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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이란 무엇인가?
1. 머리말
2. 찬송의 간단한 정의
1)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섭리의 간접 목적이다.
2)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피조물의 화답이다.
3. 찬송의 선 요건
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2) 자신을 아는 지식이다.
4. 찬송의 내용
5. 찬송의 방법
1) 경건한 자세로 하게 된다.
2) 모든 피조물로 합창하게 하신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엡 1:3-6)
1. 머리말
성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찬송이다. 성경을 보면, 구약 교회 성도들이나 신약 교회 성도들이 모두 한결 같이 찬송으로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다. 일반적으로, 찬송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인간의 응답” 이라는 등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비주의자들은 찬송을 성령 충만을 받는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하고 음악적 기술이나 이론을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찬송을 반복해서 부르게 하므로, 인간의 흥미만을 북돋는 효과를 얻게 하는 경우도 있고, 그와는 반대로 혹자들은 고도의 음악적 기술과 악기들을 총동원하여 인간의 청각에 감미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불건전한 형태의 찬송들이 건전한 신앙생활에 많은 혼선을 가져다주고 있는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찬송에 대한 성경적인 올바른 이해의 부족에 있기 때문에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올바른 찬송이 무엇인가를 살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 찬송의 간단한 정의(定義)
찬송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앞서 이해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간단한 정의부터 정리하고자 한다. 물론, 성경이 가르치는 찬송에 대한 정의를 간단하게 정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통일성 있는 논리적 흐름 속에 나타난 찬송의 바른 정의를 간단히 정리한다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정의와 피조물을 중심으로 한 정의로 구분된다.
1)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섭리의 간접 목적이다.
찬송이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죄에서 구속하시는 섭리의 간접적인 목적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정의이다.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으로 하여금 타락하게 하셔서 구속하시는가? 그 목적은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들어 내셔서 피조물로 하여금 크신 영광을 깨닫고 찬송케 하시기 위함이다. (시33:1-22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바로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찌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찌어다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 행사는 다 진실하시도다 저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곡간에 두시도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찌어다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시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 저는 일반의 마음을 지으시며 저희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는 자로다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커도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구원함에 말은 헛 것임이여 그 큰 힘으로 구하지 못하는도다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 성호를 의지한 연고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엡 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찬송이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섭리의 직접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간접 목적일 뿐이다. 왜냐하면, 직접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심이고, 간접 목적은 영광을 드러내심의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찬송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 만물에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솜씨의 영광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모든 피조물에는 저주가 덮혀 버렸기 때문에 인간들이 그 능령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인간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을 바라보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특별은총을 베푸셔서 인간을 죄에서 구속해 주심은 물론, 모든 피조물들을 회복해 주심으로 인간을 비롯해서 모든 만물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찬송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창조와 섭리의 직접목적에 반드시 따라오는 간접목적으로서의 모든 피조물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피조물의 화답이다.
찬송이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섭리에 대한 피조물의 화답이라고 하는 것은 피조물을 중심으로한 찬송에 대한 정의이다. 하나님께서 크신 영광을 들어내시려고 창조하시고 인간을 타락케 하셔서 구속 섭리를 나타내셨는데 이에 대한 피조물의 화답이 찬송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찬송은 성도만의 독점물이 아니고 그렇다고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만의 독점물도 물론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이 무엇이나 다 그의 크신 영광을 찬송하게 하신다. 그러나 저주가 덥혀진 현세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섭리를 깨닫고 그의 영광을 본 자만이 찬송을 할 수가 있다. 장차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나타난 다음에는 피조물 모두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된다. (시148:1-4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찬양할찌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찌어다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찌어다 하늘도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할찌어다)
3. 찬송의 선 요건(先 要件)
성도가 부르른 찬송은 찬송가에 수록된 노래들을 부른다고 찬송이 되는 것은 아니다.종교적 또는 신앙적 단어들을 나열해서 곡을 만들어 열광적으로 부르거나 또는 음악적 기교와 거창한 악기를 동원하여 불렀다고 해서 그 찬송이 올바른 찬송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 올바른 찬송이 되려면 찬송을 드리는 자가 먼저 갖추어야 할 필요한 조건들이 있다. 그것은 성도가 찬송의 대상인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찬송을 드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다. 여기서 후자의 조건은 전자의 조건에 따라 온다.
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성도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데 있어서 먼저 갖추어야 할 필요한 조건으로서 하나님께 대한 올바르게 아는 지식이다. 왜냐하면 어디까지나 찬송의 대상은 하나님이신데, 모르는 자를 찬송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른 찬송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선행될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찬송의 구체적인 내용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구약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송했던 구약성경의 시서들은 모두가 특별 계시 섭리를 통하여 보여주신 하나님을 깨닫고 찬송을 드렸던 내용들이다. 찬송의 선 요건으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얻는데 있어서 타락한 인간에게는 특별 계시를 통하는 길 하나밖에는 없다. 특별 계시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분명하게 밝혀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면, 그 결과로 찬송다운 찬송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자신을 아는 지식이다.
누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진 자라면 자기에 대한 지식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이 하나님보다 위대하다거나 또는 대등하다거나, 하나님만은 못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조금의 능력이라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라면 바른 찬송을 절대로 드릴 수가 없다. 그러한 자는 잘못하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찬송하게 되고 자기의 음악적 기교를 자랑하거나 타인의 청각을 즐겁게 하려는데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결국 찬송 아닌 찬송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고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추한 존재인가를 분명히 깨달은 자는 참으로 찬송다운 찬송을 드릴 수 있게 된다.그러므로 인간 자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성도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는데 있어서 먼저 갖추어야 할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 요건(先 要件)이다.
4. 찬송의 내용
찬송의 선 요건인,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인간 자신을 아는 지식이 대한 지식이 분명한 자는 무슨 내용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할 것인가를 알게 된다. 무조건 앵무새처럼 「하나님의 영광」또는 「할렐루야」등 종교적인 언어들을 사용한다 해서 찬송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과 자신을 아는 지식에 의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찬송이 되는 것이다. 구약 성경의 시서에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등 다섯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권마다 분명한 찬송 내용의 주제들이 특색 있게 나타나 있다.
우선, 욥기에는 하나님께 욥이라는 한 인물을 대상으로 나타내시는 섭리를 통하여 드러내신 하나님의 전능성을 찬송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욥을 애매히 망하게도 하시고 사단의 권세까지도 마음대로 주관하기도 하시는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전능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욥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세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시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조와의 약속대로 백성을 번창시키시고, 땅을 정복케 하기고 이스라엘 왕국을 세워 주신 역사 섭리를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신실성을 찬송케 하신 내용이 담겨 있다. 물론 시편 안에는 하나님의 신실성외에도 허다한 찬송의 내용들이 있으나 시편 전체가 드러내는 찬송의 주제는 하나님의 신실성이다. (시113:1-3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로다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잠언에서는 주로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다윗왕조에서 나온 인간 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참 주권자 되심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성을 찬송한다. 일반적으로 잠언이 기독교적 윤리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잠언 전체가 들어내고자 하는 주제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주권성이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전도서에서는 솔로몬이 해 아래서 모든 것이 헛되나 하나님의 행사만이 영원하시다는 사실을 밝혀 주므로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찬송하고 있다. 솔로몬이 해 아래 모든 것을 가져 보기도 하고 누려 보기도 했으나 모두가 헛된 것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하나님만이 영원하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3: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 할 수도 없고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아가에서는 솔로몬이 사랑의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의 극진하신 자비성을 찬송하고 있다. 비록 보잘것없는 술람미라는 여인이지만 한번 사랑의 약속을 맺은 후 만났다가 헤어졌으나 다시 만나 사랑하기를 바라는 내용은 하나님의 자비성을 문학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이다. (아8: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이상에서, 구약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찬송의 내용을 간략하게 시서들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성경이 밝혀 주는 하나님께 대한 찬송의 내용은 하나님의 전능성, 신실성, 주권성, 영원성, 자비성 등으로 요약이 가능하다. 이 내용은 물론,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해당이 된다. 성도들이 이 같은 내용의 찬송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속섭리 속에서 이같은 하나님의 속성들을 계시하여 알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5. 찬송의 방법
이제까지 우리는 찬송에 대한 중요한 내용들을 살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정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성경적인 기독교의 바른 찬송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어지는가 하는 문제이다. 혹자들은 찬송이 인간 편에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능하게 되는 줄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에 대한 견해를 서로 달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손뼉을 쳐야 하느냐 치지 말아야 하느냐, 천천히 불러야 하느냐 빨리 불러야 하느냐, 각종 악기를 동원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 등 지엽적인 문제에 빠져 있는 경우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찬송 방법의 본질 문제를 말하려는 것이다. 찬송은 어디까지나 인간 편에서의 인간의 작품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피조물로 하여금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1) 경건한 자세로 하게 된다.
경건이란,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자기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자에게서 나타나는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앞에서 말한 대로 찬송의 선 요건을 갖춘 자에게서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참으로
하나님은 전능자이시나, 자신은 무능자이며,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나 자신은 거짓과 위선으로 차 있으며,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나 자신은 절대 복종자이며,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나 자신은 허무한 존재이며,
하나님은 비참한 인간에게 무한한 자비를 베푸시는 분
이심을 진정으로 깨달은 자에게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나타난 태도를 경건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성령으로 성경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아 경건한 자가 되게 하셔서 경건한 자세로 찬송을 하게 하신다. (벧전 1:3∼4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있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그래서 성도들은 경건한 자세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
2) 모든 피조물로 합창하게 하신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으나 찬송이란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의 독점물은 아니다. 물론 기독교만의 독점물도 될 수 없다.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크신 영광에 대한 전 피조물의 합창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크신 영광을 드러내시는 피조세계의 끝날에는 모든 피조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께 크신 영광을 합창으로 찬송하게 하신다. 천국에서는 구속받은 성도가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하나님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고 지옥에서는 멸망의 백성들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 하나님께 진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신다.(시148:1-14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찬양할찌어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찌어다 해와 달아 찬양하며 광명한 별들아 찬양할찌어다 하늘의 하늘도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찬양할찌어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폐치 못할 명을 정하셨도다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 말씀을 좇은 광풍이여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여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자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찌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저가 그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저는 모든 성도 곧 저를 친근히 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거리로다 할렐루야)
결국, “찬송이란, 하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어 피조물로 하여금 화답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시다” 즉,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예정하신 뜻대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며, 인간을 타락케 하여 구속하시고 심판을 섭리하시는 계시를 통하여 크신 영광을 나타내셔서 모든 피조물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과 주관하심과 영원하심과 자비하심을 알고 합창으로 찬송케 하시는 것이다. (계19:1-8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두 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 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 롬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