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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확률이 거의 없는 지맥 에서의 구름나그네와 조우한 가섭지맥2구간
오랫말 삼거리-x311m-막골고개(2차선 도로)-어래산(x393m)-쇠실고개(599도로)-x276m-x351m-x449m-x415m-△485.5m-말구리고개(2차선 도로)-x503m-고양봉(△525.7m)-대간치(525m)
도상거리 : 19km
소재지 :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주시 주덕읍, 괴산군 불정면
도엽명 : 1/5만 충주
이 구간 가장 높은 산이 고양봉(525.7m)이지만 의외로 낮은 야산들의 오르내림이 많은 굴곡이 심한 구간이며 가시잡목 또한 상당한 구간이라 속도가 나지 않는다
음성터미널 앞에서 오랫말 삼거리 까지 택시는 미터요금 현재 7.500원이고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초반 야산지대의 잡목만 문제지 이 후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송림능선은 길이 좋다
다만 운동시설의 311m봉을 지난 곳에서 방향을 바꾸는 잡목지대의 마루금을 놓치지 말아야겠고 바위봉우리의 220m정상을 오르기 전 좌측으로 마루금이 흘러가니 주의하자 봉우리를 올라서 지형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충북선 철로를 건넌 막골고개에서 한동안 과수원지대의 야산지대를 지나고 어래산 오름은 온통 함몰지대의 절개지로 지형이 이상하다
어래산 정상석이 있고 이후 밧줄과 친절한 이정표를 잘 보면서 진행하면 되겠고 이후 올라선 모래봉에서 쇠실고개로 내려서는 능선가닥 찾기에 독도주의 다
쇠실고개를 지나서 449m봉으로 향하며 오른 x351m봉에서도 독도주의며 역시 449m를 지나고 골프장을 좌측으로 두고 내려서는 능선도 독도주의 지역이다
임도 종점을 지나고 오른 x415m에서도 내릴 때 진행방향으로 가야할 485.5m봉이 보이지만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돌아 내리므로 여기도 독도주의 지역이다
삼각점의 485.5m봉을 지나면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 직전에서 진행방향 족적을 버리고 우측 잡목사이로 바위지대를 급하게 내려서야 하니 독도주의 다
말구리재에서 고양봉 오름이 은근히 힘이 들고 고양봉 정상에서도 우측으로 바짝 틀어서 내려서야 한다
대간치 직전 마지막 봉우리를 오르기 전 좌측사면으로 과수원이 보이면 그리로 내려서는 것이 좋겠다
절개지가 워낙 가파르게 높고 바로 내려서도 철망으로 도로를 빠져나갈 수 없기에 우측사면 가시잡목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간치 오르내림 도로가 워낙 험해서 차량통행이 뜸하니 참고하자.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0년 4월 11일 (일) 흐림
홀로산행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에도 봄맞이 남쪽산행을 계획했지만 남쪽의 비 소식과 토요일 컨디션이 다운되면서 당일 가섭지맥을 부담 없이(?) 마무리 지으려고 들어가기로 하는데 결과론이지만 지난 1구간 때도 그랬지만 가섭만 들어가면 맥을 못 추는 건지! 빌빌 거리다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대간치에서 끝내고 돌아온다
애당초 가섭지맥종주를 계획하면서 첫 구간을 말구리재 까지 계획하고 나머지 자투리구간을 끝내고 달천건너 주월산과 박달산을 종주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1구간 때 출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후3시에 오랫말 삼거리에서 산행을 접고 나머지 구간을 여유로운 한 구간으로 잡은 것인데,
아무튼 새벽에 일어나서 라면 하나로 끼니를 떼우고 동서울터미널 음성행 첫 버스로 08시 음성 도착, 바로 택시로 오랫말 삼거리 도착이고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다
08시19분 버스정류장 뒤 나지막한 둔덕의 숲 아래 무덤들을 보며 올라서며 산행이 시작되고 좌측아래는 과수원이고 우측 아래는 바로 민가들과 도로 다
금방 둔덕같이 올라서고 잠시 진행하면 과수원의 수례 길을 지나고 올라서니 좌측 아래는 축사가 보인다
밤나무지대를 지나고 남서쪽 잡목사이로 오르니 무덤이 1기 있고 우측 아래 민가다
무덤에서 내려서고 출발 8분 후 좌측은 전답들이고 우측은 민가가 가까운데 좌, 우를 이어주는 소로를 건너 지나는데 텃밭에서 나물 캐는 아낙의 모습이 평화롭다
◁산행 후반부 멀리 보이는 월악산▷
◁오랫말 버스정류장 뒤 야산으로 오르고, 잠시 후 과수원 좌, 우로 소로를 건넌다▷
-x311m 독도주의 지역-
잡목을 뚫고 올라서니 밭이고 곧 소나무 아래 길이 좋아진다
북동쪽으로 휘어지며 평탄한데 우측 아래는 소 축사가 보이며 금방 오름이 이어지는데 올라선 정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리면 우측아래 조금 전의 축사가 보이고 송림아래 북동쪽 아주 좋은 길을 오른다
곧 능선의 우측으로 벌목지에 무덤들이 보이고 여기저기 피어난 진달래가 봄이 깊게 찾아왔음을 느끼게 한다
08시39분 봉우리 하나를 완전히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니 여전히 오름은 이어지고 우측 저 멀리 소이논공단지의 공장의 푸른 지붕들이 보이고,
충북선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오늘 몇 시간 동안 잦은 충북선의 열차소리를 들을 수 있다
08시44분 봉우리 하나 오르고 몇 걸음 평탄 후 여전히 송림아래 오름이고 우측은 벌목지에 어린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08시51분 우측으로 지능선 하나를 분기시키고 거의 북쪽의 오름이고 오름의 좌측으로 길이 보이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이정목이 서있고 4분여 더 올라서니 송림아래 훌라후프 등 운동시설이 걸려있는 x311m정상은 인근 주민들의 운동장소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3분여 송림아래 아주 평탄하고 좋은 길을 따르면 역시 좌측으로 인삼특작부 이정목과 길이 있는데 이곳이 중요 포인트다
◁송림능선을 오르면 우측으로 벌목지와 무덤들이 보이고 소이논공단지도 보인다▷
◁운동시설의 봉우리에서 3분 여 좋은 송림 길을 따르다가▷
◁두 번째 인삼특작부 이정목에서 10m거리에서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 잡목으로 내려간다▷
-x220m 다시 독도주의-
이정목에서 10 여m 진행하면 이곳에서 진행하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동)의 희미한 잡목사이로
내려서야 하는데 지형도 상의 방향이 확 꺽이는 곳이다
잡목사이로 흐릿한 족적을 살피며 내려서면 능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데 주변의 능선이 크게 보이니 혼란스러운 곳이다
금방 좌측의 무덤으로 가는 뚜렷한 길을 만나지만 이 길은 마루금을 좌측으로 두고 저 아래 골자기로 내려서는 것으로 보여서 좌측의 가시잡목을 뚫고 들어서니 이거야 비명을 지를 정도로 대단한 가시잡목이고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09시11분 노간주나무의 봉우리의 바위 턱을 내려서니 조금 전의 그 좋은 길을 만나니 후답자들이 있다면 그냥 좋은 길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
우측 서쪽으로는 아까 올랐던 송림의 능선이 보이고 아까 오르며 등 뒤로 보았던 소이논공단지는 이제 전면 우측으로 보며 내려서는 형국이다
잠시 후 밤나무단지가 날 등에 바짝 붙어서 이어지니 밤나무담지를 따라 내려가는데 밤나무단지 저 아래 삼포와 민가도 보인다
09시17분 밤나무단지가 끝나는 잘록이 부분에 해당되고 전면의 송림 아래로 들어서니 잡목이 많고
골이 패어져 있지만 희미하게 마루금의 형태가 나타나면서 그 것을 찾아가는 자신에게 흐뭇한 미소를 보낸다
잠시 후 가파르게 오름이 이어지며 전면 위로 바위들이 보이고 우측은 절개면을 이루고 있는데 무심코 봉우리 정상까지 올라선다
실제 마루금은 이 바위의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좌측인 동쪽으로 꺽어서 내려서야 한다
1/2만5천 지형도에도 워낙 흐릿하게 등고선이 보이는 낮은 지대라서 그렇다
09시22분 아무튼 전면 저 앞으로 어래산이 보이고 발아래로는 구릉지대가 펼쳐지는 약220m의 바위 봉에 올라서서 가야할 능선을 살펴본다
◁잡목지대를 빠져나오면 밤나무단지를 따라 내리고 멀리 소이논공단지가 보이고▷
◁밤나무단지가 끝나는 잘록이에서 올라서면 바위 봉인데 정상직전 좌측이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우측을 보니 아까 올랐었던 송림능선이 보이고▷
-충북선 철로 막골고개-
발아래로는 온통 간벌로 쓰러진 나무들이고 더 내려간 곳에는 삼포와 비닐하우스들이 보이고 구릉지대의 그 능선은 충북선 철로 직전 작은 동산을 이룬 △147m로 이어지는데 △147m는 마루금에서 우측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다
조금 전 이 봉우리를 오르기 전 좌측(동)으로 꺽어져야 했듯이 좌측으로 송림의 뚜렷한 능선이 흘러가는 것이 보이니 일단 좌측으로 틀어서 능선으로 붙는다(5분 지체) 송림으로 들어서니 푹신한 갈비가 밟히지만 작은 잡목들이 성가시고 내려서니
09시38분 오래된 석물에 잘 조성된 봉분의 무덤들이 많은 가족무덤(비석이나 상석이 없음)을 지나서 내려서니 능선의 우측은 삼포가 나타나고 곧 비닐하우스들이다
잡목의 낮은 능선이 이어지고 내려서면 황토의 밭이다
밭을 지나서 내려서면 전면으로 전부 논들이 나타나면서 어디가 마루금인지 모호해진다
그저 높은 곳과 전면의 과수원이 있는 능선을 포인트로 (우측으로는 마루금에서 비켜난 147m봉이 중요 포인트다)
논을 내려서고 농로를 가로지르고 올라서면 과수단지고 능선의 우측은 온통 무덤들이다
남쪽의 밭을 끼고 내려서니 충북선철로를 건너서 올라서니 충주시 주덕읍, 음성군 소이면의 경계표시가 서있는 2차선 포장도로다 (09시55분)
도로를 건너서 전면의 과수단지를 통해서 남동쪽으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르며 올라서면
무덤들이 나타난다
마지막에 있는 무덤은 平山 申公 孺人南原 尹氏 무덤이 있는 능선분기점이다
아침5시 무렵 집에서 라면하나만 먹고 왔으니 허기가 지니 막걸리 한잔에 떡 하나로 간식 및 휴식 후 (10시04분~10시12분 출발)
◁멀리 어래산을 보며 좌측 송림으로 희미하게 마루금이 이어가는 것이 보인다▷
◁봉우리 바로 아래 간벌지대와 낮은 구릉지대 그리고 저 앞 우측의 숲인 147m쪽은 마루금이 아니다▷
◁송림능선을 내려서면 석물의 가족묘가 보이고 계속 내려서면 밭과 무덤이다▷
◁마지막 과수원 무덤 지대를 지나고 충북선 철로를 건너 오르면 막골고개 다▷
◁건너편에서 본 충북선 뒤 전신주 뒤로 마루금이 보이고, 아래, 가야할 마루금▷
-함몰지대-
남동에서 동쪽으로 올라섰던 무덤까지의 방향이 다시 북동쪽으로 바뀌며 오르니 좌측으로 철망이 나타나고 올라선 곳에서 다시 동쪽으로 내려서면 저 앞으로 온통 사과과수원이고 좌측 아래 과수원의 집이다
과수원을 가로지르고 뒤 소나무가 서있는 곳으로 올라서니 잡목 숲이 나타나고 금방 平澤 林公 무덤을 지나 계속 오르니 좌측으로 孺人 昌寧 成氏 우측은 孺人 淸道 金氏 무덤을 지나서 오르니
10시27분 전면으로 함몰된 지형이 나타나며 우측은 함몰로 절개된 모양이다
오르고 내려서는데 일대는 온통 함몰로 푹 꺼지고 절개되고 그런 지형이다
10시33분 올라서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철망이 있는 봉우리고 큰 바위를 지나고 분기봉을 향한 북동쪽 오름인데 전면의 바위봉우리를 오르려 하지만 역시 함몰로 절개된 지형이라서 좌측으로 돌아 오르다가 전면의 넝쿨이 무성한 봉우리로 올라서지만(10시40분) 함몰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역시 좌측으로 휘돌아서 올라야 한다
일대는 함몰로 여기저기 절벽을 이루고 지형이 바뀌어진 모습들이다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는데 저 아래 충북선 열차는 수시로 지나가는 소리를 낸다
10시47분 올라서니 역시 함몰로 구덩이가 생긴 봉우리고 다시 철망을 만나고 철망안의 바위지대를
보며 진행하니 분기봉 직전의 잘록이다(10시52분)
남쪽으로 오르고 낡은 철망 안으로 들어섰다가 오르면서 다시 벗어나고 가파르게 오르니
11시 바위로 이루어진 남쪽 원삼방 쪽으로 흐르는 지능선 분기 봉우리다
◁철망의 봉우리를 내려서면 과수원을 가로질러 소나무 아래로 올라간다▷
◁첫 함몰지를 지나고 오르면 다시 우측으로 철망이 나타난다▷
◁큰 바위를 지나고 이후 어래산 오름은 온통 함몰지대 다▷
-어래산-
분기 봉우리에서 몇 걸음 내렸다가 오르니 오래된 석물의 오래된 무덤은 通德郞 忠州 池公 무덤인데 통덕랑은 조선시대 정오품 문관의 품계 다
지친 발걸음을 잠시쉬려 앉았는데 무덤 앞에는 개미들의 왕성한 활동이 보이고,
거대바위를 보며 살짝 내려서니 좌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울툭불툭한 바위지대를 거의 북쪽으로 따르며 살짝 오름이 이어지고 잠시 후 어래산 정상 직전도 함몰지대라서 돌아내려서고 오르니 좌측아래 함몰지형에는 굴이 나타나고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서있다
11시16분 경고판을 오르니 바로 바위로 이루어진 어래산 정상부다
바위로 올라서면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다시 휴식 후 11시22분 출발,
북쪽으로 내려서는 곳으로 밧줄이 걸려있지만 험하지 않다 함몰로 인한 절개지면을 피해 내려서면 좌측으로 내려서는 곳으로 밧줄이 보이고 ←성지사 갈림길 표시다
마루금은 직진의 노루목재 방면의 바위 봉우리로 올라서면 벼랑을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돌아내리면
북쪽의 내리막이고 좌측으로 밧줄이 보이고 내려서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내리막이다
11시33분 낡은 무덤을 지나고 송림의 봉우리를 오르다가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고 갈비가 푹신하다
북동쪽으로 내려서다가 잠시 후 북쪽으로 오르니 북서쪽 지능선 분기 봉이고(43분) 지능선 쪽으로 무덤이 보인다
북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니 서낭당 형체의 돌무덤의 노루목고개인데 좌측은 삼청리 방향이고 우측은 갓돈 쪽 민가와 밭이 보인다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통덕랑 무덤을 지나서 잠시 내려서고▷
◁다시 바위능선과 함몰지대의 굴을 지나서 오르면 어래산 정상이다▷
◁어래산 정상▷
◁밧줄지대를 내려서고 잠시 후 성지사 갈림길에서 노루목 쪽으로 올라선다▷
◁노루목재▷
-쇠실고개-
북동쪽 오름 초입부에는 무덤1기가 보이고 금방 오르고 내리는데 잘 조성된 석물의 平澤 林公 의 무덤이고 노루봉 오름이다
6분 정도 올라선 11시57분 베어진 나무로 만들어진 의자시설의 좁은 봉우리는 분기봉인데 모래봉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충주시 주덕읍으로 뻗은 깃대봉 능선이고 생각 없이 북쪽 능선으로 잠시 내리다가 나침반과 지도를 보니 당연히 아니다
모래봉 정상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서 우측(남동)으로 90도 정도로 꺽으며 족적 없는 능선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초반은 잡목사이로 길이 없으니 모호하다
당연히 사전에 이곳을 바짝 신경 써야할 곳이라 보겠다
쳐 박히듯이 떨어져 내리면 능선이 살아있는 모양새고 저 앞으로 마루금의 좌측으로 공장의 건물이
보이고 쇠실고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거대한 바위를 지나니 능선이 확실하게 살아난 것이 보이고 살짝 오르고 내려서면 능선은 잡목사이로 모호하지만 조심스럽게 방향을 잡으며 내려서니
12시15분 2차선 포장도로의 쇠실고개다
우측의 쇠실로 표시 옆으로 올라서고 저 위 바위로 이루어진 x276m봉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가다가 살짝 올라서니 철망이 보이는 봉우리다
좌측(북동)한덕골 쪽 건물이 보이는 이곳에서 허기가 져서 막걸리 한잔하느라 지체,
12시20분~27분 출발)
2분 후 폭 꺼진 좌, 우 소로가 뚜렷한 작은 쇠실고개를 지나고 잡목사이로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죽을 맛이다
◁표시가 있는 모래봉에서 진행방향 좋은 길을 버리고 남동쪽으로 꺽어 내려야 한다▷
◁쇠실고개를 지나고 다시 올라서면 바위의 276m를 오르지 않고 우사면으로 간다▷
◁작은 쇠실고개를 지나고 오름이다▷
-x449m-
다시 함몰지대의 봉우리를 오르고 잠시 남동쪽으로 오르니 송림의 봉우리고 조금 더 오르니 x351m봉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동쪽)으로 x449m봉을 보며 우측의 남동쪽으로 휘며 흡사 계곡으로 내려서듯이 잡목사이로 뚝 떨어져 내려서니 묘한 지형이다
12시51분 우측 탑말 쪽 지능선 분기 봉우리 직전의 잘록이고 몇 걸음 올라서니 분기 봉이다
역시 남동쪽으로 이어지던 마루금의 방향이 북동쪽으로 바뀌며 잠시 내려서니 구덩이가 패어진 두 번째 안부고 북동쪽 x449m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딱히 길이라고 하기는 것은 아까부터 없고 13시 그러나 1/5만 지형도에 남쪽 영촌 방면이 가까운 두 번째 표기된 쇠실고개 를 지나고 오름은 이어지고,
13시11분 오르다가 잠시 오름이 멈춘 곳은 낡은 폐 무덤 일대고 북동쪽의 오름은 꾸준히 이어지고
요즘 피부병으로 복용하는 약이 독해서 그런지 컨디션의 다운이다
지치고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데 한발 한발 올라서는 것이 그래도 줄어드니 한걸음이 무섭다
13시25분 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끄는 x449m봉을 오르고 북쪽으로 틀어서 몇 걸음 내리고 살짝 오르니 바위가 울툭불툭한 북서쪽 지능선 분기 봉이다
다시 방향은 북동쪽으로 틀어져서 저 아래 골프장을 보면서 내려간다(5분 지체)
바위 길을 지나고 송림지대도 내려서고 동쪽으로 내리다가 소나무 바위봉우리서 남쪽으로 내려서다
보면 어느새 남동쪽이다
◁탑말 쪽 지능선 분기봉을 지나고, 아래사진은 지도상의 두 번째 쇠실고개를 지난다▷
◁x449m봉을 올라서서 가야할 △485.8m쪽을 바라본다▷
◁소나무 봉우리에서 남동쪽으로 내리면 골프장이 좌측 아래로 보인다▷
-x415m-
잡목사이로 길은 없고 다 내려서니 동쪽으로 오르다가 다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서 동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고 오르니 노간주나무1기의 봉우리다(13시49분) 희미한 능선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좌측아래는 골프장이다
13시53분 동쪽 꺽임 봉으로 올라서고 4분 후 좌측(동) 살짝 내리고 x415m봉을 향해서 오름인데 구덩이도 보이고 가는 소나무들이 주종이다
14시01분 오르다보니 좌측 골프장에서 올라온 임도 종점이고 급하게 3분을 올라보지만 x415m봉
정상은 아니다
남동쪽으로 살짝 내린 후 다시 가파른 오름이고 임도에서 10분 후
14시11분 송림의 평범한 x415m정상에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 간식 휴식 후 14시19분 출발,
전면으로 우뚝 서있는 △485.5m봉을 보며 남쪽으로 뚝 떨어진다
4분 후 떨어지다가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인 남서쪽으로 가야하는데 진행방향 위로 가야할 485.5m봉이 보이지만 그 쪽은 아래파소 방향으로 계곡으로 떨어지는 것이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서다가 다시 좌측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보인다
몇 발걸음 내려서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그쪽으로 무덤이 보이지만 남서쪽으로넓은 능선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면 서서히 남-남동쪽으로 휘어져 가고 좌측 아래 골짜기가 패어 들어온 모습이다
14시29분 형체만 남은 폐 무덤을 지나며 내리면 좌측에서 올라온 넓은 무덤길을 만나서 동쪽으로 오르면 석물이 있는 忠州 崔公 무덤이고 살짝 내리는데 폐 무덤이다
◁골프장에서 올라온 임도 종점을 만나고 오름이다▷
◁평범한 415m봉이고, 이후 독도주의하며 내려서면 폐 무덤들이 연이어 나탄난다▷
◁좌측 아래로 무덤들이 보이는 무덤 길 잘록이를 지나고 올라선다▷
-△485.5m-
폐 무덤 잘록이 이 후 다시 남쪽의 분기 봉우리를 향한 오름이고 (14시32분~35분) 좌측 아래 파소 골자기 저 편으로 두담의 민가들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두정교 와 차량들이 굉음도 들려오고,
두정교 저 편으로 충주시가지의 아파트들과 계명산이 뚜렷하다 3분 여 힘겹게 올라서니 폐 무덤이 자리한 분기 봉이고 좌측인 동쪽의 오름 능선은 바위와 송림인데 금방 오르고 내리면 나무 몇 그루가 봉분을 뚫고 자라난 수 백 년 은 됨직한 폐 무덤이고 본격적 오름이다
14시40분~48분 열심히 올랐지만 오른 만큼 다시 내려야 한다(3분 지체)
북동쪽-동쪽으로 내려서고 이제 남동쪽의 마지막 오름이면 삼각점의 485.5m 정상일 것이다
14시55분 부지런히 올라섰지만 아직도 아니고, 살짝 내렸다가 다시 오름이다
15시05분 송림아래 바위가 눈길을 끄는 곳도 지나고 6분 여 더 올라서니 저 앞으로 나무가 베어진 봉우리가 삼각점이 설치된 485.5m정상이다(15시12분)
412재설 76.9 건설부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이 봉우리 직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넓게 황토가 드러난 부용지맥의 병풍산 아래 충주기업도시 지반공사지가 보이고 그 좌측 뒤로 보련산과 국망산도 크게 보이고 북동쪽 충주시가지의 아파트 들과 계명산 남산도 눈길을 끌며 아직도 갈 길이 멀어서 출발하는데 반대쪽에서 누군가가 올라오니 설마! 이 한적하고 가시잡목의 능선에 등산객일까!
아마도 인근 주민이 산책삼아 올라선 것 일거다
하지만 서로가 가까워지면서 아는 얼굴이고 서로가 반가워하며 미소를 띠우며 소리를 지른다
어이! 광인 어이! 구나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도 지나고 바위가 울툭불툭한 지형도 오르고▷
◁송림아래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서 6분 후 나무를 베어놓은 485.5m봉 정상이다▷
◁충주기업도시 기반공사장 뒤로 병풍산이고 멀리 보련산 국망산이 보인다▷
◁내륙고속도로의 두정교 뒤로 충주시가지와 계명산이 살짝 보인다▷
-말구리재-
2000년 산 사이트를 통해서 서로를 알고 대간이나 정맥종주는 나보다 늦었지만 이제는 전국의 지맥을 나보다 더 많이 종주한 대전의 구름나그네 다
푸근한 인상의 마음씨 좋은 아저씨 인상의 구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만 서로가 반대쪽으로
바쁜 산길을 걸어야 할 사람들이라 아쉽지만 헤어진다(15시21분출발)
합수점에서 올라서서 쇠실고개로 간다는 구나의 말로는 의외로 굴곡이 심해서 어둡기 전에 합수점까지는 무리고 아마도 고양봉을 넘어서 대간치에서 잘라야 할 것이라는 조언인데 역시 그렇게 되고 말았다
잠시 내려서면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고 있는데 뚜렷한 족적은 진행방향 바위를 지나서 내려서는 것이지만 마루금은 바위직전에서 우측으로 확 꺽어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잡목들이 빼곡하고 길이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급격하게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게 되고 부지런히 내려서니 출발 12분 후 무덤이 나타나며 시야가 터지면서 마루금의 좌측 골자기 쪽으로 파란색 지붕의 채석장 건물이 보이고 남동쪽 멀리 눈에 익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바로 월악산 영봉이다
전면에 고양봉이 육중한 자태로 버티고 있고 잠시 더 내려서니 좌, 우 푹 패어진 소로로 내려서고 다시 봉우리 하나 오르고 내려서려니 이크! 대단한 절개지가 나타난다 우측으로 피해서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의 말구리 고개 다(15시48분)
말구리고개에는 성황당이 있었는데 2001년 도로가 뚫리면서 사라진 모양인데 그 영혼들을 위로하는 비가 세워져 있다
건너편 우측으로 올라서서 배수로를 따라 올라서서 무덤이 나타나며 휴식 후 15시56분 출발,
◁거대바위가 보이면 직전 바로 우측으로 잡목사이로 내려야 한다▷
◁잡목사이 바위지대를 급하게 내려서면 좌측아래 채석장이 보이고▷
◁전면으로 고양봉이 보이고, 채석장 저 멀리 월악산이 보인다▷
◁말구리고개▷
-고양봉-
봉우리를 오르다가 좌측사면으로 돌아 오르고 내리는데 방향은 남서쪽이다
16시04분 좌, 우로 밭이 능선으로 패어 들어온 모습의 잘록이를 지나고 5분 후 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이 시작된다
길 없는 남쪽의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봉분이 유난히 작은 무덤을 지나고 숨 가쁘게 힘든 오름이 이어지니
16시26분 몇 기의 무덤을 지나고 세 번째 무덤에 오르니 이곳이 고양봉 정상 직전의 네보름이 쪽의 능선 분기봉이고 여기서 마루금은 남동쪽으로 휘며 오름이 이어지는데 힘겨워서 주저앉아 오늘 처음으로 식수를 마시고 31분 출발,
급한 오름이 이어지는데 힘들어 죽을 맛이다 하늘은 비라도 뿌릴 것 같이 어두워지고,
7분 여 올라서니 봉분위로 나무가 많이 자라난 무덤의 봉우리고 여기서 좌측(동쪽)으로 평평한 능선을 잠시 가다가 올라선다
16시50분 좁은 공터에 439재설 76.5 건설부 삼각점의 볼품없는 고양봉 정상이다
피부과 치료약이 독하긴 하나보다 맥을 출 수가 없다
마지막 막걸리 잔을 비우며 휴식 후 17시 출발,
삼각점에서 바로 우측(남쪽)방향을 바꾸며 내려서면 곧 펑퍼짐해 지면서 남동쪽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송림의 둔덕 같은 곳에 올라서면 남동쪽의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동쪽)으로 사면 같은 곳으로 내려서면 곧 능선이 뚜렷하게 살아나고 뚝 떨어진다
17시10분 무덤들이고 곧 잘록이다 (숯골-단풍이)
◁밭지대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485.5m봉이고 무덤들을 지나며 지루한 오름이다▷
◁고양봉 정상▷
◁무덤 뒤 잘록이고 전면으로 올라야 한다▷
-대간치 산행 끝-
이장한 무덤 터를 지나면 다시 송림아래 오름이고 그렇게 오르다가 잠시 북쪽으로 휘어지다가 오르니
17시21분 소나무와 잡목이 서있는 평범한 남쪽으로 다시 방향이 바뀌는 봉우리다
남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면 울툭불툭한 바위들의 능선이고 다시 방향은 남동쪽으로 휘어지고 고도를 제법 내린다
17시33분 그렇게 내려서고 3분 여 올라서니 남동쪽 내리막에는 오래된 무덤이고 부드럽게 내려서는데 역시 봉분을 뚫고 자란 몇 그루의 나무의 폐 무덤이다
곧 쌍무덤의 폐 무덤 또 1기의 폐 무덤(모두 나무가 자라난 무덤이다)연이어 그런 무덤들이다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며 부드러운 능선으로 올라서고
17시45분 무덤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다시 월악산 영봉 일대가 아까보다 더 뚜렷하게 보이는 곳이며 전면 좌측으로 대간치로 오르는 도로가 구불거리며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쌍무덤을 지나고 좌측은 과수원이다
문제는 더 이상 날 등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이곳 과수원을 통해서 내려서는 것이 좋은 것인데 그런 내용은 대간치로 내려섰을 때 안 것이니 지맥의 종주자는 당연히 마루금의 날등을 따르게 된다
◁17시21분 올라선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봉우리를 지나고 나무가 자란 폐 무덤도 지난다▷
◁무덤이 나타나고 월악산이 제대로 보인다▷
◁수준점이 설치된 대간치(한터고개)에서 산행을 접는다▷
마지막 대간치 직전의 봉우리 오름은 가시들이 괴롭히고 올라서면(17시57분) 엄청나게 높고 절벽을 이룬 절개지가 나타나니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며 적당한 곳을 찾아보지만 저 아래 도로 옆으로 철망이 막혀있으니 계속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서서 철망이 끝나는 지점으로 내려서니 넝쿨들이 많은 곳을 통해서 도로로 내려선다
18시05분 그렇게 차량통행이 뜸한 2차선 도로의 대간치에 내려서니 한터고개 라는 표석이 서있고
괴산군 불정면과 충주시 이류면의 경계다
한터고개 표석 옆에는 수준점도 설치된 것이 보이고 차량 통행이 워낙 뜸한 것은 고개의 굴곡과 구불거림이 상당해서일거다
충주 방향으로 걸어 내리다가 괴산 쪽에서 내려오는 화물차를 얻어 타고 충주시내로 들어오는 행운을 누리는데 다음 번 대간치로 접근하는 교통편이 상당한 무리가 따르겠다
짧은 나머지구간으로 올 수는 없으니 달천 합수점 건너의 괴산의 주월산과 박달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생각한다면 거꾸로 박달산-주월산을 내려서고 합수점-대간치로 이어지는 산행을 계획해도 무방할 것 같다
충주에서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마시고 일찌감치 서울로 들어온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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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지맥 자투리와 강 건너 주월산-박달산 이어가기
대간치(한티고개)-△483.9m-x387m-지문령-풍류산(x355m)-510번 지방도로 합수점(지맥 끝)-조곡교(달천 건넘)-x400m-△374.2m-주월령(지방도로)-주월산(x503m)-누릅재(19번 도로)-x744m-박달산(△825m)-안부-무심사
도상거리 : 지맥4km 도보1.25km 11.5km 총16.75km
소재지 : 충북 괴산군 불정면, 감물면, 장연면
도엽명 : 1/5만 충주
이 구간 가섭지맥 마지막 자투리 구간을 마치고 다시 달천을 건너서 잘 알려진 산의 주월산의 사람 다니지 않는 능선자락을 거처셔 주월재를 지난 후 주월산을 오르고 누릅재로 내려선 후 박달산으로 오르는 구간이다
대간치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편은 충주보다는 괴산으로 접근 후 괴산에서 감물 경유 불정으로 가는 버스(08시30분 09시 20 여분 소요))로 불정면 소재지인 목도에서 택시로 대간치로 접근하면 되겠다 (택시 요금 6.500원)
대간치에서 마지막 지맥의 자락은 크게 어려움 없이 올라선 삼각점의 483.9m봉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풍류산이 눈에 들어오니 지문령으로 내려선 후 풍류산을 오르고 달천가로 내려서면 되겠다
달천 건너까지 산자락을 끌고 온 박달산-주월산의 능선의 마지막 자락을 오르기 위해서는 조곡교를
건너서 조곡마을 직전의 강가에서 오르면 되는데 남동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은 독도의 어려움은 거의 없고 그저 동네 사람들만 다닌 흔적을 따라서 주월령까지 약간은 지루하게 이어진다
주월령 이후 주월산 정상 오름이 가파르지만 긴 거리가 아니니 잠깐의 시간만 소요하면 되겠고 주월산 정상 이후 등산로와 이정표가 뚜렷하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겠다
다만 주월산을 내려선 느릅재에서 박달산 정상까지는 표고자 400m이상을 줄여야 하므로 장시간의
산행객에게는 피곤한 발걸음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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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0년 5월 2일 (일) 맑고 무더운 날씨
홀로 산행
어차피 마쳐야지 아니면 찝찝한 가섭지맥의 자투리구간과 강 건너 주월산-박달산을 잇는 산행을 생각하고 계획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무박도 없고 오로지 동서울터미널 괴산행 첫 버스(06시50분)로 괴산으로 향한 후 바로 있는 괴산시내버스로 불정면(목도)으로 향하고 불정에서 한 대뿐인 택시를 이용해서 대간치로 접근하는 방법밖에 뾰죽한 방법이 없다
모든 것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잘 진행된다 하더라도 산행 출발시간이 10시가 가까워올 것 같으니 자투리 가섭지맥 이후 주월산-박달산구간의 능선을 길게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다
그냥 산행을 빨리 마치고 인근 괴산의 연풍-칠성면에 걸쳐진 마분봉-악희봉-덕가산 산행을 하러온
포항의 산바라기 일행들이나 만나지면 잠시 조우하고 가야겠다
하지만 집을 나서면서도 일기예보의 오랜만의 좋은 날씨의 오늘을 이상한 산행으로 허비하는 것이
아깝기도 하지만 갑자기 어디로 변경할 수도 없다
06시50분 버스를 타려고하니 모처럼 아침의 시간이 여유롭고 느긋하게 지하철을 이용해서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고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 어슬렁거리는데 누군가 인사를 하니 바로 작년 겨울 두위봉-죽렴산-마차치 산행을 같이했던 칼리토님이다
홍천으로 향한다며 잠시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라 잠에 빠지지만 이내 창밖으로 비추는 강렬한 햇살에 눈을 뜨고 마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미 뙤약볕이 장시간 쬐니 맨 날 이른 시간 아니면 어두울 때 산행하던 습관이라 그런지 이상하다
버스는 증평을 거치고 괴산도착이 예상시간보다 15분 정도 빠른 08시35분 도착인데 부지런히 시내버스 터미널로 향하지만 이미 08시30분 버스는 출발하고 난 다음이다
◁박달산 오르며 바라본 주월산▷
◁이미 뙤약볕이 비출 무렵 도착한 괴산읍과 나를 태우고 갈 버스▷
-대간치-
나까지 세 사람의 승객을 태운 09시 출발 버스는 감물에서 나 혼자 달랑 타고 불정에서 내리니 마침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기사님의 불정의 한 대뿐인 개인택시에 올라서서 대간치로 향하는데 외곽으로 나서니 구제역 소독시설을 지난다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구제역으로 당국은 비상상태고 매일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으니 큰 문제다
그런데 전국 곳곳이 저런 식으로 소독을 해서 될지 문외한인 내가보기에도 ...
09시32분 이미 해는 중천에 이글거리며 여름 날씨를 보이며 괴산군 불정면과 충주시 이류면의 경계를 이루는 대간치(한터고개)에서 택시를 내리자말자 이류면 쪽 수분점이 설치된 사면을 치고 오르려니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나물 재취하는 사람들이다 불과 일주일 만에 산은 연녹색의 잎사귀들이 온 산하의 색상을 바꾸어 놓았고 소나무들이 제법 많은 남동쪽 오름이 이어지고 가파르게 7~8분 올라서면 울툭불툭한 바위들의 능선이고 약간 누그러진 오름이 잠시 이어지다가 잠시 후 3분 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483.9m 정상은 잡목 가시에 둘러싸인 좁은 공터에 의외로 낡은 2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충주24 1982년 복구 (09시46분)
능선은 이곳에서 두 가닥으로 나뉘는데 마루금은 우측인 남쪽으로 휘어져 내리면 곧 구덩이가 나타나고 잘록이다
삼각점의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는 능선은 내가 진행하는 마루금보다 능선이 높고 크게 보이기도 한다
송림능선을 따라서 잠시 내려서면 진행방향 저 아래 가야할 풍류산이 감지되고 5월이 되었는데 금년 이상저온 때문인지 산 사면은 이제야 온통 산 벚꽃들이 하얀 색상들이 점점으로 찍혀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산행이 시작되는 대간치▷
◁483.9m정상에서 우측으로 바뀌며 송림 아래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불정 들판이 보이고, 전면으로 풍류산이 살짝 보인다▷
-풍류산-
풍류산 너머 희미하지만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과 더 멀리 벽같이 막아선 큰 산은 오늘 마지막으로 올라야하는 박달산이다
금방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둔덕을 올랐다가 송림아래 내려서면 곧 진행방향 서쪽 창산리 방면으로 지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남쪽 송림 아래로 뚝 떨어진다
잠시 후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불정면 들판과 달천 그리고 불정면 소재지가 보이고
09시55분 완전히 내려섰다가 살짝 오르다가 x387m봉 정상을 완전히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 보여서 따르면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면서 무성한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도 간간히 보이면서 내려서다가 잠시 후 송림은 사라지고 잡목이 빼곡해지며 족적마저도 사라진다
방향만 잘 잡으며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잠시 후 다시 송림이 나타나며 희미하지만 제법 넓은 옛길의
흔적이 나타나고 지문령 직전 좌, 우를 가르는 옛길을 가르고
10시05분 고목나무와 돌무덤의 흔적과 지문마을과 놀미마을을 가르는 소로의 지문령을 지나고 살짝 오른 후 남동쪽으로 바뀌면 풍류산이 가까워진다
5분 여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평탄한 송림능선이고 다시 오름과 내려서고 올라보지만 풍류산 정상은 멀었다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가파르게 올라보지만 능선의 폭이 좁아지고 제법 비알을 보인다 마지막 6분 여 올라서니 좁은 공터에 돌탑이 쌓여있는 풍류산 정상인데(10시31분) 정상에서 남동쪽 무성한 내리막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고 좋은 길이 보이는 것이 일대의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이용되는 모양이다
◁약간 모호한 잡목지대를 내려서면 길이 나타나고 지문령에 내려선다▷
◁풍류산 정상▷
◁정상에서 밧줄이 걸린 송림 아래로 내려서다보니 달천 건너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지맥 끝, 물 건너 다음 산행지로 이동하다-
뚝 떨어져 내려서다가 우측의 갈림길을 지나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무덤이 1기 나타나고 좌측으로
암자가 보이고 잡목사이로 내려서니 암자로 향하는 시멘트 길이다
전면 잡목의 봉우리로 오르면서 우측을 바라보니 아까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약간 더 길게 보이는 것이 내가 지도에 마루금을 잘못 그린 것이 아닌가 싶고 그 우측의 능선이 흘러내리면서 방금 내가 건너 시멘트 길의 연장선상에서 건너면 정자가 서 있고 능선이 강가로 흘러간 것이 보인다
아무튼 내가 올라선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거기가 거기니 부지런히 내려선다
전면으로 내가 계획했던 주월산 북서릉이 보이고 내가 내려서는 능선도 어차피 물길을 건너지 않으니 부지런히 내려서니
10시55분 내려서니 지방도로 옆으로 수량이 상당히 많은 달천이 흐른다
이로서 가섭지맥의 자투리 구간을 종주함으로서 가섭지맥 종주는 끝을 맺고 뙤약볕의 도로에서 방향을 북쪽으로 잡으며 도로를 따라서 강을 건너기 위해서 조곡교 방향으로 걸으며 잠시라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히치를 시도해보지만 이 한적한 지방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없다
강 건너 바로 다시 올라야 할 능선이 보이지만 수량이 많아서 건널 수는 없으니 열심히 도로를 따라서 11시09분 조곡교를 건너서 수안보로 향하는 도로를 버리고 바로 다리를 우측으로,
사과과수원을 좌측으로 끼고 강바닥 인근으로 내려서서 남쪽으로 걸으며 산자락 아래로 붙으려 걷다보니 하얀 사과 꽃이 보기 좋다
벌써 11시가 넘은 시간에 강바닥에서 다시 올라붙을 생각을 하니 맥이 빠지긴 한다
◁암자로 가는 시멘트 길을 가로지르고 전면의 봉우리로 오르며 우측을 보니 우측 능선이 합수점으로 향하는 능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로 내려서니 바로 달천이 흐르고 달천 건너가 가야할 다음 능선이다▷
-狂-
첫댓글 월악산도 잘보이는 지역인데~~~아주 호젓한 곳입니다.저는 지맥은 ~~?아직은 아무 생각없지만,그래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