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로잔대회에서 랄프 윈터 박사가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이라는 개념 이후 미전도 종족 선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선교전략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983년 한국에 처음 그 개념이 소개되고 한국선교연구원(KRIM), 한국미전도종족입양운동본부(KAAP), 기독교21세기운동본부, 횃불의 한국세계선교센터, 예수전도단, GT를 발행하는 Global Teen 등을 통해 미전도종족 선교에 대한 정보가 한국 교계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이 단체들은 종족입양, 선교정탐, 종족정보 등의 사역 형태를 개발하여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들에게 보급하고 미전도종족 선교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 왔다. 우선 종족입양을 통해 지역교회가 미전도종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제시해 줌으로써 지역교회가 구체적으로 선교에 임할 수 있도록 한 점이나, 선교정탐을 통해 단순 선교지 탐방 차원의 지역교회의 단기 선교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였으며 정탐이라는 단어를 정착시킴으로써 단기 선교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 한 것 등이다. 또한 종족정보에 있어서는 선교정보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확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종족 프로파일의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미 전도종족을 지역교회에 알리고 기도하게 한 운동은 기존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이렇게 한국교회 미 전도종족 선교운동 (Movements)은 종족입양(adoption), 선교정탐훈련(research and training for Missions) 그리고 선교정보전략연구(Mission Strategies and information)의 형태로서 10여 년 동안 한국 선교계를 섬겨왔다.
한국교회 미 전도종족선교운동 10년의 평가와 반성은?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미 전도종족 선교운동을 되돌아보면 과연 그 열매가 얼마나 되었는지 자성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종족입양에 있어서 여러 가지 한국적 상황에서의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입양' 문화가 거의 전무한 한국사회에서 한국인이 갖는 '입양'이라는 단어의 생소함과 부담감 그리고 문화적 거부감이 그 바탕에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종족입양을 위한 전교회적 결정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수평적 조직과 수직적 조직이 혼재하고 있는 교회의 특성상 전교회적 결정을 이끌어 내기는 그리 쉽지 않았던 것이다. 셋째, 한 종족을 입양한다는 것은 선교의 대상을 축소하는 것이라는 반작용이 내면적으로 작용했다. 아직까지도 선교 대상이 전 세계, 모든 민족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교의 대상이 좁혀지는 것은 마치 세계선교를 향한 자기 교회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었다. 넷째, 입양하는 교회의 규모에 비해 미전도종족의 크기나 분포가 너무 크고 넓어 그 대상으로서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못했다. 한 교회가 양로원, 교도소, 소년원 등의 기관들과 자매결연 하는 일은 그 규모의 등가성이나 대상의 구체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계를 갖질 수 있지만 미 전도종족과는 그런 등가성이나 구체성을 느끼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다섯째, 종족입양의 편중화 현상은 종족입양운동의 확산에 장애물이 되기도 하였다. 대체적으로 교회가 종족입양을 결정하는 데는 규모가 큰 종족이거나 이미 잘 알려진 종족을 선택하려고 함으로써 선교자원이 더 많은 종족에게 공급되지 못했던 것이다. 여섯째, 선교의 중요한 축인 선교단체와 현지 선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체제가 구축되지 못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요인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교회가 선교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인 선교를 수행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교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즉, 선교지와 교회 사이에서 선교에 대한 촉매자(catalyst) 또는 연결자(connector)로서 선교단체의 역할이 종족입양 선교에서는 교회를 너무 강조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배제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다음의 일곱 번째 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일곱째, 종족입양을 하더라도 종족에 대한 전교회적 관심과 사랑을 유지하고 증폭시킬만한 입양 후속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했다. 교회는 스스로 선교적 자극을 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위해 현지선교사와 선교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했다면 상황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렇게 종족입양이 활성화된 교회는 다른 교회들에게도 모델로 제시됨으로써 종족입양 운동이 더 널리 전파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선교정탐에 있어서도 본래의 정탐이 갖는 취지와는 다르게 즉, 미전도종족 사역을 위한 전문적 리서치 사역과는 달리 편만하게 사용됨으로써 그 의미가 희석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종족정보 부분에 있어서도 선교계가 갖는 기술적ㆍ재정적 한계를 넘지 못했고, 종족 정보가 동원자료로서 구체적으로 활용되지 못함으로써 정보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렇듯 현재 미 전도종족 선교는 그 사역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정체기를 맞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전방개척선교는 새로운 돌파구와 활력제가 필요한 한국선교 상황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교계의 전방개척선교포럼의 방향은? 2005년 전반기에 가졌던 전방개척선교포럼에서 선방개척선교의 사례, 전방개척선교 모델 개발과 필드 동원 훈련, 그리고 남은 과업의 새로운 인식’을 통해 우리 시대에 필요한 선교전략이 무엇인지를 논하였다. 김요한 (John Kim)선교사는 그의 발제 문에서 전방개척선교의 역사적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전방개척선교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달리티와 소달리티의 선교현지 연합 시스템 구축, 필드 중심의 선교 패러다임 전환 등 매우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선교훈련 전략으로서 현지훈련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현수 선교사는 논찬에서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적극적인 국제적 연대와 참여 제안은 적절한 제안이라고 하였다. 또한 한정국 선교사도 남은 미완성 과업을 위해 보다 더 도전적인 미 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전방개척선교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제는 복음의 문이 굳게 닫힌 지역 - 지리적으로, 문화ㆍ종교적으로, 사회적으로 멀리 있는 - 으로의 확산을 통해 남은 과업을 이룰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전방개척선교전략을 수행하기 위하여 선교현장중심의 국제적인 연대와 연합시스템구축을 제안하였다. 둘째, 전방개척선교수행을 위하여 선교훈련과정의 현지훈련의 강화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셋째, 전방개척선교를 통하여 미 완성과업을 완성하자고 제안하였다.
한국교회 전방개척선교운동에 대한 방향과 바램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전방개척선교’라는 전략적 개념을 누구나가 이해하고 공감이 갈 수 있도록 개념정의를 분명히 해야 한다. 선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선교의 중요한 주체인 지역교회가 여기에 충분히 동원될 수 있는 개념으로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방’ 이 무엇인지, 어디인지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둘째, 개념 정립과 연관된 문제로서 전방개척선교의 국제적 흐름(Trends)과 그 구조적 운동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미 전도종족 선교의 경우 급속한 세계화로 인한 노동 시장의 개방, 국가 간 교류의 증대, 자본주의 확산으로 인해 흐려지는 자민족 정체성, 지구화 과정 속에서의 파편화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즉, 국제적 상황은 신자유주의로 인해 구조적, 현실적 분위기가 변동되어 감에도 선교는 여전히 국가 중심적, 지역 중심적 패러다임을 고수하여 이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지 못하였던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전방개척선교운동을 통해서 세계선교의 미완성과업을 이루기 위한 선교전략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선교문화인류학을 통한 미시적 관점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거시적 관점도 가져야 한다. 셋째, 전방개척선교에 있어서 지역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미전도종족 선교는 종족입양이라는 구체적인 지역교회의 역할이 있어서 교회를 선교로 동원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전방개척선교에 있어서는 아직도 지역교회의 효과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만한 전략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역교회가 어떻게 전방개척선교에 동참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전방개척선교를 위해 지역교회를 동원하고 도울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되어야 한다. 넷째, 전방개척선교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선교적 현실문제’의 연구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모달리티와 소달리티 간 현지 협력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구축되지 못하는 원인과 대안, 전방개척지역으로의 이동에 있어서 직접사역 뿐 아니라 지원사역인 선교사 토털 캐어 시스템, 선교사자녀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구축과 협력체계를 이끌어 내야한다. 다섯째, 전방개척선교정책 수행에 있어서 지역적, 종교적, 사회ㆍ문화적 환경에 맞는 셀 교회(cell church)’ 전략을 접목시키는 것이 개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방개척선교정책에 따라 미개척지역으로 확산되어야 하는 이 선교운동은 내부자운동(Insider's Movements)의 핵심인 셀 교회전략을 그 문화권에 적응시키도록 사역자들의 전문적 훈련이 필요하다. 여섯째, 전방개척선교운동은 사자전략(Four Self-Strategies)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의 특수성과 필요(Felt-Needs)에 따라 총체적접근 (Wholistic Approach)을 해야 할 것이다. 사자선교전략이란 자급, 자전, 자치, 그리고 자신학화 (Self-Theologizing)를 일컫는다. 총체적 접근이란 예수님의 선교방법이었던 선포(Preaching), 제자양육(Teaching), 섬김과 봉사(Serving and Healing)의 총체적 사역을 말한다. 현대선교의 패러다임은 해안 선교시대와 내지선교시대, 그리고 종족선교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간의 미 전도종족 선교운동이 수십 년 동안 전개되어왔다. ‘2000년까지 모든 민족을 주님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치를 올렸던 AD 2000 운동도 지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은 선교의 과업이 20억이 넘는다. 세계복음화안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때가 도래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선교를 향한 열정을 지필 때가 바로 지금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서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으로서 전방개척선교가 있다. 선교는 본래부터가 개척이고 역동적이다. 이 일을 위해 많은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 그리고 현지의 선교사들과 현지교회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우리가 가졌던 순수한 복음의 열정에 불을 지피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교회를 세우지 않으리라 던 사도바울의 정신을 본받아 이제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하여 여전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전방지역의 영혼들에게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제 3의 부름(Call)과 응답(Response)
한정국 / 선교전략가
I like Dr, Ralph Winter personally. Because I agree with his smart analysis view on world mission history. He has contributed to world mission society with giving wonderful insights on missiology and pouring us passion for unreached peoples. It's the reason why I call him as an 'Apostle for Unreached Peoples'. Yes, he was called for the unreached. He is full of eagerness, passion and love for them. He also has encourged the third world missionary movement including Korean church missions that have joined to fulfill the task remaining. He has given me a great insight on relationship between modality and sodality with writing lots of articles. I have a privilege to teach the subject of mission perspectives with using his editing book, 'Mission Perspective on World Church Movement', which is very popular among Korean youth missionary candidates. The most thing that I have been challenged by him is the unreached peoples missionary movement.
Dr. Winter has raised the issue of God's three times call. The first call was a world mission congress which was held in Edinburgh in 1910. The participants who were from Europe and modern past of America had a vision to finish world evangelization within the 20th century. The second call was Lausanne Covenant Committee which was a massive evangelical circle union against liberal theology. It was held in 1974. All participants were evangelists from all political nations with vision of evangelizing their own countries within the 20th century. Dr. Winter, however, awakened them with a concept of 'people' through his plenary session. Since 1974 this new strategic concept has been developed in world mission society with unreached people missions approach. After all world church leaders proclaimed that 'Planting one church among a people group' in Edinburgh (1980). Therefore unreached peoples movement was a main stream of last 25 year world missionary movement.
Entering into the 21st century, world mission society think about clarifing the task remaining again and finding new paradigm to fulfill the task. Dr. Winter and some other leaders tried to find new way to meet the need of the 21st century mission fields, which was a beginning of finding the 3rd call from God. Frontier mission is good clue for this. They have recognized that organizing a new global network of world mission structures was very essential to meet the newly needs. They have agreed that world mission society have to overcome unnecessary investments in same areas, and need fantastic partnership with sharing burdens. Frontier mission needs to be understood with various of views including unreached peoples and new insights on interpretation of the Bible. Dr. Winter finally asked mission leaders to come to Amsterdam in 2005 for this task. All participant agreed to launch a network called "GNMS(Global Network of Mission Structures)". Korean church responds firstly to vitalize this network, and a Korean mission leaders forum will be held on November with this issue. As God also has prepared Dr. John Kim for fertilizing frontier mission movement, and with his request KWMA held a Frontier Mission seminar beginning of this year in Seoul. Korea Frontier Mission Network was organized after that seminar. This network has decided to publish the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with the Mission Times under partnership of Int'l Journal of Frontier Mission.
I think that above mentioned events are the process of Korean response to the 3rd Call. Now Korean mission society has to stand up to be one of the main roll players for the 21st century missionary movements.*
나는 개인적으로 Ralph Winter 박사를 좋아한다. 우선 그의 명쾌한 선교역사 분석에 많이 공감한다. 미전도종족 선교를 12년 하다보니, 윈터 박사의 선교학에 대한 공헌과 선교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그를 ‘미전도종족 선교의 사도’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심, 그리고 사랑을 여러모로 확인하고서 였다. 그는 한국 교회를 비롯한 제 3세계선교운동에도 관심이 많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서 그에 대한 인상은 마음씨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신학대학원 시절, 그의 Modality 와 Sodality 에 대한 이론을 시작으로 하여, 그의 많은 이론과 저술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 속에 인기가 많은 Mission Perspectives란 책과 훈련 코스는 그의 작품이다. 총신대 선교대학원에서 나 또한 이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나에게 깊은 의미를 준 것은 미전도종족선교 운동과 관련이 깊다.
랄프 윈터는 근세와 현대 선교에 있어 하나님의 세가지 부르심에 주목하였다. 첫째 부름은 1910년 에딘버러에서 열린 세계선교대회였다. 유럽과 미국의 지경을 넘어 제 3세계를 향하여 당시 기독교회는 세계 복음화를 20세기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소망으로 오순절 이후 의미 있는 선교대회를 개최하였던 것이다. 둘째 부름은 1974년 로잔에서 모인 로잔 위원회와 그 회의로서 자유주의 신학을 극복하고 대안 마련을 제공한 복음주의 진영의 대연합과 세계복음화에 대한 결단이었다. 참석자 전원이 세계에서 모인 전도자였던 것이다. 그러나 젊은 학자 랄프윈터는 당시 회의 참석 지도자들에게 ‘종족’(People) 개념을 일깨웠고, 그 이후로 미전도종족 개념이 세계 선교계에 등장하였다. 이 개념은 전략적 개념으로 지난 4반세기 선교 운동의 주요 흐름이 되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선교계는 남은 과업에 대한 재 규명과 달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찾게 되었다. 랄프윈터를 비롯한 많은 선구자들은 제 3의 부름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고, 그 가능성을 Frontier Mission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최전방 개척 선교에 대한 연구와 자각이 싹이 트면서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Frontier Mission을 추구하는 Missions Structure(선교기구)들이 Global Network를 조직하는 필요성을 공감하였다. 선교 중복투자의 배제뿐만아니라, 세계 남은 과업에 대한 거룩한 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전도종족을 비롯하여 성경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방 선교 개념이 필요함을 인식하기도 하였다. 노老선교학자인 랄프 윈터 박사는 드디어 하나님의 제 3의 부름을 금년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선교지도자회의에서 찾았고, 여기서 결성된 Network가 ‘선교기구의 세계네트웍(GNMS:Global Network of Mission Structure)’이었다. 이 네트웍의 활성화를 위해서 한국 교회가 발 벗고 나섰고, 이것은 금년 11월에 열리는 한국선교지도자 포럼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하나님은 OMF의 인도네시아 선교사인 김요한 선교사를 통해 미전도종족선교와 함께 Frontier Mission의 필요함을 한국 교회에게 일깨워 주었고, KWMA 주최의 전방개척 선교세미나는 이 운동에 좋은 멍석을 제공하였다. 이 세미나 후 자연스럽게 조직된 것은 Korean Frontier Missions Network(국제 코디-김요한, 한국코디-정한길)이고, 이 Network 이 선교타임즈사(발행인 김성용)와 함께, Frontier Mission 저널을 발행하고 전방개척선교 운동을 일으키기로 의기투합하였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이 시대적 부름인 하나님의 제 3의 부름에 대한 한국적 응답(Korean Response)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한국 선교는 새로운 21세기에 선교의 주역이 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야 할 것이다.*KFMN (Korea Frontier Missions Network) :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워크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며…
김요한1
지난 2005년 2월 25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주관한 전방개척선교세미나를 시발점으로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워크(이하 KFMN이라 함)이 결성되었다. 세계교회 가운데에 두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대국으로 우뚝선 한국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은 나라임에 분명하다면, 이제 선교하는 한국교회는 어디에다 그 본연의 임무를 자리매김해야 할 것인가 심각하게 생각할 시기가 되었다. 그 동안은 주먹구구식으로 중구난방 해왔으니, 이제는 행정체제와 선교정책을 구조화하여 일사분란하게 나아가자고 하는 목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본인은 그 무엇 보다도 한국 선교의 현시점을 과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 가운데에 유례가 없는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도록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그 축복을 하나님 나라 과업의 완수를 위하여 온전히 사용하여 더욱 놀라운 일을 우리 후손들에게 경험하도록 해줄 것인가, 아니면, 이제 그정도에서 족한 부흥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있는 눈시울 적실 희미한 옛 선조들의 이야기로 물려줄 것인가 그 갈림길에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는 통일 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기대하는 온 교회의 바램을 생각할 때에, 더욱 시기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한민족…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장구한 세월 동안 외세와 겨루며 생존해 왔으며, 종족적으로 어느 다른 종족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한 혈통을 자랑해왔다. 오래전 시베리아의 동토에서, 몽골의 초지에서 말을 타며 이동하던 장쾌한 기상의 종족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자리잡아 농경 생활로 들어서면서, 밖으로 뻗어가는 기상보다는 정착에 들어간 자신들의 생활권을 지키기에 급급한 오랜 역사를 경험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 역사동안 열강의 각축장으로 변하여 그들의 발 밑에 깔려 신음하여 왔다고 하면 과장일까? 좀 무리한 비유일지는 모르나, 다시 한번 우리 주님의 그 완료형 미래의 시제를 갖는 마지막 명령,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을 상기하면서, 이제 우리가 나가야할 역사적인 시대의 의미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통일의 안목도 우리 안에 머물러야 하는 문제로 이끌지 말고, 이제 근동의 유대 문화에서, 그리스/로마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역할을 하며 복음의 중심지가 된 것처럼, 영국과 독일 그 이후 청교도들과 더불어 북아메리카를 잇는 서구문화가 복음의 중심지 역할을 한 것처럼, 이제 다시 아시아로 이동하는 도도한 역사적 흐름의 의미를 직시하고 우리 옛 조상들의 그 기개를 복음으로 다시 펼칠 때가 된 것이다.2 이 마지막 과업의 완수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한반도의 정세를 예비해 두셨으며, 한국의 교회로 놀라운 부흥을 경험케 하셨고, 이제 수 많은 선교사를 내보내신 것이 아닌가…
남은 과업의 희망: 아시안 미션-선교 한국
현대 선교계, 특히 미전도종족 중심의 전방개척선교의 주창자인 랄프 윈터(Ralph D. Winter)박사는 금번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KJFM -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창간호에서 남은 선교의 희망은 다섯가지 개념에 있어서 서구 선교사들이 잘못 한 것들을 새롭게 회복할 뿐만 아니라 완성해 나가는데에 아시안 선교의 역할이 매우 중대하다고 역설한다. 그것들은, 1. 가정의 개념(Concept of the family), 2. 교회의 개념(Concept of the church), 3. 복음의 개념(Concept of the Gospel), 4. 목회자 훈련(Concept of pastoral training) 혹은 신학훈련의 개념, 5. 선교사 훈련의 개념(Concept of missionary training)들이다.3 랄프 윈터 박사의 아시안 미션에 거는 기대는 자뭇 크다. 특히 한국 선교계를 향하여 남은 과업을 위해 거는 그의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은 IJFM 2005년도 최근호에 선교한국과 KJFM의 창간을 언급하는데에서 읽을 수 있다.4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본인은 1994년 10월 9일 한국교회 최초로 한 미전도종족을 입양한 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지금까지 그 미전도종족내에서 사역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미전도종족사역이 어떠한 스피릿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른 채, 열정만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필드에 도착하여 언어를 배운지 일년이 지나도 주변에 본인이 사역하고자 하는 미전도종족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지 보이지 않아 갈등이 시작되었다.5 점차로 알게된 것은, 본인이 사회신분을 교수로 하여 가르치던 대학은 일반 대학이었지만, 중국계가 우세한 사립대학인지라, 이슬람식 종교교육 체계를 따르는 디종족 사람들이 눈에 띨리 만무였던 것이다. 세번째 텀에 들어선 지금에 이르러서야 더 이상 그와 같은 교수의 신분도 벗고, 온전히 디족과 필드에서 같이 호흡하는 사역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10여년전에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미전도종족 분담”이라고 하지만, 그 당시 “미전도종족 입양”(AAP) 운동이 태동하였을 때에, 한국의 많은 선교지도자들과 교회와 단체들이 “2000년까지 모든 종족에게 한 교회를”(A Church for Every People by the Year 2000)이라는 세계 선교계의 슬로건과 발 맞추어 큰 관심과 열심으로 세계 선교의 역사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의 열심을 찾기 어렵고 참여하였던 입양교회의 지도자들도 긴 안목으로 창의성을 가지고 교회를 격려하지 못한 채, 시들하여 지거나, 이제 다른 사역으로 눈을 돌리기에 이르게 된 것은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기여할 잠재적 역동성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선교의 시대적 상황 인식에 기초한 일관성 있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셔야 하겠지만, 랄프 윈터 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USCWM의 스토리는,6 우리 자신에게 있는 조급함을 다시 반성하게 한다. 지난 4월 달에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랄프윈터 박사를 중심으로 세계선교지도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랄프 윈터박사의 소위 세번째 의미있는 세계선교대회 요청인, “Third Call”에 의하여 모인 것이다.7 하나님 나라는 완성을 향하여 나아간다. 그 완성에 도달하기까지는 남아 있는 과업이 언제나 있다는 이야기다. 남아 있는 과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므로, 언제나 전방으로 나아가는 개척자 정신을 요구한다. 누군가는 그 남아 있는 과업에, 즉 전방개척 사역에 헌신되어야 한다. 그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우리의 필수사항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의 과업이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서 그 남아 있는 과업을 이해하며 어떻게 그 과업을 위하여 우리 한국교회와 단체들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것인가 심각하게 기도하며 힘을 모을 때이다.
전방개척선교(Frontier Mission)
전방개척선교가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한다. 사실, “전방개척선교”는 그 자체적으로 의미를 갖는 선교학적 용어라고 생각된다. “전방”에는 언제나 긴장감이 있다. 졸아서는 안된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도 침투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그 하나님 나라의 영적 전쟁터의 한 가운데에 있다. 영적 긴장감이야말로 영적 전쟁터의 최전방에 있는 자들만이 갖게되는 축복이요 특권일지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의 강권적이고 직접적인 역사하심을 늘 체험할 것이기 때문이다. “개척”은 남아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용어이다. 하나님 나라의 남아 있는 과업….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것 그것을 넘어가는 도전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서 유래가 없었던 일들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을 목격하는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다. 아직도 그것을 보지 못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온 세계를 바라보라. 지금도 수 많은 영혼들이 왕되신 우리 주님께 나아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일이 있다니… 랄프 윈터 박사가 1974년 스위스 로잔 세계선교대회에서 언급한 그 미전도종족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할, 모든 열방 가운데에 속한 족속인데, 아직도 그들 가운데에 자치(self-governing), 자립(self-supporting), 자전(self-propagating), 그리고 자신학(self-theologizing)하는 교회가 없는 그 사실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남아 있는 과업의 내용으로 우리가 직시해야 할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란 말인가?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이룩해 놓은 선교사역의 테두리를 훨씬 벗어나는 도전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성공을 거둔 정령숭배 종족들이 아니라,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불교도, 무신론자들 및 포스트모던 주의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에 맥가브란이 꿈꾼 “예수께 향한 대중운동”(People Movement to Christ)이 일어나야 할 것이 아닌가?8 바야흐로 우리는 선교의 이해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남아 있는 과업을 위한 그 대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되었다. 랄프 윈터 박사가 소개하는 전방개척선교(Mission Frontiers)에 대한 정의를 음미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이미 발행된 바 있는 IJFM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선교에 있어서 전방개척이라는 말은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직도 분명히 보지 못하지만 이미 너머 갔어야 하는 그 이상의 영역과 한계를 말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부인할 수도 있는 영역이다. 전방개척선교 연구는 미지의 발견과 평가를 포함할뿐만 아니라 기존에 알려진 것의 재평가도 포함한다. 그러나 다른 프런티어와는 달리 선교에 있어 전방개척은, 특별히 사도행전 26:18절에,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라고 기록된 말씀처럼 세계의 모든 열방(종족들)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실 모든 영역, 아이디어, 그리고 통찰력들을 탐구하고 드러내는 주제이다.9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워크 (KFMN)
물리학자인 토마스 쿤이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선교계의 거장이었던 데이빗 보쉬가 패러다임 개념을 하나님 나라/선교역사 이해에 도입하였고, 현 시점에 이르러 폴 히버트 박사가 더욱 구체적인 개념으로 발전시켜 선교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폴 히버트 박사는 패러다임을 일종의 믿음의 체계(a belief system)라고 정의하였는데, 이는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것이 바로 회심(conversion)과 같은 극적인 관점의 변화를 의미함을 알 수 있다. 본 창간호에 실린 케빈 히긴스의 글인 “내부자운동의 열쇄들”에서도 그는 선교에 있어서 패러다임전환의 필요로 자신의 글을 맺는 것을 볼 때에, 선교에 대한 패러다임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우리가 한 패러다임에 서 있을 때에 결코 다른 패러다임을 통한 세상을 이해할 수 없듯이, 기존의 선교적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새로운 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도 동참할 수도 없음은 자명하다. 이전에 윌리엄 캐리와 허드슨 테일러 시대에 행하여졌던 개척적인 사역의 형태는 이제는 더 이상 개척적이지도 전방에 있지도 않을 수 있다. 현대선교의 새로운 개척지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떤 한국 사역자들은, 서구 세계의 선교사들이 떠난 자리를 이제는 우리가 메워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서구 선교사들이 과연 선교의 열정이 식어서 그 자리를 떠나는지 아니면 퇘색한 선교지에서 지속적인 자원의 낭비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전방개척지를 찾아서 떠나는지는 조심스럽게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제 파송된 선교사 숫자로 세계 2위의 선교 대국이 되어버린 우리나라가 그 선교 위상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심각하게 질문할 때이다. 우리는 아직 미전도종족 중심의 전방개척선교사역에 대한 패러다임을 구축해보지도 못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제 선교에 있어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먼저 선교에 앞장서는 한국의 교회와 단체와 지도자들이 사도행전적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도, 연합하여 함께 힘써야 한다. 마치, 오순절날 성령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하기에 전혀 힘쓴 초대교회의 무리들 처럼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며 이제는 초대교회의 정신을 나누는 연합에 힘쓸 때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연합을 꾀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이 그 실제적인 제안을 한 바 있다.10 첫째, 선교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선교모델들이 부단히 개발되어야 한다. 이렇게 개발된 모델들은 실제적인 사역의 현장과 동원 및 훈련에 직접 적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따라서 선교 단체간의 연합과 네트웍이 필요하다. 먼저, 개척선교를 지향하는 국제단체들과의 네트웍이 필요하고, 한국 단체들간에 개척선교를 지향하는 네트웍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네트웍은 실제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네트웍이 되어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11 둘째, 이제는 선교를 일반에 알리는 동원 차원의 이벤트성 대회보다는, 실제적인 선교전략회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전략회의는 선교 실무행정가들과 필드의 사역자들이 동등한 관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국제적인 연대 속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국제적인 연대 속에서 우리가 개발한 사역의 모델들도 소개되어야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셋째, 실제적으로 사역의 목표를 개척선교에 두지 않은 단체라 할지라도, 개척선교부서를 두고 네트웍을 이루지 않는다면, 결국 전통적인 사역의 한계 가운데에 스스로를 가두는 결과를 낳고 말것이다. 서구의 많은 기성 선교단체들이 사실은, 두 패러다임 가운데에서 갈등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혁을 위한 처절한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직 우리는 그들만큼 내세울 전통도 없기 때문에, 이제는 과감하게 개척사역들을 선점해 나갈 용기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선교의 동원과 훈련 또한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 가운데에서 재 정립되어야 한다. 랄프윈터 박사는 선교교육에 대하여,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선교현장의 필요에 맞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사실, 전방개척선교의 실제적인 이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13 랄프 윈터 박사의 아시안 미션에서 기대되는 전방개척선교의 내용에 대하여 우리는 깊이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14 과연 우리는 아시안으로서, 특히 아시아의 중심권에 있는 한국인으로서, 세계 선교계가 필요로 하는 이러한 다섯 가지 전방개척선교의 긴급한 필요를 채워갈 수 있도록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혹시, 우리 조차도, 우리의 강점들을 다 놓쳐 버리고 저들 서구 선교사들의 고민과 갈등을 그대로 짊어지고 헉헉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 KFMN은 이러한 문제들을 온전히 실천하기 위한 네트웍이 되고자 전방개척정신을 가진 교회와 단체의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헌신된 개인들을 초청하는 바이다.15 감사한 것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아직도 선조들의 피가 식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저 거치른 광야를 달리며 미지를 향하여 나아갔던 그 기백일 것이다. KFMN이 한국뿐만 아니라, 이제 아시안 미션을 새롭게 열어가는 온전한 네트웍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도한다.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SFM)의 기대처럼, 아시안 전방개척선교에 대하여 성경적인 전문적인 지식들을 창안해 내고, 남아있는 과업의 완수를 위하여 아름답게 쓰이는 실천적인 수 많은 국제선교사역의 모델들이 KFMN을 통하여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KJFM)
1. 김요한 선교사는, 현재 KFMN 국제 코디네이터이며, 국제 오엠에프 소속 동남아 무슬림 사역부서의 실행위원 및 전략코디네이터로 섬기며, 1994년부터 지금까지 무슬림 미전도종족 사역을 해오고 있다.
2. 21세기 들어와 세계 선교계에 특히 회자되는 기독교 중심권의 이동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 가운데에 우리 한국의 특별한 사명과 임무를 다시 각성시켜준다. 참조: “Todd Johnson”, “Philip Jenkins” 등.
3. 여기서는 그 세부적인 설명은 랄프 윈터 박사의 글에 있으므로 덧붙히지 않는다. 다만, 랄프 윈터 박사의 이 내용들에 대하여 우리 자신의 이해정도나 실제적인 선교사역에의 적용 정도가 현실적으로 어느정도인지 겸손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랄프 윈터 박사는 한국 선교사들의 너무나 서구적인 선교의 자세에 대하여 경계할 것을 언급한 바 있다.
4. 여기서 그 원문을 그대로 싣는다: “Mission Korea” and the American “Urbana” Speaking of statistics, now that Intervarsity’s every-three-year student mission convention in Urbana, Illinois is moving to St. Louis the name may not stick, and the attendance may grow beyond the limits of the former auditorium in Urbana. However, it is worth noting that right now Korea holds the world’s record for the size of their student mission conferences. I would guess off hand that if Urbana wanted to catch up they would have to get 60,000 attendees. Mission Korea, in proportion to South Korea’s population, is far larger. First of all, it is every two years. Also, it unites Campus Crusade, Intervarsity, Chi Alpha, Navigators, and a dozen other agencies. Yes, Korea, noted for its individualistic fragmentation fields a much more inclusive student mission conference as well as a much larger conference (proportionately). I may say it is far more specifically focused on missions, not just the Christian life. A Korean IJFM! Speaking of Korea, this calendar year will see the birth of a sister publication to IJFM: the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KJFM)! The KJFM is a joint initiative of the IJFM/ISFM and 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 Global Teens Ministries and the Korea Frontier Missions Network. The first issue of the KJFM is expected to go to press in August 2005. In addition, a joint conference of the ISFM and KWMA (planned for November 2005 in Korea) will hopefully be a coming-out party, drawing missiologists from all over Korea (and a few from abroad) as they found a chapter of the related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5. 이는 비단 본인의 경험만이 아니라, 본인이 현재 사역하는 무슬림사역 부서의 초기사역 가운데에 있는 외국인 장/단기 사역자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느 미전도 종족으로 들어간 독일 출신의 한 장기 여성독신 사역자는 다른 단기사역자와 같이 현지에서 크리스천으로 알려지며 사역에 임했는데, 일년이 넘도록 자신이 목표로 하는 종족과 교제할 수 없었다고 체념어린 푸념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동료 사역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우리가 미전도종족을 향하여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지만, 우리의 현장 이해에 대한 무지는 때때로 그 종족들에게 가까이 나아가는 그 자체를 막을 수도 있다.
6. IJFM의 실무편집자 및 ISFM 총무인 Rory Clark이 금번 KJFM 창간호를 위하여 기고한 글 “USCWM 이야기”(The Story of the USCWM)을 참조하기 바란다.
7. 랄프 윈터 박사는 지난 4월 암스텔담의 선교대회요청을 “Third Call”로 명명하였는데, 그 이유는 1910년 에딘버러와 1974년 로잔 대회의 맥을 잇는 중요한 선교대회요청이라고 그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다. 1910년 에딘버러를 통하여 세계선교계가 진정한 연합을 시작하게 되었고, 1974년 로잔 대회를 통하여 진정한 선교의 의미를 “총제적선교”에서 그리고 남아 있는 과업이 이루어져야 할 그 선교의 대상이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 Group)으로 소개된 것이다. 그 이후 세계 선교계가 실제적인 연합을 통하여 엄청난 일을 감당하였고 하나님께서 수 많은 미전도종족들을 당신의 축복가운데에 인도하신 것을 눈으로 목격하고 있다. 그러나, 윈터 박사에 의하면, 스위스 로잔대회 이후 30여년이 지난 자금에 이르러, 남은 과업의 완수를 위하여 더욱 남아 있는 부분들을 향하여 나아감에도 불구하고, 이제 이만하면 되지 않았는가 하는 자조와 촛점과 방향성을 상실한 무작위한 선교자원의 낭비를 보면서, 세번째 의미있는 대회의 요청을 한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것들은, 한정국 선교사의 “암스텔담 Third Call Reflection”을 참조하기 바란다.
8. 본 창간호의 번역글 중 하나인, Kevin Higgins의 “내부자운동의 열쇄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현대의 많은 선교학자들과 필드사역자들이 맥가브란식 대중운동을 “내부자운동”(Insider Movement)으로 이해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물론 남침례교단에서 주창한 “교회개척운동”(Church Planting Movement)와도 연결되는 내용이다.
9. 이에 대한 원문은 다음과 같다: Mission frontiers, like other frontiers, represent boundaries or barriers beyond which we must go yet beyond which we may not be able to see clearly and boundaries which may even be disputed or denied. Their study involves the discovery and evaluation of the unknown or even the reevaluation of the known. But unlike other frontiers, mission frontiers is a subject specifically concerned to explore and exposit areas and ideas and insights related to the glorification of God in all the nations (peoples) of the world, “to open their eyes, to turn them from darkness to light and from the power of Satan to God,” (Acts 26:18)
10. 2004년 11월 KWMA와 한기총이 주관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전체 특강 시간에 이미 발표한 바 있다.
11.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지난 2005년 2월 25일 KWMA에서 주관한 전방개척선교 세미나를 시발점으로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웍(KFMN)이 공식적으로 발족되었다. 국제적인 네트웍을 위하여, 새로운 “세계선교구조”(Global Mission Structure)를 이루는 네트웍과 같이 연결되어,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SFM) 및 그 선교저널(IJFM) 등과 같이 동역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전방개척선교를 논의하고 방향을 점검할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KJFM)이 KFMN의 전문잡지로서 창간되게 되었다.
12. 이러한 형태의 국제적 동역의 첫 예가 2005년 11월에 KWMA - KFMN / USCWM - ISFM 공동으로 주관하게될 국제선교(학술)대회가 될 것이다.
13. 무슬림 사역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예를 여기 소개한다. 동남아의 한 무슬림 필드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네트웍인 G-KoM.Net 에서 운영하는 빠울루스 학교가 그것이다. 매년 1월 3주간 철저하게 필드사역과 현장중심의 훈련을 지향한다. 관심자들이나 자세한 정보를 얻기 원하는 독자들은, “abasbae@psmail.net” (아바스)로 연락하면 된다.
14. 본 KJFM 창간호를 위하여 랄프 윈터 박사가 특별히 기고한 것으로 우리말로 번역된, 원문 제목 “Frontiers Confronting Asian Missions”를 꼭 읽어 보기 바란다.
15. KFMN은 철저하게 성경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자 하는 유기체적 성격과 포스트모던적 시대정신에 맞도록 네트웍을 최적화 하여 전방개척선교를 지향하는 단체와 개인들의 시너지 탱크 역할을 하고자 한다. 동참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국제코디네이터(john_yoon@psmail.net <김요한>) 혹은 한국코디네이터(francisjung@empal.com <정한길>)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KJFM)* 내부자운동의 열쇠: 사도행전의 “열심”들 (The Key to Insider Movements: The “Devoted’s” of Acts)
Kevin Higgins
이 글은 선교사들 간에 지금도 진행중인 내부자운동(Insider Movements), 즉 이슬람, 불교,힌두 혹은 다양한 종족그룹 같은 사회적 직조물 가운데에 어느정도 다양하긴 하지만 그 내부에 머무른 상태로 주님께 향하는 운동에 대한 논의에 기여하고자 한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우리처럼 “상황화(Contextualization)”를 따르건 그렇지 않건, 서로의 견해가 매우 다른 주제일 수 있고, 때로는 감정적인 격조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 열심을 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많은 부분에 대하여 서로가 (매우) 다르긴 하지만, 우리 모두 동일한 주님을 섬기며 모든 열방과 족속과 방언에서 우리 주님의 복음이 들어가, 환영 받고 자신들의 것이 되는 것을 보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서로 기뻐할 수 있다. 본인은 북아메리카, 동아프리카, 그리고 남아시아의 무슬림들 가운데에서 일한 바 있는 “생각하는 실천가”(Thinking Practitioner)로서 이 글을 쓰고자 한다. 본인은 남아시아 네 종족 가운데에서 의미심장할 정도로 주님께 향하는 운동이 태동하는 데에 관여하는 특권을 경험한 바 있다. 본인은 자신의 역할 부분에 많은 실수를 한 바 있으며, 아마도 앞으로도 더 많은 실수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러한 실수는 언제나 나로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게 해 주었고, 그에 비추어 새로운 적용을 하도록 해주었다. 자 그렇다면, “내부자운동”이란 단지 하나의 선교학적인 유행일 뿐인가? 우리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복음의 상황화에 대한 실용주의적이며 전술적인 접근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인가? 혹은, 바로 복음 자체의 성격이 그러하다는 말인가? 본인이 믿기로는, 내부자운동에 대한 토의는 사실상 복음에 대한 토의라고 생각하며 그것은 16세기에 일었던 루터파, 개혁파, 앵글리칸 및 재침례파의 개혁운동과 같이 지축을 흔들 잠재력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운동들은 칭의(믿음으로 의롭게 됨/ Justification by Faith), 은혜의 복음(a Gospel of Grace), 만인 제사장직 및 교회와 믿는 자들의 삶에 있어서 성경이 차지하는 위치와 같은 기본적이며 기초가 되는 성경적 진리의 발견에 의하여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이 운동들은 교회지도자들로 하여금 교회 활동과 그 교리들에 대하여 재 평가하도록 하였다. 마찬가지로, 내부자운동은 성육신(Incarnation), 문화와 종교에 대한 철저하게 성경적인 접근, 새로운 방법의 복음사역를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역할 및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백성 안팍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연료가 될 수 있다 (사실, 내부자 운동은 그러한 이해 자체를 연료로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 자신이 이미 널리 사용하는 아이디어나 활동들을 재평가 해야할지도 모른다. 본 아티클의 다루고자 하는 영역 및 접근방식 이 글에서 본인은 이제 일어날 개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국면을 언급할 수는 없다. 또한 하나의 논문 주제를 방어하거나 전개하기위한 목적도 더욱 아니다. 그보다는, 내부자운동(Insider Movements)을 촉진시키는 것이 선교사역의 타당한 목표인가에 대한 논의에 꼭 언급해야만 하는 두 가지의 기본적인 이슈들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우리는 다음 두 가지의 관점에서 문제들을 다룰 것이다: 1. 성경의 “내부자운동” 과연 성경은 예수께 향하는 건강하면서도 결정적인 운동에 대한 어떤 모델들이나 다이네믹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으로 어떻게 그러한 예수께 향하는 운동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전개되는 지, 그 정확성 및 타당성을 다룰 것이다. 2.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내부자운동이 될 수 있는가? 태동하는 예수운동(그리고 그 성경적 세계관 및 제자도)과 그 운동이 일어나는 내부의 세계관, 종교적 삶 및 문화적 상황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예수운동이 어떻게 그러한 특별한 문화-종교적 테두리안에서 전개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성과 타당성을 고려하도록 해줄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는 문화와 그 문화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성경신학이 필요하다.
내부자 운동: 한 실제적 정의 이 두 가지 주요 문제를 다루기 전에,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본인은 “내부자운동”(Insider Movements)의 일반적인 정의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따라서, 본인은 여기에서 어떠한 의미로 이 용어를 사용하는지 먼저 정의할 것이다. 몇가지 배경설명을 먼저 하기로 한다. 사실, 내부자운동이 선교사역에 있어서 하나의 바람직한 목표인가에 대한 질문은 오랜 선교학적 이슈이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맥 가브란(McGavran) 및 티펫(Tippett) 등은 종족운동(혹은 대중운동/ People Movement)의 개념을 대중화하기 시작하였다. 대중운동이라는 개념의 한 가정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개개인들 보다는 오히려 더불어 서로 함께 결정을 한다는 것인데, 그러한 ‘더불어 함께함’의 의미가 부족, 카스트 등과 같은 여타의 공동체 형태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1 이 글에서 사용하는 내부자운동은 이러한 의미로 이미 사용되었던 대중운동뿐만 아니라 “종교”를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목록 가운데에 포함시키고자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도 자신이 속해 있던 공동체의 종교적 생활이나 역사 및 관습들을 복음을 훼손시키거나 혼합주의에 빠져들지 않고 최소한 어느정도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참으로, 본인은 최소한 어떤 점에 있어서 복음이란 한 종족이 갖는 종교의 어떠한 국면들을 성취하고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하여 보이고자 한다. 그러한 성취의 정확한 성격은 상황에 따라서, 특별히 종교에 따라서 매우 다를 것이다. 이제 내부자운동에 대하여 이상의 의미들을 내포하는 실질적인 정의를 내려보기로 한다:
내부자운동: 한 종족 자신들의 종교요소를 포함한 문화 내부에서 예수의 신실한 제자가되는 가정, 개인, 씨족 및 서로 사귐이 있는 조직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 이들 신실한 제자도는 그 자체가, 가능한한 자신들의 문화 내부에서 적절한 공동체로 계속 살아가는 신자들의 종교생활을 포함한 그 문화자체를 표현하는 성경적으로도 신실한 제자도이다. 성령께서 말씀과 그의 백성들을 통하여, 그 백성 자신들과 문화, 종교생활과 세계관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교회형태, 리더쉽 구조 및 신학적 작업으로 전개될 것이다. 공동체의 특별한 형태, 리더쉽, 예배, 신학적인 설교와 같은 것들은 그 운동 내부에 있는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문화 종교 내부로부터 이미 존재하는 문화형태들에 적용하거나 그것들을 적합하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성경적인 기능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표현함으로서 발현될 것이다.
제1부: 성경의 예수운동들( Jesus Movements in the Bible) 이제 우리가 다루려는 두가지 주요 주제를 다루기로 한다. 첫번째, 예수께 향하는 건강하며결정적인 운동의 모델들과 그 다이네믹스는 무엇인가? 모든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어떤 면에서 내부자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어떤 문화내부에 있으며 그 문화의 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어떠한 문화이든지 간에 그 내부에서 가정, 부족, 그룹 및 각 개개인들을 구원의 관계로 그리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공동체로 이끌어가는 운동이다. 그러나, 그것이 정확히 어떠한 모습일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운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일까? 겅강한 운동을 기술하는 어떠한 성경적인 모델 혹은 모델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런 한 운동의 다이네믹스를 우리의 미전도종족 사역을 돕는 모델로 사용할 수 있을까? 혹은 그러한 운동을 방해하는 것들(즉, 그 모델들이 완전히 개발되지 못하고 실패하거나, 한 다이네믹스가 부주의하게 억눌림으로 운동으로 꽃 피워나지 못하게 하는 어떤 것들)을 어떻게 피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을까? 본인은 사도행전이야말로 그러한 모델을 제공하며 그러한 운동의 다이네믹스에 대하여 분명하게 묘사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다이네믹스를 열쇠(Keys)라고 명명하고, 누가가 사용한 그러한 최소한의 열쇠를 헬라어인 ‘프로스카르테레오’(Proskartereo)에서 찾는다. 일반적으로, 이는 “헌신된” 혹은 “열심인”(Devoted)이라고 영어 성경에 번역되는데, 이 흥미있는 단어는 여러가지의 다른 방법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0:7에서 프로스카르테레오는 고넬료의 종들이 고넬료에게 헌신하는 것을 나타내는데, 이는 섬김이라는 뜻이 될 수 있다. 이 단어는 또한 사도행전 8:13절에서 시몬이 세례를 받은 후에도 빌립을 전심으로 따라 다니는것과 같은, 사람이나 물건과 “함께 지속함” 혹은 “함께 머뭄”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사도행전에서 이 단어가 7 군데 사용되는데, 6 가지가 바야흐로 전개되는 예수운동의 다이네믹스를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며, 본 글에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2 초대 교회가 헌신한 혹은 열심이었던(devoted) 여러가지의 것들이나 신앙훈련들은 내 생각에 건강하며 결정적인 운동을 위한 그 핵심 다이네믹스를 기술한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열심: 기도 사도행전 1:14절에 전혀 힘쓴 것(devoted)이 처음 나오는 데 사도행전 1:8절에 약속된 것을 기다리며 120문도가 연합하여 기도에 힘쓰는 장면이다. 참으로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나 헬라파 유대인들 그리고 이방인들 가운데에 일어난 사도행전의 예수께 향하는 운동은 기도야말로 그 핵심 다이네믹스였던 것을 알게 해준다. 사실상, 누가는 자신이 기록한 말씀 전체를 통하여 예수님 자신과 동행하였던 제자들이 배운 첫번째의 내용이 바로 기도에 대한 헌신이라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는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적으로 진정한 내부자운동은 자체가 선교학적인 전략이나 하나의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것은 절대 주권자께서 자신의 백성들의 기도를 통하여 이루시는 영적인 현상인 것이다. 기도야말로 예수께 향하는 진정한 운동의 그 핵심 다이네믹스이다. 선교에 있어서, 우리는 예수께 향하는 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바른 강조를 해왔지만, 사실 여기서 “전혀 힘써야 할”것(devoted)은 그 운동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열정적이며 지속적인 기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기도는 진정한 운동의 신호이며 그 운동안에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영적으로 결정적인 원천인 것이다.
둘째 열심: 사도들의 가르치는 것과 교제하는 것 사도행전 2:42절은 그 한 절에 네가지의 전혀 힘쓰는 항목이 있음을 추측하게 해준다. 그러나, 헬라어 원어 성경에서는 ‘프레스카르테레오’가 단지 두 차례만 사용되고 있다. 먼저 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제”에 헌신하였다는 것이며, 그리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전심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앞의 두가지 열심인(devoted) 것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사도행전에서 초대교회는 가르치는 것과 사도들의 교리와 자신들의 교제 즉 코이노니아(koinonia)에 힘을 기울였다. 이는 그들이 사도적인 진리뿐 아니라 그 사도들과 공동체의 관계가운데 함께 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즉, 그들은 사도들로부터 배우고 그들에게 합류하였음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사역을 배우면서 함께 나누었음을 의미한다. 진정한 내부자운동은 우리가 신약 가운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수에 대한 사도적 증인됨에 헌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부자운동은 사도들과 그들의 말씀의 메세지 및 예들이 보존되면서 새로운 상황 가운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리더들과 성경말씀의 깊이를 실제화하는 도구들을 개발시킨다.3 이러한 열심(devoted)은 올바른 사도적 교리뿐만 아니라 여타 사도적 사역에 대한 헌신을 포함한다. 우리가 배우고 포용하는 것은 사도들의 메세지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역 방법도 포함하는 것이다. 즉, 어떻게 그들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며, 그리고 지도자들을 세우는가 하는 것을 포함한다.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제에 열심을 갖는다는 말은 사도적인 방법으로 사도적인 사역을 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내부자운동이 예수께 향하는 다른 운동과 독립된 것이거나 격리되어 있지 않음을 내포한다. 사도들과의 교제 가운데에 함께 한다는 말은 또 다른 사도적인 운동과 일종의 연결을 의미한다. 사도행전에서 우리가 보는 유형이 바로 이런 것이다. 즉, 예루살렘으로 시작하여 안디옥까지 흘러가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연결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세번째 열심: 떡을 떼며 기도하는 것 사도행전 2:42절에서 두번째 짝을 이루는 것이 떡을 떼는 것과 기도하는 것이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다. 상황을 볼 때에, 전자는 성만찬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식사와는 거리가 있는 별개의 구분된 종교적인 의식이라기 보다는(즉, 서구 및 지구상에 있는 서구의 영향을 받은 교회들이 하나의 의식으로만 치루는 것과는 달리), 아마도 실제 음식을 나누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4 “떡을 떼며”는 헬라어 원어에서 보면 문법적으로 “기도하기”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미 초대교회의 성만찬시에 그 중요성이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기도하기”에 힘썼다고 할 때에, 그 기도는 영적인 훈련의 하나인 일반적 기도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개인적인 것이든 공동체적인 것이든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기도(The Prayers)로서 성전내에 이미 특별히 준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초대 신자들은 그 성만찬과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를 포함한 예배의 표현에 매우 열심이었다. 여기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점이 있다. 한편으로 내부자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그들이 예수께 돌아오기 전에 그 삶을 이루는 종교적 형태안에 머물러 있는 제자들의 성경적인 공동체 모델로서 “그 기도들(The Prayers)”을 지적할 수 있을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적용인지는 우리가 다시 아래 부분에서 돌아볼 문제이다. 왜냐하면, 이 질문은 유대교 가운데에 일어난 운동모델을 다른 종교들, 예를 들면 이슬람이나 힌두교 등에 어느 정도까지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복잡한 이슈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 누가가 성만찬(the Lord’s Supper)을 “그 기도들”(the Prayers)과 연결시켰다는 사실은 그 새공동체가 성전의 기도를 계속 하였음을 나타내며, 그것의 새로운 중요성과 해석을 더하게 된다. 초대교회는 동일한 기도문을 사용하여 “기도하기”에 전혀 힘썼는데, 유월절 만찬에 대하여 예수 자신에 의하여 완전하게된(inaugurated) 것이라는 급진적인 재해석을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렇게 음식을 먹음으로서 유대교적 의식을 최소한 두가지 면에서 변형시켰다. 첫째는, 그 의미가 갑작스럽게 바뀌게 된 것이고, 둘째는, 그를 준수하는 주기가 바뀐 것인데, 궁극적으로 그것은 해마다 치루는 유월절이 아니라 매주일의 행사가 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내부자운동은, 이전의 양식이나 표현들을 지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급진적으로 새로운 의미와 진리를 담을 수 있는 것이다.
네번째 열심: 성전에서 그리고 집에서 집으로 모이기를 힘씀 이 열심은 세번째 열심과 연결되는 주제이다. 사도행전 2:46절에서 초대교회는 성전과 집에서 집으로(house to house) 모이기에 힘썼음을 알 수 있다. 첫째로, 우리는 성전에 모이는 문제를 검토할 것이다. 베드로가 정해진 시간에 기도하기 위하여 성전에 올라가는 습관과 (행 3) 신자들이 “그 기도들”(성전에서 의식적으로 하던 기도-번역자 주)에 열심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에, 사도행전 2:46절에 대한 최상의 해석은 초대교회가 성전과 회당의 예배에 계속하여 단순히 동참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열심이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특히 무슬림 내부자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가능성 있는 비유로 지적되어 왔다. 그들은 이 구절과 다른 구절들에서 이슬람 배경의 새로운 신자들이 이슬람 종교적인 표현들을 계속 사용하고 회교사원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성경적인 모델로 주장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비유가 잘 못되었다고 하는데, 이슬람은 (혹은 힌두교는) 유대교와는 달리 구속사 가운데에 동일한 위치를 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이 논쟁은 사도행전만을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 혹자는 그렇다면 또 다른 종교의 울타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그 내부에 머무른 채 예수께 향하는 운동에 대한 성경적인 예가 있는가 질문할 지도 모르겠다. 특히 관심이 있는 대목은 유대교가 아닌 한 종교적 상황안에서 그 문화에 연결된 채 머물러 있게 된 새로운 신자들에 대한 예일 것이다. 여기서는 이 논의에 단지 두가지의 가능성 있는 예를 조사하는 상설을 덧붙인다.
상설: 두가지 성경적인 예- 나아만과 림몬의 당 열왕기하 5장에서 나아만과 엘리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적장이다. 그가 섬기는 왕은 림몬 우상을 숭배하는 앗시리아 이방인이다. 우리의 토의에 적절한 부분은 나아만의 치유 이후에 나아만과 엘리사의 대면장면이다. 그 기적은 나아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진정한 신이라고 확신하게 해주었다. 그가 선지자에게 사례할 것에 대하여 거절을 당하자, 그는 자신의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대신 이중적인 하나의 요구를 한다. 첫째로,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요구한다. 본문에서 나아만이 왜 이러한 요청을 하였는지 분명치 않다. 아마도 나아만은 여전히 지역적인 신의 개념을 가지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참신으로 섬기는 방편으로 그 흙을 앗시리아(아람)로 가져 가면 “하나님을 데리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만일 그렇다면, 한 실제로 회심한 신자가 자신의 새로운 믿음과 경험을 통하여 완전히 변화된 세계관을 갖게 되기까지 오랜 과정을 여전히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나아만의 두번째 요구는 우리가 다루는 유대교가 아닌 다른 종교 가운데에 머무른 채, 내부자운동의 가능성에 대한 성경적 모델이 있는가 하는 질문과 직접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자신이 앗시리아에 돌아가면 자신의 왕을 따라 림몬의 당에 들어가서 거기에 절할 것인데, 그것을 용서할 것을 요청한다. 엘리사의 반응은 어떠한가? “평안히 가라”(Go in peace)고 한 것이 사죄의 요구에 대한 답변이다. 성경의 이 대목은 참 하나님을 믿게 되었지만 자신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종교생활과 관습내에서 그 참 하나님을 섬기는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의 한 예이다. 여기에서 엘리사의 답변은 그러한 한 예 이상의 명백한 축복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부에 머무른 사람을 축복하시는 성경의 최소한 한 예를 발견한다.
사마리아 여인과 두 산 요한복음 4장은 우물가의 여인과 비슷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본인은 이에 대하여 다른 글에 매우 자세하게 기술한 바 있기 때문에,5 여기서는 그 내용을 세부적으로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최소한 두가지의 타당성을 보여준다. 그 첫번째는, 여인의 예배에 대한 질문과 관계된다. 예수님의 대답은 우리가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가정할 때에, 기절초풍할만한 것이다. 참된 예배는 사마리아냐 예루살렘이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대신, 여인으로(우리로) 하여금 신령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예배할 것을 말씀하신다. 이후 요한복음에서 보면, 예수 자신이 성전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분명히 참된 예배란 사마리아인가 혹은 예루살렘인가에 있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마리아도 예루살렘도 아닌 신령과 진정의 예배에 대한 예수 자신의 비전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계속 예배드리는 것을 배제하지 않으며 또한 언급한 장소가 참된 예배의 장소가 아닐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께서 그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을을 떠나셨을 때에, 그들은 자신의 예배장소에서 그대로 예배드렸을 것임이 분명하다. 요한복음 4장에 그들의 회심이 기록된 이후에, 그들은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렸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신 것 같이, (그들이 이전에 예배드리던) 사마리아에서 그렇게 예배드렸다. 이에 관련된 두 번째의 내부자운동의 한 예가 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마을에 이틀을 머물 때에, 그들은 예수께서 세상의 구세주 되신다는 믿음을 확증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떠나 가신다. 그는 뒤에 누구를 남겨두고 떠나는가? 믿는자들이 아닌가…6 이상의 관점으로 요한의 의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다.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무대에서, 요한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반응(이후에 등장하는 예루살렘의 축제에서 예수를 따랐던 헬라인들의 반응과 같은)을 유대인의 관점에서 예수님에 대한 반응으로 비교한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받아들인 사람들에 대한 예이다. 단지 이틀 후에 예수께서 뒤에 남겨두고 떠난 믿긴 하지만 어린 공동체는 예수께서 자신을 계시하셨다는 그 한가지 중요한 이전과 다른 점을 제외한다면, 자신들이 사마리아 사람들로서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종교적인 생활을 계속하였을 것이다.
사도행전의 열심(Devoted)들 이제 다시 이전의 논의로 돌아가보자.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성경에서 사도행전 2:46만이 참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되 여전히 이전의 종교적 관습이나 문화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의 예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비록 유대교가 다른 종교, 예를 들어 이슬람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본문을 적용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성전의 예배에 있어서 예수를 따르지 않던 제사장(사실, 많은 제사장들이 예수를 사형시키는 투표에 참여하였다)이 인도한 것을 고려할 때에, 성전안에서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닥쳐졌을 그 저항이 오늘날 이슬람 상황과 비교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대하여 본 글의 후반부에 더 다루기로 한다.) 사도행전 초반부에 등장하는 내부자운동은 성전(이곳에서 예배는 믿지 않는 자에 의하여 인도되었고, 예수를 주와 구주로 고백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신앙을 지지해 주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모이는 모임에 열심이었다. 따라서, 교제와 회중의 형태에 새로운 구조가 그 운동 가운데에 들어 있는 믿는자들을 지탱해 주는 모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열심: 지도자들의 말씀과 기도에 전무함 사도행전 6장에서 사도들이 예루살렘 운동 내부에 있는 성장의 문제와 씨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4절은 사도들이 자신에 대한 소명과 운동의 중요한 원리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그 운동이 성장하기 위해서 그 리더쉽이 기도와 말씀에 머무를 필요가 있음을 알았다. 사도행전의 상황을 보면, “말씀”(the word)은 단순히 믿는자들에게 말씀을 내부적으로 가르치는 것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아직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6:6 이하를 보면 그것이 확증되는데, 이러한 열심의 결과로 말씀이 흥왕하고 널리 전파된다.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그 도에 복종하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예수께 향한 운동은 핵심 리더가 말씀 전파에 촛점을 두고 있을 때에 그 운동으로서 남게된다. 만일 우리가 새로운 운동을 일으키기 원한다면, 이 중요한 말씀전파의 다이네믹스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믿는자들이 말씀전파의 다이네믹스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운동의 성장은 멈추게될 것이다.7
여섯째 열심: 관계증심의 제자도 사도행전 8장에서 새로운 회심자 시몬이 세례를 받는다. 빌립 자신도 얼마되지 않은 새로운 회심자로서 그를 복음전도한 것이다. 이것은 그 자체적으로 운동의 핵심 다이네믹스가 된다. 사도행전 6장에서 빌립은 집사로 피택을 받은 이후에 에디오피아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홀연히 인도함을 받은 후, 시몬의 삶에 하나님을 소개한다. 빌립은 시몬에게 세례를 베푼다. 사실, 그는 시몬에게 빨리 세례를 베푼다.8 이는 한 회심자가 또 다른 새로운 회심자를 세례하는 것임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그것은 제자화의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시몬은 빌립을 계속 따라 다닌다. 행 8:13의 운동은 예수님 자신의 매우 관계중심적인 제자화 및 배가 모델을 계속적으로 따라가는 것임을 보여준다. 새 제자들이 세례와 멘토링을 통하여 삶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형성함으로서 새로운 제자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도행전에 있는 예수께 향하는 운동의 여섯가지 열쇠 혹은 다이네믹스를 찾아내었다. 이 여섯가지 열쇠들은 기술될 수 있으며 측정될 수 있는 것들이다. 즉, 그것들은 운동내에서 일어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우리의 사역에서, 그러한 것을 잘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잘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사역을 평가하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이상의 여섯가지 다이네믹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기도 2.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제 3. 떡을 뗌과 그 기도들 4. 성전에 머물며 서로 모임을 가짐 5. 핵심 리더들로 하여금 말씀전파와 기도에 포커스를 이루는 구조를 개발시키는 것 6. 관계중심의 제자도 본인이 속한 단체인 Global Teams에서는 사도행전에서 묘사하는 그러한 종류의 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들에 우리의 사역과 기도가 집중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만질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들과 그 운동의 다이네믹스를 묘사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예수께 향하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운동을 위하여 다음의 네가지 사항들을 가지고 사역해오고 있다. 1. 자전(Self-Propagating): 그 운동가운데에 있는 리더들이 복음전도, 교회 배가, 및 타문화권 선교파송의 계획을 세우고 활동을 한다. 2. 자치(Self-Governing): 운동은 정기적으로 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리더들을 배가시켜나가며 사역에 관련된 모든 결정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3. 자립(Self-Supporting): 그 운동은 제자들의 청지기 정신과 리더들이 관장하는 다른 방법들로 자체의 내부적인 운영과 사역에 대한 경비를 조달한다. 4. 자신학화(Self-Theologizing): 그 운동은 문화내부에서의 성경신학화 과정을 현재진행형적이고 능동적으로 수행하여 나간다. 이들 네가지의 역점적 사항들은 그 운동내부에 있는 사람들(즉, 내부자들)의 행동양식과 한 운동의 다이네믹스 관점에서 내부자들을 기술하는 것이다. 앞 부분에 있는 삼자(three selves: Henry Venn과 Rufus Anderson에게서 인용하였음)는 사도행전의 자료을 요약하고자 하는 시도인 반면, 네번째의 “Self”는 내부자들에 의하여 수행되는 비판적인 상황화를 기술하는 것이다. 이들 네가지의 “자”(self)를 이끌어냄에 있어서 이들을 네가지의 다이네믹스로 보다 상세하게 기술하는 도구를 개발한 바 있는데, 우리는 이를 각 개척팀의 사역을 해마다 재평가하는데에 적용하고 있다.9
제1부의 요약: 지금까지 우리는 건강하고 결정적인 예수께 향하는 운동애 있어서 여섯가지의 다이네믹스 혹은 열쇠들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우리는 운동이 태동되어 전파되는 종교적인 상황 내부에 어느정도 머물러 있는 것과 같은 그러한 운동에 대한 성경적인 기초들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이제 우리는 내부자운동의 질문에 대하여 그것들이 일어나는 내부의 종교적인 상황의 관점에서 보다 상세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예수께 향하는 성경적인 운동이 어떤 의미로 보든 그것이 내부자운동이 될 수 있는지 그 이슈들을 살펴볼 것이다. = 제2부는 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
1990년부터 “Global Teams”에 속하여, 한 무슬림 다수 국가에서 8 언어 종족 그룹들 가운데에서 창의적으로 사역하였고, 그중 4 그룹에서 대중적인 종족운동 (People Movement)을 기대할 만큼 사역을 해왔다. 현재 Global Teams에서 개척사역을 위한 선교사 발굴, 훈련, 그리고 그들을 지도하는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역할을 하고 있다.
1 대중운동 논의의 좋은 예로서 데이빗 헤셀그레이브(David Hesselgrave)가 기여한 글로서 “Evangelical Dictionary of World Missions”의 대중운동(People Movement) 제하에서 찾을 수 있다. 2. 10:17절을 참조하는 것이 이 단어의 사용영역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운동 그 자체의 다이네믹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지는 않다. 따라서, 이 내용을 본인은 일곱가지의 열쇠가 되어야 하는, 일곱번째의 다이네믹스로 포함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3. 본인은 이 부분에서 현재 “필드”에 세워진 신학적 교육에서 급진적인 이탈을 가정해본다. 즉, 올바른 신학을 가르쳐야 한다는 시도(어떤 신학교를 나왔든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사역자가 영향 받은 그것을 가르치는 시도) 대신에, 그 운동 내부에서 나오는 리더들이, 그 문화 가운데에서 철저하게 성경적인 신학을 위하여 장기목표를 두고 성경말씀과 자신의 문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그러한 모델을 제안하는 바이다. 4. 이는 분명히 바울이 고린도전서 11에서 묘사하는 바와 같이 성만찬에 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실제적인 식사라는 것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교회의 다른 멤버들이 도착하기 전에 모든 음식을 먹지 말라고 상기시키는 대목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바울은 말하기를, 그렇게 하는 것은 (즉, 다른 사람이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식사를 마치는 것) 더이상 성만찬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만찬과 실제적인 식사를 구분함으로 인하여 서구에서는 실제적인 만찬(Supper)이 아니라 이른 아침에 단지 상징적인 의미만을 갖는 의식적인 신앙관습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5. Stuart Caldwell이라는 이름으로 쓰여진, “Jesus in Samaria: A Paradigm for Church Planting Among Muslims,” IJFM, Vol. 17: 1, Spring 2000- 을 참조하기 바란다. 6. 미주 5번의 글을 쓴 이후에 본인의 생각에 진전이 있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대하여 장기적인 “선교”의 계획을 분명히 가지고 계신 것을 강조하기 원한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 10장 본문에서 의도적이며 특별한 사마리아를 향한 미션이 있음을 논거할 수 있다. 본인은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사건들의 시기를 정하는 것이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요한복음 4장 사건은 누가복음 10장 사건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그것은 사마리아 “교회개척” 혹은 “천국의 씨 뿌림”의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도행전 1:8을 이러한 상황에서 읽어 본다면, 예수께서 사마리아를 넘어서 이루어져야 하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계신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요한복음 4장에 이미 시작된 것이었고, 누가복음 10장에 확장되었던 것이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인은 기본적으로 예수께서 사미리아에서 하신 사역은 우리가 이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부자운동에 대한 모델이요 한 예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7. 사도행전 6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자신들의 특별한 관점에 따른 교회의 정책을 지지해주는 것으로 자주 사용해왔다. 그러나 누가는 여기에서 그 한가지로 모든 것을 말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의도는 어떻게 새로운 공동체가 자신들의 목적에 지속적인 포커스를 갖기 위하여 새로운 형태에 적응하거나 그것을 적용하게 되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8. 사도행전 2장 이후를 보면, 이러한 빠른 세례가 일반적이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에디오피아인 내시, 요술장이 시몬, 고넬료, 빌립보성의 간수장 및 다른 예들이 그것을 보여준다. 9. 이 도구를 얻기 원하는 사람은 저자를 접촉하기 바란다: khiggins@global-teams.org
* 번역자 주: “G-KoM.Net”에서는 매년 1월 3주간 한국인 무슬림 사역자 훈련 학교를 동남아시아 사역지 현장에서 개최합니다. 2006년 1월달에 본 글의 저자인 Kevin Higins를 특별 강사로 내부자운동에 대한 일주일 훈련/강연이 있습니다. 관심자들은 abasbae@psmail.net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 세계선교센터(USCWM) 이야기
Rory Clark
Warm greetings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As managing editor of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IJFM) and secretary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ISFM), I would like to thank the leadership of the KJFM for the honor of presenting a brief history of the US Center for World Mission (USCWM) for this inaugural issue. Our purpose here is not to lift up any man or organization; Christ alone deserves our admiration. In order to place the IJFM and ISFM in their proper contexts, it is helpful to know something of the setting and influences that have shaped them over the years. While not officially a publication of the USCWM (the IJFM was established in 1984 by the International Student Leaders Coalition for Frontier Missions), the journal has been edited and produced by US Center staff every year except during the eight-year period between 1993 and 2000. And today Dr. Ralph Winter, founder of the USCWM (and ISFM, of which the IJFM is the official journal) is the journal's editor-in-chief. So while unofficial, the Center's influence on the journal is unmistakable. So how did the US Center for World Mission come about?
USCWM: The Beginning
Through teaching some 1000 missionaries at the School of World Mission1 a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1966-1976), Ralph and Roberta Winter gained an unprecedented overview of the remaining missionary task. As they interacted with these missionaries they noticed there were certain places that no missionaries were from, because no missionaries had gone there. Eventually, they discovered that only half of the world’s peoples had a viable, indigenous, evangelizing church. That meant only half of the world’s peoples could hear the gospel from believers in their own culture and language. To make matters worse, they found there was no major mission effort focusing on these unreached peoples: New missionaries were almost exclusively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earlier missionaries to already established fields. Estimates at the time indicated that 85-90% of the current mission force was focused where there was a church and much of the remaining 10-15% were in isolated tribal areas. Through these discoveries, God led the Winters to take a radical step, leaving a secure, tenured position at Fuller, one of the largest seminaries in the U.S, to call attention to the plight of the unreached peoples. In September 1976, the Winters (with no staff but their secretary, and no other resources but God and their growing reputations) founded the Frontier Mission Fellowship (FMF), which in turn founded the USCWM and William Carey International University (WCIU). Through God’s faithfulness, the FMF has grown to over 100 members. The 17-acre facility in Pasadena, California is complemented by 25 regional staff in North America and a dozen in other parts of the world, including South Korea, India, Mexico, and the Philippines. In keeping with its vision to be, first and foremost, a cooperative mission center, about 50 organizations share facilities with the USCWM in Pasadena, including several Korean-led agencies or international agencies focused on mobilizing Korean-Americans. Such agencies currently include: Korean American Center for World Mission, Band Barnabas, Global Missionary Fellowship (North America), NKMissions, OC International (Southern California), Paul Mission, Operation Mobilization: Korean-American mobilization, Wycliffe Bible Translators-Korean Relations, OMF-Korean American Mission, to mention only some. We’re thankful for the capable efforts of so many Koreans on our campus.
The Campus is Purchased
The uncertainty and pressure of paying off the US Center property during its first 13 years didn’t deter the USCWM from spreading vision for the unreached. In fact, the financial struggles provided the basis from which to proclaim the vision. As the USCWM focused on building a movement to reach the unreached, God honored their faith and brought thousands of donations, a few large but mostly small, to meet the USCWM’s financial need. In the 1980s many soon joined the movement promoted by the newly birthed USCWM. Mission agencies and denominational mission efforts focused on unreached peoples. The USCWM and other mobilization and research organizations highlighted the essential role of “behind the scenes workers.” Local church members continued to pray and support mission work and workers, and intercessors embraced the vision to break Satan’s power over the still unreached people groups.
The Movement Matures
The 1980 global conference of mission leaders2 in Edinburgh first gave prominence to the challenge raised at the USCWM: A Church for Every People by the Year 2000! One fruit of Edinburgh 1980 was the creation in 1984 of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sponsored by the International Student Leaders Coalition for Frontier Missions. Two years later, Dr. Winter was involved in the found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originally called the U. S.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By the late 1980s a global movement had emerged. By the mid-1990s it had become a global phenomenon. National initiatives in nearly every country of the world gave priority to “A Church for Every People.” The foundation was laid for the final thrust to disciple all nations. As the challenge of unreached peoples continues to spread increasingly on its own, the USCWM devotes a growing level of attention to addressing other additional, important obstacles or “frontiers” by gathering and refining insights about how to more effectively establish viable, culturally relevant church movements among the rapidly diminishing number of unreached peoples.
Current Projects
Over the years, the USCWM has been an incubator for new ideas and initiatives. While contributing inspiration and insight to the growing global movement, the USCWM has also developed significant programs, resources and materials to address specific problems facing the mission effort. Space does not allow us to survey all of them in depth, so we’ll mention only a few. However, some of our programs and resources, like our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course and the Global Prayer Digest, you may know already, since they exist in Korea!
Here is a sampling of our programs and resources (except where specifically noted, links to our programs and resources can be found at www.uscwm.org): The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course has been completed by over 60,000 people in North America alone, drawing many of them into missions. It is a revolutionary course introducing many life-changing insights into God’s mission. It is offered at over 150 locations in North America and around the world, including in Korea. See www.missionkorea.org for details. In Korea, between 2000 and 2004, 56 PSP courses have been completed with 3115 graduates!
Mission Frontiers is an international bi-monthly news magazine with a circulation of over 80,000 around the world. It offers a current, continuing stream of inspiration and insight on the global mission effort.
Global Prayer Digest is a monthly prayer guide that highlights and leads over 45,000 subscribers globally in daily prayer for the unreached peoples. It is now translated into four different languages, including Korean (www.gtm.or.kr), and is produced in other countries in Asia, and in 14 countries in Latin America.
William Carey International University offers Ph.D., M.A. and B.A. degrees to cross-cultural workers or potential workers anywhere in the world, without requiring a residential period in Pasadena. It was here that training for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TESOL) was pioneered as an effective skill for gaining entry to “creative access countries.” WCIU offers special tuition rates for qualified students in the developing world. For more information, write admissions@wciu.edu.
Our World Christian Foundations (WCF) curriculum is designed for extension study under a local mentor. It complements the Perspectives course as a complete M.A. degree program or half of an undergraduate program. It provides the essentials of seminary interwoven with a thorough understanding of the mission effort. One of our recent graduates is Chong Kim, founder of the Korean-American Center for World Mission and head of Band Barnabas.
INSIGHT: INtensive Study of Integrated Global History and Theology, traces the working of God around the world throughout history like the World Christian Foundations Master's degree program, but on a simpler and more faith-building level. It is a one-year, college-level program that prepares young people to be spiritually and intellectually prepared for the college years, and it can be used as a certificate Year of Bible and Missions. College students are challenged to live their lives for God's highest purposes while gaining 32 transferable semester units toward their college degree.
The William Carey Library publishes and distributes mission books that are key to the expansion of God’s kingdom, but may not be cost effective for others to publish. It also acts as a clearinghouse for about 70 different publishers, handling and distributing each year some 60,000 mission books and resources (500 titles) around the world.
Judson International School (www.judsonschool.org) is a private co-educational Christian day school. It offers an excellent K-9 program designed to address the unique needs of children from international and internationally minded families in a safe, nurturing environment. Among our students have been the children of Korean missionaries and seminary students.
The Mission Resource Center, based at the USCWM, is a model of a missions-only bookstore with over 450 titles covering all aspects of missions, as well as videos, prayer guides, maps and resources for children. It has the largest selection of mission books in North America.
The Adopt-A-People Campaign fuels mission agencies, churches and individuals with materials for and assistance in adopting unreached people groups. Some incredible breakthrough stories among adopted people groups can be found on their web site.
Conclusion
Since 1976, USCWM has been tackling significant barriers to the advance of God’s kingdom at the frontiers. We desire to see a viable indigenous church movement in each of the remaining unreached peoples. We seek to challenge believers worldwide to participate in expanding His kingdom globally. Our role is to serve the body of Christ•especially mission agencies and churches•with mission strategy, research, mobilization, and training. We are a community dedicated to doing whatever it takes to extend the glory of God throughout the earth, bringing all creation to worship and obey the Lord Jesus Christ. We gratefully acknowledge the role of all the other ministries around the world that God has raised up•and continues to raise up•as a part of this movement. As we celebrate the birth of the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we want especially to remember the faith and contributions of our Korean brothers and sisters, wherever they may be co-laboring with Christ; without you, the KJFM would not be possible. The journal you hold in your hand and other related initiatives to come are part of the movement to see God’s fame spread throughout the earth. As Adoniram Judson once said, “The future is as bright as the promises of God.” The leadership of the IJFM and ISFM are thrilled to see the birth of a Korean counterpart to both the Society and its journal. And nothing would please us more than to see you surpass our own efforts, going far beyond what we’ve been able to accomplish. May the Lord bless the Korean frontier mission movement for His glory alone!
1. Now called the School of Intercultural Studies*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국제전방개척선교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 IJFM)의 실행 편집인으로서 그리고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 ISFM)의 총무로서 금번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KJFM)의 창간에 부쳐 미국 세계선교센터(USCWM)의 간략한 역사를 소개할 수 있도록 베풀어준데 대하여,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웍(KFMN) 지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저희가 바라는 바는 어떤 사람이나 기관을 영예롭게 하자는 것이 아니요 오로지 우리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IJFM과 ISFM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 지 잘 알기 위하여 여러 해를 걸쳐 어떻게 이들이 자리를 잡게되었고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래 USCWM의 공식적인 출판이 이루어지지 않은 동안 (IJFM은 1984년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국제학생지도자연맹-International Student Leaders Coalition for Frontier Mission이 시작하였습니다), 1993년부터 2000년 까지 8년 동안을 제외하고는 매해 USCWM의 스텝진들에 의하여 편집되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USCWM과 ISFM의 설립자인 랄프 윈터 박사(Dr. Ralph Winter)께서 ISFM의 공식 저널로IJFM의 편집장을 맡고 계십니다. 따라서 공식적인 출판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라도, USCWM의 IJFM에 대한 영향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USCWM: 그 시작
랄프 윈터 박사는 1966-1977까지 미국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the School of World Mission)에서1 1000여명에 이르는 선교사들을 가르치면서, 그 부인 로베르타(Roberta) 여사와 함께 남아 있는 과업에 대하여 전례가 없는 통찰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들 선교사들과 관계하는 동안, 어떤 지역들에 대해서는 그 지역으로 선교사가 보내진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온 선교사들을 만나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지구에 있는 사람들의 절반만이 생명력 있고, 토착적이며, 복음전도 활동을 하는 교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말은 지구상의 절반만이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 가운데에서 믿는 사람들에 의하여 복음을 들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더욱 좋지 않은 것은, 이들 미전도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주요 선교사역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신임 선교사들은 거의가 예외없이 이미 선임 선교사들에 의하여 세워진 선교지로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전체 선교의 85-90%는 교회가 있는 곳에서 사역을 하는 것이었고, 그 나머지 10-15%의 대부분은 고립된 부족들이 사는 지역에서 선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하나님께서는 윈터 부부로 하여금 급진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하셨는데, 미국에서 가장 큰 신학교 가운데에 하나인 풀러의 종신 재직이 보장된 안전한 곳을 떠나, 미전도 종족의 어려운 상태를 돌아 보도록 부르신 것이었습니다. 1976년 9월, 윈터 부부는 비서 외에는 아무런 조력자 없이 그리고 하나님과 그저 자신들의 좀 커가고 있는 명성이 있었다면 그것 외에는 아무런 다른 자원 없이 (전방)개척선교협회(Frontier Mission Fellowship - FMF)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USCWM과 윌리엄 캐리 국제 대학(WCIU)을 설립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FMF는 100명 이상의 회원으로 성장하였다. 캘리포니아의 파사디나에 17 에이커의 시설은 북미 25 지역의 스텝진들과 한국, 인도, 멕시코, 필리핀 등을 포함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온 많은 스텝들로 채워지게 되었다. 그 비전을 처음부터 그리고 선두주자로 고수해가면서, 지금은 한국인들이 지도하는 몇몇 단체들 혹은 한국계 미국인들을 동원하는데에 초점을 맞춘 국제 단체들을 포함한 50 여 기관이 파사디나에 있는 USCWM의 시설을 사용하는 협력선교센터가 되었습니다. 이들 한국 관련 단체들을 보면, Korean Center for World Mission, Band Barnabas, GMF (북미), NKMissions, OC International (남부 캘리포니아), Paul Mission(바울 선교회), OM(Operation Mobilization); Korean-American mobilization, Wycliffe Bible Translators-Korea Relations, OMF-Korean American Mission 등이다. 우리 캠퍼스에 그토록 많은 한국인들이 유능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캠퍼스가 매입되다
처음 13년 동안 USCWM의 자산에 대한 지불 압력과 많은 불확실성들이 있었는데, 그들 조차 미전도종족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센터의 비젼을 저지하지 못하였다. 사실상, 재정적인 어려움 자체가 비젼을 선포하는 기초를 제공하였습니다. USCWM 은 미전도된 곳을 복음전도하기 위하여 운동을 일으키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가상히 여기시고 수천의 기부자들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소규모의 기부자들이었으나, 적 잖은 숫자가 큰 규모로 헌금하였고 USCWM의 재정적인 필요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신생 USCWM에 의하여 장려된 운동 가운데에 곧 많은 단체가 가입을 하였습니다.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들이 미전도종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였습니다. USCWM 과 함께 여러 동원 및 연구 단체들이 “보이지 않는 사역자”들의 절대적인 역할을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지역교회 멤버들이 선교사역과 사역자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전도종족에 대하여 여전히 권세를 부리고 있는 사단의 힘을 분쇄하는 비젼을 가진자들이 힘써 기도하였습니다.
운동이 무르익어가다
1980년도에 에딘버러의 선교지도자들이 모인 세계대회에서 USCWM에서 일으킨 도전에 대하여 처음으로 힘이 실리게 되었는데, ”2000년 까지 모든 종족에게 한 교회를(A Church for Every People by the Year 2000)”이라는 슬로건이 채택되었습니다. 1980년도 에딘버러 대회의 한 열매로서 IJFM이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국제학생지도자연맹의 후원으로 창간되게 되었습니다. 2년 후에 랄프 윈터 박사의 주도로 원래 미국 전방개척선교학회(the U.S.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라고 부르던 지금의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SFM)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전세계적인 운동이 태동하였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그 운동은 전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으로 “모든 종족에게 한 교회를”이라는 슬로건에 우선권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 기초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기 위한 데에 있었습니다. 미전도종족에 대한 도전은 자체적으로 계속 확산되었습니다. USCWM은 어떻게 하면 그 숫자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미전도종족들 가운데에서 생명력있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교회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일으키는가에 대한 통찰력들을 수집하고 정련하여 여러가지의 필요한 부가적 사항이라든지 주요 장애물들 혹은 “전방개척적인 것들”을 소개하는 일에 점차적으로 그 비중을 높여가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사역들
여러해동안 USCWM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주도권들을 창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장하는 전세계적 운동에 대한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하면서, USCWM 자체로 선교계가 당면한 특별한 문제들을 다루는 여러가지의 의미있는 프로그램, 자원, 그리고 자료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자세하게 그 모든 것들을 소개하기에는 지면이 허락하지 않으므로, 단지 몇 가지만 언급하기로 하학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프로그램과 자원들의 어떤 것들, 예를 들면, 세계기독교운동을 소개하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 코스라든가 세계 기도 다이제스트(the Global Prayer Digest)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이미(!) 한국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 대표적인 프로그램 몇을 소개합니다.(참조로, www.uscwm.org 에 들어가면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나 자원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세계기독교운동에 대한 퍼스펙티브(The Perspectives on the World Christian Movement) 코스: 이 코스는 북미만 해도 6만명 이상이 수료하였고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선교에 동원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선교 가운데에 전 인생을 바꿀만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가히 혁명적인 코스이다. 북미와 전 세계의 150여 곳에서 이 코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한국에도 이 코스가 있다. 한국의 코스에 대한 자세한 것은, www.missionkorea.org 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국에서 2000년과 2004년 사이에 56 PSP 코스를 통하여 3115명이(!) 수료를 하였다.
미션 프런티어(Mission Frontiers): 이는 전세계에 80,000 부 이상이 배포되는 격월간 선교소식지이다. 여기서는 전 세계적 선교사역에 대한 영감과 통찰력을 담아 현재 진행중인 그 흐름을 소개한다.
글로벌 기도 다이제스트(Global Prayer Digest): 이는 미전도종족을 대상으로 매일 묵상기도할 수 있도록 45,000이상의 독자들에게 배포되는 월간 기도 안내서이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하여 4 가지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데(한국어 참조: www.gtm.or.kr),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 남미의 14개국에서도 발행되고 있다.
윌리엄 케리 국제대학(William Carey International University): 이 대학에서는 패서디나에 거주하는 기간이 없이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타문화사역을 하는 사람들이나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Ph.D., M.A. 그리고 B.A.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또한 창의적인 접근 나라(Creative Access nations - CAN)로 들어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갖도록 하는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개척하였다. WCIU에서는 개발도상국가의 자질 있는 학생들에게는 특별 학비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admissions@wciu.edu 으로 이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세계기독인재단(World Christian Foundations-WCF): 어느 한 지역에 있는 멘토의 지도하에 연장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퍼스펙티브 코스를 완전한 M.A. 학위로 보완할 수 있고 학사 과정의 절반을 마칠 수 있다. 여기서는 선교 사역의 철저한 이해와 관련된 신학교의 필수과목들을 제공한다. 최근에 이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Korean-American Center for World Mission의 설립자이자 Band Barnabas의 대표인 Chong Kim이 있다.
인싸이트(INSIGHT: INtensive Study of Integrated Global History and Theology): 이는 WCF의 석사학위 프로그램 처럼, 역사를 통하여 온 세계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추적하지만, 좀 더 그 기반을 기초적이며 신앙을 키우는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1년과정으로서, 대학과정을 위하여 영적으로 지적으로 젊은이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돕는 칼리지 수준의 프로그램으로서, 성경 및 선교에 대하여 1년 과정을 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32 학점을 취득하여 자신들의 대학에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간동안 자신들이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전을 받게 된다.
윌리암 케리 라이브러리(William Carey Library): 여기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에 열쇄가 되는 선교 서적들을 출판하고 배포하지만, 다른 출판사에 비하여 비용효과는 없을 지 모른다. 또한 70여 다른 출판사들에 대하여서도 해마다 60,000 여권의 선교 서적들과 자원들(약 500가지의 제목)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취급하는 중개역할을 한다.
져드슨 국제학교(Judson International School: www.judsonschool.org): 이는 기독교 사립학교로서, 국제적인 가정이나 국제감각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이 안전하며 양육하기에 좋은 환경 가운데에서 그 고유의 필요를 따라 교육받을 수 있도록 중학과정(K-9)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 가운데에는 한국 선교사들과 신학생들의 자녀들도 포함되어 있다.
선교자원센터(Mission Resource Center): 선교의 모든 국면을 다루는 450여 제목의 책들과 비디오, 기도 안내서, 지도 및 어린이를 위한 자료들을 구비하고 USCWM에 위치한 서점이다. 이는 북미에서 선교서적을 가장 많이 모아둔 곳이기도 하다.
AAP 켐페인(Adopt-A-People Campaign): 이는 선교단체와 교회 그리고 개인들에게 미전도종족을 분양받도록 여러가지 자료와 정보를 통하여 돕는 역할을 한다. 여러가지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미전도종족을 분양받고 집중하여 사역하는 미전도종족들의 웹싸이트에서 발견할 수 있다.
결 론
1976년 이후로 USCWM은 전방개척지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에 있어서 상당한 장벽이 되는 것들과 씨름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남아 있는 각개 미전도종족들 가운데에서 생명력 있는 토착교회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기 갈망합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나라가 전세계적으로 확장되는데에 세계의 신자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도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는 것이며, 특히 선교 전략, 연구, 동원 및 훈련에 있어서 선교 단체와 교회들을 섬기는 역할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로 하여금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복종하도록 하나님의 영광을 가져오는 것이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전 지구적으로 다같이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계의 모든 다른 사역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으며 지금도 일으키고 계시고 이러한 전체적인 운동의 일부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시는 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 KJFM이 탄생하게 된 것을 진정으로 축하해 마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는 예수와 함께 하는 것이면 그것이 무엇이든 동역하기를 힘쓰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의 믿음과 그 헌신을 기억하며, 바로 그 때문에 이 KJFM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손 안에 놓여진 이 저널과 또 다른 관련된 주도권들이야말로 온 지구상에 하나님의 명성이 더욱 확산되는 것을 보고자 하는 운동의 일부인 것입니다. 아도니람 져드슨(Adoniram Judson)이 말한 바와 같이,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들 만큼이나 밝은 것입니다.” ISFM과 IJFM의 리더들은 KFMN과 그 저널인 KJFM이 탄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이룩한 것 그 이상으로 우리를 능가하는 것을 보는 것 만큼 우리에게 기쁨을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당신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한국의 전방개척선교운동을 축복하시기 기원합니다.
1.지금은 “the School of Intercultural Studies”로 불리웁니다.*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웍(KFMN)의 태동을 축하하며 The Honorable Ancestry of the Korean Frontier Missions Network
Mark A. Harlan President,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One thing that Asian peoples have taught me is the importance of ancestors?a concept that has been largely lost in individual-oriented Western cultures. Asian worldviews recognize that the individual’s identity cannot be understood apart from that of his people and his people’s identity is found in the ancestors. As an “older brother” in frontier missions (organizationally), let me tell you the story of our ancestors. In 1984, the International Student Leaders Coalition for Frontier Missions?a fellowship of younger leaders committed to the purposes of the twin consultations of Edinburgh 1980 (The World Consultation on Frontier Missions and the International Student Consultation on Frontier Missions)-published the first issue of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IJFM). Two years later in Colorado Springs (September 19-20, 1986), 23 North American mission leaders from 15 agencies gathered to discuss goals for the year 2000, especially needs and opportunities in pioneer church-planting. Out of these discussions emerged a new professional society-the U.S.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From the outset, links were forged to the IJFM. The founding members promptly stated their hope that the new society would become international in membership and name. An initial purpose statement called for the society to focus on "the promotion of thinking and sharing on an international level in the area of missiology oriented toward a concern for the unfinished task and toward the significance of the year 2000 for the completion of that task." At the society’s second meeting, members voted to invite international participation and to encourage the development of chapters in each country or region showing such interest. Thus the U. S. Society gave way to the International Society. What those early members prayed for 20 years ago has now become a reality in Korea! The International Society has truly become international indeed! With the arrival of the year 2000 enormous progress had been made toward completing the “unfinished task,” with perhaps one-half of all unreached people groups having been penetrated with the Gospel. The September 2000 meeting of the North American chapter revised its stated purpose as follows: The purpose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ISFM) is the promotion of thinking and sharing on an international level in the area of missiology oriented toward a concern for the unfinished task. While we do not feel it is possible to be dogmatic about the precise meaning of "the Great Commission," we do believe we should try to evaluate the various possible meanings of "the unfinished task." We hope, furthermore, to evaluate goal statements both short- and long-term. The ISFM also seeks to promote intergenerational dialogue between senior and junior mission leaders and to cultivate an international fraternity of thought (involving both mission and church leaders) in the development of frontier missiology.
The society has six main objectives:
1. To promote within the global Christian community the cause of the peoples of the world who have the least access to the Christian gospel. 2. To stimulate prayer and spiritual warfare on behalf of the unreached peoples of the world. 3. To facilitate the presentation of adequate, accurate, and timely descriptions of unreached peoples so as to enable Christian entities to formulate strategies to reach them. 4. To provide a forum for Spirit-led, scholarly, realistic, and thorough discussions regarding issues and goal statements related to reaching those peoples with the least access to the gospel in the shortest time possible. 5. To provide a means whereby those individuals and organizations who are actively engaged in efforts to take the gospel to the unreached peoples may share their experiences so as to learn from one another, and where deemed appropriate, to consider coordinating their efforts. 6. To publish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IJFM] as a means toward these other objective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 (ISFM) and its official journal, the IJFM, from their inception have focused exclusively on unconquered frontiers of mission, whatever and wherever they may be. Finishing the “unfinished task” today still requires the earlier type of "pioneer" work?that of making the initial-breakthrough among people groups where the Gospel has not yet given birth to culturally appropriate and spiritually vital movements of followers of Christ. The fulfillment of this task similarly requires the birthing of new frontier mission networks devoted to this unfinished task. Now for the first time, the international intent of the ISFM has been fulfilled?through the founding of the Korea Frontier Missions Network (KFMN)- whose inaugural meetings we rejoice to attend in Korea, November 15-17, 2005. Likewise, until now, the IJFM has existed only in English. No more?it has a sister in the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 We look forward to see what new initiatives the KFMN and the KJFM will spawn as they serve as an example, encouragement, and equipper for others around the world.*
한가지 아시아 사람들이 저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조상들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개인적인 성향을 가진 서구인들에게 잊혀진 개념입니다. 아시안들의 세계관에서는 자신이 속한 종족의 정체성을 떠나서 개개인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없고 그 종족의 정체성은 또한 조상들 가운데에서 발견됩니다. 전방개척선교에 있어서 제 자신 조금 연배가 있는 형제의 입장에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984년도에,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국제학생지도자연맹(the International Student Leaders Coalition)- 이는 1980년도에 세계전방개척선교협의회(The World Consultation on Frontier Missions)와 전방개척선교를 위한 국제학생회(International Student Consultation)의 동반대회가 에딘버러(Edinburgh)에서 있었는데, 그 결과로 세워진 젊은 리더들의 협회임-에서 국제전방개척선교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rontier Missions-IJFM)의 창간호를 펴내었습니다. 2년 후, 즉 1986년 9월 19-2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에서 15 기관을 대표하는 23 명의 북미 선교 지도자들이 2000년을 향한 목표, 특히 개척적인 교회개척(pioneer church-planting)의 필요와 기회들에 대하여 토의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이 토의의 결과로 새로운 전문학회가 생겨났는데, 그것이 미국 전방개척선교학회(the U.S.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입니다. 출범과 함께, 곧바로 IJFM과 연결되었습니다. 그 설립 멤버들은 즉각적으로 이 새로운 학회는 그 회원자격과 이름에 있어서 국제적이어야 한다는 그들의 희망을 발표하였습니다. 원래의 목적문구(purpose statement)는 다음과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는 학회 구성에 대하여 말합니다: 즉, “미완성 과업에 대한 관심과 그 미완성 과업의 완수를 위한 2000년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방향을 맞춘 선교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토의를 국제적으로 장려하는 것”. 그 학회의 두번째 회의에서, 회원들은 이와 같은 일에 관심을 갖는 각 나라나 지역에 국제적인 동역을 초대하고 그와 관련된 장을 개발하는 것을 장려하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국 학회는 국제 학회로의 길을 열은 것입니다. 20년전 초대 회원들이 기도하며 결의한 것이 이제 바야흐로 한국에 실현되려 하고 있습니다. 즉,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가 진정으로 국제적이 된 것입니다. 2000년도에 도달하면서 “미완성과업(unfinished task)”을 완수하기 위하여 엄청난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전체 미전도종족들 가운데에 아마도 절반 정도는 복음이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2000년도 9월달 북미에서 있었던 협회에서 다음과 같이 목적문구를 수정하였습니다: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SFM)는 미완성 과업에 대한 관심에 방향을 맞춘 선교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토의를 국제적으로 장려한다. 우리는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의 정확한 의미에 대하여 교리적이 될 가능성을 느끼지는 않지만, “미완성 과업”(the unfinished task)에 대한 여러가지의 가능한 의미들을 평가해야 한다고 믿는 바이다. 또한 우리는 목적문구에 대하여 장/단기적으로 평가하기를 희망한다. ISFM은 선/후배 선교지도자 간에 국제적인 대화의 장려를 꾀하며 전방개척선교학의 발전에 있어서 사고의 국제적인 공유를 장려한다.”
본 학회는 다음과 같이 여섯가지의 주요 목표가 있습니다.
1. 기독교 복음을 가장 접하지 못한 온 세계의 종족들에 대한 그 원인을 세계의 기독교 사회가운데에 알리고자 함. 2. 세계의 미전도종족들을 위하여 기도와 영적전쟁을 고무시키는 일을 함. 3. 기독단체들이 미전도종족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에 대한 적절하며, 정확하고 그리고 시기적절하게 설명을 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하는 일을 함. 4. 가능한 짧은 시간안에 복음을 가장 접하지 못한 종족들을 전도하는 일에 관련된 문제들과 목적문구들에 대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학문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철저한 토의를 할 수 있는 포럼을 제공하는 일. 5. 미전도종족들 가운데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능동적인 개인들이나 기관들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그 경험들을 나눌 수 있으며, 그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며 서로간의 수고를 조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일. 6. 국제전방개척선교저널(IJFM)을 이러한 목표들을 이루는 도구로 펴내는 일.
국제전방개척선교학회(ISFM)와 그 공식적인 회지인 IJFM은 시작부터 그것이 무엇이든 그곳이 어떠한 곳이든 선교의 정복되지 못한 전방개척에 배타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늘날의 미완성과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초창기의 개척적인 사역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으로 인하여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이 문화적으로 적절하며 영적으로 결정적인 운동을 경험하지 못한 종족들 가운데에 초기의 돌파구가 마련되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이들 미완성과업에 헌신된 새로운 전방개척선교네트웍의 탄생이 필요합니다. 이제 최초로, ISFM의 국제적인 취지가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웍(Korea Frontier Missions Network - KFMN)의 설립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2005년도 11월 15-17일에는 저희도 이를 기념하는 한국의 대회에 참석하여 기쁨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IJFM이 단지 영어로만 존재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자매지로서 한국전방개척선교저널(the Korean Journal of Frontier Missions-KJFM)이 발간됩니다. 우리는 KFMN과 KJFM 가운데에, 세계의 다른 지역들을 대표하는 한 예로서, 격려자로서, 그리고 그들을 세우는 자로서 많은 소문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주도권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Mark Harlan은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상황화 신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집트와 요르단에서 오랜동안 무슬림 사역을 한 바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의 여러 신학대학에서 교수직을 감당하며, USCWM/William Carey University에서 실무 리더로서, 미국 전방개척선교학회(ISFM) 회장으로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