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롯데마트 주엽점이 1일과 15일 휴점이라서 7월에 두번씩이나 수업이 빠진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인근의 야외현장답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장마철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코스를 수정하여 파주에 있는 대박집을 가기로 하고 심학산을 찾았다.
심학산은 일산의 넓은 들판을 가로 지르면 작은 산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데
해발 194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이 모두 평야지대라 그 위용이 자못 크게 느껴진다.
그 아래에 우리가 찾는 산들래 한정식 집이 있는데 인근에 심학초등학교와 약천사라는
절이 있어서 비교적 찾기는 쉬운 곳이다.
이런 깊은 산중에 음식점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유달리 이집이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심학산 등산로...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 심학산 약천사 길은 아주 단순해서 정상까지 3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 심학산 등산로
▼ 조금만 올라가면 심학산 둘레길을 만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둘러보면 좋다.
▼ 학우님들..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럽다..
▼ 심학산 정상능선... 능선에 도착하면 쉬엄쉬엄 갈 수 있다.
▼ 심학산 정상가는 길... 가파른 길이다보니 위험방지 시설들을 잘 해놓았다.
▼ 심학산 정상능선 중간쯤에 함평이씨 세장지가 나오고 그 옆에 천부경탑이 잘 보이지도 않게 세워져 있다.
▼ 심학산 정상 바로 직전...
▼ 멋진 팔각정... 바위 위에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 심학산 바위 위 정자에서 바라본 김포방향... 멀리 보기 좋은 산이 계양산이다.
▼ 심학산 정상... 정상에 세워져있는 팔각정이 운치있다. 비가 계속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팔각정에서 아주 요긴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심학산 팔각정에서는 8방이 다 보인다. 파주 교하 방면...
▼ 심학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일산 고봉산 방면...
▼ 심학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오두산전망대 방면...
▼ 심학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파주출판단지와 강건너 김포방면..
▼ 심학산 약천사 옆에 있는 약수...
▼ 심학산 약천사...
▼ 심학산 약천사는 보기 드물게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모시는 지장보전을 본당으로 하고 있다.
▼ 심학산 약천사에 크게 조성된 약사여래상...
▼ 심학산 약천사 약사여래상... 손에 약병을 들고 있는 것으로 구별된다.
▼ 심학산 약천사 아래에 길가에 있는 산들래한정식집...
▼ 산들래는 12시에 오픈을 한다해서 그 시간까지 약천사를 구경하고 왔다. 식당 뒤로 주산이 살짝 보인다.
▼ 산들래 식당 전경..
▼ 산들래 식당 입구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소품들...
▼ 이쁜 꽃들도 잘 가꿔져 있다.
▼ 산들래 분석
심학산의 산세를 보면 남쪽보다는 북향의 방향이 면에 해당한다. 산들래식당은 면에 위치해 있다고 보여진다. 주맥은 산들래의 청룡으로 흘러들고 산들래는 횡룡을 받아 와형의 형태에 식당이 들어서 있다.
물길은 산들래의 백호자락 뒷쪽에서 흘러들어 산들래를 과당하지 못하고 백호쪽으로 휘어져 돌아나간다. 즉 당판수는 청룡쪽에서 나오는 물로 봐야한다. 좌선수 을진파로 봐서 자왕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산들래는 1075번지와 1075-2번지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마당 깊은 집이 되어 기가 모이는 형태를 취한다. 주출입구는 도로가 끝나는 지점보다는 1075-2 진입지점으로 봐야한다.
▼ 학우님들이 비가 온 뒤라 더워서 힘들어 했다.
▼ 사진 찍기 싫다했는데 바람까지 불어서...
▼ 그래도 사진 한장은 올려야 하니 이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