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삽목하는법

[정미경]

삽목하는법

(고양시 농협 기술센터 생활원예교육)

오늘은 생활 원예 2번째 교육으로 삽목하는법을 배웠습니다.

평소에 제가 가장 궁금해 하던 분야이고 배우고 싶었던 일이라서

정말 재미나게 공부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마디 삽목하는법을 배웠습니다.

보통 2~3마디 정도를 잘라서 맨 밑에 마디잎을 따고

배수가 잘되며 비료기 없는 흙에  심어주는것이랍니다.

식물에는 반드시 위아래를 구별하여야

삽목이 잘된답니다.

모든 나무는 삽목이 되는데 얼마나 잘되는냐에 따른 확률 싸움이랍니다.

확률이 높을수록 그나무는 삽목이 되는 나무로 치는것이지요.

밑에 마디는 물을 잘 흡수 할수 있게 비스듬히 잘라 주어야하구요.

잎사귀는 두잎 정도 남겨주면 좋답니다.

잎사귀에서 증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잎사귀를 많이 남겨두면 나무가 마른답니다.

아직 뿌리가 나지 않아서 물 흡수하는것에 비해 증산작용이 많이 되면 그나무는 시들어버린답니다.

고무나무는 한마디를  잘라서 잎사귀는 가운데 나무젓가락을 넣고 둥글게 말아주고

뿌리가 나올 부분은 이끼를 붙여줘서 배양토에 심으면 된답니다.

여러가지 잎사귀로 삽목하는법입니다.

베고니아 잎사귀 같은것은 잎맥을 V자형으로 잘라서 꽂이를 하면 된답니다.

반드시 잎맥의 V자형을 살려야지 되는데 V자형 끝부분에서 뿌리가 나온다니 넘 신기합니다.

그도 저도 힘들다 하면 잎사귀를 모래판위에 놓고

잎사귀 중간에 바늘로 고정을 시켜놓으면 V자형의 뿌리가 되는 부분에서

 뿌리가 나온다니 참 식물의 세계가 오묘합니다.

산세 베리아도 손가락 한마디 정도를 잘라서 한 일주일 정도 말렸다가

모래판에 꽂으시면 되구요.

그런데 산세베리아를 포기 나누기해서 심으면

산세베리아 잎가장자리 노란 무늬가 그대로 나오는데

삽목을 하면 잎가장자리 노란 무늬가 없어진답니다.

산세베리아를 이제는 자세히 봐보십시오.

그넘이 포기 나누기 한것인지 삽목 한것인지 알수 있을터이니깐요.(^^*)

베고니아 잎으로 삽목하실때는

잎자루끝을 손으로 살짝 밑으로 누루시면

잎사귀와 잎자루가 함께 잘 잘린답니다.

심으실때는 잎자루가 약하니 나무젓가락 같은것으로 흙에다가 구멍을 먼저 낸다음에 심으십시오.

베고니아 잎사귀를 포토에 심은 모습입니다.

삽목후 물주는법이구요.

아침 저녁으로 두번 정도 신경 써서 줘야한답니다.

화분밑 받침에다가 한 0.5센티정도 물을 담가둬도 좋구요.

음지에두는것이 좋구요.

식물을 마르지 않게 습도를 유지해주려면 1.5리터 페트병 윗부분을 잘라서 덧쒸워주면 편리하답니다.

페트병 두껑은 반드시 열어두고요.(^^*)

 자 여기 까지는 필기 공부입니다.

이제 실기를 해봅시다.(^^*)

황금마삭줄입니다.

두마디 정도를 잘라서 밑에 마디잎을 따주고 심으십시오.

트리안입니다.

이트리안도 손가락 한마디 정도를 잘라서 밑에 부부잎을 따주고 심으면 됩니다.

 센더빌라입니다.

이꽃은 자르는 자리에서 하얀 유액이 나오니 반드시 그부분을 물로 한번 헹구어주어야한답니다.

이것도 두마디 정도를 잘라서 밑에 마디에 있는 잎은 따주고 심으시면 됩니다.

로즈마리 입니다.

로즈마리도 손가락 한개 정도를 잘라서 삽목을 하면됩니다.

타라도 마찬 가지입니다.

단정화를 닮아서 단정화 인줄 알았더니 유월설이랍니다.

이것도 센더빌라처럼 하시면 됩니다.

베고니아는 위에서 말씀 드렸지요???

잎자루가 약하니 요령것 잘 자르십시오.

고무나무를 삽목하려고 자른 모습입니다.

잎자루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에서 싹이 올라 온답니다.

그부분에 물이 고이지 말라고 자를때 반대 방향으로 잘랐습니다.

밑 뿌리 나오는 부분은 물을 잘 흡수하라고 45도 사선으로 잘랐구요.

베고니아와 황금 마삭줄을 삽목한 모습입니다.

아이비 맨밑에 뿌리가 나올 부분에 잎사귀를 잘라주는 모습이구요.

장미 허브라는데 삽목이 아주 잘되는 허브랍니다.

향기가 아주 좋더군요.

비료기가 없는 피트머스에다가 펄라이트를 혼합한 배양토입니다.

이것이 제가 오늘 공부해서 삽목한 작품입니다.

[풀초롱]

도움많이 됬네요 고맙습니당

[플라워]

잘 보고 갑니다...

[알람]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