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콤베는 기독교 초기에 로마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지하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장례를 치르던 지하묘지인데, 카타콤베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500km가량이나 된다고 합니다.
로마에 있는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 내부에 안치된 유골만 해도 100만구가 넘는다고 하며,
그 중에는 박해 받던 기독교 신자들과 성체칠리아 등 성인들은 물론 초기 교황들의 지하묘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타콤베 내부에 들어서서 미로 같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박해를 피해 숨어서 부활을 기원하던
로마 초기 기독교인들의 숨결과 그들을 박해하던 로마인들이 절로 떠오릅니다.
첫댓글 와~ 멋진 사진들이네요~ 저도 2002년 성탄 시즌에 혼자 다녀왔는데.. 까따꼼베에서 기념으로 산 후 그곳 신부님께 축성받은 작은 십자고상이 머리맡에 있답니다. ㅎ
성지순례 사진 있음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