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목가지의 준비, 조정
묘목 만들기에서 일반적으로는 휴면가지삽목법이 많이 사용된다. 한때, 휴면가지 삽목은 뿌리내림이 더디다는 조지아주립대학의 연구가 발표되어 래비트아이에는 녹엽삽목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녹소토(鹿沼土)와 피트모스 혼합토를 사용하면 휴면가지삽목도 충분한 뿌리내림이 가능하다는 것이 동경농공대학의 연구로 밝혀져 실용화 되어있다. 북부하이부시, 남부하이부시 품종도 휴면가지 삽목법으로 뿌리내림이 충분하다.
삽목용 가지의 채취는 발아 전에
휴면가지삽목에서는 삽목용 가지를 저장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른 봄(발아 전)에 채취하여 바로 삽목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것은 삽목용가지의 채취나 삽목을 지나치게 빨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블루베리는 품종에 따라 휴면기동안의 필요한 저온요구량이 다른데, 삽목용 가지를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채취하거나 온실에서 너무 빠른 시기에 삽목을 시행하거나 해버리면 발아나 생육이 늦어질 수 있다. 삽목용지의 채취는 저온요구량(7.2℃이하의 저온적산 량)이 채워졌는지를 확인한 후 행하고 삽목의 시기를 결정한다. 종류별로는 북부하이부시는 800-1200시간, 남부하이부시는 200-600시간(일부 품종에서는 1200시간), 래비트아이는 400-800시간이다. 이 저온 량의 적산은 지역에 따라 당연히 달라진다. 어메더스데이터로 계산이 가능하지만 농협이나 농업개량센터에 문의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저온요구량이 충족되기 전에 삽목용 가지를 채취하여도 1-5℃에서 일정기간 저장하면 휴면저온필요요구량이 충족된다. 10일간의 저장으로 저온요구량은 240시간, 30일간의 저장으로 740시간의 저온기간이 충족된다.
충실한 1년생 가지를 사용
삽목에는 채취용 나무 가지 중 끝부분의 충실한 가지를 사용하면 뿌리내림이 높아진다. 가능하면 삽목용 가지 채취를 위한 블루베리나무를 따로 재배하여 매년 뿌리 윗부분을 전정하여 새로 자라는 새가지를 삽목용 가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삽목용 가지는 나무젓가락 굵기보다 약간 가는 정도가 좋고 너무 굵으면 뿌리내림이 나쁘다. 또한, 지나치게 가늘면 저장양분이 적어 뿌리내림 이후의 성장이 나쁘다. 삽목은 12-15㎝정도의 길이로 꽃눈이 붙은 끝부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짧게 자르면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뿌리내림 후의 성장이 나쁘다.
눈 바로 아래를 절단하여 성장을 촉진
삽목용 가지의 절단용으로는 전정가위가 좋으나 다량 생산 시에는 핸드 소나 전동 톱 등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삽목용가지 눈의 아래위에는 이파리 자리가 있는데 여기에는 뿌리가 내리기 쉽도록 하는 분열세포가 있다. 이 부분의 아래를 절단하여 삽목을 하도록 하며 특히 뿌리내림이 나쁜 품종에서는 이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삽목용 가지를 절단 한 후에는 날카로운 절단용 칼 등으로 삽목의 하부 절단부위에서 1-2㎝ 정도 위쪽으로 눈이 다치지 않도록 하여 약간 경사진 각도로 깨끗하게 절단한다. 삽목용 가지를 만들 때 뭉그러진 나무껍질부분이나 형성층의 조직을 제거하여 뿌리내림을 도우는 (칼스)유상조직의 형성을 촉진 할 수 있다. 특히 전정으로 채취한 2-4년생 가지를 삽목용가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하부를 재 전정하여 칼스(유상조직)의 형성을 촉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삽목용 가지는 건조하지 않게
채취후의 삽목용 가지를 저장하는 경우에는 두꺼운 비닐 또는 플라스틱 봉지에 밀폐하여 보관한다. 저장적절온도는 1-4℃이지만 저장기간이 길 경우는 가능하면 영하 1℃ 가까운 상태를 유지 하도록 한다. 단, 영하 1-2℃이하에서 수개월 이상 저장하면 눈의 동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삽목용 가지를 플라스틱봉지에 저장하는 경우는 봉지에 물이나 적신 신문지 등을 넣지 않은 채 삽목용 가지에서 발산되는 수분만으로 내부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봉지에 구멍이 나있다든지 하면 건조하여 묘목용가지전부가 죽는 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에틸렌 가스를 발생시키는 사과 등의 과일류와 같이 저장하면 발아가 지나치게 빨라진다.
삽목가지의 준비, 조정
묘목 만들기에서 일반적으로는 휴면가지삽목법이 많이 사용된다. 한때, 휴면가지 삽목은 뿌리내림이 더디다는 조지아주립대학의 연구가 발표되어 래비트아이에는 녹엽삽목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녹소토(鹿沼土)와 피트모스 혼합토를 사용하면 휴면가지삽목도 충분한 뿌리내림이 가능하다는 것이 동경농공대학의 연구로 밝혀져 실용화 되어있다. 북부하이부시, 남부하이부시 품종도 휴면가지 삽목법으로 뿌리내림이 충분하다.
피트모스+녹소토(鹿沼土)의 혼합토
블루베리의 삽목에서 포인트가 되는 것은 재배토로 피트모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단 피트모스만으로 만들어진 재배 토에 삽목을 하게 되면 발근 후에 뿌리가 엉켜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이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삽목용 묘판이 다습해져 발근력이 떨어진다. 삽목용재배토의 ph는 4.5-5.5 정도의 범위가 바람직하다. ph가 이 값의 근사치인 소재의 피트모스에 녹소토를 혼합한 것이 적합하다.
혼합비율은 5:5-7:3
피트모스와 녹소토의 혼합비율은 피트모스가 50-70%, 녹소토가 50-30% 정도인데 피트모스가 지나치게 많으면 다습해지기 쉽고 녹소토가 지나치게 많으면 건조해지기 쉽다. 발근이 어려운 품종 (스파르탄, 블루크롭 등)에서는 녹소토의 비율을 약간 많게 하여 통기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녹소토 대신에 펄라이트 범큐라이트 등을 사용해도 좋으나 생 톱밥, 왕겨 등은 적합하지 않다.
피트모스는 적신 후 혼합 할 것.
피트모스는 건조된 상태에서 수입 판매된다. 녹소토와 혼합하는 경우에는 피트모스를 용기에 담고 물을 붓고 손으로 혼합하면서 충분히 수분을 흡수시킨 것을 사용한다. 건조한 상태에서 혼합하여 삽목장이나 상자에 담아 불을 뿌린다 하더라고 피트모스가 흡수하지 못하고 녹소토와 분리되어버린다. 반드시 피트모스는 사전에 물을 흡수시킨 다음 혼합한다. 삽목 장은 지면에 직접 상자를 만들고 여기에 재배토를 넣어도 좋으나 배수불량이나 잡균 등으로 인한 병에 걸릴 염려가 많다. 바닥에 작은 구멍이 만들어진 시판의 묘목용 플라스틱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상자크기는 폭 30-50㎝, 깊이 12-15㎝정도로 충분하다. 재배 토는 매년 새것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년 사용한 재배 토에 삽목 하여 전멸한 예도 있다. 한번 사용한 재배 토는 병원균이 들어있다든가 또는 복숭아 재배지에서 나타나는 것 같은 그루 타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 재배 토는 적신상태로 상자깊이 만큼 가득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묘목을 깊이 꽂아 여름철 건조 해를 예방하기 쉬워진다.
첫댓글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