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아침에 일찍일어나보니...4시27분..
비가오기 시작하더니..제법 빗줄기가 굷어요..
빈계산자락이 뿌연 안개비가 둘러쌓여 비신롭기까지 하네요..
ㅎㅎㅎ............
비소리가 참 좋아요..
정말 참 좋아요 빗소리가...
듣고 있노라면..클래식 음악같기도하고...
우리 현장 학의 뜰 산야에 울려 퍼지는 빗소리...
예전에...학교 다닐땐...빗속을 연인과 걷고도 싶었는데..
청승???맞을라나..ㅎㅎ
예전에 대학교때인가..
그렇게 비를 맞고 걸어본적이 있지요..
흠뻑 비를 맞고...
집에 오니 어머님이 깜짝놀라 무슨일이 있느냐고 하면서..걱정하셨는데..
대답은 간단했어요..
엄마...비소리가 참 좋네요..
그랬던적이 있어요..
어렸을땐..개구장이 처럼..비를 맞으면서..뚝쌓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똑쌓았다가...한꺼번에..터트리는 재미...
아래뚝이 터지면 이기는거고..
그걸 막아내면..지는거죠..
그런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비오는 날은..늘어지게 잠자는것도 좋은데...
.....................비오는 빈계산자락..."학의 뜰"에서..........
첫댓글 낭만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가 부산에 내렸다오.. 자동차를 배 삼아 출근했네요
죽도록..물푸는거..관리하고...내일 또 온다는데...여기 학의 뜰에..배 만들어 몰고 다닐까??..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