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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에 쫏겨 찜찜한 산행 또 하나의 지맥을 마치고 갈라지맥 2구간
신촌마을 임도-약470m 분기봉에서 △470.9m 다녀옴-△434.7m-신방재-x588.2m-황학산(△779.9m)-x633.3m-x618.2m-x723.2m-x840.9m-금봉산(△831m)-x810.3m-x768.8m-안동 의성 청송 3군 경계봉-숏재 현서면
도상거리 : 지맥 20.25km 숏재-현서면 소재지3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길안면 의성군 옥산면 청송군 현서면
도엽명 : 1/5만 길안
이 구간도 가시잡목들의 저항은 전혀 없는 구간이니 갈라지맥 전 구간이 그렇다 그러나 역으로 분기점을 향하는 것으로 반대쪽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굴곡진 오름이 심한 편이다
안동에서 길안행 첫 버스가 06시에 있으니 이 버스를 타고 길안까지 간다해도 길안면에는 택시가 없으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방법을 연구해야 겠다
출발지에서 신방재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고 대체로 부드러운 능선이고 이후 황학산 직전의 묵밭지대까지도 크게 힘들지 않은 능선이다
황학산 오름은 시멘트 임도를 따라 웬만큼 오르다가 정상으로 붙어도 좋겠다 x633.3m에서 x771m를 보며 개간지 묵밭을 내려서다가 좌측 숲으로 들어서는 분기점 독도주의다
전 구간에 걸쳐서 가장 높은 x840.9m 오름은 당연히 힘들고 올라선 정상에서 동쪽으로 틀어 내릴 때 급한 내리막이다
이후 독도의 어려움은 없지만 금봉산 오름도 막바지 힘이 들고 숏재는 공사가 완료되면 어떨지 모르지만 현재로는 상당한 가파름이다
현서면 소재지에서 17시대 안동행을 놓치면 19시대에 버스가 있는데 시내버스다 대구 동부터미널까지는 1시간40분 소요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4년 5월 25일 (일) 맑은 후 흐리고 오후 늦게 비
홀로산행
한 구간 남은 갈라지맥 졸업하러 가기로 하고 지난 번 심야버스로 외곽 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안동역 인근으로 가는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니 좀 빠르게 나서기는 하지만 안동 찜질방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일요일 05시 조금 넘어서 찜질방을 나서고 역 인근에서 간단하게 식사할 곳이 보이지 않아서 정차한 택시기사보고 가까운 곳에 김밥 집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대답하는 기사가 마음에 들어서 길안면 소재지를 지나서 어느 어느 곳으로 가는데 30.000원 주겠다니 이른 아침에 그 기사야 왕 손님이지 뭐
종주자들 대개 1구간을 마치는 성황고개를 지나고도 지난 번 산행을 마쳤던 신촌마을 사과과수원으로 올라가면서 기사는 자기도 시골에서 사는데 일대 사과과수원이 많은지는 알지만 이렇게 대단한 곳을 처음 본다며 신기해 한다
이곳까지 30분 정도 운행하면서 지명이나 산에 관심이 많은 기사에게 山徑表에 관해서 설명해주니 상당히 관심을 가지는 기사는 헤어지기 아쉬운 듯 산행 잘하시라는 진심어린 인사를 뒤로하고
05시54분 고도가 높아서 평소보다 더한 청량감을 느끼면서 남동쪽 과수원 저 앞에 서있는 약470m 봉우리를 바라보며 과수원 사이의 시멘트 길을 출발하고 잠시 후 마지막 사과과수원 창고가 있는 곳 나이 드신 부지런한 농부에게 안녕 하세요 인사를 건네니 지맥종주자들을 자주 목격한 듯「혼자 가능교?」물어온다
의성의 사과가 유명하지만 특히 이곳 옥산사과는 가락동에서도 기다렸다가 구매해 간다더니 튼실한 열매가 달려있다
▽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사과과수원 저 편 약470m를 보며 진행한다
▽ 과수원에서 반대쪽 지난 구간을 한번 바라보고
-△470.9m-
출발 5분후 시멘트 길을 버리고 남동쪽 숲 아래 넓은 길이 형성되어있어 오름이고 2분후 나무가 자라난 납작 폐 무덤을 지나는데 오늘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의 순례가 이루어지는 걸까! 잠시 후 된비알 오름이 6분여 이어지니 06시12분 펑퍼짐한 지형의 약470m의 좌측(동) △470.9m 분기봉이다
삼각점 따먹기 病이 도져서 배낭을 내려두고 다녀오는데 금방일 것 같더니 10분이 소요되며 올라서니「길안412 2004복구」삼각점이 좁은 잡목의 공터에 자리한 것을 확인한다 만약에 삼각점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허탈했을까
06시32분 배낭을 둔 분기점으로 돌아왔으니 20분이 소요된 것이고 햇볕은 이미 따갑게 비춘다
남쪽의 부드러운 능선은 잠시 후 남서쪽으로 휘며 내려서니 출발 3분후 다시 오름의 능선에는 백선이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우고 있다
3분여 오른 약460m의 우측(서) 능선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소나무 참나무 아래 1분을 내려서고 다시 오름인데 바람은 실종되고 아침부터 무덥다
06시44분 우측(서) 큰골지 상류부 쪽 능선 분기봉 역시 소나무의 둔덕한 곳이고 남동쪽으로 살짝 틀어서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서는데 낙엽이 푹푹 빠지고 4분후 내려선 곳은 우측 국골지 골자기 좌측 원백자 우골 상류부가 패어 들어온 곳이다
오름의 능선은 날 등을 중심으로 좌측은 참나무 우측은 솎아주지 않은 소나무들이 빼곡하고 은근한 오름이다
초반 부드러운 오름인가! 했지만 마지막 가파르게 오르니 약480m의 좌측(동) 원백자 방면 능선 분기봉이고 남서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진행 후 금방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니 원백자 좌골 상류부가 패어 들어온 곳이다
▽ 약 470m의 △470.9m 분기봉
▽ 다녀온 △470.9m 삼각점
▽ 초반의 능선은 송림의 부드러운 능선이고
▽ 능선 곳곳에 백선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34.7m-
1분여 오르니「光山 金公」납작 무덤이고 남동쪽으로 잠시 시야가 터지면서 흐릿하지만 보이는 큰 산은 임봉산(682m)이고 그 우측이 올라가야할 황학산이다 07시03분 올라선 봉분이 뚜렷한 무덤의 우측 진동재 방면으로 긴 능선이 분기하고 5분여 내려서고 잠시 후 오름이 부드럽게 4분여 이어지니 우측(남서) 음지마을 쪽 긴 능선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잠시 급하게 내려서는 곳은 붉은색 토양이며 금방 남쪽-남동쪽 부드러운 능선 고만고만하다
07시29분 올라서니 잡목사이의 좁은 공터에「길안444 2004복구」의 △434.7m 는 답답해서 살짝 비켜나니 숲이 좋아서 막걸리 처음 휴식 후 43분 출발, 여전히 부드럽고 좋은 능선 황학산은 아까보다 가까워져 보이나 아직은 멀고 남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우측 저 아래「가부곡지」아래 농가들도 보이고 출발 2분후 가부곡지 방향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내리니 작은 소나무들로 시야가 터지면서 전면의 산허리 곳곳에 파 헤쳐진 생채기 모양을 볼 수 있고 멀리 황학산 일대는 안테나 같은 시설이 얼핏 보인다
오래된 석축의 폐 무덤을 지나고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가는 길도 보이고 살짝 올라선 하늘이 터지는 둔덕에서 바로 내려서니 푹 패어지고 잔돌들이 던져진 서낭당 흔적의「신방재」인데 동쪽 바로 아래 신방마을 서쪽 아래는 가부곡지다(07시53분)
올라서려니 키가 크지 않은 나무들이고 비가 내리려는지 습도가 제법이다 08시01분 신방재에서 남서쪽으로 7분여 올라서니 약390m의 둔덕이고 작은 나무들로 하늘이 계속 터지고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틀어 3분후 숲으로 들어서며 은근한 오름이다
▽ 光山 金公 무덤은 오늘구간 비석이 있는 무덤이 흔치 않으니 좋은 포인트
▽ 멀리 우측이 황학산이고 좌측 비죽한 뒤가 임봉산이다
▽ △434.7m
▽ 신방재로 내려서기 전 황학산이 확실히 보인다
▽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 저 아래 가부곡지가 보이고
▽ 신방재
- x588.2m-
금년 들어 처음으로 날파리 떼들의 심한 공습을 받으며 약390m의 둔덕에서 7분후 다시 하늘이 터지는 둔덕한곳을 지나는데 고사리 싸리나무들이 많은 이 지대 아주 예전에 화재가 났던 곳이라는 생각인데 지금은 그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약간씩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흙이 드러난 공터 같은 곳은 약460m 정도의 좌측 신방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며 다시 숲으로 들어서며 은근한 오름인데 우측사면으로 족적이 보이지만 그대로 4분을 오르니 소나무아래 갈비가 푹신한 펑퍼짐한 약480m의 북서쪽 지능선 분기점이다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바뀌며 살짝 내려서니 조금 전 우측으로 돌아오는 길이 보이고 내려서니 좌측사면은 벌목지대를 이룬 아까 본 생채기의 하나로 보인다 동쪽의 오름은 숲 아래 넓은 길이 형성되어 있고 오르다보니 곳곳에 매어진 끈은 무슨 용도일까!
오름 시작 5분후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으로 몇 가닥의 철조망이 보이며「입산금지」경고판이 보인다
08시33분 철조망이 보이면서 4분후 납작 무덤 하나가 보이고 잠시 후 오름에는 폐무덤에 우측사면에도 봉분이 뚜렷한 무덤이다
약480m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두렷한 길을 따르니 철조망도 끈도 사라지고 곧 내려서고 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휘어가는「두음산」분기봉 역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난 두렷한 길을 따르니 날 등 쪽은 바위들이다 남동쪽으로 틀어서 x588.2m로 향하노라면 아까부터 송진재취로 인한 생채기가 난 노송들이 자주 보이고 막판 x588.2m 오름은 가팔라지는가! 하면서 끈이 보이고 바위들이 보이면서 x588.2m 정상으로 향하는 날 등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뚜렷한 족적을 따라 2분여 오르니 정상에서 내려선 지점이다
▽ 신방재에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 좌측 철조망 우측 끈으로 이어지는 입산금지 팻말의 널널한 능선
▽ x588.2m 오름은 바위능선이라 좌측사면의 족적에는 끈이 매어져 있다
-해발 600에 밭-
마루금은 동쪽으로 펑퍼짐한 능선이며 참나무아래 포아풀들도 푹신하게 보이면서 부드러운데 우측(남) 저 아래 홍등골 깊은 곳「천룡 약사여래불사」쪽에서 들려오는 큰 소리는 佛經소리가 아닌 라디오 소리다
08시51분 x588.2m에서 4분후 북쪽 두음산마을 방면의 분기능선을 지나고 2분 더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약620m의「栢子池」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길이 있지만 정상에 꼭 무슨 포인트가 될 것이 있는 느낌이라서 5분여 올라서보니 그냥 평범한 봉우리니 힘만 쓴 경우다
09시 살짝 내려서니 전면으로 시야가 확 터지면서 황학산 일대에서 이어지는 묵밭인데 이제부터 황학산 정상부 까지는 거의 하늘이 터지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하필이면 흐리던 하늘이 이전부터 햇볕이 쨍쨍해진다
습지 같은 펑퍼짐한 묵밭 건너편으로 약635m의「천룡 약사여래불사」쪽 능선 분기봉이 우뚝 서있다
묵밭으로 내려서니 약635m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난 넓은 수례 길이 보이니 황학산을 바라보며 이 길을 따르는데 찔레향기가 그윽하고 새소리 청아하다
금방 흙이 드러난 넓은 임도로 변하고 묵밭이 나타나며 7~8분후 조금 전 오르지 않은 약635m의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마루금에는 꽃을 활짝 피운 작약재배지고 잠시 후 시멘트 임도롤 변하면서 해발 약600m 일대의 곳곳이 묵밭이다 황학산 정상 쪽을 바라보며 시멘트 길을 4분여 진행하다가 시멘트 길이 마루금의 날 등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할 때 길을 버리고 우측의 묵밭을 통해서 날 등으로 올라서서 숲으로 올라서니 남동쪽 오름이고 지맥종주자들의 족적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약620m의「栢子池」분기봉을 지나면 시야가 터지면서 묵밭에 전면 마루금의 약635m의 봉우리
▽ 꽃향기에 취하며 임도를 느긋하게 따르고
▽ 약635m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작약 밭이고
▽ 황학산을 바라보며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의 묵밭을 통해서 능선으로 오르고
-황학산-
숲에서 벗어나니 다시 하늘이 터지고 햇볕에 노출되면서 철선과 녹색망이 나타나면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약용나무들의 재배지가 마루금상의 능선에 광활하게 펼쳐지는데 바닥은 해마다 수확한 그 나무들의 잔해로 걷기가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며 은근한 오름이다
좌측으로 시멘트 임도와 파란색 물통들이 보이고 멀리서 보아왔던 안테나 시설과 건물들도 보이며 묵밭들 사이로 이리저리 오르고
09시37분 쯤 억새들도 보이면서 이리저리피해서 마지막 오름의 좌측 가깝게 묵은 시멘트 길이 보이니 그냥 이곳까지 시멘트 길을 따라왔다면 쉬웠을거다
09시42분 약초재배지 경계점은 황학산 정상과 마루금의 경계이기도 한데 마루금에서 비켜난 황학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이곳에 배낭을 벗어두고 5분여 올라선 09시47분 넓은 헬기장을 이룬 황학산 정상에는「길안24 2004재설」삼각점이다 동쪽 x768.5m로 이어가는 능선 초입에는 시설물이 보인다
이 능선은 상갈현으로 이어가며 임봉산(682m)은 숲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2분 지체하고 4분후 배낭을 둔 곳으로 내려오니 남쪽「적산」쪽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막걸리 휴식 후 10시04분 출발
살짝 둔덕을 오르면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서 남서쪽으로 고도를 상당히 줄이며 내림인데 초반 바위들이 나타나고 울창한 수림아래 무성한 산야초들과 넝쿨들로 빨리 내려서기가 부담스럽다
남서쪽 저 앞으로「개간지」뒤 x771m가 비죽하게 솟아 있어 위압적이고 남동쪽 멀리 보이는 큰 산은 산지봉(818.6m)과 연점산(867.9m)이다
내림에는 또다시 백선이 꽃을 피우고 군락을 이루고 있고 고도를 상당히 줄이다보니 다시 올라설 일이 먼저 생각 든다
▽ 약용나무 재배지에다가 묵밭을 지나며 오르려니 은근한 짜증이다
▽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당겨본 옥산면 소재지일대
▽ 밭과 마루금 황학산 정상의 분기점에서 황학산을 다녀오고
▽ 황학산 정상
▽ 둔덕에 올라서서 내려서려면 잠시 바위 턱이고 울창한 수림아래 무성한 산야초들이다
▽ 저 앞으로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난 개간지 인근 x771m가 솟아있다
- x618.2m-
10시23분 고도를 줄이며 계속 내려서니 푹 패어진 좌측(서) 적산골 상류가 바짝 파고 들어온 고개는 약540m의 높이고 우측아래는 약사여래골 상류다
다시 오름이면서 본격적인 오름인가! 했지만 거의 평탄한 능선은 멧돼지들의 흔적들의 울창한 밀림이고 이놈의 날파리들의 공습은 정말 짜증이다
x633.3m 오름은 서서히 된비알이 이어지니 곳곳에 보이는 더덕을 재취하면서 천천히 오르는데 내 평소 잘 안하던 짓이니 나이 들면서 수시로 최초로 하는 일도 많아진다
10시31분부터 남서쪽으로 휘며 오름이면서 더덕도 캐며 오르니
10시47분 올라서니 일대 파란 물통들이 보이는 x633.3m인데 숲을 벗어나면 사면은 개간지인데 북서쪽 골자기 저 편 옥산면 소재지와 그리고 더 멀리 보이는 산들은 지난구간 갈라산 기룡산들이 희미하게 보이니 조망을 즐기며 몇 분 지체하고 10시53분 출발
남쪽 저 앞의 물통과 시설물 x771m를 보며 묵은 밭지대를 지나간다
저 앞의 시설물 쪽으로 완전히 내려서기 전(출발4분후) 마루금은 우측(남동)으로 틀어 가는 곳 독도주의다 (10시58분)
참나무 수림아래 펑퍼짐하고 두루뭉슬한 능선의 고도를 줄이며 5분여 내려선 11시03분 성골 안부에서 x618.2m 오름 시작의 우측사면으로는 낙엽송들이도 보이고 날 등은 울창한 참나무 수림이다
5분여 오르니 약600m의 동쪽 적산 분기봉에서 남쪽으로 바뀌며 펑퍼짐한 지형의 약간씩 오름에는 멋지게 가지를 드리운 노송들이고 우측 저 아래 성골의 전답들과 민가 몇 채들이 보인다
11시13분 봉우리가 아닌 오름상의 x618.2m를 지나 몇 걸음 내리고 오름이다
▽ 무성한 산야초 사이로 내려서며 동쪽 멀리 산지봉 연점산이보이고
▽ 적산골 고개로 내려서고
▽ x633.3m를 벗어난 곳에서 멀리 옥산면과 갈라산 쪽을 바라보고
▽ x771m를 보며 묵밭을 내리다가 좌측으로 틀어 숲으로 내리는 분기점 주의
▽ 우측 저 아래 성골을 당겨보고
▽ 봉우리가 아닌 오름상의 x618.2m 다
- x840.9m-
11시24분 계속 오름이 이어지니 약680m의 우측(서) 성골 쪽 능선분기점은 눈길을 끄는 노송 외 특별할 것 없고 좌측으로 틀어서 몇 걸음 내려서고 오름이 시작되는데 잔 돌들도 밟으며 오르다보니 약700m의 좌측(동) 금곡리 △416.5m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뚜렷한 족적을 따라서 거의 남쪽으로 진행하다가 x723.2m 오름이 은근하게 이어지고 4분후
11시37분 참나무들 아래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x723.2m에서 05시 경 라면 하나 먹고 지금까지 막걸리 두 번을 마신 것이니 허기가 져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하고 12시 출발이다
남서쪽으로 거의 평탄한 능선은 넓대직 펑퍼짐하고 출발 6분후 우측 성골 쪽 사면으로 넓은 공터를 이루며 잘 돌보는 듯한 2기의 무덤이다
무덤에서 2분후 다 내려서고 굴곡 없는 평탄한 능선이다가 오름이 시작되고 이 오름은 오늘 구간 아니 갈라지맥 전 구간에 걸쳐서 가장 높은 x840.9m 오름인데 이곳부터 표고차 약200m 정도다
또 주변에 보이는 더덕을 캐며 천천히 오르니 시간이 소요되고 8분여 오른 봉긋한 곳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몇 걸음 부드럽다가 오름 시작이다
12시23분부터 본격 된비알 오름이 시작되는데 납작 페 무덤이 보이며 9분을 오르니 우측(서) x730.5m 능선이 분기하는데 이 능선은 금학리「새고무실」로 흐르는데 아무 생각 없이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서다보니 방향을 보니 이상해서 아차! 북동쪽의 소일마을 쪽 능선으로 향하고 있다
왕복 7분이 소요되며 원위치하고 남쪽으로 부드럽다가 남서쪽 오름이다
12시53분 바위 턱 같은 곳을 지나서 올라서니 공터를 이룬 곳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문패 없는 무덤이 자리한 x840.9m 다
▽ 작은 돌무더기가 포인트인 x723.2m
▽ 오늘은 봉분이 뚜렷한 무덤도 좋은 포인트다 성골 쪽 사면의 2기의 무덤
▽ 무덤의 공터를 이룬 x840.9m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꺽는다
- x707.1m-
진행방향 금봉리 소미기 쪽 능선이 분기하며 마루금은 동쪽으로 방향이 확 틀어져서 급 내리막이 이어지는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물마시고 57분 출발, 가파른 능선 곳곳에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고 흡사 골자기로 내려서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역시 대물의 더덕이 보이니 또 평소 안하던 짓을 하는 것이 평소 내 눈에 잘 안 보이던 것이 보여서일 것이고 더 내려서다보니 두꺼운 나무판에 詩와 그림을 그려놓은 것들이 나무에 달려있고 대다수는 낡아서 떨어져 방치된 상태인데 누가!
그 나무판들은 수시로 보이는데 정말이지 마루금의 딱 날 등에 해당되는 지점이고 우측아래 의방마을이나 물랭이골이 있어 뜻있는 사람의 작품인가! 했지만 지도상에 이름도 없는 금봉산 자연휴양림에 의해서 만들어진 모양이다
13시17분 더덕을 캐며 천천히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문패 없는 무덤이고 남쪽 저 앞에 서있는 지도상의 △831m가 솟아있는데 바로 금봉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잠시 후 사면의 나무를 베어내서 시야가 터지는 의방이 안부를 지나면서 우측사면의 벌목지대를 버리고 숲으로 들어서며 x707.1m 오름이 시작되고(25분)
오늘은 더덕이 많아서인지! 유독 평소 관심 없어 잘 보지도 못하던 것이 잘 보여서인지! 더덕을 캐며 여유로운 오름의 능선 역시 울창한 수림아래 잡목의 저항은 전혀 없이 오름 시작 6분후 펑퍼짐한 약690m의 좌측(북동) 능선 분기점에서 남동쪽으로 휘어 고만고만한 능선에는 포아풀과 바위반석들이 보이고 13시37분 역시 펑퍼짐한 x707.1m에 올라서는데 북동쪽 x692.6m나 둔전마을 쪽 긴 능선이 분기하는데 그 쪽으로 표지기들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마루금과 상관없이 일반등산로가 있는 모양이다
▽ x840.9m에서 동쪽 급 내리막에는 바위들이 많고 대물도 좀 캐고
▽ 내려서는 능선에는 이런 詩 판이 곳곳에 보인다
▽ 뒤돌아서 조금 전 올랐던 오늘 최고 높이의 x840.9m를 올려보고
▽ 의방이 안부에서 금봉산으로 불리는 △831m가 보인다
▽ x707.1m에 올라서니 북동쪽 x692.6m 능선으로도 등산로가 보인다
-금봉산-
마루금은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좌측 제일골이 깊게 보이고 울툭불툭 바위도 밟으며 다 내려서니(44분) 물랭이골 안부다
희미하던 족적은 오름이 시작되면서 뚜렷해지지만 약180m의 표고차를 줄여야겠다 다시 낡은 나무 詩판이 보이면서 5분여 올라서니 큰 바위지대의 우측으로 돌아 오르고 다시 5분후 된비알의 오름에는 자연석의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14시 바위사이를 통과하면서 가파른 오름이 13분여 더 이어지고
그렇게 올라서니 넓은 공터를 이룬 좌우 능선분기봉은 낡은 헬기장이며 등산로 안내판과「푯대산 해발821m」표시인데 지도에도 없는 이름이고 8분 거리의 △831m에도 지도에도 없는 금봉산 이라는 이름을 부여한 것을 보 면 같은 곳에 이름이 다른 산 이름 이거 너무한 것 아닌가!
부드럽게 내려서고 4분여 천천히 올라서니 역시 낡은 헬기장에「305재설 78.8건설부」아주 오래된 삼각점의 금봉산 정상은 일대 금봉산 자연휴양림인데 아무래도 산 이름이 있으니 금봉산 휴양림일테지!
막걸리 휴식 충분히 하고 14시32분 출발
남쪽으로 헬기장 석축을 내려서면 울창한 수림아래 풀들이 무성하고 금방 남동쪽으로 휘어 내리면 출발 3~4분후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무덤1기가 보인다 능선은 부드럽고 평탄한데 일기예보대로 빗방울이 한 두방울씩 떨어지고 다시 남쪽으로 바뀌며 계속 내려서니 온통 하얀색의 전호(前胡)꽃 군락지가 나타나며 그 향기까지 숲속에 은근하게 느껴진다
사진을 찍느라 잠시 지체한다
▽ 물랭이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름에는 詩 판과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고
▽ 자연석의 계단과 바위사이로 통과하며 오름이고
▽ 지도에는 아무 표시도 없는 봉우리는 푯대산이란다
▽ △831m는 금봉산이다
▽ 전호 군락지가 이 오지의 숲속에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x810.3m-
14시42분 바로 전호꽃 군락지 일대가 쇠골 안부며 x810.3m 오름 시작이다
안부에서 10분을 오르니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x810.3m는 동쪽으로 x750.1m의 긴 능선이 분기하는데 그 쪽도 표지기가 보인다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취나물 밭이고 8~9분 여 베어진 나뭇가지들을 피해서 내려선 후 잠시 평탄하다가 오름 시작이다
15시12분 힘들게 올라서니 참나무들의 x768.8m고 동쪽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산지봉과 연점산이 보인다
서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려니 가지치기된 나뭇가지들이 걸리적 거리고 x768.8m에서 5분후 약720m의 능선 분기봉을 지나 남서쪽의 내림인데 좌측아래 마사리 골자기가 깊게 보인다
15시24분 오른 둔덕한 곳 노송이 멋지고 일대는 가지를 사방으로 뻗친 노송들이 많고 4분후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는 곳 좌측사면으로 무덤이 보이고 일대는 큰 나무들이 베어져 있다
15시36분 약650m의 동쪽 능선분기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족적을 따라 남서쪽으로 휘어가며 부드러운 오름이 2~3분 이어지니 164번 송전탑을 지나고 오르니 노송들에 둘러싸인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무덤의 약650m의 서쪽 능선 분기봉이다
마루금은 방향이 남동쪽으로 틀어 내리는데 족적이 없고 잠시 내려서니 좌측에서 흘러오는 송전탑을 만들며 생긴 묵은 수례 길을 만나서 내려서고 다시 오름이 시작된다
▽ 전호군락의 안부에서 10분을 오르니 작은 돌무더기의 x810.3m다
▽ x768.8m
▽ 베어진 나무들이 걸리적 거린다
▽ 164번 송전탑에서 3분후 약650m의 서쪽 능선 분기봉
-숏재-
넓고 오래된 묵은 송전탑 길은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형성되며 오르니
15시56분 약630m의 펑퍼짐한 노송지대에서 내려서니 넓은 송전탑 길은 우측 △548.8m 능선으로 흘러가는 모양이라 송전탑과 작별하고 내려서려다가 바람이 좋아 6분간 휴식 후 16시03분 출발
내려서려니 베어진 나무들이 걸리적 거리더니 금방 우측으로 조금 전 △548.8m 능선으로 흘러갔다고 생각된 송전탑 길을 만나니 반갑다
출발 6분후 오름이 시작되고 우측아래 칡밭골 쪽 도로가 얼핏 보이고 오름에는 베어진 나무들이며 송전탑 길은 좌측사면으로 사라지고 4분후 우측으로 돌아가는 족적도 보였지만 올라서니 공터를 이루고 사면에는 문패 없는 무덤이 자리한 약600m의 남동쪽 마사지(저수지) 쪽 분기봉인데 남서쪽 멀리 보현기맥의 구무산(674.7m)이 보이는 순간이다
남서쪽으로 틀어 내리니 고만고만한 능선이다가 오름이 시작되면서 우측사면으로 족적이 보이지만 그냥 올라서보니
16시24분 오름상에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3분을 더 오른 봉긋한 봉우리에서 살짝 내리고 다시 둔덕에 오르고 내려서는 곳에는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이곳이 안동시 길안면 의성군 옥산면 청송군 현서면 3郡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동쪽 숏재 쪽으로 1~2분 내려서니 아직 공사중인 대단한 절벽을 이룬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좌우 이리저리 시간을 소요하며 가보지만 딱히 어디로 내려갈만한 곳이 없다
배수로를 따라서 한턱을 내려서서 또 좌우를 가보지만 역시 가파르게 곧추선 절개지에 우측으로 한참을 가보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냥 배수로를 따라 엉덩이에 불이 나도록 미끄러지며 내려 가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 약600m의 남동쪽 마사지(저수지) 쪽 분기봉에는 무덤이고
▽ 숏재 및 三郡 경계봉
▽ 숏재 건너 x584.9m가 보이고 대단한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 남쪽 현서면 소재지 우측은 구무산(676.3m) 그 우측 늑두산(567.3m)이고 소재지 정면 멀리 산두봉(719m) 문봉산이다
-현서면 소재지-
아무튼 많은 시간은 흐르고 비는 내리기 시작하고 시간을 보니 교통이 상당히 불편한 이 동네에서 다시 빙 돌아서 숏재로 내려서고 건너편 x584.9m를 거치고 분기점까지 다녀오고 숏재에서 현서면으로 나가면 시간이 나무 늦어서 오늘 중으로 서울로 돌아가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이곳에서 지맥을 마치고 그냥 빨리 현서면 소재지로 가야겠다는 계산이 선다
포기할 때는 빠른 결정을 해야지 나중에 후회를 않을거다
16시52분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3군 경계봉으로 돌아온다
일단은 남동쪽 마사리재 쪽의 능선을 따라가다가 6분후 우측(남) 숏재에서 이어지는 도로 쪽의 지능선을 타고 내려서기 시작하는데 사실 이리로 내려서도 불안한 것이 높은 절개지나 낙석방지용 철망이 막아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연이어 폐 무덤들의 중 키의 소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면서 주민들의 족적이 보이니 걱정은 덜어지고
17시13분 계곡으로 내려서니 이곳도 대단위 사과과수원이고 과수원 진입의 수례길을 따라서 5분여 골자기를 빠져 나오니 숏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다
▽ 당겨본 산두봉 우측 뒤로 선암지맥의 매봉(798.6m)
▽ 산두봉 좌측 뒤로 어봉산 방각산(774.9m)이 겹치고 더 좌측 보현산(1.224.4m)
▽ 구무산 우측 뒤 멀리 선암지맥의 선암산(878.7m)
▽ 숏재 도로
▽ 현서면 소재지와 화목버스정류장
도로로 나서면서 현서면 택시를 호출해보지만 한 대는 멀리 나가 있어 힘들다는 것이고 또 한 대는 전화가 되지 않는다
17시23분 추절거리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차량통행이 많은 35번 도로로 나서니 금봉 자연휴양림 이정표가 보이고 씽씽 지나가는 차량은 가까운 형서면 소재지까지 히치하이킹마저 안되니 결국은 현서면 소재지까지 걸어오고 17시40분 화목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안동행이나 여러 곳의 버스를 문의해보지만 결국은 18시03분 대구로 가는 버스가 가장 정답에 가깝단다
1시간40분이 소요되면서 쏱아지는 빗속을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온통 매진이라는 동대구역 출발하는 KTX를 검색하다가 21시18분 출발하는 열차좌석을 확보하고는 동대구역 인근에서 하차하니 우산을 쓰지 않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 인근의 음식점 거리를 이곳저곳 기웃거려보지만 홀로 뭘 시켜먹을 만한 음식이 없기에 비 맞는 것도 귀찮하서 고깃집에 들어가서 갈매기살 2인분에 소주 두병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 후 열차에 탑승한 후 한잠자고 깨보니 23시07분 서울역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