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킨스는 예정 교리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으로서
선택이 우리의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따라서 우리가 겸손해야 하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며
인내함으로 십자가를 지고, 선한 행위를 도모해야 한다고 하였다.
퍼킨스는 우리의 특별한 선택에 대한 지식을 가짐으로
우리는 반드시 모든 부지런함으로 우리의 선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예정 교리는 우리로 이 땅에서 경건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데,
그 이유는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로 새로운 삶 가운데 살도록 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영원한 예정 속에 우리로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고난도 정해놓으셨기 때문에
그것을 인내함으로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칼빈은 이미 예정 교리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였다.
예정 교리를 묵상함을 통해서 우리 자신에 대한 높은 생각들을 깨부수고
구원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의 자비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다고 하였다.
칼빈은 또한 예정 교리가 거룩한 삶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예정 교리가 가르치는 교훈 부분에서 칼빈과 퍼킨스는 같은 주장을 하였다. (pp 76-77)
- 개혁주의학술원, 「칼빈 이후의 개혁신학자들」, ‘윌리암 퍼킨스의 칼빈 신학의 계승과 적용’(김홍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