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2년 6월 3일(일)
* 위 치 : 진천군 양백리, 안성시 서운면, 천안시 천흥리/북면/입장면
* 동 행 : 봄/여름/가을/겨울 산악회 (25명)
* 코 스 : 배티고개-배티성지 갈림길-석남사 갈림길-서운산 갈림길-(서운산,548m)
-395.4봉-엽돈재-459.1봉-부수문이고개-위례산(성),524m-우물목고개
09 : 15 배티고개
10 : 01 서운산 정상,548m (맥길을 벗어나 있슴)
11 : 14 엽돈재
12 : 15 부소산갈림길 ( 부소산: 맥길을 벗어나 있슴)
12 : 59 부수문이 고개(부소령)
14 : 08 위례산, 524m
14 ; 52 우물목 고개
배티고개
서운산 2.3km
엽돈재 4.8km
부소령 2.5km
우물목고개 4.3km
총 마루금 : 13.9km / 5시간 37분
* 尉禮山城
위례산성은 백제의 온조가 위례성의 백성들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축성한
산성으로 亂時所用이었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 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한 곳은 현재의 직산면,성환읍,입장면,성거 지방이다.
온조 13년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 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후에 고구려가 이 지역을 빼앗아서 사산현으로 삼았고, 그 후 신라가 이를 따라서 백성군의 영현으로 삼았으며 고려초에 이르러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또 세조 11년(1465)에는 직산 동북3리에 온조왕묘를 세우고 춘추에 향을 내려 제사를 모시게 하였다.
그 후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에도 12월 26일 조정에서 관에 명하여 백제가 처음으로 도읍한 직산 온조왕묘에 제사하게 하였다.
이 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선조 말에는 사방 5리를 일인에게 광권을 주지 않았다.
위례산성은 천안군의 입장과 북면 경계에 있는 산이며 해발 524m 이다.
위례산성은 전쟁이나 위급한 상황에 소용된 것으로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이 산성에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BC 5 세기경 이곳에서 경기도 광주 지방으로 도읍지를 옮긴 것으로 보기도 한다.
* 성거산성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해발 579m 의 성거산 정상에 쌓은 산성이다.
'직산현지'를 보면 고랴 태조가 직산 수헐원에 들렀다가 동쪽에 있는 산을 바라보니 오색이 맑고 아름다워 영험이 있는 산이라 믿고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으며 성거산이라 지었다 한다.
백제는 산성이아 읍성을 만들 때 翼城을 지었는데 익성은 양 날개가 달린 듯 左右로 城을 만단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성거산성은 위례산성의 익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城을 쌓은 시기는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지금은 군사시설로 되어 있어 군사 통신기지 설치 당시에 성곽이 많이 파괴되어 옛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든 상태이다.
* 瑞雲山城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북산리에 소재하며 서운산의 봉우리 2개를 연결하여 마치 말안장 모양으로 쌓은 토성인 서원산성은 '북산리성터'로 부르기도 한다.
남벽 일부를 제외하고 비교적 성벽이 잘 남아 있으며 성벽 안쪽에는 도랑을 판 흔적이 남아 있다.이 산성은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홍계남 장군이 북쪽으로 올라오는 왜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쌓았다고 알려져 있다. 허나 성안에서 발견된 유물로 볼 때 삼국시대에 처음 쌓아서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이용되어 오다가 임진왜란때 이곳에서 왜적을 물리치자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 城은 서운산에서 西쪽 능선에 西南방향으로 해발 535m에서 460m 지점까지 골짜기 처럼 비탈진 斜面을 삼태기 모양으로 둘러싼 半面式 土築山城이다.
둘레는 약 620m 이고 성안에는 우물터,절터 와 돌부처가 있으며 龍窟이라 불리는 작은 동굴도 있다.
*** 그동안 무박산행에 익숙한 터인지라 당일산행이 낮설고 夏季節이라 뜨거운 낮산행에 산행시간은 짧으나 더위에 지치고 힘들 것으로 예상이 든 바 있으나 역시 빨리 지치고 더위에 힘겨움을 느끼니...... 여름철만이라도 무박산행을 건의들을 한다.
물론 서울에서 이동거리가 짧아 무박산행의 의미가 작기는 하지만 새벽산행으로 더위도 피하고 이른 상경으로 귀가 시간도 당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번 구간은 높낮이가 거의 없는 평탄한 肉山길로 옛 백제 유적지속을 지나는 난이도면에서는 테마性 서비스 구간인 셈이다.
산행거리및 소요시간도 짧았으나 여름 더위에 쉽게 지치고 모두들 힘들어 하여 일부 회원께서 날머리 연장을 제안하기도 하였으나 원래 계획대로 우물목고개에서 마무리를 한다.
금북정맥 구간은 물이 있는 계곡이 적어 여름철 날머리에서 알탕하기가 힘든 면이 있어
씻기에 애로사항이 크며 이번엔 성거산 천주교 성지에서 어렵게 등목을 칠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여 뒤풀이 소맥이 더욱 시원하다.
뒤풀이時 다음 3구간도 거의 높낮이가 적은 평탄한 코스이며 名山 구간이 아니기도 하여
무박산행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집행부의 산행계획을 밝힌다.
여름철 무박산행은 대부분 회원들이 환영을 한다.
들머리, 배티고개
맥길을 살짝 벗어나 있는 서운산 정상석
엽돈재 (경기도,충남,충북의 경계지점)
맥길을 살짝 벗어나 있는 부소산
부수문이 고개
위례산
날머리, 우물목고개
낙남정맥을 함께 했던 낮익은 회원들
낙남때보다는 회원수가 적어 열기는 다소 식은 듯하나
새로운 돌쇠 산행대장의 훌륭한 리드가 돋보이고
특히 오르막을 힘들어 하는 솜다리 총무와
선두를 앞서 가야 하는 ??? 동행을 하며 여러 얘기를 나눈다.
년말 완주를 목표로 쉼없이 갈 것이다.
鏡 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