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저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께 신임장을 제정했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국대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 학생들이나 언론과의 만남을 비롯한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정말 근사한 신임장 제정식이었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뻤습니다.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 (청와대 사진 제공)
지난주 목요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일어났던 모든 좋은 일들에 대해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휴일중에 하나입니다. 저의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기도 했고, 올해는 특히 더 감사할 일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가장 소중한 우방중 하나인 한국에 돌아와 한미관계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소중한 것을 이야기하다보니 주말에 읽었던 감동적인 기사가 생각이 납니다. 15년 동안 도전한 끝에 그 어렵다는 사시에 마침내 합격한 56세의 최고령 합격자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사법연수원에서 공부할 그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또한 든든한 가족의 지원과 도움 없이는 이렇게 놀라운 성과가 불가능했었을 것을 잘 알기에 그분의 가족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 저녁, 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할 클린턴 장관을 영접할 예정입니다. 기대됩니다!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의 좋은 답글들, 거듭 감사합니다.
첫댓글 성김 대사님~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일들만이 계시기를 바랍니다.
보기 좋네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감사할 일이 많은 부임 기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성김 대사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사직의 성공을 빕니다.
가톨릭대에서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행운이 깃드시길, 그리고 멋진 외교 모습 보여주세요.^^
건승하십시오, 성 김 대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