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1회차(가사령-고라산-보현산-수기령)
1.일 자: 2012. 06 . 12 (화) ~ 13(수)
2.위 치: 경북 청송군 현동면, 부남면, 군위군 고로면, 포항시 죽장면 접경
3.날 씨: 맑고 많이 더움, 흐릿한 개스
4.구 간: 가사령-고라산-구암지맥분기-백고개-꼭두방재-베틀봉-면봉산-보현산-노귀재-수기령
5.거 리: 전체 47.918 km 접근:1.461km,탈출:2.412km-(MapSend Lite) (gps실거리)
6.행 로: ☞ 서울역(06:30) - 동대구역(08:24) 부산행 KTX
동대구역(08:30) - 영천역(09:05) 부전행 무궁화호
영천터(09:20) - 죽장터(10:05) 죽장행 요금 4.300 원
죽장터(10:10) - 가사령(10:30) 상옥행 요금 1.200 원
☞ 상송리(10:30) - 화북면(10:40) 히치
화북면(11:10) - 영천터(11:40) 350번 시내버스 요금 1.200 원
영천역(13:21) - 동대구역(13:55) 새마을호
동대구역(14:12) - 서울역(15:55) 서울행 KTX
7.시 간: 23시간 51분 (접근,탈출,식사및 휴식포함)
8.산행자: 단독산행
주요지점별 시간 10:41 가사령 낙동길 출발
11:09 733.9 분기점
11:13 고라산/가사봉 744.6봉
12:01 742.9봉
12:23 임도
12:57 구암지맥 분기봉
13:06 임도
13:48 임도
14:42 521.1봉 15:09 서낭당
15:28 옷재
15:44 604봉/산불초소
16:28 유현
17:02 519.6봉
17:14 꼭두방재 /저녁식사 ,휴식
18:04 꼭두방재 출발
20:11 베틀봉
20:30 곰내재
21:21 면봉산
21:24 면봉산 기상레이더기지 / 취침
04:51 면봉산 기상레이더기지 출발
06:00 보현산
06:10 보현산 시루봉
07:42 621.4봉 / 아침식사후 08:02 출발
08:44 노귀재 / 음료 휴식
09:16 석심산
09:18 팔공/보현 분기점 - 휴식
09:58 수기령 - 산행종료
10:06 수기령 출발
10:32 상송주유소 도착 - 산행완료
진행한 지도
(클릭하면 확대됨)
진행한 고도표
산행사진 팔공지맥은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시작하여 보현지맥 39.4km을 이어가고 보현/팔공지맥 분기점인
석심산(751m) 에서 방가산(756m),화산(828m),시루봉(726m),팔공산(1193m),가산(902m),응봉산
(336m),적라산(352m),좌베틀산(369m),청화산(701m),장자봉(422m),만경산(499m)을 거쳐 낙동강과 위천 남쪽 합수점인 경북 상주시 새띠마을까지 120.7km 가서 맥을 다하는 산줄기다.
팔공을 진행하려고 준비는 미리부터 해 놓았는데 출발일이 잡히지않는다.
왜이리 사는 일이 바뿐지...... 사무소 정산을 외면하고 오늘은 포항 죽장으로 밤새 걸으며 팔공 한구간을 걷기위해 준비를 단디하고 집을 나서 서울역 동대구역 영천역 영천터미널 죽장에서 상옥행 버스까지 10분의 여유도 없이 계획대로 진행하여 가사령에 도착한다.
기억을 더듬으면 2006년 9월에 가사령에서 낙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
옷매무시를 갇추고 본격적으로 팔공을 출발한다.
가사령입니다. 임도를 따라가도되나 우측 능선으로 오릅니다.
분기봉
분기봉에서 50여m 지나니 표지판을 달아놓았습니다.
742.9봉 준희님의 표찰이 달려있습니다.
구암지맥 분기점
두어번의 달의령 임도를 건너 숲으로
521.1봉
그림은 좋은데 도통 어디가 어딘지???
옷재
604봉 산불초소
초소에서 바라본 가야할 지맥길
특별한 봉우리 없이 능선기로 한참을 진행합니다.
유현
519.6봉
꼭두방재
꼭두방재에서 식사를 하고 힘을 내서 오르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해가 넘어가고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gps 밧데리를 교환하고 863봉을 지납니다.
베틀봉 직전 암봉을 지납니다.
934m 베틀봉
고도를 낮추며 내려서니 곰내재이고 두마가 3km 탈출할까 고민을 해보다 면봉산으로 오릅니다.
넓은 고속도로에 샘터라는 이정표도 있는것같습니다.
면봉산이 다온듯하네요.
면봉산 정상
안개에 바람까지 많이 춥습니다. 계획은 22시경 밤티재 정도에서 비박을 할려고 했는데 면봉산
기상레이더기지에 불이 대낮같이 훤합니다. 무조건 내려가 바람만 피해 비박을 한다고 하니까
직원들이쓰는 방을 하나 내어줍니다.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주고 간단하게 세안하고 편안하게 4시30분까지 푹 잡니다.
이른 새벽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조용히 나와 다시 면봉산에 올라 주변 조망을 바라보니 산아래
보이는 세상이 아주 멋집니다........
포항의 면봉산? 정상석이 두개입니다. 면봉산에서 내려가는데 아침이슬에 바지가 다 젖어듭니다.
밤티재까지 고도를 뚝뚝 떨어트리고 다시금 보현산으로 오릅니다.
보현산 가는 길
두마의 아침모습
한참을 오르면 좌측으로 보현산 오름 시멘트길 나오네요 걍!!우측 산길을 따릅니다.
정문옆 안내도
보현산에서 시루봉 가는 모습
보현산 정상
전시관이데 아직 이른시간이라 다 문들을 잠가놓았고 커피자판기 쉼터만 열러있어 커피한 잔
마시고 이리저리 주변을 들러보고 시루봉으로 갑니다.
보현산 시루봉
좌측에 정자도 보이는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아있던 막걸리를 다 마십니다.
시루봉 정자
등로는 우측으로 장뇌삼 재배지 철조망을 타고 다시 고도를 뚝뚝 떨어트리며 내려갑니다.
621.4봉 인데 특별하게 표시를 안하면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릅니다. 표지기는 무진장 많습니다.
20여분간 아침식사로 주먹밥을 먹고 갑니다.
노귀재 방향의 산줄기
뒤 돌아서 본 시루봉
노귀재가 보입니다.
아침이라 휴게소에 노래소리도 안나고 조용합니다. 자판기에서 탄산음료수 2개를 빼서 하나는
션하게 마시고 하나는 베낭에 넣습니다. 주인장 아줌씨가 있어 말을 걸어보지만 아주 퉁명하게
시원하게 대답도 안해줍니다. 잠시 고민을 합니다. 다음 구간 갑령재까지 갈것인가 아니면 10km
정도까지 더 진행할것인가 한 참을 계산하다가 수기령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마음을 정리하고
휴게소를 나옵니다. 그때까지 지나다는 차량을 한번도 못봅니다.
휴게소에서 아래 영천방향으로 내려서 쉼터뒤로 들어 좌측으로 급하게 능선을 치고 오릅니다.
올라가는 길이 양쪽으로 있나 봅니다. 트랙은 우측인데 선행하신 대동강님은 좌측능선으로 치고
올랐네요. 한 25여분 올라서니 석심산이 반겨주네요.
석심산아래 보현과 팔공이 분기하는 분기점에서 다리쉼을 하면서 새띠마을까지 안전을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모처럼 사무소 표지기하나 걸어봅니다.
발걸음 가볍게 내림길을 내려가고 가끔씩 벌목한 구간도 있는데 산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좌측으로 입산금지 로프가 있네요 여기도 장뇌삼 심어놨는가? 급하게 내려서면 수기령입니다.
수기령은 영천시 화북면과 군위군 고로면을 넘나드는 908번지방도로로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행장을 수습하고 상송으로 히치을 할 요량으로 조금 기다리나 지나가는 차량이 하나도 없습니다.
걍!! 화북방향으로 30여분을 내려서니 상송삼거리가 나오네요. 물론 차량은 한대도 안지나가구요.
다음구간 들머리할때도 걍!! 그냥 걸어오면 될 것같습니다.
삼거리주유소에서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11시에 있다고 하네요. 마침 주유하는 차량이 있어 화북까지 히치를 부탁하니 흔쾌히 허락하여 10분 거리 화북(자천)면소재지에 옵니다.
역시나 영천가는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11시10분에 있답니다. 이버스는 상송에서 출발하는 영천가는 시내버스 입니다. 켄커피 한 잔 마시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다 11시10분 정각에 350번 버스가 들어와 1200원주고 영천으로 나갑니다.약 40여분 걸리네요. 터미널에서 상송가는 버스시간 알아놓고 역전으로 걸어오다가 순복이네 식당에서 영양탕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금수정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놀다가 13시21분에 동대구가는 열차에 몸을 싣고 동대구에 도착 곧바로 환승 서울역으로 아주 편안하게 팔공 한구간을 마치고 귀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