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앵두]

◎ 우두산악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9.3.11~13일 (2박 3일)
제주도 등반을 54명이 여주에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한라산을 향해서는 37명
그중 30명이 한라산 정상을 밟았고...
7명이 진달래 산장까지만...
나머지 분들은 제주시내 투어를 하셨다.

산행하는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을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컨디션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등반하는 중 최고~!!!
산을 오르기도 원만했고...
나는 다른사람은 의식을 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 생각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도시락과 물을 챙기고 처음에는 몇명의 인원과 출발을했으나..
나는 마음이 바쁜데 그분들은 나를 따라서 오지를 못하셨다.
일기예보에는 오후부터 그 훗날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나는 괜히 마음이 바빠졌다.
그 먼곳을 같다가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못 본다면?
에라 모르겠다.........^^
나는 그순간부터 달리다시피 산을 올랐다.
넘 이기적인가요? 

정상을 앞두고 8부~9부 능선부터는 세차게 부는 바람에 몸이 밀렸고...
어렵게 정상을 올랐다.
다른 일행들이 있어서 어렵게 부탁을 해서
사진도 한컷찍고...
대충 동영상에 담아서 하산을...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2진으로 4명이 열심히 정상을 향해 한발씩 내 딛고 있었다.
나는 총무님께 카메라를 건네 드리고 그렇게 꿈꿔왔던 한라산 정상을 밟고 왔다.

가이드 이야기가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소요시간 8시간이라고 했는데.
나는 소요시간이 5.30분 이만하면 아직 건강은 괜찮은것 같다.
앞으로도 건강하여 좋은 명산을 많이많이 다니고 싶다.

우두산악회 회원님들 다음에는 발을 맞춰서 함께 다니겠습니다.

저만 생각을 해서 죄송합니다.

다음 산행때에도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우리 만나요? ㅎㅎㅎ 

[맨날나만바라봐]

.역쉬.앵두님은 우두산 타잔 이셔용,,

[앵두]

그날 일기예보에 비가 오후부터 내린다고 하니 마음이 바빠서 걸음도 더 빨랐을거예요 ㅎㅎㅎ 다행이 산행팀 전원이 버스에 타고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