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부산 남구 대연혁신지구와 연제구 더샵파크시티의 분양 성공으로 가을철 주택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이후 10월부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의 각 지역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두 주목할 만하다. 최고 브랜드 아파트, 이미 1차 분양에 성공한 단지, 우여곡절을 겪은 대단지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신화명 리버뷰자이'·'명륜2구역 아이파크' 브랜드 강점…명지 '엘크루 솔마레'도 눈길
GS건설은 오는 11월 부산 북구의 랜드마크가 될 '신화명 리버뷰자이'(조감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화명신도시뿐 아니라 북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다. 하지만 이미 북구에는 5천여 가구 규모의 '화명롯데캐슬'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과연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총 792가구로 구성되는 '신화명 리버뷰자이'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친환경 단지.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로 구성된다. 덕천~화명 간 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일대 교통난 해소가 예상된다. 낙동강 조망이 탁월한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남향 위주의 배치계획으로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은 신화명 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를 연산교차로 자이갤러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래구 명륜동 '명륜2구역 아이파크'(2천58가구)를 10월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차 분양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같은 달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영조주택 부도로 넘겨받은 '엘크루 솔마레'(480가구)를 분양한다. '퀸덤2차' 부지로 이미 빼어난 입지는 검증받았지만 원시공사 부도에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