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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지맥 2구간 完
오리원-x276.3m-x249.2m-△269.7m-924번 도로-율미고개-옥달봉(264.7m)-한티재-사곡육교-x189.6m-△182.2m-34번 도로-x153.8m-합수점
도상거리 : 18.3km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와룡면
도엽명 : 1/5만
이 구간 너무 좋은 길이 이어지고 능선의 굴곡도 거의 없는 아주 편안한 능선이며 모든 지맥이 이렇다면 순식간에 종주할 것 같다할 정도로 빠른 진행이 되겠다
율미지마을 인근 민가가 가까우니 여름철 식수공급 가능하고 한티재에는 식당이 몇 있어 매식과 음료수 식수공급 가능하다
산행이 끝나는 지점 인근에 안동터미널과 앞으로 들어설 안동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쉽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7년 2월 26일 (일)
본인 포함 4명
용암지맥 2구간은 2개월 전 작년 말 1구간 같이했던 이들과 약속을 하다 보니 몇 차례 미루어지다가 2월의 마지막주일에 끝내기 산행으로 약속된다
04시30분 높은산과 만나서 달려간 안동은 새벽4시의 서울보다 춥다고 느끼고 중간 기착지 한티재에서 안동의 두 분과 조우하고 한 대의 차량을 한티재에 주차시키고 들머리로 달려간다
오늘 코스 지형도를 살펴보면 높낮이의 차이도 없고 부드러운 능선이니 여유로운 산행이 될 것 같다
07시08분 안동소주 홍보관을 뒤로하고 넓은 수레 길로 올라서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남쪽으로 올라서서 잠시 후 우측으로 틀어 가는 능선의 좌우아래로 축사들이 보이고 냄새들이 풍겨진다
출발 7분후 살짝 몇 걸음 오르니 송림아래 우측(북) 마암저수지 쪽 능선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틀어 가노라면 키 큰 아카시나무들이다가 송림이 다가를 반복되고 북쪽 멀리 1구간 용암산 쪽이 보인다
송림아래 넓은 길을 따라 짐승들이 들어서지 못하게 그물망으로 막아놓은 무덤 옆으로 내려서니 좌측아래 젖소농장이 보이면서 전신주가 서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좌측의 젖소농장을 끼고 잠시 어이지는 시멘트 농로를 따르다가 말바위마을과 보현마을을 잇는 시멘트 삼거리도로를 건너 넓은 길을 따라 3분도 되지 않아 잠시 오른 펑퍼짐한 아카시나무들의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잠시 내린 후 오르려니 송림이다
▽ 산행이 시작되고
▽ 북쪽 지난 구간을 바라보지만 미세먼지로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인다
▽ 젖소목장을 끼고 도로 삼거리로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서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07시29분 그렇게 잠시 올라서니 문패 없는 무덤이 자리한 북쪽 말바위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곧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송림아래 푹신한 갈비를 밟으며 잠시 내려선 후 금방 올라서면 특별할 것 없는 x276.3m에서 내려서려면 좌측으로 석물의 興海 裵公 配 孺人 丹陽 禹氏 문패를 단 무덤이고 부드럽게 내려서려면 금방 좌측 보현마을 골자기로 가는 넓은 수레 길 갈림길을 지나면서 펑퍼짐한 송림에서 벗어나니 하늘이 터지는 넓은 수레 길이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곧 무덤가는 길인지! 여러 갈래의 패어진 곳을 지나면서 살짝 좌측으로 휘어가니 넓은 길은 사라지고 방향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곧 전신주가 있는 시멘트 길을 만나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남쪽 지리산(△334.8m) 분기점인데 다녀오고 싶은데 평소 주변 산 욕심내던 일행들이 갈 생각을 않는다
지맥은 이곳에서 방향을 우측(북)으로 완전히 틀어서 내려서려면 곧 송림에서 키 큰 아카시나무들로 바뀌고 좌우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모습들이다
07시47분 잠시 내려서고 올라선 잘 조성된 廣州 安公 무덤에서 아침식사 후 08시10분 출발인데 평소 홀로산행 때 산중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편인데 같이하는 산행에서는 모양이 이상해서 준비해서 먹은 밤 때문인지! 오전 내내 체기가 있어 불편한 산행을 하게된다
방향은 북쪽에서 서쪽으로 틀어 역시 송림은 금방 사라지고 아카시나무들이고 3분도 되지 않아 좌측(남)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우측(북)으로 틀어 가는데 오늘 초반부터 곳곳에 제선충으로 베어진 나무들의 흔적들과 녹색의 나무무덤(?)이다
▽ x276.3m
▽ 전신주의 시멘트 길에서 금방 올라서면 지리산 분기점이며 우측으로 틀어 내려야 한다
▽ 아침식사를 했던 경주 안공 무덤
▽ 오늘 구간 대체로 키 큰 아카시나무들이다
출발 6분후 내려선 푹 패어진 소로 잘록이를 지나니 금방 좌측 도가못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곧 넓은 길이 나타나면서 몇 걸음 오르고 평탄하게 내려서니 금방 하늘이 터지는 넓은 무덤지대를 지나고 송림으로 들어서서 몇 걸음 오르면 우측능선이 분기하면 좌측으로 틀어 금방 내려서면 차선 없는 시멘트 길의 고개를 지나는데(08시22분) 서쪽 멀리 보이는 제법 큰 산들은 문수지맥에서 분기한 천등산(576m)에서 남쪽으로 흘러가는 상산(520m) 능선이겠다
건너편 절개지를 올라서면 북쪽능선이 분기하면서 지맥은 좌측(서)으로 틀어 3분후 둔덕한 좌우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몇 기의 무덤을 지나고 저 앞에 이동통신시설물이 서있는 도로가 보인다
08시30분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2차선 도로를 건너고 밭을 지나서 송림으로 3분여 오르면 좌측(남) 상이우리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고 금방 우측(북) 주하교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송림이며 북쪽능선으로 내려선다면 천연기념물 314호 와룡면 뚝향나무가 자리한 곳이다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추정수령 600년에 지정사유 노거수에 개인 소유로서 나무높이 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3.2m 뿌리목 줄기둘레 2.4m 가지 밑줄기높이 1.3m 가지퍼짐은 동쪽 5.8m 서쪽 6.3m 남쪽 5.5m 북쪽 5.7m인데 뚝향나무는 향나무의 변종으로 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는 것이 특색이다
이 뚝향나무는 지상 1.3m 되는 곳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수관이 거의 수평으로 발달해 있고 곁가지를 지탱하기 위해서 지주가 세워져 있는데 조선 世宗때 선산부사를 지낸 이정이 정주판관으로 있을 때 평안북도 약산성(藥山城)의 축조를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올 때 3그루의 향나무를 가지고 와서 그 중 1그루를 이곳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 소로 잘록이를 지나서 3분도 되지 않아 하늘이 터지는 무덤지대를 지난다
▽ 윗두루와 이우리를 잇는 시멘트 고개를 지나고
▽ 2차선 도로를 지나서 바로 올라서면 북쪽 주하교 쪽 분기봉이다
▽ 뚝향나무 쪽으로 가지 않으니 사진을 퍼온다 (펌)
서쪽으로 넓은 수레 길을 따르노라니 우측사면은 낙엽송들이 많고 우측골자기로 축사가 보이면서 남서쪽으로 서서히 휘어져 가는데 사면에는 곳곳에 무덤들이다
08시38분 십자가의 쌍무덤을 지나서 절개지를 내려서니 마루금을 가르는 시멘트 길을 지나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아카시나무들의 좌측(남) 이상리 도가못마을 쪽 능선분기점이고 우측으로 틀어 부드러운 능선이며 발아래 중앙선 터널이 지나간다
08시46분 금방 내려서니 우측으로 축사가 자리한 폐비닐 등 쓰레기가 널려진 안부에는 올무에 걸려 죽은 고라니 사체다
사실 옛날에야 고기를 얻기 위해서 올무를 설치했겠지만 요즘이야 농작물을 해치는 동물들을 잡기위해서이니 옳다 그르다 할 수가 없겠다
올라서면 좌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慶州 金氏 무덤들과 멀리 마을들과 전답들이 파고들어온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저분한 안부에서 5분여 올라서니 특별할 것 없는 x249.2m다
북서쪽으로 고만하게 이어지다가 내려선 후 올라서면(09시) 북후면고, 만나는 面界봉이며 북쪽 아래 중앙선 철로와 골자기 그리고 건지산(278.4m)과 지난 1구간의 능선들이 보인다
방향을 진행방향과 정반대의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우측사면은 온통 벌목지로 시야가 터지고 우측(북)아래 금산골 벌판과 안동축우촌농장이 크게 보인다
그렇게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고 오르니 면계봉에서 5분후 올라서니 우측능선 분기점이더니 금방 또 좌측 천곡저수지 쪽 분기점이다
▽ 십자가 쌍무덤 아래는 지도에 없는 시멘트 길이다
▽ 시멘트 길에서 6분후 땅속 중앙선 철길이 지나가는 안부에는 고라니 사체다
▽ 경주 김씨 묘역 좌측멀리 농가들이 보이고 이곳에서 5분후 특별할 것 없는 x249.2m
▽ 면계봉에서 북쪽아래 마창골 중앙선 철로도 보이고 좌측 건지산이다
▽ 분기봉을 보면서 우측사면 벌목지에서 북쪽 멀리 용암산 쪽을 당겨보고 축우촌농장도 보인다
키 큰 아카시나무들의 능선을 진행하려니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하나도 보이더니 곧 남쪽으로 틀어 2분여 진행하면 다시 방향은 서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서 서서히 남서쪽으로 바뀌고 금방 올라선 곳에는 지적삼각점 같은 것이 보이고 넓은 길의 부드러운 오름이다
09시20분 그렇게 잠시 부드럽게 오르니 우측(서) 선을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잠시 틀어가다가 다시 금방 남쪽으로 틀어 가는데 문패 없는 무덤 하나 보인다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다보면 좌측 x254.6m 능선 분기점의 사면에는 긴 비석이 서있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폐 무덤 하나가 보이는데 동쪽 멀리 보이는 능선은 영등지맥의 마루금이겠다
잠시 내려선 곳에서 오름이 1분이니 좌측(남동) 항새골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으로 틀어 1분도 되지 않아 진행방향 버리고 좌측(남)으로 틀어 역시 1분도 되지 않아 우측(남서)으로 틀어 오르는데 오늘구간 금방 방향이 틀어지는 짧은 능선 분기점이 많다
09시32분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면 무덤들의 위에「422복구 건설부74.10」 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269.7m다
面界를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恭人 安東 權氏에 그 아래 慶州 李公 英陽 南氏 무덤이며 이곳에서 막걸리 휴식 후 09시53분 출발이다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봉우리 하나 사면을 돌아 잠시 후 도로직전에는 무덤들이고
10시01분 2차선 924번 도로를 건너서 넓은 수레 길을 진행한다
▽ 지적 삼각점 같은 것이 보이고 6분후 저 위로 오르면 선을마을 분기봉이다
▽ 좌측 x254.6m 능선 분기점의 사면에는 긴 비석의 폐 무덤이 보이고 좌측 멀리 영등지맥
▽ 무덤 위 정점에 삼각점이 설치된 △269.7m
▽ 도로를 건너서 넓은 수례 길이다
곧 넓고 좋은 길 좌측사면에 문패를 단 3기의 무덤이 보이면서 남동쪽 멀리 아가산 등 영등지맥의 능선들이 보이면서 전면 송전탑을 바라보며 오름이 잠시 이어지니 도로에서 6분후 다시 내려서는 곳에는 조금 전 보이던 85번 송전탑이며 금방 우측(서) 왕상골마을 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며 좌측으로 살짝 틀어지면서 다시 송림이더니 금방 억새가 자라난 파묘를 지나간다
85번 송전탑에서 3분후 살짝 올라서니 86번 송전탑을 지나고
잠시 후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에는 문패 없는 무덤들과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들이 곳곳에 보이는데 아마도 예전에 공동묘지가 아니었을까! 할 그런 정도다
10시15분 살짝 올라서니 우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남동쪽으로 금방 틀어가면서 우측사면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만 좌측 율미마을 쪽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보지만 별 것 없고 우측으로 다시 틀어 부드럽게 내려서니 87번 송전탑이고 오래된 무덤들이 많다
금방 능선을 차지한 밭을 지나자니 좌측아래 율미골 전답들이 파고 들어온 모습이고 우측 골자기 바로 아래 폐건물 잔해의 집터 흔적과 골자기 멀리 양의골마을이 보이는데 헤어졌던 面界를 만나면서 넓은 수례 길을 좌측사면으로 내주고 살짝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서면 푹 패어진 소로흔적에 좌측아래 율미마을 몇 채의 농가들이 보인다
금방 몇 걸음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安東 權公 配 江陵 崔氏다
▽ 85번 송전탑을 바라보며 오르고
▽ 오래전에 공동묘지 였는지! 곳곳에 무덤들과 큰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도 많다
▽ 능선의 텃밭을 지나니 좌측 골자기 전답들이 파고 들어온 모습들이고
▽ 우측아래 폐 건물잔해에 멀리 양의골마을이 보인다
▽ 패어진 소로를 지나면서 좌측 율미마을 민가가 보인다
무덤 이후 모처럼 참나무가지들이 툭툭 건드리면서 문패 없는 무덤 하나도 지나 내려서니
10시32분 좌측으로 鷄舍가 있는지! 소리가 요란한 율미마을이 가깝게 보이는 시멘트 농로 삼거리를 지나면서 전면 시멘트 길의 오름이 잠시 이어지니 전신주가 서있는 정점에서 방향을 우측(서)으로 틀어 가면 외부인 주차장 직원 주차장 이부인 출입금지 표시가 나타나면서 냄새를 풍기는 豚舍의 농장이 나타난다
돼지농장을 끼고 서쪽으로 잠시 가다가 남쪽으로 밭의 농로를 따라 부드럽게 잠시 오르니 율미마을 시멘트 길 삼거리에서 6분후 우측으로 틀어가는 지점은 좌측(동) 이하리 방향 △221.8m 능선 분기점이기도 하다
곧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 갈림길을 지나서 송림의 능선의 날 등 좌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따르는데 누군가 개인에 의해서 휴식터를 만들어 놓고 나무에 거울을 붙여 놓았고 서쪽에서 남서쪽이다
금방 진행방향 남쪽 미두루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서쪽으로 틀어 가는 정점에는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자리하고 있고 무덤에서 3분도 되지 않아 내려서니 좌측아래 축사가 자리한 편의상 옥달고개 다
전면의 무덤지대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사면에 무덤 하나가 자리한 지맥과 옥달봉 정상의 분기점이다
북쪽으로 100m 거리의 평탄한 능선을 따라 3분여 진행하니 볼품없는 아카시나무들의 평탄한 곳에「306복구 건설부74.10」오래된 삼각점의 옥달봉이다(10시54분)
▽ 율미마을이 가까운 시멘트 농로 삼거리로 내려선 후 시멘트 길로 오른다
▽ 돼지농장을 지나며 좌측 저 위 소나무에서 지맥은 우측이고 좌측은 △221.8m 능선이다
▽ 무덤의 분기봉에서 내려서면 좌측아래 축사가 있는 옥달고개
▽ 옥달봉 정상
10시57분 다시 분기점으로 나서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11시10분 출발하는데 남쪽으로 넓은 길을 따라 3분후 시멘트 농로의 우측 卍월영사 갈림길인데 금방 시멘트 길은 좌측아래 축사 쪽으로 내주고 살짝 오르면 밭을 가르며 넓은 수레 길을 따르다가 송림을 지나니 우측사면은 벌목지대고 그 아래로 윗지르내마을들이 보이는데 실패한 전원주택단지란다
저 앞으로 산불초소가 보이고 멀리 학가산이 보이기는 하지만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11시25분 산불초소가 자리한 분기봉에 올라서서 내려서노라면 석물의 무덤들을 지나고 마지막 밭을 지나서 내려서니 아침에 차량 한 대를 주차해둔 돌 건너 주유소와 식당들의 휴게소가 자리한 한티재다
사전에 계획한대로 차량으로 아침에 출발했던 들머리로 이동해서 차량을 회수해서 다시 합수점으로 이동해서 한 대의 차량을 주차해두고 한티재 인근 연미사와 마래여래입상을 둘러보고 다시 한티재로 이동해서 식당에서 나홀로 소주 한 병 반주삼아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산행하기로 한다
이천동 마애여래입상은 원래 연미사(燕尾寺)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에 위치하며 근래에 제비원이라는 암자가 새로 들어서 일명 '제비원 석불'이라고도 불리는 마애석불이며 서쪽을 향한 높은 암벽에 조각된 佛身 위에 佛頭를 따로 제작하여 올린 특이한 형태의 마애불로 머리 뒷부분이 일부 손상된 것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연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며 안동은 예부터 유교적인 문화가 깊이 뿌리박혀 왔지만 이전부터 불교문화가 꽃피웠던 곳이기도 한데 지금도 안동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다녀간 봉정사를 위시해 여타 지역과는 차별되는 수많은 사찰들이 산재해 있다
연미사는 고구려 승려 普德의 제자 중 한 명인 명덕이 바위에 불상을 새겨 모시고 연구사(燕口寺)라고 한 것이 시초이며 그 뒤 불상을 덮은 지붕이 제비와 비슷하여 연자루(燕子樓)라 하였고 승려가 거주하는 요사가 제비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미사(燕尾寺) 법당이 제비부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연구사라 불렀다 한다
▽ 월영사 갈림길을 지나고 넓은 길을 따르고
▽ 한티재 직전 봉우리로 향하면서 우측 골자기 아래 민가와 멀리 천등산 쪽이다
▽ 한티재 직전 분기봉
▽ 한티재 인근의 식당 휴게소
▽ 마애불과 연미사
13시20분 느긋하게 식사 후 한티재를 출발하면서 올라서면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자리하는 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바로 좌측 옆에 한티재 휴게소 주유소가 보이는 시멘트 길이고 몇 걸음 올라서면 평탄한 능선에 길이 좋고 무덤들이 많으면서 멀리 학가산 쪽이 보이지만 미세먼지로 사진으로 나타날 정도가 아니다
한티재에서 10분후 올라선 송림아래 펑퍼짐한 좌측 미투루마을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금방 푹 패어진 안부고 우측 밭으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다
넓은 길을 따라 4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펑퍼짐한 지형인데 곳곳에 낡은 육군 훈련말뚝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예전에 군 병력들이 움직이던 곳 이겠다
13시40분 그렇게 넓은 길을 따르니 아까부터 보이던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넓은 길은 진행방향 남쪽의 안동시가지 운안동 성창여고교 쪽으로 내주고 서쪽으로 틀어간다
3260부대 사격훈련장 경고문이 붙어있는 철조망을 좌측으로 끼고 잠시 진행하니 좌측사면에서 이어오던 넓은 길을 다시 만나서 편안한 진행이다
서쪽으로 3분도 되지 않아서 좌측 부대 철조망 안에 송전탑이 있는 좌측 송현동 쪽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가는데 우측 골자기 쪽으로 붉은색 파란색 지붕들이 보인다
3분여 그렇게 진행하니 넓은 길은 좌측사면으로 보내고 오름에도 뚜렷한 길이다
▽ 오르고 내려서면 한티재에서 5분후 시멘트 길을 지나고 오른다
▽ 학가산이 보이지만 당겨 봐도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 미투루마을 분기봉을 오르고 내려서면 푹 패인 소로 갈림길이다
▽ 넓은 길을 따르다가 송전탑의 남쪽 성창여고 운안동 능선 분기점이고
▽ 북쪽으로 틀어가면서 여전히 넓은 길을 따른다
잠시 올라서면 시멘트 말뚝이 있는 곳에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니 다시 방향은 서쪽으로 틀어 가면 좌측사면에서 돌아온 넓은 길을 만나면서 텃밭들도 보이고 낡은 시멘트 말뚝들이고 넓은 길 편안한 내림이며 도로와 사곡육교가 보인다
13시57분 사곡육교를 지나가고 건너편의 시멘트 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도로안내판들이 있는 정점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비포장이고 남쪽아래 절개지들이고 공장들이다
좌측아래 무덤들과 절개지의 능선을 따르다가 내려서니 마루금을 가르는 시멘트 농로를 지나니 진행할 마루금은 밭들과 공사중인 곳인데 조금 후 이 일대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곳곳에 허물어진 흔적들이었던 모양이다
전원주택단지의 길을 따라 가다보니 마루금은 절개지 아래 남의 주택으로 이어지니 제대로 따라가다가는 주민들과의 마찰도 있게 생겼다
전원 주택지를 뒤로하고 다시 남쪽의 절개지의 마루금으로 붙어 올라서고 서쪽으로 틀어가니
14시19분 평범한 x189.1m를 지나니 곧 우측(북) 제봉저수지 쪽 능선이 분기하는데 그 쪽도 넓은 길이다
남쪽으로 틀어 잠시 가다가 남서쪽이고 곧 晉州 姜公 金海 裵氏의 쌍무덤이 보이면서 다시 좌측으로 살짝 틀어 편안하게 진행하다가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14시28분「1978」외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182.2m며 내려서면서 좌측골자기로 골프연습장이 보인다
▽ 서쪽으로 틀어가는 북쪽 능선 분기봉에서 사곡육교를 보며 내려선다
▽ 사곡육교 건너편 정점으로 올라서서 돌아본 육교직전 지나온 쪽
▽ 좌측아래 공장들과 절개지를 보면서 시멘트 농로를 따르고
▽ 저 앞 나무에서 좌측 절개지로 내려서면 전원주택이다
▽ x189.1m를 오르며 돌아본 조금 전의 전원주택 위 절개지와 평범한 x189.1m
▽ △182.2m
삼각점에서 5분후 좌측 송현동 쪽 능선 분기점에는 폐타이어의 軍시설이고 부드럽게 조금씩 내려서는데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아파트들이 보이고 녹 쓴 폐 철조망도 보이면서 간간히 산책객들과 조우한다
다시 3분후 부대담장이 막고 있고 직전에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보였지만 담장을 끼고 밭을 끼고 편안하게 내려서니 마을의 민가들과 정자가 있고 곧 대중가든과 우측으로 비켜난 곳에 안동소망교회가 자리한「노학길」표시의 합전마을 앞 도로다(14시42분)
좌측으로 제일싱크 간판이 보이면서 도로 건너 서쪽으로 밭을 지나서 잠시 올라서니 아파트들이 보이면서 산책로가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틀어가니 은하수빌라 B동 앞이고 우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살짝 올라서니 체육시설의 우측(북) x155.2m 분기점이고 좌우 갈림길에서 좌측 송현 휴먼시아 청구아파트 쪽으로 내려서고
15시 34번 도로의 고개를 건너니 성좌원 버스 정류장이 자리하고 있고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교회건물을 보며 넓은 길로 올라선다
잠시 올라서니「우시골길」도로표시가 보이면서 남쪽 성좌원 쪽으로 넘어가는 길도 보이지만 마루금은 서쪽의 부드러운 비포장 임도의 부드러운 오름이다
우시골길 표시에서 3분여 올라서면 솔티고개 쪽 분기점에는 密陽 朴公 무덤과 가로등이 있고 남쪽으로 틀어 좌측 안동시가지의 아파트를 보며 폐자재들이 널려있는 임도를 따르다가 올라선 정점에서 넓은 임도는 남쪽으로 내주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금방 돌아온 임도를 만난다
▽ 軍 흔적을 지나니 곧 부대담장에서 부대담장을 끼고 내려선다
▽ 마을 앞 도로를 지나고 오르면서 돌아본 마을과 정자 부대담장
▽ 산책로를 오르고 x155.2m 분기점
▽ 도로를 건너서 다시 오르니 우시골 표시고 임도를 오른다
16시16분 내려선 곳에서 x153.8m로 오르려면 십자가의 무덤 등 여러 기의 무덤들이 보이고 잠시 후 올라서면 우측으로 낡은 철조망이 보이고 곧 시야가 확 터지면서 저 아래 도로의 절개지가 보이는 x153.8m이다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의 배수로를 따라 내려서면 도로 옆에는 중고차 매매 경원자동차상사가 보이고 왕복4차선 도로를 건너 콘크리트 옹벽 위로 올라서면 우측아래 임천서원이 보이면서 오늘 처음으로 길 없는 야산이다
남서쪽 능선의 날 등을 따라서 잡목의 저항이 없이 내려서노라면 좌측아래 낙동강이 흐르고 우측아래는 호암동마을 민가들이다
15시32분 폐 軍참호시설을 지나 내려서니 아까 낮 시간 차량을 주차해둔「호암길」표시의 호암마을로 내려서면서 산자락의 능선은 끝나고 서쪽으로 합수점까지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가는 여정인데 우측 산자락으로 임천서원이 보인다
「낙동강 하구둑부터 340km」표시를 보며 걷노라면 전면 중앙선 복선공사의 새로운 교량이 멋지다
15시40분「호암2배수문」시설이 자리한 곳이 송야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합수점이며 우측으로 외곽에 새로 만들어진 안동터미널과 복선으로 새롭게 들어설 안동역이 가깝게 자리한 곳이며 지맥의 산행은 이곳에서 끝을 맺는다
지저분한 강바닥으로 내려서보니 합수하는 곳의 수질이 아주 탁하고 더럽다
송야천이 안동시가지를 지나는 것도 아니고 설사 지난다고해도 요즈음은 지자체에서 수질관리를 해서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니 나중에 이유를 알고 보면 역시 엄청난 국비낭비를 하면서 만들어진 4대강 사업의 후유증이다
▽ 녹 쓴 철조망과 말뚝의 x153.8m
▽ 절개지를 피해서 자동차 매매상 앞으로 내려선 후 도로건너 절개지를 오른다
▽ 마지막 능선을 내려서노라면 좌측아래는 낙동강이고 마지막 軍시설을 지나 내려선다
▽ 새로운 중앙선이 보이고, 돌아본 임천서원을 당겨본다
▽ 합수점으로 향하며 돌아본 호암마을과 내려선 마지막 산자락
▽ 합수점의 물은 너무 더럽다
임천서원은 조선 선조 때 문신이며 학자인 鶴峯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1607년(선조40) 임하현에 임천향사(臨川鄕社)를 세워 위패를 모셨다가 1618년(광해군10) 임천서원으로 사액되었다
1847년(헌종13)에는 석문정사 서편 엄곡촌으로 이건 되었으며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이후 사림의 공의로 1908년(순종2)과 1909년에 현 위치에 복원하였으며 1979년에 보수하였다
이후 일찍 산행이 끝나기도 했고 점심식사한지도 얼마지 않으니 한티재로 이동해서 안동 분들과 작별하고 풍기 경유 부지런히 달리니 18시경 집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여주 이 후 나들이객들의 많은 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로 19시30분 쯤 집으로 귀가하니 아마도 일요일 산행하고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해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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