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에서는 15일 오후 2시 2016학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론과 실제적 응용력을 갖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로, 올해에는 석사학위 졸업생 25명, 학사학위 졸업생 145명 등 총 170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업에 정진한 졸업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는데, 학업우수 졸업생 6명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전통조경학과 이휘정) ▲ 문화재청장상(문화유적학과 이한별, 보존과학과 임근아) ▲ 총장상(문화재 관리학과 조용훈, 전통건축학과 윤민경, 전통미술공예학과 홍채연)을 받았다.
또한, 학교 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한 졸업생 2명에게는 공로상으로 ▲ 총장상(문화재관리학과 문서연, 전통미술공예학과 최정희)이 주어졌으며, 학생활동 모범 졸업생 3명에게는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보존과학과 최재원) ▲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문화재관리학과 전은주) ▲ 발전기금이사장상(문화재관리학과 박수인),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졸업생 2명에게는 ▲ 연안옛길 전통문화상(전통건축학과 박다영, 전통미술공예학과 이정현)이 수여되었다.
그동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졸업생은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국가기관‧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문화재 분야 공공‧민간 기관 등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에 꾸준히 확대 진출하는 등 문화재 전문인력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무형유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무형문화재 분야의 연구자,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무형유산학과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한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해 12월 국제적 교육 훈련프로그램인 <유네스코 석좌(UNESCO chair) 프로그램>에 ‘아시아 문화유산복원·전통재료 공법기술 훈련’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국제교육교류 협력제체 강화와 국제연구 공조체제 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세계적인 문화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