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량문(上樑文)
용과 거북이 좌우에서 액을 막고
대들보를 올린 날짜를 기록하고
하늘의 순리에 따르고 인간세상의 복을 비는
기원문을 적은 상량문...
붓글을 배운적 없어 어설프지만
정성드려 써보았다.
龍 西紀 二千九年 五月 二十三日 立柱上樑 龜
應天上之五光 備地上地五福
6. 법당 상량문 쓰는 법
상량문은 창호지에 공력자등을 기록하는 연화질(緣化秩)을 작성하여 상량 나무에
홈을 파고 그 속에 보관 하는 것임.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량문은 붓으로 상량목에 직접 쓰는 것임.
(원문)
龍 佛紀 二五四九年 乙酉 陰曆 ○月○日○時 上樑 于○坐
○向 大雄殿 伏願 住持○○焚香謹禱
佛日增輝 德僧常充滿 如日月光明
法輪常轉 法施奉供養 能除諸無明 龜
(설명)
(여기서는 횡서로 되어 있으나 , 실지에는 종서로 써야 함)
(첫자 용자는 거꾸로 씀)
龍
(용자 밑에서 부터 한줄로 내려 씀)
佛紀 二五四九年 乙酉 陰曆 ○月○日○時 上樑
(다음은 두줄로 씀)
于○坐○向 大雄殿
伏願 住持○○焚香謹禱
(다음도 두줄로 씀)
물론 건물에 따라 문장 내용이 다르고 범종누각, 사천왕문 등과 같이 건물 용도에
따라서 합당한 문구가 필요하게 됨.
佛日增輝 德僧常充滿 如日月光明
法輪常轉 法施奉供養 能除諸無明
龜(거북이 구자는 맨 끝에 바르게 씀)
7.
상량식 축문
유 -- 세차 서기 2008년 00월 00일 길시를 택하야,
여기 충북 괴산군 사리면 화산리 635번지 소재 흙집현장에서
이집 주인장 강원실,양정희는 여러 친지, 지인들과 함께 자리하여 천신, 지신, 수신께 상랑의 기쁨을 고하고져 합니다.
우리의 정성 하늘에 닿거들랑 공사 중 청명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정성 땅속에 닿거들랑 남은 공사 무재해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정성 물속에 닿거들랑 본 건물의 초석이 될 튼튼한 상량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무쪼록 어린중생의 뜻 갸륵히 여기시어 가장 자연적이고 생태적인 흙집에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나니 삼가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상량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