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죠 ? 선배님들~~
저는 광덕리에 살았던 오동철이라고 합니다..
중학교로는 8회가 되는데 입학과동시에 다른데로 가는바람에....ㅠㅠ
저는 춘천에 살며 재춘 사내면민회 총무를 맡고있습니다.
10.10일 (재춘)화천군민회 체육대회에 많이들 참석해 주시고 내일처럼 열심히 해주신 선배님들 덕에 지량성님이 걱정하던
재춘 화천군민회 체욱대회가 성황리에 치루어 졌습니다 .
저희가 당연히 감당해야 할 몪을 대신해주신 선배님들에게 죄송스럽고 너무 감사합니다
비단 사내중 6회 뿐아니라 화천을 떠나 이웃인 춘천에 거주하는 많은 화천인들의 바램이 같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우기 사내면에 거주했던이들의 바램이야 더할나위 없겠지요..
늘 기회가 있을때마다 우리의 꿈이기도한 지량선배님의 도전이 조금 아주 조금 부족한 2%때문에 아쉬움과 좌절을 격은일들..
무엇보다 지량선배님의 때가 아니었다는 위안과 우리의 역량이 아직은 작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겠지요..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의 시대 춘천이나 우리의 고향인 화천의 현실이 영웅을 필요로 하고있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현실인식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여 지금껏 안주거리로 삼았던 다음에 대한 기약도 이제는 기회가 많지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10.10일 제가 보앗던 모습은 선배님들의 염원도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 염원을 이제는 이룰수있는 준비가 많이 되었음을 느끼며 현장의 당사자로서의 무거운 책무도 느끼게 됩니다.
선배님들이 보여준 열정과 향우애 그리고 가슴속에 담고있는 깊이를 알수없는 커다란 바램....
그 용솟음 치는 바램을 이루기 위해서 저희가 감당해야할 무게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보여주면 될것이고 시대정신이 우리에게 있음을 보여주면 되겠지요...
그후의 결과를 예전과는 다르게 만들 자랑스런 지량선배님에겐 친구이고 저에겐 선배님들이 되시는 좋은 친구들이
버티고 있음에 새로운 기대와 열망을 가지게 됩니다.
잠시 김동수 회장님을 모셔다 드리는 길에나눈 짧지만 의미가 강한 이야기속에서도 그런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보여주신대로 가지고 있는 마음대로 늘 함께 해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주제넘게 많은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당일 행사 후 뒤풀이에서 선배님들 알게 모르게 제가 찍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사진방에 올리려 했는데 저에겐 권한이 없어서요....
관리자 분께서 적소에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다들 알지는 못하지만 반가운 몆분도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뒤풀이 장소는 춘천에서는 막국수 마을로 유명한 동면 감정리 속칭 연산골의 별장막국수 입니다.
오랜만에 만남들이라 그런지 이야기꽃이 질줄 모릅니다.
1차로 방에서 닭 칼국수를 먹었는데 그때는 제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안주로 최상은 아무래도 고향이야기며 친구 이야기 겠지만 멀리 충청도 서산에서 용화 형님이 직접 가져온 대하와 꽃게가
시간을 붙잡아 과거로 돌려놓았습니다.
성호 형님과 열심히 대화중이신 분은 저는 처음 알았는데 찬주 형님이라고 하셨던거 같네요...
지량 형님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듯...종덕 형님과 칠성 형님의 뒷모습도 보이는군요...
희진형님 옆의 여주분은 제가 성함을 들었는데 그만 까먹었네요...
뒷모습이 보이는 분은 오늘자로 집 나오셨다는.....ㅋㅋ
용화 형님과 용희형님 두 미르(용)의 대화는 강도가 꽤나 세신듯.....
이 대하가 바로 서산에서 직송했다는 바로 그 대하입니다...
엄청난 꽃게의 죽음들의 흔적은 여벌이네요...
이분이 바로 용화 형님이시죠 ...
저에겐 국민학교 선배님이고 한마을이나 마찬가지라 잘알고있습니다..
술잔을 기울이시는 분은 만천 초교엔가 계시다고했는데 성한은 제가 잘??
자리가 거의 끝이나가는가 봅니다...
꽃게가 흔적만 남은것으로보아.....
얼마나 많은 대하를 가져왔는지 아직도 남아 있네요...
5 KG쯤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정자 누님과 영순 누이도 계셨는데 사진에 안나왔군요 죄송......
제가 안 이쁘신분들은 잘 사진을 안찍어서리...ㅎㅎ 설마 곧이듣는분들이 ??
이정도 술잔이 돌다보면 이미 3차 까지도 각오한거겠죠 ?
아마 이시간부터 3차는 어느노래방으로 ?? 물밑대화가 오고갈 시간입니다....
성호 형님은 기내에서도 하지 않았을 서빙중이시군요...
아니 설거지 중이신가 ?? 어디론가 장소가 정해졌다는 이야기일겁니다....
보통 우리들도 모임할때는 그런 순서거든요...ㅎㅎ
자리를 모두 끝내고 제가 오랜만의 만남이니 기념사진 한번 찍으시라 권했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흔적만 남기는게 사진일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추억도 함께 남긴듯하여 뿌듯합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었지요 ??
여기에는 모든 분들이 계시는걸로 제가 안이쁜 분들 사진안 찍다는건 거짓말임이 명백해집니다.
누구시죠 ? 회장님이라고 하는거 같았는데 윤배 선배님이사고 했던가 ??
옆의 여자분은 저희 사내면민회에 자주 나오시니 경민누님이라는건 알겠고...
희진형님의 익살은 양념입니다...
만남이란게 늘 그런다지요. 헤어짐을 반드시 수반하는....
오랜만의 만남이기에 헤어짐 또한 길어질수밖에 없는게 순리겠지요....
저기로 가면 무슨 노래방이있는데.......??
다들 춘천에 사시는게 아니니 경청들을 하시는군요...
그 뒤에 무슨일이있었는지는 제가 알수가 없습니다...
용화 형님은 주무시고 가신다고 했는데 잘 가셨는지 ??
2차를 끝내고 먼저가신 정자누님도 잘가셨는지??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6기 선배님들 모두에게 무르익어 가는 단풍처럼 풍요와 넉넉한 결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10여일전쯤 막단풍이 시작되던 화악산에서 찍은 사진은 보너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