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고개로 옛날 단종 대왕이 영월로 귀양 올 때 넘은 고개라 군등치라 하였답니다. 신림 황둔을 지나 오르던 한 고개에서 단종이 금부도사 왕방연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무슨 고개가 이리도 험한가." 왕방연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노산군께서 오르시니 이제부터는 군등치(君登峙)라고 하옵지요." 고갯마루에는 군등치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에 있는 동네를 '군등치 마을'이라 합니다. 실제의 군등치 고개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강쪽으로 내려가는 고갯길이었습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좌변면 거안리에 소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아~~~~~~~~~~~
여기도
이
시각에 가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