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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당뇨병 & 고혈압의 관계 |
꼬였던 집안 일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2년간을 지내왔습니다.
저의 고혈당은
대략 7년전부터 시작된것으로 기억 됩니다.
그때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1년 6개월 정도 미칠것만 같았던 시절 이었으니까요
고혈당의 진단을 받기 전 까지는
공복혈당이 정상에 가까웠기 때문에 당뇨병이란 상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은 5.9% 이하, 관리 목표치는 7.0 % 이하.)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기 전에는 혈당치수가 높다는 것을 알수 있을까요?
거의 공복혈당은 130mg/dL이하 였기에
당뇨병 조심하라는 이야기만 들었을뿐
혈당강하제를 먹으라는 권유는 받지 않습니다.
또 건강검진 받는날 건강에 이상징후가 있는 곳이 나올까봐
전날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대충 때우고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다음날 오전 11시쯤 건강검진을 받게되니
당 체크기로 검사한 결과는 뻔하지 않나요?
130mg/dL이하 ... ㅋㅋㅋ
식후 1시간 혈당은 200mg/dL가까이 올라가고 있어도 말입니다.
그런데
3년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동안
이런 생활습관이 생깁니다.
1. 비스듬히 누워서 TV를 보며,
이런 탄수화물을 끝없이 입에다 쳐 넣습니다.
때로는 이런 탄수화물을 거침없이 입에다 계속 넣습니다.
이런 탄수화물이 냉장고 냉동실에 없으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이런종류의 과자을 누군가 갖다주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달콤한 포도는 앉은자리에서 5송이 정도는 뚝딱, 끝 합니다
요런밥 두그릇 정도는 가볍게 드셔야 겠죠?
입안도 까실까실, 소화제를 겸해서 간단하게 한두컵 쫙~~악 드셔야죠?
음~~~~~~잘 먹었으니 트름까지~ 끄``억~~~
이렇게 당 덩어리를 품고 3년 이상을 생활 하였으니
공복혈당(식후18시간)이 227mg/dL 이하로
측정되었다면 인간괴물 아닌가요?
탄수화물을 뜨겁게 사랑하면 지극히 정상적으로 고혈당이 된다는 것을 이해 할 때...
당신(糖神)은 혈당강하제를 끊고
당뇨병을 탈출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런것들이 쥐약으로 보일때 당신(糖神)은 단약과 함께 당뇨병을 탈출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
--계속--
당뇨병을 탈출 하고자 단약을 시도할 때는,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쌓은 후 꼭! 담당 의사선생님과 의논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알기쉽게 풀어서 써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했기에 더욱 공감을 합니다. 오늘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했는데 열흘간 잘 마치길 바라고 있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정상적은 아닙니다.
그러나 혈당강하제를 먹지 않아도 정상적 혈당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몸에서 당을 뽑아내고 정상적으로 만들어놔야 140살까지 무병장수 하는것 아닌지요?
오래 사는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을 괴롭히며 죽지도 못하고 살아 뭐 한답니까?
당뇨약을 복용하게 되면 20년 전후로 온 가족을 힘들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죽으면 된다" 라고 큰소리 쳤죠
그런데 치매환자도 그때 그이야기 기억 할까요?
꼭 당뇨약 끊고 정상혈당 유지하시며 건강한 삶, 행복한 삶, 걱정없는 삶, 영원토록 즐거운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카페지기님께 "LCHF 라이프 스타일 네이버까페"를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같은데 즉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좋은 지방은 늘려서 섭취하면 체질이 변하여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제가 말씀드린대로 당뇨와 고혈압판정을 지난 주에 받고 혈당강하제와 혈압약 그리고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혈당이 전혀 잡히질 않았고 혈압은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제부터 시작한 식이요법(4끼) 후 단 하루만에 혈당치가 낮아졌습니다. (식전 111, 식후 120)
물론 제가 현재 신체검사를 앞두고 있기에 약들을 계속 복용하고 있구요, 검사가 끝나면 약을 끊고 본격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천해보려합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신 지기님도 매일 매일이 즐겁고 평안한 일상이 되길 기원합니다.
말씀하신 "LCHF 라이프 스타일 네이버까페" 가입하고 달달달 뒤져 낱낱히 읽어봤습니다.
역시 구구절절 옳은 내용들로 정리가 잘 된 글이었습니다.
내용대로 실천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게 잘 않되니 비만,당뇨병,고혈압, 합병증? 그런것 아닌가요?
탄수화물이 쥐약으로 보이기까지...
담배 끊는것 보다 5배 정도 힘들게 인내하며 견뎌내야 되는데
그냥 약먹고 달착지근한 탄수화물 먹으면서 살겠다고 포기 들 많이 하실겁니다.
그것이 인생 아닌가요? ㅋㅋㅋ
당약 끊고 3개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완벽하게 몸에서 당을 뽑아내지 못했고,
신체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7년이상으로 변화된 몸이 3개월동안 원위치로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몸의 기억이 공복혈당 227 이었기에
정상적인 혈당 100 이하로 지속 되려면 1년이상을 더 버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당뇨약을 끊었고
몸이 많이 젊어지며, 피부가 야들야들, 아픈곳이 싹 없어졌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앞으로 있을 고통들을 빠짐없이 기록 할 것 이며
단 한분 만이라도 저와같은 제2의 인생을 만들수만 있다면
대단히 만족 할겁니다. ㅎㅎㅎ
제가 당뇨를 확실하게 잡으려는 의지에서 이렇게 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
역시 대단한 의지를 가지신 지기님~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진료차 의원에 들렸더니 혈압이 안 잡힌다고 다른 약을 하나더 첨가 그리고 식이요법을 시작했다고 했더니 엄청 나무라더군요. 그렇게하면 약처방을 다시 해야한다고 하면서...ㅠㅠ
일단 신체검사가 코앞으로 다가와서 어쩔수 없이 예예하면서 다시 약처방을 받으니 아침엔 3알, 저녁엔 2알로 늘어났네요. 하지만 식이요법은 계속하려구요. 지금 만 이틀째 곡기(탄수화물) 끊고 양질의 고기와 유기농야채, 그리고 달걀,치즈, 버터등으로 식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일단 신체검사 통과하면 처방받은 약들은 복용하지않고
지기님처럼 당뇨탈츨에 성공하고 싶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