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름나물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동네 어르신 한분이 비름나물을 찾고 계셨다.
당신 밭에 있는 잡초를 모두 뽑아 비름나물이 있는 곳 알려 달라고 하셨다.
어디에 사용하시냐고 여쭸더니 무좀에 좋다고 아들이 보내달라고 해서 찾고 있다고 하셨다.
그 후 옆집 화순댁은 비름나물을 채취하여 씻은 다음 물기를 빼기위해 말리고 계셨다.
화순댁한테도 또 물어보았다.
효소를 담아 복용하면 부인병에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만이 보고만 있을 내가 아니다.
요즘 미니밤호박 수확 끝내고 가장자리에 많이 있어 채취하여 효소를 만들어 보았다.
비름나물 효소 만들기
1. 비름나물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다듬은 다음 깨끗히 씻어 그늘에서 물기를 뺍니다.
2. 비름나물과 흑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3. 비름나물과 흑설탕을 혼합니다.
4. 혼합한 비름나물과 설탕을 항아리에 넣고 위에 남은 설탕을 덮습니다.
5. 항아리에 올려진 설탕이 녹으면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생잎을 찧어서 뱀이나 벌레 물린데, 치질, 종기에도 바르면 도움이 된다.
비름나물의 효능
생잎은 찧어서 뱀이나 벌레 물린데, 치질, 종기에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잎과 줄기를 전부 말리거나 씨를 말렸다가 달여 마시거나, 상처 난 부위에 바르면 빨리 아물며, 씨는 설사를 멈추게 하고, 부종을 완화시키며, 생리불순을 치료하는데 효험이 있고, 쇠비름에는 리그닌, 모리브덴 등 치암(治癌)의 성분이 풍부
발암물질을 분리하는 특수효과가 들어 있으며, 각종 난치병을 고쳐주는 신비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심경, 대장경에 작용하여 해열, 해독, 이뇨, 어혈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혈압상승작용, 억균작용, 자궁 수축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져, 대장염의 예방치료에 주로 쓰인다.
연한 순을 뜯어 데쳐서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괜찮고 건강에도 유익하며, 피부가 깨끗해지고 몸속의 나쁜 독소를 깨끗하게 청소 하며,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에 생으로 찧어 붙이고, 설사나 만성 대장염에는 죽을 끓여 먹으면 잘 듣는다.
저혈압, 관절염, 변비, 여성의 적, 백, 대하, 임질, 설사 등에는 생즙을 내어 소주잔으로 한 잔씩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시면 좋고, 위장병, 위궤양, 위암, 고환염, 방광염, 결핵, 각종 암 등에, 쇠비름 반쯤 말린 것 12근 정도에 땅두릅나무(자노아: 刺老鴉) 5근, 유근피(楡根皮: 느릅나무 뿌리껍질) 3근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조금씩 수시로 먹는다.
쇠비름 달인 물을 완전히 식힌 다음 소 쓸개에 즙을 반 정도 따라내고 쇠비름 달인 물을 보충하여 그늘에 오래 매달아 두면 끈끈한 고약이 되는데 이것을 각종 통증이 있는 환부나 종양 타박, 고름이 나오는데, 진 무른 데에 바르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