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 달인 물이나 이 나무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진다. 이 나무를 달인 차를 한 잔 마시고 나
서 술을 마시면 평소의 3~4배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나서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헛개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면 신기하다 싶을 정
도로 빨리 깨어난다.
-. 술로 인한 황달이나 간경화, 지방간 들 갖가지 간질환이나 만성 관절염에는 헛개나무만을 쓰는 것도 좋지만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율무, 팥, 띠 뿌리 등을 더하여 약을 지으면 그 효과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빨리 나타난다.
-.술을 지나치게 마셔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헛개나무 줄기 썬 것 1냥(37.5g)을 큰 잔으로 물 한 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
여 찌꺼기는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그 효력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고 옛 글에 적고 있다.
예로부터 칡꽃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등이 술독을 풀고 숙취를 없애는 식 품이자 약으로 알려져있으나 그 효과가
신통하지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 위장이 나빠지는 것을 고치는 데에는 헛개나무가 으 뜸이다.
몇해동안 술중독, 술로 인한 지방간 황달 간경화증 등에 써본 결과 그 효과가 하도 신통해 불가사의 하다고 밖에 표현할 말
이 없다.
헛개나무의 줄기 뿌리 껍질 잎 열매 등 어느 것이든 하루 20∼50g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술독이 풀린다.
어떤 부작용도 없고 금기사항도 없다. 헛개나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란다.
중국에서는 양자강 이남에 주로 자라는데 우리나라처럼 산골짜기에 저절로 나서 자 라는 것보다는 감나무나 밤나무처럼 집
주위나 마을 가운데 심어 가꾸는 것이 더많다. 중국에서 자란 것은 대개 열매가 작고 씨앗에 검은 빛이 돌며 단맛이 적다.
헛개나무는 상당히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오줌이 잘안나오는 증상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손발이
마비되거나 근육과 뼈가 아픈데, 소화가 잘 안되는데, 헛배가 부른데, 복수가 차는데에도 썩 좋다.
헛개나무는 술로 인해서 간장 위장 대장 신장이 나빠진 것을 고치는데 특효가 있을 뿐아니라 가슴속의 열과 갈증을 없애고
구토를 멎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하고 변비 를 없애며 뱃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풍습을 없애고 근육을 풀어주며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만성관절염 을 치료하는 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