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봉지맥 2구간
배티재-X303.2m-x437.3m-태봉재-x277.6m-칠령재-x294.7m-△385.7m 왕복-x296.4m-x339.2m-이레재(67번 79번 도로)-x213.7m-x441.1m-물한령-x451.2m-△449.3m-의봉산(551.5m)-x290.2m-일월정(x286.6m)왕복-△301.6m-x283.9m-담밑재(포장 군도)-x241.7m-x258.6m-△248.3m-x167.9m-기산고개(26번 국도 지방도로 12번 고속국도)
도상거리 : 20.5km 지맥18.5m 접근1 왕복1
소재지 : 경북 성주군 용암면 수륜면 고령군 성산면 운수면
도엽명 : 1/5만 왜관 창녕
이 구간 대체적으로 가시잡목들이 많지만 대단히 심한 저항은 없고 중후반부 마루금을 지나는 임도와 의봉산 둘레 길로 편안한 구간이 지나가기도 한다
배티재는 지금은 차량이 못 가지만 현재 확포장중이니 차량이 올라갈 수 있겠고 그런대로 진행하는 능선에서 태봉재 직전 약320m의 남서쪽 윗마질마을 쪽 분기봉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따르지 말고 직접 올라보는 것이 좋은 것이 가야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x277.6m를 지난 북쪽 x288.7m 능선 분기점에서 내려설 때 독도주의고 △385.7m를 가고 말고는 개인의 선택이다
이례재에는 식당이 있으니 매식가능하고 식수공급도 된다
이례재 이후 일반등산로가 펼쳐지나 의봉산 직전의 x441.1m 오름은 상당히 가파르다
의봉산에서 내려선 임도에서부터 날 등을 따르지 않으면 편안하지만 △301.6m 오를 때 잠시 잡목들이다
△248.3m에서 내려서고 오른 분기봉에서 금산재 쪽 좋은 길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설 때 독도주의고 이후 기산고개 까지 별 것 없다
성산면소재지에 식당과 편의점들이 있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6년 12월 11일 (일) 맑음
본인 포함 5명
연속으로 같은 지맥을 들어가는 것이 그리 즐기는 산행은 아니지만 같이 시작했으니 그에 따르기로 하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03시30분 한남동 오거리에서 합류 후 고속도로 고령으로 진입해서 성산면소재지를 살짝 지난 하산지점인 기산고개에 도착하니 대산의 덩달이님이 기다리고 있어 이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덩달이님이 타고 온 차량으로 윗티마을로 향한다
이곳의 기온은 서울보다 추워서 장갑을 벗으니 손이 시실 정도다
07시 정각 지난주 어둠속에서 하산했던 윗티마을에서 남서쪽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일주일 사이에 공사가 진척된 것으로 보아서 내년이면 확 포장이 되어서 차량이 지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사중인 임도를 따라 오르려니 우측으로 지난주 어둠속에서 지나온 능선들이 보인다
07시19분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을씨년스러운 배티재에서 동쪽의 공사중인 절개지로 오르면서 오늘의 지맥산행은 시작되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잠시 후 星山 李公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남쪽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려면 녹 쓴 철망이 따라오고
2분여 올라서면 좌측(북) 임도(도로)쪽 능선 분기점이며 잠시 평탄하게 가다가 살짝 올라서면 잡목들의 별 것 없는 x303.2m다
우측으로 틀어 가는 평탄한 능선은 잡목들이 빼곡하고 우측(서)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산이 가깝게 보인다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마지막 잠시 급하게 내려서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내려선 곳에서 남동쪽의 오름이 시작되고 5분 정도 올라서니 저 앞에 봉우리가 보이며 잠시 평탄하다가 3분 정도 올라서면 좌우 능선 분기점인데 구덩이 같은 것이 보인다
▽ 산행 중 바라본 가야산이 정말 멋지다
▽ 공사 중인 배티재로 오름이다
▽ x303.2m
동쪽에서 떠오르는 강렬한 햇볕을 받으며 좌측으로 살짝 틀어 평탄하게 가는데 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는 편이며 부드럽게 오르니
07시54분 펑퍼짐한 x347.3m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데 푹신하게 쌓인 참나무 낙엽 밟히는 소리가 요란하다
3분여 내려서니 우측사면으로 몇 기의 무덤이 보이고 부드러운 오름이다
08시03분 오름이 4분여 이어진 약320m의 남서쪽 윗마질마을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서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이지만 올라본다
갈비들이 푹신하게 밟히는 작은 소나무들이 많은 분기봉에서 나뭇가지들을 피하는 곳에는 서쪽 300m대의 능선 뒤로 가야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그 자측(남) 서성대 가산(690.7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기 좋다
남서쪽 북두산(695.6m) 문수봉(677m) 미숭산(755m) 너머 멀리 시설물의 오도산(1.120.1m)이 보이는데 수도지맥의 봉우리다
북두산 미숭산은 오래 전 여러 번의 가야산 말아먹기라며 전국의 여러 산님들과 종주산행을 했던 곳이라 그 때의 기억이 스쳐간다
남동쪽 역광에 일렁거리며 보이는 산들은 왕령지맥의 능선들이겠고 아무튼 깨끗한 조망 때문에 7분여 지체하고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려니 흙이 드러난 무덤 하나가 보이고 잔 소나무는 사라지면서 분기봉에서 4분후 남쪽 △302.8m 능선 분기점인데 이 능선은 뱀산(△180.4m)를 거쳐서 회천으로 맥을 다한다
동쪽으로 틀어가는 곳에는 납작 폐 무덤이며 내려서는 좌우사면 곳곳에도 납작 무덤들이다
▽ x347.3m에 오르고 내려선 안부의 우측에는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인다
▽ 약320m 분기봉에서 서쪽 가야산이 아주 잘 보인다
▽ 남서쪽 가야산에서 북두산 문수봉 미숭산 뒤로 오도산이 보인다
▽ 남동쪽 모습
▽ 뱀산 분기점을 살짝 지난 곳
일대 태봉재로 표기된 곳이 있지만 딱히 재나 고개라고 볼만한 곳이 없다
뱀산 분기점에서 3분후 송림아래 듬성한 억새들이 보이는 펑퍼짐한 남쪽 대평저수지 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도 보이고 5분후 내려선 곳에서 2분 정도 올라선 송림의 북쪽 순복음영산교회 방향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약260m에서(8시28분) 아침식사를 하고 08시56분 출발이다
5시 방향 살짝 내려선 후 동쪽의 부드러운 오름에는 주로 참나무들이다
09시02분 4분여 올라서니 x277.6m며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북) 성암산(556.1m)과 그 좌측 독특한 모양으로 확연하게 짐작할 수 있는 △553.2m(거산)이 보이며 잠시 평탄한 능선에는 작은 돌들이 있고 누군가에 의해서 작은 돌무더기도 만들어져 있으며 북쪽 능선을 조심하며 동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넝쿨들에 둘러싸인 무덤 하나가 큰 석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맥은 이 석축의 우측(동)으로 잠시 내려선 후 부드럽게 오른다
잠시 후 하늘이 터지면서 어린 참나무지대를 지나니 송림의 좌측(북) x288.7m 능선 분기점이며 이곳에서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우측 5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폐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길은 없고 급격한 내림이다
남동쪽으로 △385.7m가 상당히 높게 보이면서 칠령재 이후 오름 쪽에 송전탑이 보이면서 내려서노라니 석축의 큰 무덤 하나가 보이고 무덤 앞 남쪽 대펑리 골자기가 깊고 큰 무덤에서 금방 내려서면 우측사면에도 무덤들이 보이고 옛 서낭당 흔적의 칠령재다(09시26분)
▽ x277.6m에서 내려서려면 석축의 무덤인데 석축의 우측이 지맥이다
▽ 남동쪽 멀리 가야할 △3857m와 그 너머로 의봉산이 보인다
▽ 참나무들을 지난 잡목의 북쪽 x288.7m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야 한다
▽ 칠령재로 내려서면서 무덤에서 남쪽 대평리 골자기를 보고
▽ 칠령재
해발고도 170m의 안부 칠령재의 남쪽 사면은 회천의 작은 지류의 발원지로 이 지류는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 흑수마을에서 회천에 합류한다
칠령재에서 남동쪽 오름은 송전탑을 세우면서 만들어진 송전탑 길로 어린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시야가 터진다
그렇게 칠령재에서 5분여 올라서면 번호미상의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지나온 능선이 가깝고 북쪽 칠봉산 인근 대황산 대성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면서 굴티재 별티재를 지나며 성산(382.9m)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 아득히 보이는 큰 능선은 금오산 영암산 선석산 쪽이며 포대가 자리한 성산도 확실히 보인다
조망이 좋아서 지체 후 송전탑에서 금방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송전탑 길을 따르다가 송전탑 길은 좌측(북) 칠령소류지 쪽 능선으로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빼곡한 송림 아래로 살짝 내려서고 올라선 곳에서 잠시 내려선 후 3분 정도 바짝 치고 오르니 여전히 송림의 약230m인데 오르기 전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이 있었지만 서쪽 한두곡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보이는 것이 일행 두 명이 그 족적을 따라가다가 돌아 올라선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성산 북서쪽 기슭에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사적 제86호)이 있으며 성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세종실록지리지」 에 실려 있다
이 책에는 "성산은 주 동쪽에 있다고 남쪽으로 가리현 이부로산에 응하고 북쪽으로 본주 각산에 응한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도 유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성산의 위치에 대한 서술이 달라서 관아의 남쪽 10리에 있다고 쓰여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봉수대와 함께 남쪽의 星峴과 이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고 성산포대가 자리하고 있다
▽ 오르다가 송전탑에서 북쪽 굴티재 별티재를 지나며 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금오산 영암산 선석산 능선이다
▽ 성산을 당겨보고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약230m 봉을 올라야 하고 오르기 전 우측사면의 길을 따르면 한두곡지 쪽이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孺人 淸州 韓氏가 누워있고 역시 금방 내려선 곳에서 2분여 올라서면 좌측(북)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은 우측(남)으로 틀어 몇 걸음 내려서면 송림아래 노간주나무 한 그루가 눈길을 끌면서 오름이 4분정도 이어지니 송림아래 간 벌된 소나무와 가지들이 널려진 약270m의 남서쪽 x248.1m 분기봉이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진행하는 능선에도 가지들이 널려있고 내려선다
오르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이 잠시 이어지다가 2분여 올라서니
10시03분 별 것 없는 x294.7m며 남동쪽으로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의 우측사면에는 파묘의 玄風 郭公 配 星州 李氏 문패(?)만 우뚝 서있다
4분여 올라선 북쪽 사부골 쪽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가다가 잠시 후 아주 가파르게 잠시 오름이 이어지니 오름상의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지맥과 진행방향으로 그대로 오르는 △385.7m 분기점이며(19분) 배낭을 내리고 남쪽 삼각점 확인을 하러 간다
부드럽게 오르다가 우측으로 틀어 잠시 오르니 분기점에서 8분후 잔가지들이 널려진 곳에「왜관320 재설2000」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같이한 덩달이님과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아까 분기봉의 사면으로 돌아갔기에 뒤에 쳐졌다고 생각한 일행들을 기다리는데 걸려온 전화로는 이 분기점을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가서 앞서갔다니 10시41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잠시 후 능선을 가르며 파 헤쳐진 수로 같은 흔적은 인위적으로 파진 것이고 계속 동쪽의 내림이다
▽ 약270m의 남서쪽 x248.1m 분기봉
▽ x294.7m
▽ 가파르게 분기점에 올라서 배낭을 두고 △385.7m를 확인하고 돌아온다
▽ △385.7m분기점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려면 인위적으로 파헤친 흔적이 보인다
출발 5분후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사면에는 密城 朴公 문패를 단 뚜렷한 봉분이고 저 앞으로 보이는 송전탑을 바라보며 송림아래 작은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니 출발 7분후 북쪽 사부골과 남쪽 든봉지골의 안부로 내려선 후 2분여 올라선 후 능선은 좌측(북)으로 틀어 부드럽게 진행하니
10시57분 송림의 x296.4m인데 북쪽 x222.2m 능선으로 아까부터 보이던 송전탑이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부근에도 송전탑을 만들며 생긴 어린 나무들을 식재해 놓은 곳이며 햇볕 좋은 이곳에 일행들이 휴식하고 있어 덩달아 휴식하고 11시05분 출발이다
전면 올라갈 능선 쪽으로도 송전탑들이 보이면서 곧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도 송림아래 송전탑을 만들며 생긴 넓은 곳에 어린 소나무들을 식재해놓은 흔적을 따라 5분후 내려선 곳에서 오름 역시 같은 흔적을 따라 올라선다
11시16분 6분여 올라선 송전탑 아래서 지나온 능선과 가야산에서 독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칠봉산 성암산 추산들도 잘 보이고 북쪽 웃골소류지와 골자기 저 편으로 여전히 성산과 영암지맥의 능선이 시원스럽고 시간이 지체된다
송전탑에서 잠시 후 올라선 약300m의 하늘이 터지는 분기봉의 좌측에도 송전탑이고 이곳에서 송전탑 길은 그쪽으로 보내고 우측(남동)으로 틀어 잠시 후 살짝 올라서니 북쪽 x293.7m 분기봉이며 살짝 내려선 후 고만하다가
11시33분 송림아래 가지들이 널려진 x339.2m에 올라선 후 잠시 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좌측(북동) 용정리 골자기와 고속도로의 용정교가 보이고 그 앞은 신천 일대의 하얗게 보이는 것은 비닐하우스들인데 흡사 강이 흐르는 것 같이 보이며 아마도 유명한 성주참외 하우스가 아닐까 싶고 금방 우측(남)으로 틀어 급하게 내려간다
▽ x296.4m에서 내려서려면 진행할 봉우리가 보이고
▽ 올라선 송전탑의 분기봉에서 북쪽 성산과 멀리 금오산 영암산 쪽을 당겨본다
▽ 가야산에서 독용산으로 흐르는 능선과 송전탑 일대 지난 1구간 능선들이다
▽ x339.2m에서 내려서면서 이례재 이후 오를 x441.1m를 본다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보이더니 곧 일대 사면에는 무덤들이고 5시 방향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리려니 넝쿨들이 많고 잠시 후 孺人 全州 李氏이 나타나면서 무덤 진입로를 따라 내려선다
이후 이레재 직전 여러 기의 무덤들을 보며 진입로로 내려서니
11시54분 알프스가든 간판이 크게 보이는 2차선 도로 이레재인데 홀로산행이었다면 이곳에서 소주 한 병 반주삼아 점심식사를 하고 갔겠다
도로건너 이동통신 시설물 옆 숲으로 들어서며 좌측 철망을 따라 오름이 시작된다
이레재의 이름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고개가 높고 험하여 이레 동안 사람이 모이여 함께 넘어서 붙였다는 설이며 다른 하나는 옛날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이 고개를 넘을 때에 일곱 번 쉬었다고 붙였다는 설이다
오늘구간에서 가장 힘든 오름이 시작될 것인데 이레재에서 x441.1m까지는 표고차 280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한다
도로에서 4분여 올라서니 47번 송전탑을 지나 오르면 별 것 없는 x213.7m고 몇 걸음 내려서면 송림아래 펑퍼짐한 곳에 용암면 용정리에 →우측 신간리 등산로입구 0.3km 진행방향↑ 의봉산2.5km 물한령1km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인데 이제부터 의봉산 메인 등산로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잠시 후 전면에 바위벽이 막고 있으면서 가파름이 시작되는 곳인데 등산로는 좌측으로 살짝 틀어 오르는 곳에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계단과 밧줄들이 매어져 있는데 지맥 종주자들 외 일반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듯 등산로는 낙엽에 푹 파 묻혀있다
그렇게 가파르게 오르면 해발300m를 지나면서 너덜지대가 나타나지만 역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면서 오름은 이어진다
▽ 전주 이씨 무덤에서 전면 x441.1m을 바라보며 이례재로 내려선다
▽ x213.7m을 지나면 우측 갈림길과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등산로다
▽ 바위벽이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 너덜지대에서 북쪽 고속도로 용정교 쪽을 바라보고
12시34분 힘들게 올라선 x441.1m 정상에는 누군가에 의해서 작은 돌탑이 만들어져 있고 햇볕이 좋아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19분 출발이다
홀로산행이었다면 숨을 고르며 간단하게 20분도 걸리지 않아 출발했을 것이다
내려서려니 철망 안에 고령 김공 청주 한씨 무덤이고 좌측(동) 낙동강 건너 논공과 화원읍 쪽의 공장과 아파트들이 보이고 그 뒤로 흐르는 능선은 비슬산에서 대구 앞산으로 이어지는 청룡지맥의 능선이다
전면 x451.2m를 바라보며 무덤에서 4분여 더 내려서니 참나무수림의 펑퍼짐한 물한령에는 우측 청룡사0.8km 신간리1.3km 진행방향 의봉산(산성)1.5km를 알리는 이정표고 오름 시작이다
오름에는 孺人 晉陽 姜氏도 보이고 이후 울툭불툭한 바위들을 지나면서 물한령에서 9분후 낙엽들의 펑퍼짐한 x451.2m며 낙엽을 밟으며 잠시 후 펑퍼짐한 능선상에「왜관322 1981재설」삼각점의 △449.3m다
삼각점에서 잠시 멧돼지들이 파헤친 평탄한 능선에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림이 시작되는 곳은 좌측(동) 외곡산(304.7m)을 거쳐서 인봉산(195.4m)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이며 의봉산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에는 몇 몇 폐 무덤들이 보이고 우측아래 물한지 골자기 저 편으로 가야산은 여전히 우뚝 솟은 모습이다
13시43분 삼각점에서 8분후 의봉산(산성)0.7km 신간리 등산로입구2.1km 물한령0.8km 표시가 나무에 붙어있다
▽ 의봉산을 바라보며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 x441.1m
▽ 낙동강 건너 비슬산에서 앞산으로 흐르는 청룡지맥이 보인다
▽ 물한령
▽ 바위지대 위가 x451.2m고 펑퍼짐한 곳에 △449.3m 삼각점이다
▽ 의봉산을 향하는 능선
표시에서 금방 날 등의 사면에는 문패(?)가 낙엽에 거의 묻힌 高靈 金公의 납작 무덤이 보이고 잠시 후 의봉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12분여 올라서니 석축 흔적이 보이더니 큰 아카시나무들과 넝쿨들의 오름이 이어지고
14시03분 봉평 가족임도1.3km 의봉산 정상0.2km 신간리 등산로입구2.8km 물한령1.5km 이정표의 정상과 지맥의 분기점이다
우측으로 2분여 올라서면 산성흔적의 의봉산 정상이다
儀鳳山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 사방을 조망할 수 있어 산성과 봉수대가 있었는데 테뫼식 석성인 의봉산성은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있다
이곳에 있는 봉수대는「세종실록지리지」에 가리현(加利縣) 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말응덕산(末應德山)에 응하고 남쪽으로 고령 망산(望所)에 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이부로산(伊夫老山) 봉수로 보인고 조선시대 이부로산 봉수는 성주목에 속하였으며「여지도서」에는 관아의 남쪽 40리에 있으며 망산 봉수와 성산(星山) 봉수를 연결한다고 쓰여 있다
「대동여지도」에도 이부로산 봉수가 표기되어 있으며 조곡산(祖谷山)과 이어진 산줄기로 표현되어 있으며 한편 의봉산 이라는 이름은 봉우리가 봉황처럼 수려해서 붙여진 것이라는 설과 봉황이 내려앉은 것 같은 모양이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14시08분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휴식 후 14시20분 출발인데 남쪽의 급사면 같은 곳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야 하는데 남동쪽 x210.8m 능선으로 내려서다가 아차! 하고 사면으로 틀어 마루금의 능선으로 접근하니 32분이고 분기점에서 50m 표고차를 줄인 지점이다
고도를 팍팍 줄이며 남쪽의 내림이지만 능선은 아주 좋은 편이다
▽ 아카시나무들의 오름이고 정상 분기점
▽ 의봉산 정상
▽ 의봉산에서 내림의 능선
14시42분 흙이 드러난 폐 무덤 같은 孺人 星州 李氏를 지나고도 내림이 이어지면서 우측으로 휘어져가고 급한 내림이 끝나면서 거의 평탄하며 쭉쭉 뻗은 송림아래 넓은 능선이다
14시47분 살짝 올라선 곳은 진행방향 불당골지 쪽이고 이곳에서 좌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뚜렷한 길은 날 등의 좌측으로 흘러가지만 조심스럽게 남쪽으로 내려서니 석축만 남은 무덤 흔적이고 임도 직전에는 잘 조성된 무덤들이다
14시53분 내려선 임도삼거리에는 의봉산 숲길의 안내판과 이정표들이 보이며 마루금은 남쪽의 임도를 따른다
삼거리에서 3분후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면 우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면서 무덤 진입로 였다
남쪽의 오름에는 종주자들도 그냥 임도를 따랐던지 흔적이 없는데 3분 정도 잡목들 사이로 올라서니 약305m의 서쪽 x278.8m 분기봉에는 송림아래 펑퍼짐하다
분기봉에서 임도로 내려서기 전에는 通政大夫 咸安 趙公 配 淑人 全州 李氏 소박한 봉분의 무덤이고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니 조금 전의 임도다
오늘은 시간이 넉넉할 것 같아서 임도 옆 봉우리를 올랐던 것인데 임도를 따르다가 다시 올라갈 팔미지 분기봉은 생략하고 휘돌아가다가
14시11분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3분 정도 올라서니 송림아래 평범한 x29
0.2m다
▽ 성주 이씨 무덤 흔적에서 우측으로 휘어 부드러운 내림이 이어지고
▽ 임도삼거리에서 갈 쪽을 바라보고
▽ 약305m의 서쪽 x278.8m 분기봉에서 임도로 내려설 때 통정대부 무덤이다
▽ 다시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x290.2m에 올라선다
내려서는 곳에는 우측사면에도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면서 진행할 △301.6m도 보이는데 임도로 내려서는 날 등에는 석축 위에 자리한 淸道 ? 오래되어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운 잘 가꾼 무덤이다
곧 만난 임도를 따라 2분여 진행하니 임도는 삼거리로 변하면서 좌측(동) x286.6m 분기점에는 일월정 큰 표석이 서있다
배낭을 벗어두고 3분여 진행하니 정자의 x286.6m에서 동쪽 낙동강 건너 비슬산에서 대구로 이어지는 청룡지맥의 능선이 잘 보인다
남쪽으로 다음번 마지막 졸업구간으로 지나갈 제석산을 조망하고 27분 분기점으로 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먼저 온 일행들과 합류 후 막걸리 한잔 후 15시38분 출발이다
여전히 서쪽으로 멀리 가야산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2분여 올라선 후 내려서고 다시 오르려니 잡목들이고 좌측 임도에서 올라온 족적이 보인다
15시50분 잡목들 속에「왜관322 1981재설」낡은 삼각점의 △301.6m에 올라서서 가야산을 조망하느라 5분 지체다
남쪽으로 300m대의 제석산 깃대봉들이 상당히 육중하게 보이면서 내려서는데 잡목들이 빼곡하고 3분 정도 내려서니 수례 길이고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수례 길로 돌아가도 되나 그냥 올라서서 내려서는 곳에는 봉분들이 여럿인 묘역이고 좌측에서 돌아온 시멘트 임도를 만나는 곳에는 이 묘역으로 들어서는 곳에는 밧줄로 막아놓았고 임도에는 금산재9.6km 의봉산 등산로입구 2.3km 의봉산 숲길 안내판이 서있다
▽ x290.2m에서 내려서면서 보이는 △301.6m
▽ 내려서는 곳에는 淸道 ?의 무덤이고
▽ x286.6m분기점에서 의봉산을 돌아보고 일월정의 x286.6m에 올라서고
▽ 낙동강 건너 비슬산과 조화봉에 좌측 앞산으로 흐르는 청룡지맥
▽ 다음구간 쪽 제석산이 보이고
▽ 가야할 △301.6m
▽ 남서쪽 멀리 문수봉 미숭산이 보인다
▽ 지나온 의봉산과 x451.2m를 본다
▽ △301.6m
▽ 가야산과 우측 지난 1구간 추산 칠봉산 쪽
▽ 가야할 능선과 멀리 다음구간 근처의 좌측 제석산과 우측 깃대봉
▽ 돌아가는 수례 길 말고 올라선 곳에서 임도로 내리려면 묘역이고 내려선 임도
일행들은 임도를 따라가고 임도를 버리고 남쪽의 능선으로 6분 정도 빼곡한 잡목을 헤치며 오르니 역시 별 것 없는 x283.9m며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 없는 납작 무덤이며 능선은 송림은 좋으나 그 아래 빼곡한 잡목들이다
무덤에서 잠시 후 우측사면으로 번호 미상의 송전탑이 보이면서 x283.9m 정상에서 5분후 능선의 날 등과 좌측아래 임도가 가장 가까운 잘록한 지점인데 이제부터 임도가 멀어져서일까! 임도를 걷던 종주자들이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하는 족적들이다
잘록한 곳에서 살짝 올라선 곳에서 부드러운 내림은 곧 남쪽으로 변하다가
16시21분 잡목을 헤치며 부드럽게 살짝 올라서면 좌측(동) 임도가 담밑재 도로와 만나는 곳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며 지맥은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곧 우측에 문패 없는 흙이 드러난 봉분의 무덤이 있는 담밑골 쪽 능선 분기점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무덤 앞으로 내려서니 금방 2차선 도로의 담밑재 인데 절개지에서 살짝 비켜난 곳이다(16시26분)
담밑재는 운수면 팔산리 담밑마을 부근에 있는 고개로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는데 담밑마을은 옛날 順天 朴氏 아무개가 이 마을을 개척하던 당시 담장 아래에 박을 심었는데 이를 생활 수단으로 여길 정도로 박이 잘 자랐다고 한다
담밑의 박이란 의미에서 마을의 이름도 담밑이 되었으며 덤밑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세가 험하기로 소문난 담밑재는 고갯마루에 공동묘지가 있어 여름밤에는 인불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도깨비설화로 옛날 팔산마을의 한 장정이 밤늦게 담밑재를 넘다가 도깨비를 만났다고 한다
도깨비가 장정에게 씨름을 제안하며 이기면 살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여 장정과 도깨비는 씨름을 하게 되었고 장정은 도깨비의 왼쪽 다리가 약하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왼쪽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후,힘껏 내리쳐 도깨비를 사로잡았다
집에 돌아온 장정이 어머니에게 도깨비를 내놓았는데 도깨비는 몽당 빗자루로 변해 있었다고 한다
▽ x283.9m에 오르고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다
▽ 담밑재 직전 우측능선 쪽에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 담밑재
마침 임도로 돌아온 일행들과 이곳에서 조우해서 도로 건너 금산재7.92km 이정표를 바라보면서 마루금은 날 등을 좌측으로 바짝 두고 오르는 임도로 이어지니 잡목사이로 진행하던 후라 그런지 편하고 좋다
4분여 올라서면 생활쓰레기들이 버려진 임도의 x241.7m며 저 앞으로 보이는 송전탑을 겨냥하며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무덤들이 많다
16시35분 송전탑을 지나고 바로 내려선 곳은 임도사거리인데 좌측은 기족동마을 쪽이고 우측은 卍 칠성사 쪽으로 보인다
진행방향의 임도로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번호 미상의 송전탑을 지나고 내려선 후 오르려면 낡은 철망들이 보이고 장독과 낡은 움막이 있는데 예전에 사람이 기거했던 흔적이다
방향은 어느새 서쪽으로 변하며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더니 살짝 오르면 거의 평탄한 임도다
16시47분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임도를 버리고 살짝 올라서보니 별 것 없는 x258.6m다
남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니 좌측사면에서 돌아온 수례 길을 만나지만 금산재 숲길 표시가 붙은 곳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서쪽으로 틀어 저 앞의 △248.3m를 보며 내려서는 곳에는 계단으로 이어지며 내려서니 돌아온 넓은 길을 만나고 2분 정도 수례 길로 올라서니
16시54분「창녕409 1981재설」삼각점이 설치된 △248.3m고 이곳에서 휴식 후 17시06분 출발인데 서쪽 멀리 석양의 가야산을 마지막으로 바라본다
▽ 담밑재에서 4분후 x241.7m
▽ 임도사거리를 지나 오르고 내리고 오르려면 폐가가 보인다
▽ x258.6m에서 내려서고 이정표에서 계단으로 내려선다
▽ △248.3m
▽ 마지막으로 석양의 가야산을 바라본다
살짝 내려서면 사면에는 많은 무덤들이 보이면서 금방 올라서니 폐 무덤 흔적의 분기점이다
서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금산재 숲길 표시가 붙어있는데 지맥은 이곳에서 좋은 길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가야하는데 앞서가는 사람들이 금산재 쪽의 좋은 길로 내려서기에 무심코 따라 내려서다가 아차! 이쪽은 지맥이 아니야 이 좋은 길은 서쪽으로 향하다가 남쪽 서낭당고개 금산(2891m)을 지나 67번 79번 도로의 금산재로 이어지는 것이니 돌아가야 해를 외치며 돌아간다
17시15분 그 바람에 분기점으로 다시 돌라오니 7분이 소요되었다
이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며 남쪽으로 틀어 급하게 내려서는 곳은 독도주의 지역인 것이 좌우 마른 골자기가 바짝 파고 들어온 교묘한 곳이다
17시30분 내려선 사부골 기산골 안부에서 오름인가! 하지만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
17시36분 펑퍼짐한 x167.9m 정점 직전에서 진행방향 사부골마을 쪽을 버리고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문패가 있지만 확인하지 못한 잘 조성된 무덤이 있고 무덤 앞 진입로로 내려선다
5시 방향 잘 만들어진 무덤길을 따라 6분여 내려서니 고속도로 직전의 절개지 쪽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고속도로통과도 있으니 좌측(동)의 무덤길로 내려서자니 동쪽 저 멀리 성산면 소재지의 불빛이 보인다
잠시 후 기산마을 민가들이 있는 곳에는 18 기산길 22 도로명 주소가 붙어있고 남쪽으로 틀어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니 곧 노거수와 정자가 자리한 국도와 고속도로 사이의 2차선 도로고 차량을 주차해 둔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는다(17시48분)
고개의 서쪽에 위치한 성산면 기산리 기산마을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되었고 기산마을은 마을 뒷산 모양이 키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기싯 또는 기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 삼각점에서 내려서는 사면에는 무덤들이고 곧 큰 길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 x167.9m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무덤 앞으로 길이 좋다
▽ 불 켜고 기산마을로 내려서고
▽ 고속도로를 지나고 정자의 노거수 앞이 도로다
옷도 갈아입고 고속도로 동고령ic가 가깝기 때문에 인근에 식당이 없으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할 염려가 있어 성산면의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사고 움직이는데 불을 밝힌 식당 두 곳이나 보이니 입맛에 맞는 식사에 반주도 거하게 한 후 다른 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집으로 돌아온다
본래 다음 주는 안동의 용암지맥을 가기로 했지만 일행들의 사정상 토요일 칠봉지맥 3구간 졸업구간으로 가기로 약속을 하니 내 지맥종주 처음으로 한 곳을 연속으로 종주하는 기록도 세우지 않을까 싶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