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학숙-->남평 드들강(제5차 소요정담) 2010.2/24
2월24일 오전9시15분 진월동 시내버스 탑승-->화순 남도학숙에서 내림-->광산 이씨 제각 오현당 관람-->앵남역(경전선)기찻길-->元花里 실개천 따라감-->도곡 온천장 부근에서 여행길 두자매 길 안내-->덕곡리 지석천 갈대밭에서 간식, 건강을 위하여! 오리알+양갱이+귤+곶감+ 매실주 한잔씩+커피-->큰길 다리에서 해안님 스케치-->드들강 강변 따라 물오른 연록색 수양버드나무, 코딱지 풀꽃, 쑥...등등 봄의 전령사 조우-->드들강 부근 강변 갈대밭에 앉아 2차 간식, 빵+작은 마른 고구마 특식-->대유 수련장 앞 해안님 스케치->부름 택시합승-->추어탕집(남평원조)+소주1잔-->시내버스편으로 광주행 귀가(걷는시간 3시간20분)
소요정담 일행이 도곡 온천 뒷산 주먹바위를 멀리 바라보면서 길을 걷는데 보성으로 가는길을 묻는 여행객을 만났다. 군제대하고 대학진학 하게 된 자녀를 키워 놓은 보람으로 한국관광지도책 한권 달랑들고 여행길을 나섰다는 두자매님들이였다. 언니는 대천 해수욕장 부근에 살고, 동생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고 했다. 매우 행복스러워 보였다. 갈대밭 우거진 강변 봄이오는 길목을 따라 연록색으로 물들어 지는 수양버드나무와 연두빛 코딱지 풀꽃의 앙증스런 모습을 보는 우리 소요정담 멤버들도 남부럽지 않은 즐거움을 맛 보았다. 오는 3월11일(목)오전9시에 서창 시내버스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길을 따라 산책하기로 했다.
다섯번째 산책길에 나선 소요정담의 화두는 人和. 사람과 사람끼리 화목하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적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 이중환의 '택리지'를 읽고 다시한번 소감을 나누기로 했다. 요즈음 대한민국의 기를 살려주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젊은 선수들에게 진실로 감사드리고 싶다. 특히 쇼트 트랙 여자3000m 계주에서 실격당한 선수들...파이팅 하길 바란다. '울지마라'박승희, 조해리...1000m가 또 남아 있지 않은가.!!!
|
|
첫댓글 우리의 영원한 기둥, 뜰못님. 바쁜 시간 쪼개며 행복한 공간을 마련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남곡님의 도움으로 한결 수월해 지고 있는데...무슨 말씀이셔요.
별 볼일 없이 바빠 동영상 편집을 못해 미안합니다.
해안님의 스케치가 일품입니다. 이 다음 영산강 강변쪽 기대됩니다.
다섯번째 소요정담, 퍼 갑니다. 영상을 보면서 뜰못님 정담을 읽고,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노래 들으니 먼 꿈속을 거닌것 같습니다.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