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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지맥 2구간 完
숙호마을-분기봉(약385m)-성송초교-23번 국도-x189.1m-연치재-삼태봉(△197.8m)-x188.9m-성남1육교-태봉산(△94.8m)-△120.6m-미륵골 도로-백양리고개-x126.3m-과실재
도상거리 : 18.1km 접근1.5 삼태봉0.6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성송면 무장면 전남 장성군 삼계면
도엽명 : 1/5만 고창 부안
이 구간 분기봉으로 접근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오르면 되겠고 본인과 같이 올라서도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겠다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는 초반 대단한 가시잡목을 빠져 내려서야 하고 모호한 능선을 조심해야 하겠으며 임도 이후도 내려설 때 주의해야겠다
이후 성송초교를 지날 때 민가들이 많고 23번 도로를 지날 때까지 편안하다
23번 국도를 지나 오르면 여름철 풀과 넝쿨이 무성하나 연치재 이후 이정목과 길이 있지만 곳곳에 풀이 무성하고 오소리봉에서 내려설 때 빼곡한 시누대 군락지대를 빠져 내려선다
삼태봉 이후 광활한 밭지대와 이후 태봉산 직전까지 도로를 따르게 되니 한 여름 뙤약볕을 지나게 되고 지방도로를 만나는 칠거리 일대와 태봉산 직전 성동마을에서 식수 공급 가능하다
태봉산 오름 초반 잠시 시누대군락이고 정상에서 내려설 때 길이 없다
이후도 광활한 밭지대 사이의 농로를 따라 △120.6m까지 편안하게 진행하나 △120.6m일대 잠시 길 없이 잡목지대이나 내려서면 백양농장 직전까지 편안한 농로인데 중간 잠시 잡목지대다
이후 도로를 버리고 연기동 계사 직전 잠시 잡목지대고 냄새 나는 계사를 끼고 x126.3m 오름과 내림 잡목이다
광주광천동 터미널에서 06시15분 출발 장성 경유 사창리행 버스는 35분~40분 소요고 장성에서 사창리행 06시20분 농촌버스가 있다
사창리 택시부 앞에서 숙호마을 까지 택시요금 현재로 13.000원 정도
과실재에서 무장면 소재지 가까우니 지나가는 버스가 없다면 택시호출도 부담 없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7년 8월 13일 (일) 맑음
홀로산행
금북기맥 1구간에서 더위 먹고 탈수 증세로 고생한 후 한 주일 무리한 지맥산행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계곡을 가면서 그래도 서운해서 아들과 간단한 산행을 하고나니 폭염은 가시지 않았지만 이어갈 지맥이 남았기에 남은 경수지맥을 마무리 하러 나선다
본래대로 이어가려면 고창에서 무장면으로 달려가서 역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찜질방이 없는 고창에서 여관 잠 싫어서 장성으로 가서 역으로 높은 곳에 올라서서 내려서는 여정을 택한다
심야고속버스가 생기기 전 90년대까지는 멀리 있는 산을 다닐 때 열차를 이용했지만 심야버스가 생기면서 열차는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데 좌석도 불편하지만 특히 야간에 차량 안에서 수면을 취하고 갈 때 불을 켜고 가는데다가 수시로 하는 방송 때문에 기피하곤 했는데 이번 장성행은 열차를 이용하는데 일반적인 상식이 거의 통하지 않는 몇 승객들 때문에 결과는 등만 기대면 잠자는 나도 거의 뜬 눈으로 간다
03시10분 나홀로 하차한 장성역에서 500m 정도 거리의 찜질방으로 가보지만 비수기인 여름이라 그런지 내부수리 중 표시다
비 내린 흔적이 있는 도로를 걸어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아 눈만 감고 있다가 05시가 넘어서 터미널로 걸어가 보지만 사창리 행 첫 버스는 06시20분이란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비가 뿌리기 시작하면서 검은 하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닐지! 불안하게 하더니 결과는 하루 종일 내리는 비다
삼계면 소재지 사창리에 버스를 내리니 비는 상당히 내리고 있고 일요일이라 택시부의 택시는 나오지 않아서 옆 방앗간에 부탁하니 10분 후 택시가 도착한다
지도를 보며 최단시간의 들머리인 숙호마을로 달려가는데 비는 점점 더 내리기 시작하니 이거 오늘 시작부터 물귀신 꼴 면하기 어렵게 생겼다
▽ 새벽의 장성역
▽ 산행 초반 바라본 영산기맥 고산
구왕산 구황산 구암산 지도마다 다르게 표기되었다는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숙호마을 마지막 민가에서 하차 후 배낭을 꾸리고 북쪽의 임도와 우측으로 솟은 구왕산을 바라보며
07시06분 비를 맞으며 출발하며 뒤돌아보니 죽림저수지 너머로 이어지는 능선은 언제 갈지 모르는 수련산(△543m) 능선이다
전신주가 있는 포장된 임도는 곧 비포장으로 바뀌지만 그런대로 걸을만 하더니 5분후 새로 지은 듯 마지막 민가가 나타나면서 풀이 무성한 수례 길로 변한다
바지자락과 등산화가 흠뻑 젖으면서 마지막 민가에서 풀숲의 수례 길을 잠시 더 따르다가 골자기로 가는 수례 길을 버리고 영산기맥의 능선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 자락 쪽으로 붙어 오르려니 편백나무 조림지들이 나타나면서 오를만 하다
어차피 지도에서 볼 때 출발지에서 영산기맥의 주능선까지 표고차 180m 정도만 줄이며 되고 예상치 못했던 비는 어차피 시원하다 생각하며 맞으며 가야할 것이다
죽림리는 행정구역 통폐합 때 죽산과 청림의 이름을 따서 이름 붙여진 자연마을로는 죽산 삼태 숙호 마을이 있다
죽산마을은 마을에 대나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죽산이라고 했고 삼태마을의 지명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삼태 바우라는 지석묘가 있어서 붙여진 것이라 생각디며 숙호마을의 지명은 마을 뒷산인 숙호산의 지명을 그대로 취하였다 하지만 지도로 보아 숙호산은 어딘지 모르겠다
구왕산은 전라북도 고창군의 고수면 두평리와 성송면 암치리 ·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9대에 걸쳐 임금이 나온다는 명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정상 서쪽에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투에서 패하자 장성과 함평으로 퇴각하던 암치재가 있다
「여지도서」(고창)「해동지도」(고창)「대동여지도 (18첩 5면) 등에 고사면(지금의 고수면) 남쪽이자 문수산 서편에 있는 구왕산(九王山)으로 기재되어 있다
구왕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과「여지도서」등의 조선 시대 지리지에 "남쪽 25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1872년 지방지도」에는 '구황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소개된 구황산은 군의 아산면 삼인리와 구암리에 걸쳐 있는 구황봉(298m)을 말하는 것이다
▽ 숙호마을 마지막 민가 옆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 시작이다
▽ 구황산 쪽을 보지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가려있다
▽ 죽림저수지 저 편 수련산 능선
▽ 풀이 무성한 수례 길로 오르다가 이곳에서 좌측의 지능선으로 붙는다
▽ 편백나무 아래를 지나고 잡목의 능선으로 올라선다
07시37분 온몸은 이미 물이 줄줄 흐르는 상태로 족적이 뚜렷한 영산기맥의 능선으로 올랐지만 물먹은 숲은 컴컴하고 딱 10년 전 봄 영산기맥 종주 때 지나갔지만 빗속에서 보는 그림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북쪽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에는 곧 바위가 있는 봉우리 사면을 지나고
07시44분 특별할 것도 없는 컴컴한 숲 아래 표지기 몇 개 붙어있는 분기점에 도착해서 막걸리 한잔 부어 무사산행을 빌고 배낭을 추스르고 07시50분 출발하면서 경수지맥 시작이다
1시 방향의 영산기맥을 버리고 서쪽으로 틀어 가는 능선을 더듬으며 내려서다보니 갑자기 대단한 가시잡목들이 나타나면서 쏱아지는 빗속에서 보이지도 않으니 부근에서 빠져나가려고 이리저리 빙빙 돌기만 계속하다보니 초반부터 진도는 나가지 않고 체력만 뺏기면서 같은 곳에서 20분을 소비한다
간신히 빠져나와서 내려서다보니 방향은 서서히 우측으로 휘어가면서 내려서는데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08시10분 방향은 북쪽으로 거의 잡히며 내려서는데 빗속에서 그저 방향만 잡으며 내려가다 보니 뚜렷한 능선은 북서쪽으로 이어지니 잠시 실수도 하며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능선은 바위들도 나타나면서 돌아가기도 하면서 짧은 거리 시간이 지체되고 어느 순간 등 뒤의 배낭을 만져보니 배낭커버가 어디선가 날아가고 말았다
08시31분 앞이 확 터지면서 嘉善 戶判 鄭公의 무덤인데 가선대부 호조판서를 줄인 비석인 듯싶다
▽ 영산기맥의 마루금에 오르니 족적이 나타나지만 내리는 비로 고약한 모습이다
▽ 영산기맥에서 경수지맥의 분기점이다
▽ 10년 전 맑은 날 영산기맥 때 구황산 모습이고
▽ 10년 전 맑은 날 구황산 서봉의 모습이다
▽ 10년 전 맑은 날 경수지맥의 마루금과 삼태봉 쪽이다
▽ 지맥을 시작하자말자 대단한 가시잡목에 이리저리 시간만 보낸다
▽ 가선 호판 정공 무덤에서 삼태봉 쪽을 바라보는데 많은 비로 카메라가...
저 아래 운암 남산 암치마을 우측으로 이어갈 능선과 그 앞으로 역시 이어갈 삼태봉을 바라보면서 무덤 우측 절개지를 내려서니 임도고 해발230m 정도다
임도 건너로 내려서는 곳 온통 넝쿨들이라 이리저리 살피다가 넝쿨을 헤치며 내려서니 다시 앞이 터지면서 崇政大夫 行 同知中樞府事 晋州 鄭公 貞夫人 錦城 羅氏 큰 무덤인데 역시 전면이 잘 보이지만 내려서는 곳 넝쿨들이 하도 무성해서 무덤 우측의 숲으로 내려서서 돌아서 내려간다
방향을 잡으며 내려서다보니 한글로 된 진주 정휴덕 청주 한대순의 묘를 지나니 서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의 농로를 따라가니 좌우는 밭과 무덤들이다
08시57분 우측 삼송정마을로 이어지는 Y자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 후 운암마을로 이어지는 큰 길을 버리고 전면 시누대군락 옆 숲으로 오르며 뒤돌아보니 약445m의 구왕산 서봉과 그 우측 분기봉에서 내려선 능선이 참으로 모호하게 보인다
11시 방향 시누대 옆의 뚜렷한 산길로 잠시 오르면 평탄하다
평탄하다가 살짝 내려서려니 晉州 姜氏 光山 金氏 무덤이고 숲으로 들어서면서 3분후 살짝 오르고 내려서려니 대나무지대는 사라지고 송림아래 편안한 진행인데 커버 없이 물에 젖은 배낭은 무겁고 등산화 속은 이미 물이 가득차고 물먹은 옷도 무겁다
내려선 상태에서 살짝 오르면 密陽 朴公 光山 金氏 비석의 풀이 무성한 무덤에서 진행방향 잠시 후 고비가 무성한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곧 문패 없는 쌍무덤이 있는 곳 좌측(서)으로 틀어 내려서는 마루금이다
▽ 임도에서 내려서니 숭정대부 지중추부사 정공 무덤에서 역시 가야할 곳이 보이고
▽ 포장된 길을 따르다가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전신주 뒤 숲으로 오른다
▽ 뒤돌아본 분기봉에서 내려서는 지맥이 모호하다
▽ 거의 편안한 능선을 진행하고
▽ 이 쌍무덤에서 좌측(서)으로 빠져간다
잠시 잡목을 빠져나오니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석물의 무덤이 사면에 보이면서 무덤을 찾는 넓은 수례 길을 따라 내려서자니 금방 좋은 길은 우측사면으로 흘러가니 진행방향 잡목을 헤치니 곧 앞이 터지면서 마루금은 밭을 가르며 조경수지대로 이어진다
곧 돌보지 않는 듯 폴이 무성한 소나무 조경수지대를 빠져나오면서 둔덕 같은 조경수지대를 피해서 좌측사면의 농로를 따라 백토마을 쪽으로 향한다
남쪽 채석장을 끼고 있는 x284.1m가 비죽하고 그 뒤 영산기맥의 고산(528.3m)과 좌측으로 푹 들어간 암치가 보이면서 농로를 진행하니
09시27분 성송초교 직전 893번 도로를 건너고 숲으로 들어서서 성송초교를 지나가야 하지만 좌측의 마을 앞의 도로로 가는데 좌측으로 푹 들어간 암치가 제대로 보이고 암치를 사랑하는 사람들 표시도 보인다
성송초등학교 앞을 지나면 신라농원 표석이 있고 곧 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으로 들어서는 곳이다
암치마을 뒷산 칠성산의 고개를 넘어면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으로 갈 수 있는데 이 고개에 바위가 많이 깔려 있어 암치(岩峙)라고 했다
09시35분 도로 좌측 晉州 姜公 쌍무덤이 있는 곳 바위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하고 거지꼴을 대충 닦아내며 휴식하고 09시50분 출발이다
송림 숲으로 들어서지만 금방 광활한 밭과 구릉지대가 펼쳐지면서 저 앞으로 x189.1m와 삼태봉이 보이면서 조경수와 밭을 지나간다
10시 23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니 비닐하우스가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비닐하우스지대를 통과하니 마루금은 조경용 큰 소나무들이 서있는 사이로 넓은 수례 길 오름이다
▽ 백토마을과 저 앞 삼태봉을 보며 조경수지대를 지나가는 마루금이다
▽ 남쪽 채석장 뒤가 x284.1m고 그 뒤가 고산(528.3m)이다
▽ 성송초교가 마루금이고 도로를 따르다가 좌측 무덤의 숲이 마루금이다
▽ 북동쪽으로 돌아보니 채석장의 x316.1m와 좌측 비죽한 추산봉(272.1)이다
▽ 다시 돌아본 암치재와 우측 고산
▽ 23번 국도를 통과해서 수례 길 오름이다
수례 길이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니 잘 조성된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길은 끝나고 무덤 뒤 잡목 속으로 들어서니 그런대로 오를만하고 곧 오리동 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올라서서 송림아래 남서쪽의 오름인데 물먹은 온 몸이 무겁기만 하지만 반면에 폭염이 없어 좋은 것도 있다
고만하다가 본격 오름이 8분여 이어지는 동안 중간에 무성한 자리공 속을 뚫고 오르기도 하더니
10시23분 파묘 흔적의 위가 x189.1m다(얼마 전까지 무덤이 있었던 듯하다)
남서쪽에서 북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송림 아래로 두렷한 길이 보이고 x189.1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하늘이 터지면서 석축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전면으로 연치재 이후 오를 사면에 무덤이 보이는 약185m봉(오소리봉)이 보이면서 곧 숲으로 들어서서 내려서니 무성한 넝쿨사이로 우측(북) 중산제0.7km 낡은 이정목이 서있는 연치재 인데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물이 무성하고 이정목도 잘 보이지 않지만 곧 오름에는 넓은 길이 형성되니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선 기분이다
송림아래 좋은 길을 지나니 곧 시누대 군락지대를 지나 오르니 연치재에서 5분후 간이화장실 시설이 보이더니 곧 시야가 확 터지면서 아까 보았던 사면의 무덤지대인데 풀이 무성하고 뒤돌아보니 구왕산 문수산 방장산이 보이고 분기봉 우측으로 고산 고성산 월랑산 태청산 장암산 쪽도 보인다
사진을 찍느라 잠시 시간이 지체되고 다시 빼곡한 시누대 사이로 올라서니
10시43분 무성한 넝쿨사이로 시설물이 서있는 약185m의 남창마을 능선 분기봉이다 (오소리봉)
▽ 다시 숲으로 들어서며 돌아본 구황산 서봉과 형태도 보이지 않는 분기봉
▽ x189.1m
▽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저 앞 사면에 무덤이 있는 오소리봉이 보인다
▽ 무성한 넝쿨과 풀들 아래 이정목의 연치재 이후 길이 좋다
▽ 아까 보이던 무덤지대에서 돌아보니 고산 우측으로 고성산도 보인다
▽ 추산봉 뒤 멀리 방장산을 당겨보았다
▽ 고산 고성산 우측으로 월랑산 태청산이 보인다
▽ 오소리봉
북쪽으로 내려서는 곳 빼곡한 시누대지대를 빠져나가면서 급한 내리막이니 역시 풀이 무성한 안부에는 내가 내려섰던 쪽 오소리봉0.2km 좌측 남창마을0.9km 매봉산0.5km의 이정목인데 매봉산은 지도의 삼태봉 일까!
좌측 남창마을 쪽으로 두 개의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며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우측 지맥과 좌측(서)으로 비켜난 삼태봉 정상의 분기점 너머로 무덤들이 보인다
배낭을 던져주고 서쪽의 평탄한 능선으로 향한다
11시01분 거의 오름 없이 6분여 진행하니 납작한 무덤이 보이고 그 위에 의자에 이끼 낀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삼태봉 정상이고 잠시 머무르고 분기점으로 돌아가니 11시07분이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산길을 따라 4분여 내려서니 문패 없는 무덤 아래 차선 없는 포장도로의 중산고개고 도로 건너 오름에는 光山金氏 菊齊公派 世葬碑가 서있는 이곳에서 주저앉아 8분간 막걸리 마시며 휴식 후 11시20분 출발이다
세장비 뒤 뚜렷한 길로 은근히 8분여 올라서니 고비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문패 없는 무덤의 x188.9m에 올라서서 무덤 뒤 뚜렷한 길로 내려서면 2분도 되지 않아 Y자 능선 분기점인데 좌측은 영진지도에서 미륵봉으로 불리는 x184.7m 쪽이다
우측(북)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곧 하늘이 터지면서 고비가 무성하게 자라난 문패 없는 무덤이고 무덤 앞 넓은 수례 길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선다
▽ 오소리봉과 삼태봉 사이의 안부에도 이정목이 있다
▽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능선 너머 무덤이 있는 분기점 좌측은 삼태봉 우측이 지맥이다
▽ 의자와 낡은 삼각점의 삼태봉 정상
▽ 광산김씨 국제공파 세장비가 서있는 포장 도로 고개
▽ 고비가 무성한 무덤의 x188.9m
▽ x188.9m에서 곧 좌측 미륵봉 우측 지맥으로 내려서면 고비가 무성한 무덤이다
고비가 무성한 문패 없는 무덤에서 6분후 좌측 미동저수지 골자기 쪽 사면으로 무덤들이 많이 보이면서 그 쪽으로 가는 뚜렷한 길도 보이면서 마루금은 진행방향이고 잠시 후 오름인가 하는데 좌측은 석축이고 북서쪽의 오름이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몇 기의 무덤에 제일 꼭대기 쪽 晋州 鄭公이 자리한 약135m의 봉우리고 지맥은 우측으로 틀어가는 지점이다
서쪽 멀리 벌판 저 편으로 보이는 산들은 영광군과 경계를 이루는 초포산 촛불산 능선이겠다
이후 북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는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을 따라 6분여 내려서니 주변은 많은 무덤이 보이면서 임도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지맥은 이곳에서 좌측(서)으로 틀어가는 임도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괴치마을로 가는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북쪽 x111.9m를 지나서 진행하면 촉태봉(△74.2m)으로 이어진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임도를 따르면 우측아래 축사가 있어 냄새가 심하게 나고 그 멀리 벌판 저 멀리 선운산 도립공원의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12시02분 임도삼거리에서 9분후 우측 두리농장 입구를 지나고 마루금은 좌측의 풀이 무성한 축사 쪽으로 이어지는데 귀찮아서 우측아래의 농로를 따라가는데 우측사면은 온통 녹색의 잔디밭과 초지들과 밭 무덤들이다
12시13분 마루금의 날 등과 걸어온 농로와 만나는 Y자 삼거리 일대 좌측은 삼포(蔘圃)들이 많고 멀리(남) 태청산 장암산 영산기맥의 봉우리 능선들이다
잠시 후 Y자 갈림길에서 전면 멀리 아까부터 보아오던 비죽한 촛불산이 시야에 사라지면서 우측으로 틀어가고 멀리 축사들이 많이 보인다
▽ 진주 정공의 약135m 좌측 미동저수지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넓은 길 내림
▽ 좌측 지맥 우측 괴치마을 갈림길 임도에서 이제부터 아주 편안한 길이다
▽ 풀밭에서 좌측 축사 쪽이 마루금이고
▽ 일대 우측은 온통 초지가 펼쳐지고 멀리 화실봉 쪽을 당겨본다
▽ 미동마을과 지맥의 갈림길에서 돌아본 축사 쪽에서 내려서는 마루금
▽ 좌측(남)으로 멀리 월랑산 태청산 장암산이 보인다
▽ 비죽한 촛불산을 보며 걷다가 우측으로 틀어간다
광활한 밭들과 비닐하우스들을 지나는 넓은 들판의 농로를 진행하니
12시28분 734번 지방도로와 만나는 칠거리 종합농산 등 민가들이 자리한 이곳에서 지맥은 우측(북)으로 틀어 지방도로를 따라간다
이곳 남의 집 처마 아래 시멘트 턱이 있어 앉아서 등산화를 벗으니 물이 줄줄 흐르고 깔창과 양말을 짜니 무계가 줄어든다
간식과 막걸리로 휴식하고 12시50분 출발이고 곧 서해안 고속도로의 성남1육교를 건너간다
우측(북동) 멀리 크게 보이는 산은 방장산이고 육교를 건너 곧 좌측으로 성남마을1km 영취정 진입표시와 성남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전면으로 이동통신 시설물의 태봉산과 성동마을이 보인다
간간히 농촌트럭이나 지나다닐 정도로 한적한 지방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고
13시12분 도로 좌측으로 소나무들이 보이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서려니 남의 집 마당으로 가는 것 같아서 도로를 따라 몇 걸음 더 진행해서 성동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간다
좌측으로 틀어 가면 마루금상에는 성동보건진료소가 자리하고 도로 옆에는 정자가 있으며 전면 태봉산 쪽을 바라보면서 민가 뒤 밭으로 가다가 농로가 마루금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서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빼곡한 시누대지대를 빠져 나가지만 올라설 곳이 만만치 않아서 다시 좌측의 시누대를 빠져 나가니 좌측은 밭이면서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密城 朴氏 順天 朴氏 무덤들이 보이고 그 뒤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다
▽ 칠거리에서 지방도로를 만나서 고속도로 성남육교도 건너며 지방도로가 마루금
▽ 방장산을 바라보고
▽ 지방도로를 따라서
▽ 태봉산이 보이고
▽ 아까보다 깔끔하게 보이는 한제산 선운산 쪽을 바라보고
▽ 좌측 소나무 쪽 마루금이고 그냥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면 마루금에는 성동 보건진료소다
▽ 태봉산 오름 초반 시누대 지역을 빠져나가고 밀성 박씨 무덤 위로 오른다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르니 무덤에서 3분도 되지 않아 비가 내려서 컴컴한 숲 아래「고창445 1984재설」삼각점만 덜렁 있는 태봉산 정상인데 봉우리 같지도 않다
북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삼포와 潁陽 千氏 묘역을 지나니 비포장 농로를 만나지만 전면의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가야 하는데 잡목이 많아서 734번 지방도로와 연결된 2차선 군도를 따라 진행하니 작은 봉우리를 내려선 지점의 도로 옆에는 공음면 표시가 서있다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4.5㎞ 떨어진 고수면 예지리 태봉산에 자리하고 있는 예지리 성지가 있다
예지리 성지에 대한 문헌 기록이나 학술 조사 자료는 보고된 바 없고 다만 태봉의 정상부 부근을 따라 테뫼식의 토성이 둘러져(둘레 327m추정) 있으며 지표 수습 유물 중 백제 시대의 기와편과 토기편이 수습되고 있다
한편 태봉산의 남사면 높이 73m 지점에서는 백제 사비기의 중앙묘제인 판석조 석실분이 조사된 바 있다
이 석실분은 6세기 말~7세기 초로 추정되며 익산 쌍릉, 성남리 고분군, 완주 둔산리 고분처럼 백제 중앙의 정형화된 묘제로 규명되고 있다
따라서 태봉산에 자리하고 있는 예지리 성지 또한 백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 토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 태봉산 오르며 돌아본 좌측부터 고산 고성산 월랑산 태봉산 장암산
▽ 태봉산 정상
▽ 태봉산을 내려서서 농로 도로를 따른다
▽ 선운산 쪽이 제대로 보이고
▽ 도로 직전 숲이 태봉산 앞 작은 봉우리로 도로로 내려서면 공음면 표시가 보인다
북쪽 전면 밭과 구릉지대 저 편으로 △120.6m를 보며 구릉지대 밭들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날등 보다 바로 옆의 농로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한다
비닐하우스들 사이의 시멘트 농로를 따라 가노라니 비닐하우스 주인이 어디를 가느냐? 물어보니 산 능선을 따라 걷는다는 대답에 지금 걷고 있는 이 농로가 산줄기가 맞다는 답을 준다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진행하고
13시57분 우측 734번 도로를 이어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곧 진행방향 대산마을 쪽을 버리고 좌측으로 튼다
좌측 신방축마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금방 버리고 우측으로 밭을 가르며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니 잡목들 사이로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방향이 북쪽으로 틀어지면서 △120.6m에서 남쪽 신방축마을로 흘러내린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이 뚜렷하나 쓰러지고 부러진 나무들을 피해서 오fms다
14시10분 북쪽으로 틀어 3분후 잡목들 아래「고창308」낡은 삼각점의 △120.6m에서 좌측(서)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길은 없다
10시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잠시 빠져나오니 전면이 훤히 터지는 묘역지대고 전면 아래 송암마을과 송전탑 멀리 한제산과 선운산 일대가 다시 보이면서 묘역 아래 다시 잡목지대라서 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마을길로 내려선다
△120.6m에서 9분후 송암마을로 들어가는 시멘트 농로와 마루금이 만나는 지점에서 비는 뿌리지만 6분간 휴식 후 14시26분 서쪽의 포장된 농로를 따라 편안하게 잠시 진행하면 다시 우측 축사로 가는 사거리인데 진행방향 전신주와 이어지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지도에는 길 표기가 안 되었다)
▽ △120.6m을 바라보며 농로를 걷고
▽ 뒤 돌아본 태봉산 쪽
▽ 농로를 버리고 밭을 가르며 △120.6m로 간다
▽ △120.6m
▽ △120.6m를 내려서면서 송암마을 저 편 선운산을 당겨본다
▽ 내려선 △120.6m쪽을 보고
▽ 편안한 농로 마루금
사거리에서 4분후 오르고 내려선 포장된 농로는 다시 Y자 삼거리인데 우측(11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역시 지도에 길 표기가 안 되어 있지만 뚜렷한 시멘트 농로로 이어지니 공짜로 가는 기분이다
그렇게 5분여 밭들 사이의 편안한 농로를 따르면 T자 삼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농로를 버리고 전면 몇 기의 무덤이 있는 숲으로 올라야 하는데 잡목이 심해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돌아가기로 한다
비에 젖은 숲만 아니라면 웬만하면 진행할 텐데 말이다
우측으로 잠시 돌아가면 시멘트 길을 버리고 좌측 마루금으로 오르는 수례 길이 있어 잠시 오르면 정점에는 풀이 무성하고 광활한 고구마 밭인데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면서 밭을 끼고 돌아가는 형태다
14시53분 마루금을 차지한 백양농장에서 2차선 군도와 만나는 지점이고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도로를 따라가는 곳이며 도로 좌측으로 평장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다
추절거리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처량한 모습으로 도로를 따른다
15시 도로의 정점에서 도로가 내려갈 무렵 도로좌측의 이동통신시설물이 서있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서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농로를 따라가지만 곧 농로는 좌측사면으로 사라지고 마루금으로 오르는 곳에는 엄청난 칡넝쿨들이라 우측아래 비닐하우스 지대를 통해서 날 등을 좌측으로 두고 묵밭을 따라서 송전탑을 보며 진행하다가 잘록한 지점에서 좌측의 잡목을 헤치며 날 등으로 올라선다
잡목들 사이로 북서-북쪽으로 틀어지면서 내려서려니 숲 아래 쓰레기들이 많히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 우측 현재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시멘트 농로로 오르고
▽ T자 삼거리에서 마루금은 도로를 버리고 무덤 쪽이다
▽ 뒤 돌아본 △120.6m와 멀리 고산 고성산 월랑산 태봉산
▽ 백양농장이 보이면서 마루금의 우측사면은 광활한 밭(고구마)
▽ 백양농장 입구에서 화살표 쪽 도로를 따르고 도로 좌측 이동통신 시설물 쪽으로 진행한다
▽ 밭 좌측 나무지대가 마루금이다
▽ 짜증
15시15분 지저분한 잡목지대를 빠져나오니 광활한 고구마 밭이 펼쳐지면서 북서쪽 저 앞으로 연기동마을의 鷄舍(계사)와 그 뒤로 솟은 산이 오늘의 마지막 오름 산인 x126.3m 이다
밭의 마루금의 우측은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고구마 밭을 가로지르며 진행하니 전신주가 서있고 좌측 닭 축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 T자 삼거리다
바로 오르려니 계사의 담장을 끼고 오르는 지저분한 능선에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돈사보다 더 냄새가 고약한 계사 옆이라 이미 냄새가 진동한다
우측으로 틀어가다가 오르려니 그 쪽도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계사의 좌측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의 밭과 지저분한 지대를 통해서 날 등으로 올라서니 결국은 계사의 끝 지점인데 삼포(蔘圃)가 있고 계사 환풍구에서 날아드는 냄새에 특별히 많은 파리들이 얼굴을 때리니 얼른 이곳을 벗어나야 겠다
북쪽으로 오르다가 서쪽으로 틀어 오른 좌측(남) 후동저수지 방향 분기봉에는 고비가 무성한 폐 무덤 흔적인데 오를 때 없던 길이 내려설 때 뚜렷하다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안부에서 뚜렷한 길로 잠시 오르면 길은 정상 직전 좌측 지능선 쪽으로 사라지고 오름에는 폐 무덤 흔적도 보이고 쓰러진 나무들이고 잠시 더 올라서면 x126.3m 정상의 좌측사면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쌍무덤이 자리하고 있다(15시44분)
길 없이 조심스럽게 내려서자니 족적이 보여서 따라 내려서다보니 아니라도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한 좌측능선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 광활한 밭과 연기동 계사 뒤가 마지막 x126.3m 다
▽ 방장산을 바라보고
▽ 선운산을 마지막으로 바라본다
▽ 지나온 밭과 잡목능선
▽ T자 삼거리 좌측이 계사고 전면 계사 담장의 잡목지대가 마루금이다
▽ x126.3m의 오름 능선
▽ 좌측사면 쌍무덤의 별 것 없는 x126.3m
15시50분 석동마을과 고실재를 이어주는 시멘트 농로로 내려서니 산행이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고 좌측(서) 논밭들 저편에 축사가 보이고 그 뒤가 왕제산(153m)이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중간에 조금씩 비켜난 산들을 다 오르려고 계획했는데 비 내린 숲을 걷기가 싫어서 당초 오르려고 했던 왕제산도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만다
북쪽 벌판 저 편으로 솟은 송림산(296.4m)를 바라보며 비를 맞으며 북쪽의 시멘트 농로를 따르며 마지막 과살재로 향한다
왕제산(王帝山) 정상은 선인봉과 옥녀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지역 주민들은 선인과 옥녀 형상의 산이라고 하여 왕제산 왕재산 또는 왕산이라 부르며 신령스럽게 여겼으며 또한 풍수지리상 여우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상이라서 ‘여시뫼봉’이라고도 부른다
1894년 동학 농민 혁명군이 무장현을 점령한 뒤 왕제산에서 집결하여 훈련을 하며 세력을 과시하였고 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전투경찰대에서 구축한 방어 진지가 있다
▽ 왕제산을 바라보고
▽ 송림산도 바라보고
▽ 트럭을 얻어타느라 과실재 사진을 못 찍어 지난 봄 1구간 때 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잠시 후 석동마을에서 달려오던 농촌트럭이 비 맞고 지나가는 나를 보며 타겠냐고 권해오니 혹시 무장면 소재로 가느냐? 물으니 그렇단다
어차피 무장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서 무장택시를 불러야 하는데 트럭을 타고 무장면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산행을 마치는 과실재 조금 직전에 걸음을 멈추고 말았고 과실재에서 사진도 찍지 못하고 1~2구간을 서로 양쪽으로 향한 경수지맥을 끝낸다
무장에서 하차 후 마침 금방 달려오는 고창행 버스로 고창에 들어와서 18시 버스표를 구입한 후 목욕탕에서 개운하게 사워 후 옷을 갈아입고 반주에 식사 후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