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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견이 오늘 아침 일어나 집을 나서면서 귀가시까지 돌아다닌 지역을 적어봤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바쁘다는 옛말이 정말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거꾸로 오늘 가지않으면 안되는, 좀 더 심하게 말해서 반드시 가지 않으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게될곳을 한두곳 고르라고 한다면.......
???
점심을 먹었던 우리집과 저녁식사를 했던 구송도 콩나물국밥집???
안먹으면 당장 살아가는데 어렵지 않겠어요?
가려던 곧이 폭탄이 터졌다고 생각하면 사실 한군데도 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데도 저는 가야했습니다!
그 순간 순간 제가 해야할 일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안하고는 별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곳을 가야할 이유는 이미 가기전에 생성이 되어 있었고, 그 일은 제가 해야할 몫이기때문이죠!
어느 도반이 제 글에 대한 답글에 뭔가 할일이 있다는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바쁘게 돌아다닌 제견이 부러운것처럼 쓰셨더군요!
사실 저는 저를 바라보면서 미칠듯이 부러워하는 사람들을 몇몇 알고 있지만, 그들앞에서는 저는 고개도 들지 못한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온몸이 오그라들어 한마디 말조차 내밷지 못하는, 그러면서도 걸어보려고 휘어진 다리를 이리저리 꼬며, 오시는 손님들에게 눈인사를 건네는 포천의 한 재활원의 꼬맹이들!
예전에 돈을 벌기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았던 녀석이 제견이라면, 이들은 헛나오는 혓바닥을 놀려 "안~녀~어~ㅇ~"이라는 한마디를 내밷기위해 수없는 혀씹힘을 마다하고, 또 시도를 하는 이 녀석들앞에서만큼은 제가 바쁜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답니다!
제견의 하루살이 의도는 단 하루만 살다간다고 한들, 하루를 백년처럼 사는사람에게는 하루가 곧 백년을 사는것과 전혀 다름이 없을거라는것과 백년을 산다고 한들, 백년을 하루같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오늘 하루가 그의 일생이라고 하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랜세월을 거쳐 의사가 되고, 판사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그룹회장이 되어 시셋말로 돈있고, 빽있게 살아갈 수 있게 되어 정말 바쁘게 산다는것이 커다란 성공의 모습으로 보여질지라도, 오늘 하루 제견이 열두군데를 바쁘게 다닌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것을 스스로 깨닫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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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견, 오늘 딱 하루만 살았음을 잘 알고있습니다!
내일은 제가 눈을 떳을때만 얘기될수 있는것이지만,
내일 눈 못뜬다고 해도, 오늘 열두군데 다니며, 비록 보잘것 없는 짓을 하고 다녔다는 평을 받거나 말거나 제견은 오늘 제 일생의 할일을 다 한것이였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오늘을 마감하면서 제견의 하루살이 마지막을 기록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일입니까!
이 부족한 글과 시도를 비판하지 않고 묵묵히 읽고 응원해 주시는 도반들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부처님과 부처님의 법과 법승에 귀의하며, 오늘 이곳저곳 다니면서 본의아니게 저질러진 살생이 있었다면 진실로 참회합니다!
혹시라도, 저도 모르게 좋은일을 한것이 있다면, 모든 복덕은 필요한 중생에게 회향토록 하여 주시옵소서!
대만 자제 증엄큰스님의 제자로서 한없이 부족한 제견이 올바로 계를 지키고, 바른 마음을 정하여 지혜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발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일생이였습니다!
내일이라는 다음생에 눈을 뜨게 되거든, 제견의 입에서 나오는 첫마디가
이 말이기를 기억토록 하소서!
"부처님! 감사합니다!" "저 살아있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깐~언! 쩡이옌 상런!(은혜에 감사합니다, 증엄상인 큰스님)
제견합장!
첫댓글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오늘도 감사하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