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느 학교 교실에서 있었던 일
안 득기(安得基)라는 이름의 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들다 선생님한테 들켜 불려 나갔다.
선생님 : 니 이름이 머꼬?
학 생 : 안득기입니다.
선생님 : 안드끼나?? 좋아! 니그,이,름,이,머,냐,꼬-오? 이제 드끼제?(들리지)
학 생 : 예!
선생님 : 이 자슥바라,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물어보나?
학 생 : 안득기입니다.
선생님 : 안 득끼나?
학 생 : 예!
선생님 : 그라모 니 性(성)은 말고, 이름만 말해보그라.
학 생 : 득깁니다.
선생님 : 듣기제? 그라모 성하고 머꼬, 이름하고 다 말해보그라.
학 생 : 안 득기입니다!
선생님 : 안득끼?? 이자슥이. 이름만 말해보그라.
학 생 : 득기입니다.
선생님 : 이 자슥 바라, 듣낀다캤다, 안듣낀다캤다. 니 시방 내한테 장난치나!!
학 생 : 새임요, 그기 아인데요.
선생님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반장은 퍼뜩 몽디이(몽둥이) 구해가 온나!!!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던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다물고 있다가.
반 장 : 새임예, 몽디가 왔는데예!
선생님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반장이라는 놈이.....
즈그 칭구를 때리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야! 너 이반에 머꼬?
반 장 : 예??... 입안에... 껌인데예.....
선생님 : 머라꼬? 이 班(반)에 껌이라꼬? 둘이 낼로 갖꼬 노나 엉!?
그 날 반장과 득기는 죽도록 얻어맞고 한대 더 맞았다.
오늘 아침도 비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네요.
울님들!
매일 들리는 소리에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함니다. 신이나고 기쁜 소식들은 없을까.
오늘 하루 만이라도 이 아침에 따뜻한 커피한잔에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읽으면서 웃어봅시다.
장마가 시작 되었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주님과 함께 행복하고 승리의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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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이거 내가 써 먹던 건데 어디서 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