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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연구회의 고구려 대중화 활동
서진수(강남대 교수, 경제학)
I. 머리말
1994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는 기본적으로는 학회의 고유 기능인 연구에 총력을 기울였고, 나아가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고구려를 국내외에 알리는 고구려 대중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다음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구려연구회는 10년간 85회의 고구려 관련 자체 대중화 행사를 개최하였고, 국내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36개의 프로그램의 제작에 협력하였다.
[표1] 고구려연구회의 활동사항(1): 학술활동
국제학술대회국내정기학술대회학술논문집
발간학술
총서지표
조사러시아·
발해 유
적 발굴해외학자
초청강연횟수10회28차17집3집2건 3차3회특기
사항1995-
현재1995-
현재한국학술진흥재단 인정, 국내우수학술지 「고구려연구」1998, 1999, 20021998
이천,
2002
러시아발굴,
보고회1997,
1998,
1999
대중화를 위한 활동으로는 해외역사유적답사가 26회, 고구려와 발해 역사유적 답사를 매년 실시하여 10회 실시하였고, 국내에 있는 고구려 관련 역사유적을 31차례에 걸쳐 답사하였다. 1998, 1999, 2001, 2003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대학을 개최하여 고구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14주에 걸친 문화대학 강좌를 통해 고구려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도록 하였다.
[표2] 고구려연구회의 활동사항(2): 대중화 운동
해외 역사유적 조사고구려, 발해 역사유적답사
(해외)고구려 역사
유적답사
(국내)문화대학
개설전시회방송횟수26회10차31차7기11회18+∞특기
사항전문가, 일반인 공동 참가연인원 638명
II. 해외 역사유적 조사
고구려연구회는 고구려의 정체성과 현지 상황 및 주변국의 역사와의 상호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연구원 및 일반인을 위한 해외답사를 총 27회 실시하였다. 이들 답사를 통해 연구원은 심층 연구를 위한 기회를 가졌고, 일반인은 역사학 연구의 고증현장 및 고구려 역사의 전후 연관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1. 1994. 6. - 환인, 집안지구 산성과 벽화 답사.
2. 1994. 7. - 집안 고분벽화 답사.
3. 1994. 8. - 요령성 고구려 산성 답사.
4. 1994. 10. - 길림성 고구려 산성 답사
5. 1994. 7. - 고구려후손 요양 고씨(遼陽高氏)의 현지조사(중국 요령성 高麗房鎭)
6. 1995. 1. - 고구려 후손 집단마을 제2차 실태조사(중국 요령성 철령현 小汎河)
7. 1996. 3. 16.~17. - 광개토대왕탁본전관람단파견(일본동경국립박물관)
8. 1996. 9. 21.~9. 26. - 일본 미야자끼현 남향촌(南鄕村) 백제 비단묵서 조사
9. 1997. 6. 29.~7. 3. -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발해 유물조사 .
10. 1997. 7. 22.~23. - 일본 조선대학 박물관 참관 - 고려신사 방문 후 사끼다마(琦玉)고분군 답사 - 국립력사민속박물관 관람
11. 1997. 8. 16.~8. 24. - 내몽골 대흥안령 유적답사
12. 1999. 6. 22.~7. 16. - 광개토태왕 서북정복로 대탐사(조선일보, 한국방송공사)
13. 1999. 7. 17.~7. 31. - 발해 역사유적 답사
14. 2000. 4. 20.~5. 2. - 제1차 중국 동북지역 고구려 산성 답사
15. 2000. 7. 16.~7. 23. - 제1차 요서지역 답사
16. 2000. 8. 11.~8. 17. - 집안·환인·심양(석대자,백암성)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
17. 2000. 9. 29.~10. 4. - 환인지역 고구려유적 답사
18. 2000. 10.20.~10. 23. -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縣) 발해유적 답사
19. 2001. 4. 13.~4. 26. - 제2차 중국 동북지역 고구려 산성 답사
20. 2001. 5. 18.~5. 21. - 러시아 연해주 유적답사
21. 2001. 7. 22.~7. 29. - 제2차 요서지역 답사
22. 2001. 8. 15.~8. 22. - 제1차 러시아 연해주 발해 역사유적 답사
23. 2002. 4. 16.~4. 23. - 제3차 중국 동북지역 고구려 산성 답사
24. 2002. 7. 27.~8. 3. - 러시아 바이칼 집중탐사
25. 2003. 6. 29~7. 19 - 러시아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와 공동으로 알타이 집중탐사
26. 2003. 7. 26~8. 02 - 실크로드의 벽화와 암각화 답사
27. 2004. 7. 3.~7. 23 - 제2차 알타이 암각화 답사
III. 해외 고구려, 발해 역사유적 답사
고구려 정체성과 관련하여 고구려 유적과 고구려를 이은 발해 유적지를 10차례 답사하였다. 초창기에는 답사기행을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대우자동차로부터 사원연수를 위탁받아 실시하기도 하였다. 10년 간 답사에 참여한 연인원은 638명에 이르렀다. 1996년부터 실시해온 유적답사는 고구려연구회와 일반 대중이 우리 역사 찾기에 공동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
제1차(1996. 7. 23.~7. 29.) - 제1차 교사(80명)연수 / 신한은행과 공동주최
제2차(1996. 7. 29.~8. 4.) - 대우자동차 사원(100명) 연수
제3차(1996. 8. 15.~8. 21.) - 제2차 교사(80명)연수 / 신한은행과 공동주최
제4차(1998. 7. 26.~8. 9.) - 고구려∙발해 역사유적 답사(49명)
제5차(1999. 8. 1.~8. 8.)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84명)
제6차(2000. 7. 23.~7. 30.)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78명)
제7차(2001. 7. 29.~8. 5.)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36명)
제8차(2002. 8. 11.~8. 17.)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60명)
제9차(2003. 12. 27.~12. 30.)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26명)
제10차(2004. 8. 12.~8. 18.) -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45명)
IV. 국내 고구려 역사유적 답사
연구원과 역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남한에 남아 있는 고구려 유적과 고구려 유적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참고가 될만한 유적을 방문하여 현지의 관계자와의 토론을 갖고,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 국내 유적답사를 31회 실시하였다. 아차산성의 답사를 통해서는 구리시의 테마파크 조성에 협력하였으며, 이천 설봉산성 등의 답사를 통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제고시켰고, 기타 지역의 답사를 통해 국내의 역사학계와 교류를 갖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제1차(1995. 11. 4.) : 온달산성, 왕검성
제2차(1996. 10. 6.) : 이천 - 설봉산성, 설성산성
제3차(1996. 10. 13.) : 태봉산성, 보가산성
제4차(1997. 1. 15.) : 영종 선사유적지, 진성
제5차(1997. 8. 20.) : 아차산성(1차)
제6차(1997. 10. 3.) : 아차산성(2차)
제7차(1997. 11. 19.) : 아차산성(3차)
제8차(1998. 1. 11.) : 온달산성, 적성비
제9차(1998. 2 . 8.) : 장미산성, 중원 고구려비
제10차(1998. 3. 8.) : 설봉산성, 설성산성
제11차(1998. 4. 12.) : 망이산성
제12차(1998. 5. 10.) : 개소문성
제13차(1998. 6. 14.) : 고봉산성, 행주산성
제14차(1998. 7. 12.) : 치마대
제15차(1998. 9. 20.) : 왕검성
제16차(1998. 10. 11.) : 아차산성과 고구려보루
제17차(1998. 11. 8.) : 호로고루
제18차(1998. 12. 13.) : 오두산성
제19차(1999. 1. 10.) : 반월산성
제20차(1999. 3. 14.) : 왕검성
제21차(1999. 4. 11.) : 설봉산성
제22차(1999. 5. 9.) : 당항성
제23차(1999. 6. 13.) : 삼년산성
제24차(1999. 7. 11.) : 고려산성
제25차(1999. 9. 12.) : 보련산성
제26차(1999. 11. 14.) : 상당산성
제27차(2000. 4. 16.) : 관미성
제28차(2000. 6. 18.) : 이성산성(1차)
제29차(2001. 5. 27.) : 칠중성, 호로고루
제30차(2001. 11. 18.) : 이성산성(2차)
제31차(2002. 5. 25) : 부강 남성골 고구려성터
V. 문화대학 개설
제1기 고구려 문화대학 (1998. 1. 8.~1998. 2. 26. * 7주)
제2기 발해 문화대학 (1998. 3. 31.~1998. 5. 26. * 8주)
제3기 고구려∙발해 문화대학 (1998. 8. 27.~1998. 11. 26. * 14주)
제4기 고구려 문화대학 (1999. 3. 31.~1999. 5. 26. * 8주)
제5기 고구려 문화대학 (1999. 9. 2.~1999. 10. 28. * 8주)
제6기 고구려 문화대학 (2001년 2. 13.~2001. 2. 15. * 연속 3일)
제7기 고구려 문화대학 (2003년 5월 매주 수요일, * 4주)
VI. 전시회
고구려연구회는 고구려 역사와 고구려 유적에 관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11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첫 전시회는 한국방송공사의 후원으로 고구려 산성을 위주로 “고구려특별대전”을 개최하여 고구려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1. 고구려특별대전(1994. 12. 1.~1995. 4. 16., 경복궁 내 구 민속박물관)
2. 발해 건국 1300주년 기념 특별전(1998. 11. 14.~12. 13. 종로서적)
3. 한국 건축의 원형을 찾아서 - 고구려 산성(1999. 1. 4.~10. 서울 교보문고)
4. 발해 건국 1300주년 기념 특별전(1998. 12. 28.~1. 26. 부산 영광서점)
5. 한국 건축의 원형을 찾아서 - 고구려 산성(1999. 1. 26.~2. 19. 부산 영광서점
6. 고구려 산성·발해 역사유적 전시회 - (1999. 3. 22.~4. 4. 광주 신세계백화점)
7. 고구려 철갑기병대전(공동) - (2000. 5. 3.~5. 14., 예술의 전당 미술관)
8. 열린하늘 큰마당 高句麗 山城展 - (2001. 10. 20.~10. 21. 지리산 삼성궁)
9. 「아차산 발굴 고구려 유적·유물 사진전시회」 -광개토태왕 동상건립 기념-
일시 : 2002. 3. 2. (토) 장소 : 구리시청 1층 로비·광개토광장
10. 국내성 천도 2000주년 기념 대륙에 남은 고구려 (2003 2. 5. ~18. 경복궁역)
11. 고구려연구회 창립10주년 기념 세계유산 고구려 (2004. 3. 22.~10. 30. 서울랜 드 전시장)
VII. 기타
1. 초청강연회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간 중국과 내몽고의 학자를 초청하여 고구려와 관련된 역사 연구의 결과를 학자와 일반인에게 전하는 초청강연회를 실시하였다. 초청강연회는 고구려와 관련 연구의 확대와 중국 주변국의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 1997. 5. 3. 「중국 신강성 지역의 문화유적 현황과 연구성과」
중국 신강(新疆) 고고문물연구소장 王炳華
2) 1998. 1. 13. 「거란족의 왕능벽화」
내몽고대학 몽고학연구원 부교수 치멕도도르쥐 (副其木德道爾吉)
3) 1999. 4. 24. 「발해 동모산의 위치」,
내몽고 사회과학원 연구원 오윤 달라이(烏云達𧶘)
2. 방송
1) 교육방송, 「고구려혼을 깨운다」, 18회 특별 방송
2004년 1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18회에 걸쳐 방송된 고구려 특강은 서길수 이사장과 3명의 연구원이 함께 출연하여 우리 역사로서의 고구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등을 내용으로 한 특강이었다. 제1강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제18강 “우리가 아시아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로 마감한 시사성에 답하는 특별방송이었다.
2) 한국방송공사, 「역사스페셜」 7회 제작 협력
1998년 10월 17일 “영상복원: 무용총 고구려가 살아난다”로 시작된 한국방송공사의 「역사스페셜」 제1회부터 214회를 방영한 이 프로그램에서 고구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18건이었다. 고구려연구회는 고구려 관련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다량 제공하였으며, 2000년의 밀레니엄 특집에는 직접 참여하여 고구려의 광활했던 영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VIII. 맺음말
고구려 역사 전반에 대한 학술적인 고유한 기능과 함께 고구려연구회는 고구려의 대중화 활동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고구려연구회는 해외 역사유적 조사, 유적 답사, 국내에 있는 고구려 관련 유적 답사를 실시하여 연구자와 일반인에게 역사 연구를 심화시키는 기초를 다졌다. 특히 10여 차례에 걸쳐 실시한 중국 동북부 고구려 유적답사는 고구려연구회와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프로그램이었다.
일반인이 많이 찾는 대학의 교육문화센터와 대형서점 등에서 고구려연구회의 여러 구성원이 참여하여 실시한 7기의 문화대학, 1994년 12월부터 5개월에 걸친 경복궁에서의 「고구려 특별대전」을 시작으로 대형서점과 예술의 전당, 경복궁역, 서울랜드에서 진행된 11회의 전시회는 고구려를 일반인에게 대중화한 큰 행사들이었다.
또한 매스컴의 위력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에 교육방송의 18회 특강과 한국방송공사의 역사스페셜 등에 소개된 고구려에 관한 내용은 일반 대중에게 우리 역사 자체와 고구려에 대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고구려연구회를 포함하여 고구려 관련자들 모두는 연구의 성과를 체계화하고, 나아가 그 결과를 국내와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중요함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보다 많은 대중화 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주요 내용인 유엔의 공식언어로 모두 번역되어 전문가와 관심 있는 자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 원문<The original> : http://www.koguryo.org/Frame.htm
◆ 가우리정보센터 < G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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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certainly with study/research data will own jointly at the minute when it is necessary it feels,
It extracted from the Internet space. If writer data reading unit it is not, with liaison immediately in order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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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우리 올림
◐ 200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