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낙동강 문화축제에 5인의 회원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6시쯤 시작되었는데 시작무렵엔 강변에 마련해놓은 객석이 썰렁 헐빈 하더니
무대는 강쪽이고 객석은 지는 해를 보고 있어 10미터쯤 남아있던 해가 서쪽 산으로 숨을때 까지
따거워서 쩔쩔 매었는데 해가 지고 나니까 어디서 나왔는지 퍽 많은 시민들이
강변을 가득 채우고 방천에 가득 늘어 서고 국화빵과 오뎅과 군밤과 설탕과자와 아 글쎄 그렇게 많은 상인들이 들어차고 계속해서 여기저기서 폭죽이 올라가더라고요.
칠곡문협이 주관이 되어서 하는 행사인데 참 좋더군요.
손님이 아니었으면 짤랑짤랑 돌아다니며 설탕과자도 먹어보고 군밤도 사고 그랬을터인데 조금 아쉬워요.
시 낭송 순서가 아이들 합해서 서른 명 쯤 되는 거 같아서 그것이 조금 긴거 같았고요.
동원된 노래하는 청년들과 택견 시범이랑 그야말로 시민이 조화롭게 모였더라고요.
참석한 인사들도 그럭저럭 시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주었고요. 조그마한 문협지부장님의 얼굴이 연신 헤벌죽 웃고있었지요.
첫댓글 ㅎㅎㅎㅎㅎㅎ 머리수 채우느라 고샹하셨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