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모나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는 1644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바이올린을 만드는데 흥미를 느껴 18세에 당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 니콜로 아마티의 견습공이 된후 1680년 부터 자립해서 공방을 만든다.
그가 만든 바이올린은 곧 유명해졌고 40세가 되어서는 엄청난 富도 함께누린다.
94세까지 장수한 그는 천개가 넘는 현악기를 제작하지만 비법을 아들에게까지도
전하지 않는다. 당시 크레모나에는 아마티에게 배운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넬리가
있었는데 이들은 세계 현악기 제작자로 가장 높은 위치에서 존중 받고 있다.
1700년 후반기에는 스트라디바리에게 배운 과다니니가 스승의 뒤를 이여 최상급의
현악기를 만든다. 그는 스스로 악기 속 라벨에 스트라디바리의 제자라고 써 넣는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 크레모나 cremona는 1650 - 1750년까지 백년 동안
소위 "크레모나의 황금 시대"를 누렸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제품은 약 600개의 악기가 현존해 있고 그중에서도
1700 -1720년에 제작된 것을 최상으로 여긴다. 비올라는 12대 밖에 남아 있지않아
희소성이 있고 좋은 상태가 유지되어 연주가에 의해 연주되는 바이올린은
60여 대일 뿐이다.
정상을 다투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넬리 델 제수는 외형과 음색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섬세하고 여성적이라면 과르넬리는 거칠고 남성적이다.
화려하고 고음이 아름다운 것이 스트라디바리라면 과르넬리는 강하고 중저음이 풍부한
울림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트라디바리우스 1703년 제작 Emiliani 로 연주하는 소피 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