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후기 6월 8일 법화산 탐사.

[산딸나무]

 요즘 한창 꽃이 피고 있는 노루발풀. 너무 이쁩니다.

 항상 푸른 잎을 달고 있는 심지있는 녀석입니다.

 정림샘이 가장 힘드셨죠. 등산로도 아닌 길로 헤매다니며...  그래도 우리 몸보신해쬬잉~~

가장 앞장서서 '나를 따르라' 외치시던 진화샘...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몸매 자신있는 은정샘만 앞에서고 나머지는 돌 뒤로 숨었습니다. ㅋㅋㅋ

그날 탐사는 이렇게 넷이 올랐습니다.  왼쪽부터 산딸, 보리수 진화샘, 싸리나무 정림샘, 물레 은정샘.

며칠전 곤충 수업을 받으며 배운것을 바로 찾았습니다. 저 실 보이시죠?  그 실로 그물침대 만들듯이 만들어놓고 편안하게 누워있는 애벌레는 발견했습니다.

애벌레는 공중에 떠 있습니다. 행여나 비가 와도 나뭇잎 밑으로 흘러가버려 애벌레는 안전하답니다. 공중부양 앗싸~~

 누가 그랬을까요? 나무에 구멍을 크게 뚫었어요. 딱다구리 짓인가? 아님 인간의 짓인가? 어쨋든 지금은 개미들이 차지해버렸습니다. 큰 개미들이 왕창 모여있는데 좀 징그러웠어요..

내려오는 길..... 서어나무 군락을 발견하고 기념으로 사진을 찰칵~~~  꽤 굵은 나무들이 많았어요.

무슨 국립공원 같아요... 멋지죠?

진화샘.. 너무 공부하는 거 티내지 말아요.. 평소에 해요.. 평소에. 사진기 앞에서만 폼잡지 말고.... ㅋㅋㅋ 삐질라..

농담100%

[보리수(정진화)]

카메라 앞에서 폼 잡은거 들켜버렸네. 우린 법화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참여한 사람들은 알지용~~

[김경희]

훌륭한 사람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렇게 카메라앞에서 법전을 펼쳐야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야요.

[자작나무]

네명이 간 산 정상에서 누가 사진을 찍었는지 몹시 궁금~ 활짝 웃는 모습들 - 산 가시나이들

[산딸나무]

제가요... ㅋㅋㅋ

[오얏나무]

18세 소녀들 같네요..ㅠㅠ. 부럽네요..

[제비꽃]

분위기가 **정들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것이 너무 부러워잉

[싸리나무]

하하, 고생은 했지만 그래서 절대 못잊을 산행이었어요. ㅎㅎㅎ

[물레홍은정]

우리집 뒷산을 가는 기분으로~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