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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토막 남은 검단지맥 종료
엄미리 중부고속도로-용마산(△595.5m)-x536.1m-두리봉(고추봉569.0m)-검단산(658.4m)-x394.8m-△371.3m-윗배알미리945번 도로)
도상거리 : 9.75km
소재지 : 경기도 하남시 광주시 남종면
도엽명 : 수원 이천 성동 양수
이 구간 전체적으로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용마산 검단산 구간으로 등산로가 넓고 곳곳에 이정표다
초반 용마산 오름이 가파르고 이후 별 것 없는데 검단산 정상에서 윗배알미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랫배알미 갈림길을 지나면 넓은 이정표의 등산로는 사라지나 족적은 좋다
하지만 △371.3m를 지나면서 뚜렷한 길은 용담사 쪽으로 사라지고 지맥의 마루금은 잠시 족적도 사라지고 현재까지 표지기 하나 없는 곳이다
마지막 통신선과 낡은 교통호 벙커들이 나타나고 도로로 내려설 때 가파른 절개지 다
은고개 접근은 서울에서 강변역에서 13번 버스로 광주행이 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지만 곳곳을 들리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윗배알미로 하산하면 광주행 버스가 있지만 하루 두 차례라 교통이 불편하다
아랫배알미 입구 삼거리로 도로 따라 걸어가면 광주행 버스가 아랫배알미로 들어갔다 나오고 하남시 2번 마을버스가 아랫배알미로 오는데 40분 배차간격이라지만 시간이 틀릴 때가 많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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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8월 15일 (월) 맑고 폭염 경보
홀로산행
어제 수락지맥에 이어서 지난 번 역시 폭염에 반나절 산행으로 남겨둔 검단지맥 남은 능선을 종주하러 가기로 한다
06시 넘어서 지하철로 강동역 1번 출구로 나가서 하남시에서 살고 있는 s의 차량으로 들머리로 달려가는데 어제 저녁 우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약속한 터였다
고속도로를 통과한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안개가 자욱하고 어제 밤 비가 내린 것인지! 일대는 물기를 머금은 모습이다
07시31분 시멘트 길을 따라 양어장 쪽으로 오르는 길은 지난 번 구간 때 지나간 곳이고 지맥의 능선은 좌측이나 그냥 용마산 오르는 일반 등산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양어장을 지나고 잠시 후 벌봉5.6km 은고개 버스정류장1.18km 검단산6km 두리봉(고추봉)3.9km 용마산2.28km 이정표의 갈림길이다
좌측의 지맥으로 가려면 좌측 길로 가야하겠지만 이 더위에 그냥 일반 등산로를 따르기로 한다
이른 시간부터 푹푹 찌는 더위에 몸은 이미 흠뻑 젖은 체로 좌측으로 연두색 펜스를 끼고 시멘트 길의 오름이 이어지다가
07시43분 동쪽 능선 x453.5m 방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좌측의 비포장 등산로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역시 이정목이 갈 길을 알려준다
밤에 내렸던 비로 인해서 잔뜩 젖은 숲으로 인해서 덩달아 바지도 젖고 흐르는 땀으로 상체도 젖은 체로 그렇게 북쪽의 골자기 같은 곳의 오름이다
▽ 중부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양어장 쪽으로 올라서는 등산로는 좌측이 지맥이다
▽ 이정표의 갈림길 좌측 계곡 건너가 마루금이나 그냥 쉽게 우측 일반 등산로의 오름이다
▽ 우측의 시멘트 길을 버리고 좌측 숲으로 들어서지만 마루금은 아니다
이정표에서 7분여 오르니 무성한 칡넝쿨 지대를 지나 잠시 더 올라서면 검정색 그물망들이 보이면서 주능선에서 남서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 자락으로 올라서는데 안내판들과 검단산5.31km 용마산1.59km를 알려주면서 우측(북동)으로 틀어 오른다
08시02분 지능선에 올라선지 12분후 해발 약400m의 주능선에 올라서니 검단산4.95km 고추봉2.85km 용마산1.24km 이고 북쪽으로 틀어 오름이다
4분여 부드럽게 올라서니 의자가 설치된 약425m의 본래대로 중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올라서면 만나는 이곳이 지맥의 봉우리다
7분여 주저앉아 흘린 수분을 보충해주고 출발인데 오늘 사실 거리도 짧아 널널하게 걸어가는 것이니 시간의 기록이 큰 의미가 없겠다
이제까지 안개가 자욱해서 보이는 것은 없지만 햇볕이 나지 않고 고도를 줄이며 5분여 내려서면 좌측 어진마을버스정류장2.2km의 갈림길 안부고 검단산은 4.49m를 알려주고 있다
방향을 약간 우측으로 틀어 용마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8~9분후 표고차 60m 정도를 줄이며 올라서니 좌측 상산곡교 쪽의 능선 분기점이다
또 다시 5분을 지체하고 동쪽으로 틀어 북동쪽의 오름이니 우측(동) 卍각화사1.47km 삼성2리 버스정류장2.75km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08시47분 이정표에서 1분 정도 올라서니 공터를 이룬 용마산 정상에는「이천21 1987복구」큰 삼각점에 정상석과 삼각점 안내판이 있다
▽ 좌측으로 오르면 칡넝쿨지대가 나타나고 곧 좌측 지능선으로 오른다
▽ 지능선을 따라 오르니 주능선이지만 지맥은 아니다
▽ 주능선에서 북쪽으로 틀어 오르니 의자의 약425m 지맥 능선이다
▽ 좌측 어진마을버스정류장2.2km의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르고
▽ 용마산 정상
햇볕을 피해서 그늘에 앉아 시원한 캔맥주를 마시며 느긋한 휴식 후 09시 출발이고 북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5분여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곳은 좌측 능선과 곧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리니 푹 꺼진 안부에는 아무 표시도 없고 다시 오름이다
자욱한 안개는 다시 몰려오니 보이는 것 없이 그저 좌측 저 아래 중부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소리만 들려온다
09시15분 안부에서 4분여 올라서니 특징 없는 봉우리에 맨발 선배의 팻말이 걸려있는 x536.1m고 북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려니 큰 고목 하나가 눈길을 끈다
막판 3분 정도 가파르게 내려서니 두리봉 오름 직전의 안부고 완만한 오름이 4분여 이어지니 된비알 오름이 시작된다
09시38분 흙이 드러난 두리봉 정상에는 좌측 하남공영차고지2km 검단산2.1km 용마산1.62km 이정표에 서쪽 멀리 이성산과 금암산이 보인다
짧은 거리지만 각 산의 정상에서 마시려고 준비해갔던 찬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09시55분 두리봉 정상을 뒤로 한다
1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니 좌측사면으로 거대한 바위가 눈길을 끌고 잠시 한번 오르고 잠시 내려서니 평탄하다
두리봉 정상에서 5분후 살짝 올라선 흙이 드러난 좁은 공터를 이룬 곳은 약550m의 동쪽 x361.3m를 거쳐서 조리봉(224.8m) 분기봉이다
▽ x536.1m를 오르고 내리려니 고목이 눈길을 끈다
▽ 두리봉을 바라보며 내려선 안부에서 오름이고
▽ 두리봉 정상
▽ 서-북서쪽 이성산 금암산 쪽이 보이고
▽ 두리봉에서 내려서려니 좌측 사면 큰 바위가 눈길을 끈다
▽ 조리봉 분기봉
지맥은 좌측(북동)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노송 두 그루와 그 아래 바위가 눈길을 끌고 곧 울툭불툭한 잔 바위들이 밟히면서 곧 전면 검단산을 바라보며 내림이고 능선은 살짝 우측(북)으로 틀어 내려서니 조리봉 분기봉에서 7분후 반질거리는 흙이 밟히는 곳에서 1분여 올라서고 전면에 송전탑을 바라보며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곳에 번호 미상의 송전탑을 지나자말자 우측 수자원공사3.55km 용마산2.55km 검단산 정상1.16km 이정표에 5-1 구조표시다
검단산 권이라 그런지 인근 주민들인지! 간편한 차림의 산책객들이 제법 보이면서 본격 된비알 오름인가! 하지만 금방 오르니 쉼터가 있고 방향이 북서쪽으로 부드러운 오름이 이어지다가 다시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면서 계단 시설들이 나타나며 오름은 이어진다
울툭불툭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올라서니
10시30분 좌측(남서)으로 비켜난 x505.6m 분기봉에 오르니 바로 아래 안부에는 간이매점이 있어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물 한 모금 마시며 5분 지체
금방 내려서면 간이매점에 의자시설들이 있어 검단산을 오른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이면서 좌측 산곡초교 입구2.95km 검단산 정상0.54km를 알리는 갈림길이고 오름이 시작되는데 검단산 정상까지는 표고차 100m를 줄여야겠다
오름은 곧 목책의 나무계단도 오르고 곧 방향은 북동쪽으로 이어지더니 안부에서 10분여 올라선 중간 봉우리는 헬기장이고 전면에 검단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 조리봉 분기봉에서 내려서면 노송과 바위에 잔돌들이 밟히는 능선을 잠시 지나고
▽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며 뒤돌아보니 두리봉 용마산을 본다
▽ 좌측 x505.6m 분기봉에 올라서 검단산 직전 안부의 막걸리 파는 곳이 보이고
▽ 헬기장에서 검단산 정상을 본다
뒤돌아보니 두리봉 용마산과 멀리 남한산성이 보이고 마지막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데 내려오는 산책객들도 많다
10시50분 헬기장에서 4분을 오르니 넓은 공터를 이루며 정상석과 의자들이 많은 검단산 정상인데 막걸리를 파는 곳이 두 곳이나 있다
북쪽 한강 건너 보이는 예봉산(678.8m)은 천마지맥의 자락이고 예봉산 우측 뒤로 운길산(606.5m)도 정수리만 내밀고 있다
북동쪽 두물머리 저 편으로 보이는 산자락은 한강기맥의 끝자락인데 오늘 뙤약볕이 강한 맑은 날이지만 먼 조망은 뿌옇게 보이니 시원스러운 그림은 보여주지 못한다
한강기맥은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한 능선인 것이 1999년 한북정맥을 마치고 시작한 것인데 당시 한강기맥이라는 이름조차 얻지 못할 때 막연하게 8~90년대부터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종주하겠다는 생각을 실천한 능선이 한강기맥으로 사랑받는 능선이 된 것이라 그렇다
동쪽으로 팔당호 건너 보여야 할 정암산에서 이어지는 앵자지맥은 보이지 않고 정상석 남쪽으로 지나온 두리봉 용마산을 조망하고 햇볕과 시끄러운 정상을 피해서 동쪽 배알미 쪽 등산로인 나무계단에 앉아서 3개 째 캔맥주를 마시며 휴식이다
일반적으로 교통이 편한 창우리 쪽으로 잡으며 검단지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오늘 시간이 느긋하기에 윗배알미리로 하산을 계획이고 정상에서 아랫배알미까지 3.37km의 이정표다
▽ 돌계단을 지나 오르니 검단산 정상이다
▽ 북쪽 한강 건너 예봉산과 그 우측 뒤 운길산이다
▽ 동쪽 공도교와 윗배알미리 지맥의 끝이고 그 너머 강에 낮은 자락이 다산 정약용 생가의 천마지맥 끝이고 멀리 한강기맥 끝자락이다
▽ 남쪽 두리봉 용마산을 바라보고
▽ 배알미리로 내려서는 나무계단
11시06분 검단산 정상을 뒤로하고 동쪽 밧줄이 매어진 나무계단을 따라 고도를 줄이며 내려가는데 일단 초반 약320m의 표고를 줄이며 내려서야 겠다
4분여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흙이 밟히며 잠시 후 4-2 구조표시에 아랫배알미3.06km 이정표에 쉼터시설의 북서쪽 아랫배알미 능선 분기점이다
잘 만들어진 일반등산로는 아랫배알미 쪽이고 지맥은 동쪽으로 둔덕을 오르고 내려서면 우측사면으로 무덤과 갈대밭이 보이면서 두리봉 용마산이 잘 보인다
아랫배알미 같이 넓고 좋은 등산로는 아니지만 길은 뚜렷하고 계속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지맥은 특별한 것 없이 그저 고도만 줄인다
아랫배알미 갈림길에서 17분여 그렇게 내려서다보니 흙이 드러난 좁은 공터를 이루며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에 x394.8m가 우뚝 솟은 모습이 보이는 곳이다
뚜렷한 길은 우측 남쪽 지능선으로 흘러가는데 혹시나! 뚜렷한 길이 잠시 남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돌아가려나! 하고 내려선다
그렇게 잠시 더 남쪽으로 내려서며 아무래도 이 길은 지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는 것 같아서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니 다른 종주자도 그렇게 했는지 족적이 보인다
잠시 사면으로 돌아가니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날 등이고 좌측 아랫배알미리 상부 계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갈림길도 보인다
동쪽 x394.8m로 오르는 능선은 이전보다 족적은 더 희미해지지만 그래도 이 코스로 다닌 지맥종주자들의 족적이다
▽ 좌측 아랫배알미리 능선 분기점에서 둔덕을 내려서며 윗배알미 쪽이다
▽ 우측으로 무덤과 갈대밭이 보이면서 두리봉 용마산이 보이고
▽ 흙이 드러난 좁은 공터에서 x394.8m를 본다
50m정도 표고차를 줄이며 오름이지만 계속 내려서다가 오르려니 제법 가파름을 느끼고 마지막에는 바위들도 보이면서 내려선 지점에서 10분을 오르니
11시45분 숲 아래 좁은 공터를 이룬 x394.8m다
살짝 좌측으로 틀어 가는 능선의 좌측은 제법 가파른 능선이고 작은 바위반석도 보여서 마지막 캔 맥주 하나를 마시며 6분 소요하고 11시54분 출발이다
곳곳에 바위들이 보이면서 능선의 사면은 상당히 가파르다
다시 출발하며 금방 바위지대를 오르니 좌측 발아래 卍 용담사 용두암 골자기와 한강의 공도교 그리고 강 건너 예봉산이 가깝다
바위지대를 지나 잠시 후 좌측으로 석축 같은 것이 보이며 능선은 언제 바위능선이었냐는 듯이 흙이 밟히고 부드럽게 잠시 내려서다가 살짝 오른 둔덕에는 하늘이 터지면서 공터를 이룬 △371.3m며「양수317 1983재설」삼각점과 준,희 선배의 팻말이다 (12시02분)
그 나마의 희미한 족적도 이곳에서 북쪽 용담사 용두암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사라지고 윗배알미리로 내려서는 능선은 거의 족적이 없는 것인데 동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다가 △371.3m에서 7분여 후 좁은 공터를 이룬 우측 골자기 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는 흐릿한 족적조차 남쪽으로 사라지니 그냥 동쪽의 능선을 잡으며 조심스럽게 진행하다보니 낡은 통신선들이 보이기도 한다
▽ x394.8m를 오르며 돌아보니 검단산이 높게 보이고
▽ 올라선 x394.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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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위지대를 지나고 오르니
▽ 용담사 골자기와 강 건너 예봉산 적갑산이 보인다
▽ △371.3m
좁은 공터의 남쪽 분기점에서 그렇게 조심스럽게 10분여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살짝 오르다보니 석축들이 보이고 폐 벙커들이 보이더니 2분여 오른
12시22분 좁은 공터를 이루며 역시 폐 벙커가 자리한 곳에서 능선은 우측(남동)으로 휘어서 내려서 간다
내려서는 능선에도 폐 교통호 벙커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내려서는 능선에는 잣나무 조림지대도 보이고 아무튼 방향만 잡으며 내려서면 폐 軍시설은 예전 국가기간시설인 팔당호를 경비하던 군사정부 시절 때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아래 골자기 쪽으로 팔당댐 관리단 시설들이 보이면서 기계음이 요란하게 들리더니 마지막 도로로 내려서기 전에는 우측으로 철망들이 보이고 팔당호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곧 도로 쪽으로 절개지가 나타나고 도로 쪽에는 낙석방지용 철망이 막혀있어 고생하고 내려서면 고생할 것 같아서 이리저리 살피다가 좌측 사면을 돌아가다 보면 용담사 입구 어딘가 내려설 것 같아서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다 보니 옛 군인들이 다니던 족적이다
결국은 용담사 입구까지 가지 않아도 군인들이 다니던 족적은 도로로 내려서는 곳에 안전 밧줄이 걸려있어 그쪽으로 내려서니
12시45분 차량들이 상당히 질주하는 45번 도로 한강변이고 산행도 끝이다
조금 전의 철망 쪽으로 도로를 따라 가보니 낙석방지용 철망도 끝나는 지점이고 팔당댐 관리단 간판과 음식점 간판들이 보인다
서쪽 강 건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터가 보이는 낮은 자락은 천마지맥 끝자락이고 그 건너로 보이는 낮은 산자락 역시 앵자지맥 끝자락이고 그 북쪽은 한강기맥 끝자락이다
▽ 폐 벙커들이 보이며 공터의 우측으로 틀어가는 분기점이다
▽ 계속되는 폐 벙커들을 지나며 조심스럽게 내려서는 능선
▽ 마지막 우측으로 철망을 만나고
▽ 팔당댐 관리단 갈림길의 도로로 내려서면 산행 끝
▽ 공도교와 멀리 운길산
▽ 강 중간 천마지맥 끝자락과 멀리 한강기맥 끝자락
차량이 상당히 질주하는 도로에는 인도가 없어 위험한데 일대 버스정류장도 보이지 않고 누군가에게 물어볼 곳도 없어 일단은 도로를 역으로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니 용담사 입구가 나타나고 잠시 후 우측으로 공도교다
버스정류장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딱히 바쁜 상황도 아니라 히치할 생각을 하지 않고 마냥 도로를 따라 뙤약볕 아래 걷는다
결국은 아랫배알미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니 음료를 파는 이동식 트럭이 있고 인근에 장어 음식점이 보인다
이동식 트럭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곳 교통이 불편하고 택시는 불러야 잘 오지 않는단다
잠시 후 광주에서 아랫배알미로 들어가는 버스가 보이지만 그 버스는 잠시 후 광주로 다시 가는 것이니 트럭주인의 말대로 마냥 기다린다
하남시에서 아랫배알미로 들어오는 2번 마을버스는 40분 배차간격이지만 1시간도 더 걸리기도 하니 꾸준히 기다리란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 마을버스를 타고 하남시가지로 들어와서 잠실로 가는 버스로 서울로 들어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