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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응급 처방전(소화기 계통의 질환)-4
4-1.구 토 >> 처방전
수지침을 사용하면 20여분 안에 효과가 나타나며 간단한 경우는
서암봉을 사용하고 심할 경우 서암뜸을 하루에 2∼3장씩 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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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급 체 >> 처방전
가벼운 증상시에는 양손 중지 끝인 A33,D1,E45를 사혈하고
심한 증상시에는 열손가 락 모두 사혈한다.
사혈지점은 손톱아래 (손가락 맨 끝)2mm되는 지점이며,
사혈시는 꼭곡 눌러서 짜듯 이 흘러 나오게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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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멀 미 >> 처방전
차멀미는 뇌신경이 약하거나 평상시 비, 위기능이 사람에게는 반드시 발생된다.
멀미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의 처치가 필요하다.
1. 평상시에 소화기능을 촉진시키고 뇌신경의 강화를 위해서 A8,12,16을
수지침으 로 치료한다.
이것을 약 4∼5일간 1회 20∼30분씩 수지침으로 치료하여 주면
차멀 미를 하지 않는다. 서암봉을 붙여도 좋다.
2. 비,위기능을 촉진시켜 주기 위하여 A8,12,16,K9,F4나
위승방이나 비승방을 이용 한다.
수지침을 약 3∼4일간 놓으면 없어진다.
3. 차멀미가 나려고 할 때는 A12를 압박하여 주는 것도 즉효가 있다.
2호 서암봉을 붙인다.
4. 차를 타기 전에 A8,12,18,K9에 T침이나 수지침,
서암봉을 붙여주면 진정이 되고 안정이 된다.
5. 멀미약(기미테)을 붙인 후에 부작용이 일어날 때에도
2번이나 4번의 치료를 하 면 부작용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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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복 통
동양의학의 이론 중에 <복온무통>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복부가 따뜻하면 아픈 곳이 없다는 뜻으로,
복통은 복부가 차가와 아픈 것이라고 한다.
복부가 냉한 것은 크게 외인과 내인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외인은 감기로 말미암아 초기에는 오한, 발열, 두통이 일어나다가
한열이 왕래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워 지면서 차츰 복부 속 깊이
들어가면서 다시 한의 병과 열의 병으로 나뉘어 진다.
이때 한증이 심하면 배가 아프고 설사가 일어나지만,
열증이 심하면 변비증세를 일으 킨다는 것이다.
내인의 경우에는 음식물이 체하여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난다.
이 원인은 부패된 음식 을 먹거나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서 일어나는데,
평상시에 속이 냉한 경우에는 복통 설사가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복통은 단순한 한열이 일어나는 경우인데,
이 때는 수지침요법으로 비정방을 놓고 A5,8,12에 오복침을
놓아 약 40분 정도 있다가 A1,3,6,8,12,에 서암뜸으로 3∼5 장씩 떠준다.
그리고 2∼3시간 간격으로 떠 주어도 좋다.
설사를 할 때는 반드시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하며,
찬 음식이나 음료수, 그리고 찬 곳에 있으면 병이 다시 악화된다.
변비증이 있는 경우 속의 열이 뭉쳐 있는 것이므로,
찬 음식을 먹어야 빨리 치료가 된 다. 감기로 인한 복부질병이라면
감기를 치료해야 하고, 음식을 먹고 체한 것이라면
소화 불량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소아들의 복통도 변비라면 먼저 관장시키고, 설사로 인한
복통이라면 따뜻하게 보온 시키면서 처치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극심한 3∼4시간이 경과되어도 진정이 되지 않 을 때는
병원치료를 받도록 한다.
1).복통의 증세 정도와 처치
(1). 작열통 위장 부근이 타는 듯이 아프고 트림이나 신물이 나온다.
대개 위궤양이나 위산과다 증상인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수지침요법으로 위실,비허,심 허의 증상이 많다.
그래서 심·비정방 + E12 + A8,10,12에 다침한다.
이것을 매일 반복 치료하면 증세가 많이 나아지고 편해지는데,
악성과 만성인 경우에 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 둔통 복부의 상하가 사르르 아프다.
바로 누울 수 있으며, 안색이나 맥박은 정상이다.
이때 는 우선 배변을 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하며,
수지침요법으로는 좌우에 위승방 + 소장 승방을 놓고,
A3,4,5,6,7,810,12에 놓는데 특히 A5에 오복침을 놓는다.
침을 모두 뺀 다음에는 A4,6,8,12 에 서암뜸으로 3∼5개씩을 뜬다.
그래도 완전하지 하지 않으면 T침이나 서암봉으로 복부통증에 대한
상응부에 다침을 한다.
(3). 진통성 동통 꽉 죄듯이 아프고 조금 있으면 회복되거나
또다시 통증이 되풀이 된다.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도 배변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거나 가벼워져 걱정이 없다.
이 처방 의 경우도 위와 같은 처방을 이용한다.
(4). 산통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지속되거나 끊어졌다 이어졌다 한다.
이 때는 복부를 지압하거 나 따뜻하게 허리를 두드린다.
그리고 비, 심한방을 놓아주고 A8,12에 수지침을 다침 해서 놓아준다.
이렇게 해서 약 2∼3시간이 지나도 안정이 안되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5). 심한 산통 옆으로 누워서 새우처럼 몸을 굽힌다.
배를 만지지 못하게 한다.
이때는 담석증, 신결석, 급성맹장염, 췌장염같은 중증의 통증이다.
신결석이라면 수지 침을 놓으면 진통도 되고 결석이 빠져 나오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담석증도 담승방 + 간정방과 상응점에 놓아주어 진정이 되고 난
다음에는 병원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수지침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6). 격통 신음하고 외치며 데굴데굴 구른다. 배를 싸안고 주저앉는다.
식은땀을 흘리며 맥과 호홉이 빨라진다. 이런 경우,
수지침의 응급처치법을 쓰고서 진정이 안되면 속히 종합병원으로 간다.
2). 복통의 부위와 주된 병
(1). 우상 복부통 - 십이장괘양:
공복시나 야간에 둔통이 있다.
좌측 대장승방, 우측 소장승방이나 위승 방을 놓고 상응부위에 다침한다.
몇일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되나 그래도 안되면 내과 로 간다.
- 바이러스 감염: 복통뒤에 황달이 온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간장병의 수지침 치 료"를 참조 할 것>
- 담석증: 식사 후나 피로할 때 극심한 통즈이 온다.
만성병이나 경증은 간혹 수지침 으로 진통이 되나 병원에 가서 치료한다.
(2).우하 복부통 - 충수염:
소위 맹장염이라고 부르는데 통증은 심장부나 배꼽 주변에서
우하 복부로 옮겨간다.
메스꺼운 증세가 있고, 구토, 발열이 있다.
만성 충수염은 수지침으로 진통이 되나, 자주 재발되거나
급성인 경우는 외과로 간다.
수지침에서는 비승방 + 담승방을 놓고 상응점을 자극한다.
(3). 심와부통 - 위궤양이나 위염:
식사 후에 살살 아픈 둔통이 있고 신물이 나오며,
트림이 있고 위 가 쓰리고 타는 것처럼 아프다.
이때 위염이라면 수지침요법으로 위승방 + 비정방을 함께 놓고
A12에 오복침을 놓으면 효과가 좋다.
만성 위염인 경우는 계속 치료하고 A3,6,8,12,16에 서암뜸으로 뜸을 뜬다.
치료가 될 때까지 매일 한다.
위궤양은 수지침 으로 좌 위승방, 우 의승방 + 심정방을 놓고 상응점에
다침하고 매일 치료한다.
- 식중독:
식사 후에 구토, 설사가 심하고 복통이 나며 어지럽다.
수침으로 심,비한방 + A8,12에 다침한다.
K9,F4에는 운기법을 사용한다.
30∼50분간 꽂아 둔다.
E42에서 사혈을 시킨다.
그리고 A1,3,6,8,12에 서암뜸을 2∼3씩 뜬다.
- 급성 위염:
식사 후에 동통이 심하다.
대횡혈처에 압통과민점이 나타난다.
폐승방 or 간정방을 놓고 상응점에 수지침을 놓는다.
(4). 하복부통 - 방광염:
둔통, 배뇨통이 온다.
좌 방광승방, 우 방광정방을 놓고 A1,3에 다침을 하 고 B1에도 다침한다.
- 자궁근종:
요통 등이 심하다.
즉 신실증 반응이 심하고 선골 1∼2추 등에서 통증 이 심하다.
A1,3,5,6,7,8,10,12,와 B3의 부근에서 상응점을 찾아 수지침 자극을 둔다.
그리고 심정방 + 소장승방을 좌우에 동일하게 놓아준다.
장시간 치료를 필요로 한다.
잘 되지 않으면 산부인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 난소낭종:
돌연한 격통과 종류가 만져진다.
<산부인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그러 나 수지침 치료로 좋아지는 예도 있다.
(5). 복부전체의 통증 - 장폐색:
간헐적인 동통이 있다.
장폐색은 마땅히 외과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나,
수지침으로 치료하면 장이 심하게 움직여서 개선되는 경우도 잇다.
좌 대장승방, 우 대장정방,A8에 오복침을 놓는다.
- 장간막동맥 폐색증:
돌연한 격통이다.
위와 같은 치료를 해도 진통이 되지 않으면 외과의 치료를 받는다.
- 급성 장염:
극심한 산통과 설사,구토,발열이 일어난다.
이때는 대장열에 해당된다.
좌 대장승방 + 우 소장승방을 놓고 A8에 오복침, E42를 추가한다.
40∼50분 정도 자입 하고 있는다.
그리고 침를 뺀 다음 A4,8,10에 서암뜸을 2∼3개씩 떠 준다.
(6). 측복부통 - 요로결석:
돌연한 산통과 혈뇨가 있다.
신결석과 같이 치료한다.
신실증에서 일어난다.
좌 간승방, 우 신승방 + 심정방을 놓고A8에 다침하고 B7에서
상응점을 찾아 자침한다.
그러면 진통이 되고 나중에는 결석이 나오는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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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식 중 독 << 처방전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세균의 번식이 강한 반면에,
사람들은 위생관념이 적 어지고 찬 것과 익지 않은 음식,
부패된 음식을 먹다보면 식중독에 걸려서 고생하게 된다.
이러한 식중독을 옛날 곽란이라 하였다. 건곽란이 있고,
습곽란이 있는데, 건곽란에 걸리면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
건곽란이라는 것은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 토하지도 않 고,
설사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식중독에 걸렸을 경우에는 부패된 음식을 속히 토 해야 한다.
습곽란이라는 것은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예후가 좋고
고생 을 해도 곧 치료될 수 있다.
이러한 식중독은 흔히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
간혹 겨울철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는 하나 흔하지 않다.
여름철은 식중독이 걸릴 확률이 많은 만큼 평상시에 몸을 항상 따뜻하게
보온과 아울 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서암뜸을 떠주어야 한다.
즉 A1,3,8,12,16에 서암뜸을 떠주면 웬만한 상한 음식을 먹어도
식중독에 걸리거나 복 통,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다.
서암뜸을 뜨지 않고 복부를 차게 하였을 경우에 오 기가 쉽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물을 항상 끓여서 먹는다든지,
부패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거나, 식 중독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을
아예 먹어서는 안된다.
위와 같은 위생적인 식생활을 하 지 않는다면 여름철에는
반드시 식중독에 결려서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1) 식중독일 때의 판단과 일반적인 처치
식중독은 세균이나
그 독소로 오염된 식품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이것은 급성위염의 일종이다.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 차례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났을 때는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식중독이라 한다면 위장 속이 완전히 빌 때까 지 토하게 한다.
토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물을 다량으로 마시게 하고
입 안을 손가락 으로 자극하여 주면 토하기 쉽다.
또한 음식물이나 먹다 남은 음식물이 있으면 비닐 주머니에 넣었다가
의사에게 보여준다.
식중독의 경우에 극심한 때에는 손발이 차갑고 안색이
흙빛으로 변하며, 입술이 파래 지고 맥박이 부정한 증세가 나타난다.
- 버섯중독의 판단과 처치:
버섯을 잘못 먹었을 경우에는 구토, 설사, 복통외에 웃거나 떠들거나
취한 듯이 보이 는 등, 먹은 버섯의 종류에 따라 그 증세도 여러 가지이다.
이때도 식중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위장속이 완전히 빌 때까지 토하게 한다.
따라서 구별하기 어려운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복어중독의 판단과 처치:
복어를 먹은 뒤 빠르면 30분, 늦으면 4시간쯤 지나 혀나 입 주위에
마비감이 있고, 얼 마 뒤에는 손발을 움직일 수 없게 되거나,
혀가 뒤틀려 말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마지 막에는 호홉이 끊겨 죽게 되고 만다.
환자의 체온이 떨어지면 보온을 시켜주고,호홉이 멎으려고
하면 인공호홉을 시켜준다.
2)식중독과 수지침치료
제1의 방법 ;
A12를 중심으로 8개 정도로 다침을 한 후 E38,40,42,43,45에 수지침을 놓는다.
그리고 K9,F4에 함께 치료한다.
치료 후에 A8,12에 서암뜸을 5∼10장 뜬다.
제2의 방법 ;
열 손가락에서 사혈을 충분히 시켜주고 제1의 방법처럼 수지침을 놓는다.
제3의 방법 ;
오치처방을 놓으려면 심정방, 비정방에다가 제1의 방법을 추가한다.
어떤 환자는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고 그대로 누워서 잠을 자게 된다.
그러면 잠을 자 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보온 시켜준다.
수지침을 놓으면 가벼운 경우에는 곧 진정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30∼50분 정도는 수지침을 꽂아 놓아둔다.
효과가 있으면 토하고 설사를 하게 된다.
그러면 곧 수지침을 빼고서 충분히 토하거나 설사를 시켜준다.
토사를 한 후에는 서암뜸으로 A1,4,6,8,12,16을 3∼5장씩 떠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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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지방간
술 계속 마시면 간염-경변될 수도 A16-18에 서암뜸 하루 3~4장
증상해소법 :
간(肝)은 하는 일이 너무 많은 장기이다.
담즙(膽汁)을 만들고 체내에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을 해독한다.
영양을 합성하여 저장하고, 몸에서 필요로 할 때 분해하여 내주기도 한다.
간에 지방이 침착하는 것을 지방간(脂肪肝)이라고 한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식욕이 저하되며,
속이 늘 더부룩 하다.
때로는 우측 갈비뼈 아랫부위가 땅기고 아프기도 하다.
수지침(手指鍼)에서는 기본방, A16·30, N18에 서암뜸(瑞岩灸)을 하루 3∼4장씩 뜬다.
뜸을 뜨면, 피로가 회복되고,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해소된다.
6호 T봉을 N18, A12에 항상 부착시키면 지방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조절법 :
우리나라 10% 이상의 사람이 지방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간은 알코올성과 비(非)알코올성으로 나뉠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禁酒)만 하여도 쉽게 나을 수 있다.
알코올은 20%가 위(胃)에서 흡수되고, 80%는 장(腸)에서 흡수된다.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의 90%는 간에서 대사(代謝)된다.
지방간인 사람이 계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간염·간경병으로 이행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유발질환의 조절이나 유발인자의 제거가 필요하다.
비만자는 체중감량을 해야 하며, 당뇨병은 혈당관리를 해야 한다.
약물복용으로 인한 지방간은 약물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기간은 대부분 오랜 세월이 걸린다.
그러나 단시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수지침에서는 삼일체질(三一體質)에 따라 장부기능을 조절시킨다.
기본방, N18 다침과 함께
양실증(陽實證)은 간승방(肝勝方)·폐정방(肺正方)을,
신실증(腎實證)은 간승방(肝勝方)·비정방(脾正方),
음실증(陰實證)은 비승방(脾勝方)·폐승방(肺勝方)의 오치(五治)처방을 이용한다.
A1·3(4)·6·8·12·16·30, N18, F19에 서암뜸을 하루 2∼3회, 1회에 2∼3장씩 떠준다.
당뇨환자는 A10·E22혈을 추가하여 떠준다.
비만자는 음식섭취 조절과 함께 오장육부의 허실(虛實)을 조절시켜 주면
체중절감을 할 수 있다.
음식조절과 장부허실 조절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수지(手指)음식이다.
양실증·음실증은 신장(腎臟)을 보(補)하는 수지음식을,
신실증은 심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하루 1∼2끼 먹도록 한다.
예방법 :
지방간을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만, 과도한 음주, 약물복용, 당뇨 등이다.
이런 유발인자를 예방하면 지방간은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은 환자 자신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알코올 1g은 7cal의 열량을 낸다.
과음하는 사람은 대부분 식사를 거르게 되어 영양이 불량해진다.
음주시에 간에 부담을 적게 주는 쇠고기·달걀·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다.
술 마시기 전 좌우 엄지손가락에 수지침반지를 착용하면
숙취를 예방하고, 간기능 항진을 막아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폐·비장을 보하는 수지음식을 1∼2끼 먹으면 간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례 :
47세인 이○○씨는 직장 정기검진에서 지방간이란 진단이 내려졌다.
간질환 중에서 가장 가벼운 증상이라는 의사의 말에 안심은 되었으나,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비만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며 체중감량을 권고하였다.
그동안 살을 빼려고 아침마다 운동도 해보고 헬스센터에도 기웃거렸으나,
꾸준히 지속되지 못해서 그런지 별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형부가 지방간이라고 하니 처제가 수지침을 배웠다며 수지침 시술을 권유하였다.
침이란 말에 과민반응을 보이니, 침을 맞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압발판 위에서 하루 1시간 걷기, 아침·저녁으로 수지음식 먹기를 필수로 하고,
침이나 전자빔(電子Beam)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기본방, A16·30, N18, I14에 각 5초씩 -도자를 대주고,
A8, E22, F19 주위를 왔다갔다하며 약 5초간 대주었다.
처음 한달간은 비사법(脾瀉法), 신보법(腎補法)도 같이 자극을 주었다.
처음에는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확인하였으나,
눈금의 변동이 나타나지 않아 중단하였다. 1개월 정도 지나 몸이 조금
가쁜해진 듯하여 몸무게를 재보니 눈금은 여전히 78kg을 가리키고 있었다.
처제는 그렇게 금방 빠지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며,
2달 후에나 재본다는 것이다. 처제의 말대로 2달 후에는 3kg의 감량이 있었고,
6개월 후에는 65kg의 몸무게로 바뀌게 되었다.
병원진단에서도 더 이상 살을 빼지 않아도 좋다는 진단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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