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75cm를 85cm로 낮춘 해송임.)
<<수고 낮추는 방법>> (수심바꾸기)
수심 바꾸기는 나무의 키 또는 가지의 길이를 줄이는 작업이다.
나무는 자라기 때문에 기르다 보면 굵기에 비교적 키만 높아 짐으로 수고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수고를 낮추는 것은 기르는 작가의 의도에 따른 개작 작업임으로 실력을 쌓은 많큼 더욱 좋은 명품으로 개작 된다.
나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수고를 낮추어 준다면 더욱 좋은 분재가 된다.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나무가 버려질 수 있다. 따라서 개작을 하기 전에 충분한 마음에 준비가 필요하며 검토해야 할 부분을 알아본다.
송백류 예시
개작 전에 검토 해야할 점.
- 다른 수형으로 개작이 가능 한가 등을 충분히 검토 한다.
- 수고를 얼마 만큼 낮출 것인가.
- 어느 부분만을 남기고 전지하고, 남은 부분을 사용하여 더욱 좋은 수형으로 만들것인가.
- 어느 수심 부분을 전지하면 비워진 공간을 어떻한 가지를 사용하여 어떻게 채울 것인가.
- 수심을 낮춘 부분을 사리로 쓸것인가 아니면 전지를 할 것인가.
- 수심부를 처리하면 수심 대용으로 어떻한 부분을 주간으로 사용할 것인가.
- 전지하고 남은 부분을 길러서 수형을 채울경우, 어느 가지를 어디로 보낼 것인가.
- 수심을 바꾼 후 필요한 가지는 충분히 있는가.
- 개작 전과 개작 후에 작품성의 차이가 얼마나 나겠는가.
(송백류 예시 임)
사리를 남겨주는 경우는 거의 송백류에만 가능 하다.
송백류는 사리를 얼마나 섬세하게 잘 만들어 주는가 에 따라서 더욱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사리를 내는 경우 적당한 크기와 잔가지의 섬세함을 살려주는 것도 사리의 묘미를 더한다.
*사리를 만들면 2~3개월 후에 석회유황합제 원액을 2~3회 발라 준다. 석회유황합제를 바르면 자연 사리와 같이 흰색으로 밝게 보이고 사리의 수명을 늘려주는 장점이 있음으로 자연 사리의 멋을 더 할 수 있다.
*잡목의 수심 바꾸기 할 경우는 상처부분이 쉽게 썩어들게 됨으로 최대한 바짝 전지하고 상처보호제를 발라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한다.
단, 매화나무와 석류나무는 사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다른 잡목에 비교적 사리의 수명이 조금 길은 점을 사용한 것이다.
*개작은 도장된 주간이나 가지를 전지하여 수고를 낮추고 남은 가지를 사용하여 안정감을 줌으로서 굵고 짧은 명품분재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곡간을 개작하여 문인목을 만들 수도 있으며 현애, 사간, 취류 등 원래의 보습과 전혀 다른 수형으로 만드는 것을 개작이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solg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