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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9m의 강풍속의 사자지맥 1구간
월암마을-달바우산(399.2m)-사자산(667.5m) 지맥시작-사자두봉(569.2m)-기산고개(18번 도로)-당뫼산(△164.7m)-덕림재(2차선도로)-억불산(517.2m)-x275.5m-자푸재(임도)-x321.9m-광춘산(△387.9m)-자울재(23번도로)
도상거리 : 지맥12km 접근3km 15km
소재지 : 전남 장흥군 안랑면 용산면 장흥읍 보성군 웅치면
도엽명 : 1/5만 장흥
호남정맥 제암산과 일림산 사이에 위치한 사자산에서 분기해서 억불산(x517m) 광춘산(△387.4m) 괴바위산(x463m) 부용산(△610.5m) 양암봉(△464.8m) 천태산(△549.4m) 부곡산(△424.6m) 공성산(x365m) 오성산(x218m)거쳐 장흥군 대덕읍 옹암리에서 남해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7.8m의 능선을 사자지맥이라 부르는데 사실 사자산은 호남정맥에 위치하고 있기에 이 능선에서 가장 높은 부용산에 의한 이름으로 불러지려니 이미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한 부용지맥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어프로치까지 치면 당연히 도상거리는 50km가 넘는 것이고 지맥이 지나가는 인근의 장흥의 명산 천관산 까지 돌아보는 여정으로 4구간에 걸쳐서 진행하기로 한다
사자산으로 쉽게 오르려면 장흥읍에서 제암산휴양림을 통해서 임도로 오른다면 힘들지 않고 시간도 절약 되겠다
달바우봉은 오르면 조망은 좋지만 가시잡목과 가파름이니 권할만하지 않다
두봉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일반등산로를 따른다면 당연히 지맥에서 살짝 비켜나는 것이고 임도에서 18번 도로로 내려설 때 마루금을 잘 긋고 내려서야 하는 것이 많은 종주자들이 남긴 트랙을 살펴보면 마루금의 금을 잘못 그어서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지도 참조)
18번 도로 인근에 주유소와 인근에 기산마을이 있어 한여름 식수공급이 가능하고 억불산 오름의 편백나무 조림지 우드랜드도 식수공급 가능하겠다
억불산 오름도 마루금으로 바로 오르기는 바위절벽들이라서 일반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우드랜드 초반 갈림길에서 좌측의 임도로 간다면 며느리바위 인근으로 오르는 메인등산로를 따라 오른다면 지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다 쉽게 오르는 방법은 돌아가더라도 정상까지 빙 돌아가는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르면 되겠다
이후 자율재 까지도 등산로가 뚜렷하니 힘들지 않게 진행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5년 2월 8일 (일)
본인 포함 4명
한동안 이제 봄이 오는가! 싶게 포근한 날의 연속이다가 토요일 밤부터 강추위가 몰려오고 산행이 이어지는 마루금 일대 초속9m의 강풍이 하루 종일 불어댄다니 이거 택일을 잘못한 것 아닌가 싶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은 부담이 없지만 교통요지 서울에서도 가장 교통오지에 속하는 장흥까지 달려가서 조망 없는 산행이 억울해서다
하지만 이미 약속은 해놓은 것이니 새벽2시40분 집을 나서는데 매서운 날씨다
평소와는 달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당산동에서 집결이니 소요시간의 감이 잡히지 않아서 택시를 이용해서 추운데서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아들놈보고 데려다주기를 부탁하고
03시15분 합류해서 새벽을 가르며 달려간다
서해대교를 지날 때는 강풍에 차량이 흔들릴 정도니 아무튼 대단한 날씨다
지맥의 들머리 사자산으로 쉽게 접근하려면 휴양림 쪽에서 임도로 오르면 힘도 덜 들고 시간도 덜 소요될 것인데 우리는 언제 가보겠냐며 사자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달바우산 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장흥이 멀긴 먼 것이 산행들머리로 잡은 월계(월암)저수지 쪽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월암마을회관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 채비를 하는데 손이 시리고 얼얼하다
하지만 바로 북쪽으로 빙 돌아갈 사자두봉과 서쪽에 자리한 억불산을 바라보니 이미 마음은 사자지맥을 걷는 기분이다
07시47분 달바우봉을 바라보며 서쪽의 농로를 따르는데 진눈개비까지 동반한 강풍이니 오늘 산행의 고생이 보인다
▽ 월암마을 회관에서 산행이 시작되고 서쪽 빙 돌아갈 억불산이다
▽ 가운데 바위봉우리가 달바우봉이다
▽ 좌측 저 편으로 이따 11시 대에 지나갈 사자두봉이 보인다
동쪽으로 향하던 농로는 북쪽 저 위의 외딴 농가를 바라보며 진행하다가 長興 魏公 金海 金氏무덤에서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니 곳곳에 무덤이고 큰 납골당과 관리건물을 지나니 우측으로 월계저수지다
무덤가는 길을 따르다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역시 이쪽 특유의 청미래 넝쿨들과 온각 가시들의 집합장이다
08시 강풍을 피해서 한 쪽에서 빵으로 간단한 아침요기 후 8시15분 출발
최대한 동쪽으로 사면을 치고 오르면서 달바우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날 등으로 붙어 오르는데 초반부터 죽을 맛이다
거기에 강풍에 진눈개비까지 몰아치니 조망도 없어 오로지 이리저리 잡목을 피해서 오름 행위만 있을 뿐이다
08시24분 능선의 날 등으로 올라서서 이리저리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오르지만 수시로 비명이 나오는 것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찔러대는 가시 때문이다
거기에다 힘을 주기 위해서 잡은 나무도 엄나무들이 많아서 마음대로 잡지 못한다
곳곳에 바위들이고 날 등에서 12분후 한차례 숨을 고를 수 있지만 곧 바위들을 이리저리 피하며 오름은 이어진다
좌측(북서)으로 사자두봉을 보며 오르면서 달바우봉은 무슨! 그냥 임도로 편하게 오르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짜증스러운 잡목가시에 마을에서 달바우산까지 가파르게 표고차 300m를 줄여야 하고 달바우산에서 내려선 후 다시 가파르게 300m의 표고차를 줄여야 한다
▽ 월암저수지를 우측으로 두고 능선으로 오르고
▽ 달바우봉 오름은 가시잡목과 바위들 사이로 가파른 오름이다
▽ 조망바위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두봉과 장흥시가지다 눈이 내리고 있다
▽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달바우봉과 그 뒤 사자산이 희미하다
09시02분 그렇게 힘겹게 오르다보니 해발 약350m 지점에는 청미래 가시들이 무성한 폐 무덤 하나가 보이니 아이고! 이런 곳에 무덤까지 쓴 사람들도 있는데 힘들다고 할 수가 없군
폐 무덤에서 7분을 더 오르니 이번에는 水原 白公 비석의 역시 폐 무덤이다
09시12분 소나무 잡목들 아래 바위가 있는 달바우봉 정상에 올라서니 동쪽 일림산 방향의 호남정맥의 능선에서 남쪽 학공리 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x580.5m 능선 아래 당암리 마을이 아늑하게 자리한 모습이고 북쪽 저 위로 사자산 정상 쪽이 올려다 보인다
바위반석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그 나마의 조망을 보다가 09시20분 달바우산을 뒤로하고 북쪽으로 내려서는대도 잡목들이 성가시다
8분을 내려서고 펑퍼짐한 지형에서 오름이 시작된다
오름이 시작되면서 거대한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휘돌아 오르고 계속되는 잡목가시지대와 가파름과 바위지대는 이어진다
막판 오름은 엄청난 청미래 가시들의 저항과 가파른 바위지대인데 날씨만 좋다면 조망 하나는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시22분 제법 눈이 오면서 시야가 가린 상태에서 해발 약640m 정도의 바위지대 호남정맥에 올라서니 사자산(미봉) 0.2km 제암산 3.9km←→삼비산 4.8km의 이정표고 바위들을 밟으며 북쪽으로 조금 더 오른다
10시30분 사자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은 2002년 호남정맥 때와 다름없는데 인근 아래 전망시설이 설치된 것이 보이고 그토록 원했던 제암산은 내리는 눈으로 가려있다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며 사자두봉 2.0km의 이정표를 보며 드디어 사자지맥의 첫 발을 띄며 진행하려니 엄청난 강풍은 몸을 휘청거리게 한다
▽ 달바우봉 정상이고 올려본 사자산
▽ 사자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능선도 바위와 가시잡목으로 진저리
▽ 사자산 정상을 오르다가 돌아본 달바우봉
▽ 드디어 호남정맥에 올라서니 우측이 일림산 쪽이고 정면이 사자산이다
▽ 눈 내리는 사자산 정상
▽ 두봉으로 향하며 우측으로 본 제암산도 눈 속에 희미하고
서쪽으로 곧게 이어지는 두봉 까지의 능선은 시원스럽게 곧게 뻗은 크게 굴곡 없는 능선인데 몇 분 사이에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날씨로 인해서 제암산이 보였다가 가렸다가를 반복한다
산죽지대를 지나면서 약간의 내림이고 능선의 좌측아래는 가파른 벼랑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10분여 그렇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기암지대가 보이는 안부를 이룬 곳에 내려서니 좌측 저 편으로 고생하며 올랐던 달바우봉 능선이 월계저수지와 함께 내려 보인다
우측 아래로는 일반적으로 사자산을 가장 빠르게 오르는 임도가 보이고 그 아래 금산저수지와 매봉(422.5m)과 바람재 도로 그리고 그 좌측 북민산(239m)인데 언젠가 이곳 산행을 계획할 때 저 능선도 금을 그었던 기억이다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는데 이곳도 만약에 등산로가 없었다면 억센 철쭉과 청미래 가시들로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10시51분 그렇게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바위들을 밟으며 살짝 오르니 우측 제암산 주차장 4.2km의 갈림길이다
이정표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고 남쪽 멀리 득량만에 시야에 들어온다
힘들지 않은 두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정상 직전 바람이 불지 않은 곳이 있어 막걸리 한잔하고 11시09분 ~ 11시18분 출발이다
4분만에 올라선 무인산불감시시설의 두봉 정상에 올라서고 잠시 지체하고 서쪽으로 내려서니 진행방향 기산마을 1.8km 사자산(미봉) 2.0km를 알려준다
두봉의 남쪽 아래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일반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야 하는데 초반은 마루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사자머리는 누에가 꿈틀거리는 것 같고 멀리 억불산도 같이 보인다
▽ 제암산도 잠시 모습을 보여준다
▽ 뒤 돌아본 사자산 정상
▽ 좌측 저편으로 올라온 달바우봉과 월암저수지가 보인다
▽ 두봉 정상 오름 직전 돌아본 사자산과 지나온 능선
▽ 두봉 정상과 마침 시야가 터진 제암산
이정표가 자리한 곳은 우측 제암산 주차장 갈림길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일반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저 아래 갸날프게 이어가는 마루금의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서면 너덜지대를 지나며 내려서게 된다
저 앞으로 기산마을 앞의 논들이고 억불산 아래의 큰 건물들은 남도대학이다 마루금은 전면 우측으로 보이는 낮은 당뫼산으로 이어지는데 문제는 기산마을 우측으로 흐르는 비산비야지대의 마루금을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11시38분 너덜지대를 벗어나니 두 갈래의 등산로인데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이후 내려서서 생각해볼 때 우측의 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몰라도 크게 방향이 바뀌지 않고 비슷한 방향으로 내려선다면 그 쪽이 마루금의 길일 수도 있는 것이 이후 임도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임도 따라 틀어갔으니 말이다
넝쿨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 북서쪽으로 장흥시가지 저 편으로 수인산이 시가지를 병풍처럼 막아있는 모습도 보기 좋다
11시54분 능선을 가르는 임도에 내려서니 이정표고 따라 내려선 등산로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났기에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5분여 진행하니 임도가 커브를 트는 지점에는 바위들이 모여 있는 지점 정상적인 마루금이 되겠고 임도 건너 잡목의 숲으로 내려선다
마루금에는 仁川 李氏 무덤들이 잘 조성된 것도 또는 폐 무덤이 된 것들도 많은데 아무튼 일대 인천 이씨 무덤들이 많다
▽ 두봉 정상에서 내려서며 서쪽 억불산과 그 우측 뒤 광춘산과 좌측 함질봉 멀리 괴바위산이다
▽ 붉은색 점이 마루금이고 좌측 보라색은 많은 이들이 지나간 물길 건넌 능선
▽ 너덜지대를 지나고 고도를 줄인다
▽ 돌아 올려다본 두봉 절벽과 좌측 멀리 출발한 월암마을과 달바우봉이 보인다
▽ 임도에서 내려서는 능선에는 인천 이씨 무덤들이 많다
임도에서 조심스럽게 7~8분 인천 이씨 무덤일대를 지나며 내려서니 석물의 잘 가꾸어진 光山 盧公 무덤이 나타나면서 편백나무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무덤진입로가 넓게 펼쳐지고 남서쪽의 부드러운 내림이다
12시19분 대나무 편백나무들이 어우러진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孝星祠 라는 사당이 자리하고 있고 이후 남서쪽 시멘트 농로가 펼쳐지면서 좌측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개울 좌측으로 흐르는 긴 능선을 마루금으로 그어놓은 트랙들과 진행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 능선을 따랐다면 18번 도로 직전에 물을 건널 수밖에 없으니 이 농로가 마루금인 셈이다
농로의 우측으로는 차밭도 보이니 남녘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뒤 돌아보면 사자두봉의 모습이 멋지고 정면으로는 당연히 아침부터 게속 보아온 억불산이 가깝다
12시29분 孝星祠 안내석이 있는 18번 도로상의 기산고개에 도착하는데 孝星祠는 光山 盧公 어느 분의 孝行을 기리는 사당인 모양이다
도로 건너 절개지 우측으로는 LPG주유소가 자리하고 있고 엄청난 강풍에 일단 절개지를 올라선다
절개지를 올라서니 잡목들과 억새들이고 좌측아래는 예전의 묵밭이었던 듯 계단식이 보인다
12시35분 무덤 일대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점심식사 후 13시19분 출발이다 많은 무덤들의 둔덕한 봉우리를 내려서면 납골당과 많은 무덤들의 당뫼산 오름 직전의 안부인데 우측(북)으로 넓은 벌판의 전답지대와 외기마을 신월평마을이 크고 멀리 장흥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수인산이 멋지다
다시 오름에는 河東 鄭氏가족 납골묘를 지나며 오른다
▽ 편백나무 대나무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효성사 사당이다
▽ 18번 도로 절개지로 오르고 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두봉 사자산
▽ 두봉에서 내려서는 오렌지색 마루금이고 분홍색은 직접 걸은 여정 파란색은 많은 이들이 잘못 진행한 트랙
▽ 당뫼산 직전 안부에서 오르다가 우측 외기마을 벌판 저편 수인산을 당겨본다
▽ 역시 우측으로 바라본 우측 매봉 좌측 북민산
납골 묘 뒤 숲으로 오르면 길은 뚜렷해지고 납골묘에서 7분후 무덤지대에 낡은 삼각점이 보이는데 이 삼각점은 지도상에 삼각점이 표기된 당뫼산 정상에 올라보니 삼각점이 없었으니 당뫼산 삼각점과 무관하지 않겠다
곧 일대는 폐 軍훈련시설들이 보이면서 주로 잡목과 억새들이 무성한 지대다 넓은 억새지대의 폐 훈련지대를 지나서 조금 더 올라보니
13시40분 당뫼산 정상에 올라보지만 구덩이가 파치고 사면에 무덤 1기가 보이고 언급했듯이 삼각점은 없다
지맥은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데 정상부에서는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이라 몇 걸음 뒤로 물러나서 조금 전의 넓은 억새지대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가니 오래된 공동묘지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고 전면으로 억불산이 험상굿은 모습으로 가깝다
정상에서 7분후 공동묘지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아래 훈련시설이 보이는 비포장 임도인데 좌측으로 내려서면 岐山堤로 이어지겠다
폐가가 있는 임도고개에서 덕림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넓은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과수원을 따라 은근한 오름이다
오늘 강풍에 추워서 그렇지 과수원을 지나는 발아래는 온통 녹색들이다
13시51분 과수원을 지나니 2차선 도로의 덕림재고 도로 건너 전신주가 서있는 편백나무 조림지 사이로 난 넓은 길 입구에는 버섯재배지 cctv 설치 표시고 그대로 따라 오르다보니 우측으로 마른 계곡이 지나가니 마루금에서 살짝 좌측으로 비켜난 모양이고 우측으로 틀어 오르니 정남진 편백나무 숲 우드랜드 산책로가 나타나면서 여기저기 건물들도 보이고 많은 이용객들이 보인다
▽ 무덤지대 삼각점을 지나 오르면 억새지역 위가 당뫼산 정상
▽ 공동묘지지대를 내려서며 바라본 억불산 아래 검은 숲이 편백나무 숲
▽ 좌측 아래 훈련시설이 있는 과수원 직전 고개
▽ 덕림재
▽ 편백나무 숲을 오르며 좌측으로 올려다본 며느리바위
14시 전면 좌측 위로 마루금에서 비켜난 며느리바위가 눈길을 끌며 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그냥 길을 건너 바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돌아온 산책로를 또 만난다 곧 산책로는 말레길 표시의 나무로 된 산책로가 정상까지 빙 돌아가는 길인데 여기서 어차피 정상적인 마루금으로 억불산 정상을 오를 수 없기에 편안하게 정상까지 3km 표시의 목제테크 산책로를 따라서 편안하게 오르기로 한다
아무튼 억불산 정상을 좌측 위로 두고 남서쪽으로 빙 돌아가는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
14시25분 억불산 정상에서 서쪽 자푸재로 이어지는 지맥의 마루금상이니 억불산 정상을 빙 돌아 올라섰다가 다시 지나갈 지점이다
이번에는 억불산 남쪽사면을 따라 오르는 산책로이니 마루금과는 상관 없다
14시50분 억불산 정상에서니 마침 날씨가 좋아져서 뛰어난 조망을 보이는데 북동쪽으로 기산마을과 사자두봉이고 두봉 좌측 뒤로 제암산과 우측으로 사자산 일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 금산저수지 뒷산이 매봉(422.5m)이고 그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은 호남정맥의 용두산(551m)이고 그 좌측 뒤로 역시 호남정맥의 가지산(509.9m)에 그 뒤 더 멀리 보이는 큰 산은 화학산(613.8m)이다
매봉 좌측으로 2번 도로가 지나가는 운치 좌측으로 북민산(239.7)과 그 앞으로 장흥시가지 그리고 좌측 탐진강 건너에 위치한 수인산(564m)이 멋지다
수인산 좌측 뒤 북서쪽으로 박무가 있어 당연히 보여야했을 월출산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남서쪽 멀리 득량만 저 편으로 고흥반도의 장계지맥이고 그 너머 어디쯤 고흥지맥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 산책로를 따라 마루금에서 이탈하며 억불산 정상을 오른다
▽ 두봉을 위시해 좌측 뒤 제암산 중앙 사자산 우측 일림산이고 저수지 위 달바우봉
▽ 줌 인한 일림산과 달바우봉
▽ 줌 인한 제암산 두봉 사자산
▽ 득량만 저 편으로 고흥반도도 보인다
▽ 금산저수지와 매봉 좌측 뒤로 용두산과 멀리 가지산이다
▽ 장흥시가지와 수인산이다
▽ 북서쪽 저 멀리 월출산이 보여야 하는데 그저 짐작뿐이다
▽ 줌 인한 월암마을 마을회관 옆에 주차해둔 우리 차량도 보인다
서쪽으로 정남진천문대 뒤로 보이는 산이 오늘 지나갈 광춘산이고 그 좌측으로 비켜난 산은 오늘 시간이 된다면 진행하려고 했던 함질봉(414.5m)이다
광춘산 우측 멀리 즉 서쪽 멀리 강진시가지와 그 우측으로 우두봉이 아득하다
15시 정상 억불산 정상을 출발하고 다시 역으로 내려서서 20분 후 아까지나온 자푸재 분기점을 지나면서 나무산책로를 끝나고 넓은 산책로에는 천문대 0.4km 억불산 정상 0.8km를 알려준다
내려서다보면 金海金氏 世葬山 비가 보이고 체육시설과 정자를 지난다
15시24분 갈림길에서 4분 후 내려선 보호수와 좌측 通政大夫 무덤 앞에서 막걸리 휴식 후 15시35분 출발이다
잠시 후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면서 정남진 천문과학관 건물을 바라보며 오르고 천문대 건물을 지나면서 가시 잡목 속으로 오르니 볼 품 없는 x275.5m이니(43분) 굳이 천문대로 오르지 말고 천문대 입구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도 되겠다
편백나무 아래 지저분한 가시잡목들 사이로 6분여 내려서니 의자시설이 있는 자푸재 는 시멘트 임도삼거리며 억불산 정상에서 1.7km 거리다
넓은 등산로가 펼쳐지지만 오름은 제법 된비알을 이루니 x321.9m까지 표고차 90m 정도다
좌측으로 눈길을 돌리니 남동쪽 바다 쪽으로 비죽거리는 작은 산들은 노승산(342.8m) 승주봉(329.9m)능선이고 정남쪽으로 큰 산은 장흥의 명산 천관산(724.3m)이다
▽ 가야할 천문대 광춘산과 임도 고개 좌측은 함질봉이고 멀리 괴바위산 좌측 부용산
▽ 정남진 천문대를 지난 바로 위 가시잡목의 x275.5m다
▽ 자푸재 이정표 쪽으로 오른다
▽ 천관산을 바라보고
16시06분 바위턱도 지나며 올라서니 그냥 평범한 x321.9m고 전면으로 약380m의 분기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비슷한 광춘산 이다
잠시 평탄한 능선 곧 산죽들 사이로 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약간의 내림 이후 오름인데 곧 천문과학관 1km ←→ 광춘산 정상 0.7km의 이정표다
좌측(남) 포곡마을 골자기 저 편으로 모산저수지와 누에머리봉(106.6m)이고 그 앞이 여전히 노승산 승주봉들이다
부지런히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바위지대도 지나고 그렇게 10분여 오르니 덜 가팔라진다
전면 좌측으로 광춘산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5분여 부드럽게 올라서니
16시30분 천문과학관 1.7km←→자율재 1.4km의 이정표고 잠시 후 잡목들의 약380m의 우측 탐진강 방면의 x211.1m 분기봉이다
지맥은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면서 바로 앞 광춘산 정상을 바라보며 잠시 내려서고 3분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곳에「장흥24 1990재설」2등 삼각점이 설치된 광춘산 정상이지만 삼각점 외 다른 아무 것도 없다
이곳에서도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억불산 제암산 사자산이 잘 보인다
참나무능선을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남서쪽으로 살짝 휘며 살짝 둔덕을 오르면 거의 평탄하고 역시 3분후 약310m의 둔덕한 곳이 좌측(남동) 임도로 내려선 후 이어지는 함질봉(414.5m)을 거쳐서 누에머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이다
내리막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이 막고 있어 돌아가고 내려서고 약간의 오름이 이어지니 자율재 직전 약300m의 봉우리에는 광춘산 0.6km←→자울재 0.7km의 이정표고 잡목들과 어우러진 바위가 있다
▽ x321.9m
▽ 좌측이 광춘산 정상이다
▽ 모산저수지와 누에머리봉과 노승산 승주봉 능선이 늘어서있다
▽ 돌아보니 억불산 두봉 사자산 제암산이 보인다
▽ 광춘산 정상
▽ 약300 이정표의 마지막 봉우리
▽ 자율재로 내려서기 전 다음구간 이어갈 능선 괴바위산
▽ 자율재에서 산행을 접는다
이제부터 자율재 까지는 남서쪽의 내림만 있는데 넝쿨들과 쓰러진 나무들이 곳곳에 보이니 돌아간다
시야거 터지면서 저 앞으로 바람재 이후의 능선들 괴바위산과 그 좌측 뒤로 부용산도 가늠되고 남쪽은 천관산이다
내리막 마지막 이동통신시설물이 나타나고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서니
17시10분 광춘산 정상 1.4km 이정표가 있는 왕복4차선의 좌우 상당히 높은 절개지를 이룬 자율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기로 한다
당초 계획은 함질봉으로 하산하거나 바람재 까지 진행한 후 鳳凰堤로 하산하기로 했지만 초반부 달바우봉을 거쳐서 사자산 정상으로 오를 때 시간과 체력소모가 심했기에 이곳에서 종료하기로 하고 택시를 부른다
이후 차량을 회수하고 장흥시가지에서 식사 후 23시경 서울에 도착하니 엄청난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