을 7~15℃ 이상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따뜻한 거실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Q 식물을 실내에 들여놓았더니 벌레가 생겼어요.
A 식물을 실내에 들여오기 전에는 반드시 병충해 방지 작업을 해야 합니다. 줄기 껍질 속에 벌레의 알 또는 송충이가 번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살충제를 뿌리지 않으면 병해를 입기 쉽기 때문이죠. 벌레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반드시 살충제를 뿌리세요.
Q 현관 앞에 화분을 놔둬도 될까요?
A 현관 앞이나 신발장 위에 식물을 놓아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관 앞에는 화분을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지요. 왜냐하면 현관문을 열고 닫을 때 집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식물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Q 물을 줘도 화초가 싱싱해지지 않아요.
A 물을 정기적으로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주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은 물 조리개나 분무기 대신 욕실 샤워기를 사용해 물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샤워기를 틀어놓고 잎사귀 위에서 뿌리기 때문에 잎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잎에 생긴 병이 건강한 새 잎사귀에도 옮겨가고 흙에도 옮겨가죠. 흙에 직접 뿌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물을 줘도 흡수되지 않고 겉돌 때는 흙에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필요해요. 흙이 너무 말라 있기 때문에 물이 겉도는 것입니다.
Q 비료 대신 우유 같은 것을 줘도 상관없나요?
A 먹다 남은 우유나 막걸리 등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웬만하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막걸리가 썩으면서 냄새가 나고 쥐며느리나 좀벌레, 애벌레가 생기기 쉬워요. 남은 우유나 막걸리 대신 쌀뜨물이나 비료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겨울엔 사람만 움츠러드는 게 아니다. 화분에서 자라던 식물들도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몸을 움츠린다. 화분을 따뜻한 거실로 옮겨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돌봐줘야 겨울을 잘 날 수 있다.
♠ 화분 식물 가꾸기
하얏트호텔 이종문 플라워갤러리 이종문 대표는 "화분을 실내로 들여오면서 물이 마루 바닥으로 샐까봐 물주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겨울철에는 습도조절과 수분 공급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소 3~4일에 한번씩 물을 줬다 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난방 때문에 수분이 훨씬 빨리 증발한다. 물을 더 자주 줘야 하는 것이다. 화분에 수시로 손을 넣어봐서 흙이 촉촉하지 않으면 바로 물을 준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물이 너무 차가우면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습기를 유지해주는 방법 중 하나는 널찍한 스테인레스 쟁반에 자갈을 깔고 물을 채운 뒤 그 위에다 화분을 얹어놓는 것이다. 물이 증발하면서 식물에 습기를 준다. 자갈은 식물 뿌리가 직접 물과 닿아 썩는 것을 막아준다. 쟁반 속의 물은 일종의 가습기 역할만 하기 때문에 물주기는 계속 해야 한다.
화분을 실내로 옮기면 중요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자주 잎사귀를 닦아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닦으면 잎사귀가 얇아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잎을 윤기나게 해주는 스프레이 광택제도 많이 뿌리지 말아야 한다. 식물이 숨쉬기 어려워 말라죽을 수 있다. 한마디로 손을 덜 타면 덜 탈수록 좋다.
헬레나 플라워 유승재 실장은 "식물은 원래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가장 좋다"면서 "먼지만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잎사귀가 크고 매끄러운 식물은 부드러운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 꽉 짠 다음 잎사귀의 앞뒷면을 차례로 닦는다. 닦은 후에는 키친타월 등 종이로 습기를 없애준다. 잔털이 복슬복슬한 식물은 부드러운 붓으로 잎사귀의 먼지를 툭툭 털어낸다. 선인장은 에어 스프레이를 이용해 먼지를 날려 버린다.
♠ 겨울에 어울리는 화분 만들기
같은 식물이라고 해도 물기가 많이 필요한 것에서부터 선인장처럼 수분이 거의 필요없는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겨울철 실내에 두고 키울 것이라면 수분이 덜 필요한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미니 화단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분을 여러 개 늘어놓는 것보다는 커다란 화분에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는 몇가지 다른 식물을 한데 심는 것이다.
이종문 대표는 "서양난 종류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가 대체로 무난하다"면서 "그 중에서도 파피오를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꽃이 다 피어도 초록색을 띠는 타피오는 웬만한 풀들과 잘 어울린다. 파피오 몇 뿌리에다 잎사귀가 자잘한 트리안느와 대나무과의 고두세니아를 섞어주면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미니 화단을 만들 수 있다.
담배꽁초 우려낸 물 바르거나
우유·요구르트 분무기 넣어 쫙
겨울엔 화분 관리가 쉽지 않다. 베란다에서 얼어버리기도 하고, 실내에서 시들어버리기도 해 까다롭기 그지없다. 해충도 쉽게 생긴다. 해충이 생겨도 살충제를 뿌리는 건 선뜻 내키지 않는다.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 지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공해 살충작업은 어떤 것일까.
겨울철에 생기기 쉬운 대표적인 해충은 온실가루이와 진딧물이다. 이럴 경우 우유나 요구르트를 분무기에 넣고 해충이 생긴 잎 앞뒷면에 뿌려주자. 마르면서 해충을 없애준다. 마늘즙이나 식초를 희석해 뿌려도 좋다.
더욱 확실한 방법은 담배꽁초를 이용하는 법이다. 우유팩에 넣고 물을 부어 두세 시간 우려낸 뒤 붓으로 벌레가 생긴 잎에 하루 한두 차례 발라주면 웬만한 진딧물은 없어진다.
민달팽이(괄태충)가 생겨 식물의 잎을 갉아먹을 때는 김빠진 맥주를 화분받침대에 조금 깔릴 정도로 부어두면 효과가 있다. 괄태충이 기어나와 맥주를 먹고 죽는다.
화분에 쥐며느리가 생겼을 때는 감자를 반으로 잘라 가운데를 우묵하게 파낸 다음 주방세제나 락스를 발라 화분 옆에 엎어둔다.
반면 쌀뜨물이나 정종은 식물에 영양제 역할을 한다. 쌀뜨물은 화분에 그대로 뿌려주고, 정종은 물에 희석시켜 사용한다.
올 겨울은 유독 춥고 눈이 많이 내려 화분관리에 애 로를 느끼는 가정이 많다.
요즘 가정에서 가꾸는 화분들은 동양란을 비롯해 벤자민고무나무, 꽃기린, 긴기아넘, 카랑코에, 안스리움 등 대부분 관엽식물들로 겨울이 깊어 갈수록 말라죽는 화분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꽃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물주기와 햇빛, 온도 등 적정한 관리만 이루어 진다면 봄에 아름다운 꽃을 다시 관상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꽃기린, 기린각, 춘봉, 오베사, 오채각과 사막의장미, 푸로메리아, 유도화, 라메리, 게아이, 호롬벤스 &로즈라텀 등의 협죽도과는 최저 15도 이상되게 관리하고 온도가 낮으면 봄까지 급수를 중단해야 뿌리썩음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성장을 계속하는 사해파, 리톱스, 코노피텀, 카랑코에, 월토이, 화월 등은 1주일에 1회씩 물을 흠뻑 주돼 가끔 표면의 먼지를 씻어 낼 정도의 분무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선인장 종류와 다육식물은 습도에 약한 것을 물론 고온다습과 저온다습에 모두 약한 식물이므로 주 1회 물주기가 필요하지만 이 경우도 광선이 너무 적고 최저 온도가 5도 이하면 물주는 회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광선은 많이 쪼여 줄수록 좋지만 광선이 부족한 곳에서는 물을 적게 주어야 웃자람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여러 가지 식물들을 한 곳에서 키우게 되므로 각각의 식물 특성에 맞는 관리는 힘들지만 햇빛만큼은 같이 관리를 해줘도 무방하며. 모든 화분의 방향을 1주일 간격으로 돌려주어 햇빛이 고루 비추게 해야 식물 생육에 도움이 된다.
꽃기린이나 포인세티아, 사막의장미 등은 영상 18도 이상에서 성장하는 고온성이라 수분 함량이 많을 경우 영상 5~6도에서도 냉해를 받거나 얼어죽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선인장과 다육식물 종류들은 건조하게 관리하면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잘 견디게 되므로 물관리에 주의하고, 알로에는 온도관리가 어려울 경우 뿌리를 뽑아 흙을 털어낸 후 신문지에 싸서 장롱 위 등에 두었다가 봄에 다시 화분에 심어 가꿀 수도 있다.
모든 화분식물은 야간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으면 뿌리가 냉해를 받아 뿌리썩음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그 증상은 즉시 나타나지 않고 봄철에 가서야 서서히 시들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해가 비추는 한 낮에 약 30분정도 환기를 시켜 주고 이 때도 낮은 쪽은 막아주고 높은 쪽만 열어주어 찬바람이 식물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통풍은 화창한 날에만 필요하며, 눈이 온 후의 강한 광선과 눈에 의한 반사광선은, 한겨울에도 흐린날이 계속된 후의 약해진 식물에게는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화분갈이를 할 때 배수가 잘되는 깨끗한 흙에 심는다면 생육향상은 물론 저온과 고온의 견딜성을 높여주고 병해충의 피해도 줄일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이 글칸만 다 익혀도 화초 박사 되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