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으로 땅투자 하라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최근 금리가 연 2%대까지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오히려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제도는 본디 고금리시절 집주인들이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 이자수익을 얻는 부동산재테크의 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금리 하락으로 전세금을 통한 수익창출이 힘들어지자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 전환하거나, 되레 전세금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높아진 전세시장에서 적합한 물건을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예비 부동산투자자들은 수익형부동산시장 투자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소액투자일수록 땅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어라
반면 상대적으로 토지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8월 국토부의 자료로는 전국 지가는 2010년 11월 이후 4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토지는 초보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좋은 종목으로, 비교적 소액투자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입지, 공실률, 교통편의 등을 비롯해 임대관리까지 고려해야 하는 수익형부동산보다 토지는 입지와 개발호재만 잘 분석하면 투자금 대비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전문가 추천지 불붙는 ‘평택’화성.일산.파주, 떠오르는 ‘당진·새만금’ 투자에 주목하라
토지투자에 있어 주요한 성공키워드는 ‘국책사업’과 ‘돈’이다. 국책사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칫 예산상의 문제로 중단될 확률이 높은 지자체 및 민간사업과는 달리 안정적이기 때문에 입지분석만 잘하면 적어도 손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사람들이 모여서 돈을 소비하는 지역도 투자지역으로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