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세기 고딕 양식의 성마리아 성당은 폴란드 크라쿠프의 상징적인 존재이다.
내부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천재 조각가 비트스트보슈(Witstwosz)가 만든 승천제단과 아름다운 스테드인글라스가 있으며,
벽과 천장에는 금색, 파란색, 붉은색으로 무늬을 일정하게 그려 놓았다.
어느 종교시설(성당 뿐만 아니라 교회, 절까지도...)에서든
셔터를 누를 때는
"세상에 아픈 사람이 없게 해주소서..."하고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블로그 <The Prayer>라는 폴더에 올릴 때도 역시 똑같은 기도를 하고...
첫댓글 끝에서 두 번째 성녀의 모습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무염시태' 소식을 듣고 생각에 잠긴 마리아인지....
아니면,
암튼 저도 기도해봅니다.
'세상에 아픈 사람이 없게 해주소서.'
맨 마지막 사진
빛이 이분되어 음양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아
기도의 깊이를 느낍니다
늘
평화와 함께....
원합니다
늘 글뒤에 쓰게 되는
원합니다
엄마가 그러했듯이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러했듯이
비록
장독대에 물한잔 떠 놓고
두손 모아 기도했던 거처럼
나도 역시
글로써
두손모아
"원합니다"를
쓰고 있습니다
흑흑... 제발요... 아프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