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왕국은 우리나라 40% 정도의 크기에 인구 70만명인 국가입니다.
나라는 작지만 아주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인도와 접경을 하고 있어 남부 쪽은 아열대 기후입니다. 수도는 2400mm의 고원에 있다보니 이곳은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티벳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말라야 산맥을 끼고 있어 북쪽은 한대지방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7월은 우기라고는 하지만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별 지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그리 습하지도 않습니다. 장마보다는 습기도 없고 아주 강렬한 햇살이 아니어서 여행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탄의 위치는 북쪽으로는 중국(티벳), 서쪽으로는 네팔, 동쪽과 남쪽은 인도 방글라데가 위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티벳을 가기 위해서는 태국을 거쳐 부탄에 들어가는 노선과 네팔을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항공편이 많은 태국을 경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인도에서 국내선 비행기와 차를 이용해 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권장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늘길은 부탄 항공사만 다니고 있고 다른 나라 비행기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적기인 드럭항공이 유일했는데, 올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항기인 부탄에어라인이 생겼습니다.
부탄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파로공항입니다.
2014년 취항한 부탄에어라인
파로공항안 드럭에어 모습
위의 사진이 부탄에어라인이고 아래에 있는 비행기가 드럭에어입니다.
부탄 에어라인은 물고기가 상징마크인데 골드피쉬로 행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드럭항공은 부탄 국기를 넣은 모양인데 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나라 사람은 자신들이 용의 후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을 가장 신성시 하죠. 용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해드리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국제공항이라고 해도 큰 비행기가 뜨고 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가 없어 130여명이 탈 수 있는 크기 이하의 비행기들만이 이 비행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로공항
파로공항 전경
제가 볼때는 강원도 양양공항 정도 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 왼쪽을 보면 공항 청사를 새로 짓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아마도 부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팀푸시내를 가면 이곳 저곳에 호텔 공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연 자원과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달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점점 문호를 개방하는 쪽으로 정책이 세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문화가 어느 때까지 지켜질지는 알 수 없지만 개방과 보존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았으면 합니다.
여행 문의 : 카카오독 아이디(times700)
첫댓글 하늘 구름이 먼저 들어오네요. 청명한 하늘보니 즐거운 여행이었겠습니다.
고양시 인구가 곧 백만에 육박한다하던데 칠십만이라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관광 활성화되기전 가봐야 할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네
기회가 있으시면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