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릭~ 일본 도쿄 다녀왔습니다. ㅋㅋ
(그것도... 하루만에 결정해서, 다음날 아침에 비행기 탔다는... ㅎㅎㅎ)
역시.. 여행은... 가이드 북과 관계 없는 여행, 혼자서하는 여행이 잼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내 마음 가는대로 그냥 이리저리 댕기는게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역 하나당 반나절 정도 잡고.. 무작정 걸어다니고..
삘 꽃히는 가게가 있으면 몇시간식 죽치고 않아 책보고 차마시고 않아 있기도 하고...
쓸데없이 멀리까지 가 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생각치 못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지난번 도쿄 재즈 탐방에 이어.. 이번에는 토토로 & 원피스 콜렉션의 완성을 위핸 도쿄 여행이었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JAPAN AIRLINE 이 부산-나리타 왕복 노선을 20만원대에 땡처리가 심심찮게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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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는 전철이 대빵 비싸고 좀 복잡해요. (그런데, 됴쿄는 다른 지방에 비해서 교통비가 싼 편이라고 하네요. ㅠㅠ)
한국어로는 이런.. 여러 노선을 묶은게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일본 전철이 JR만 있는건 아니지만.. 전 JR을 기준으로 보는게 편해서 아래의 노선표를 들고 다녔습니다.
도쿄, 니뽀리, 우에노,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등... 제가 가려고 했던 곳들은 거의 JR에 다 있었구요,
- 키치죠지, 시모기타자와 - 오다이바, 텔레콤센터, 아오미
JR에 나와있지 않은 이런 역에 갈때는 말이죠,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해요. .
이런데 갈 때는 말이죠, 역무원에게 " <......> 에끼가 도꼬 데스까?" 라고 물어보면
어디서 환승<도랜쓰뽀, 도랜스뽀>하라고 잘 알려줍니다.
요즘은 역마다 한국어 표시가 다 되어 있어서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쿄중심부 보다는... 한적한 일본마을 느낌이 좋아서 타오이선, 케이세이선 등을 많이 탔는데,
이런건 JR에 안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뭐 큰 불편은 못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JR 노선표 얻어가셔도 되고, 나리타 공항에서 영문으로 된 JR 노선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도쿄에 있는 장난감 가게를 다 뒤져서..
토토로 & 원피스 콜렉션을 완성!! 와 하하하하~~
보이시나요?
이웃집 토토로에 나왔던 모든 인물들과... 네코버스, 버스 정류장까지 완비 되었습니다. ㅎㅎㅎ
특히, 버스 정류장 표지의 경우에는... 제품마다 녹슨 부분의 정교함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굉장히 깐깐해서, 제 맘에 들 정도로 세심하게 스크래치 처리된 것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ONE PIECE 밀짚모자 해적단 의 싸우전드 써니 호, 고잉메리 호 두척도 현재 입양되고 있습니다 . ㅋㅋㅋ
chogokin(초합금) 모델들이라, 디테일 묘사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가격을 알게 되시면.. . ㅋㅋㅋ )
Going Merry 호의 경우에는 선수 쪽이 파선되어 침몰되는 장면을 그대로 묘사해 놓았구요,
Thousand Sunny 호의 경우에는 귀여운 색감을 그대로 살려 놓았습니다. 오... ㅠㅠ
오다이바 역에 가면, 원피스 만화속 고잉메리 호를 실제 배로 건조해 놓았는데요, 실제 관광 운행도 한답니다.
싸우전드 써니 호 도 실물 크기정도로 건조 된 것이 여럿 있구요,
비너스 포트 도요타 전시장에도 쪼매난게 한척이 있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토토로와 원피스 였기 때문에... 동선 역시 이를 중심으로 짜여 졌습니다.
이렇게 정하고 간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무계획이 계획입니다. ㅋㅋ
뭐 그렇다고 해서.. 내내 장난감 가게만 돌아다닌건 아니구요.. ㅎㅎㅎ
니뽀리 역에 있는 야나카 긴자 고양이 길도 참 좋았습니다.
니뽀리, 우에노 역은 JR 노선 뿐 아니라, 다른 노선들도 많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 인듯 합니다.
시부야 이런데와는 달리.. 한적한 일본 동네 느낌이 많은 곳 같아요.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점심도 건너 뛰고.... 한 세시간 걸었나?
여러명 같이 갔더라면 이렇게 제 맘대로 돌아다니기는 어려웠을겁니다.
일본어가 좀 되었더라면, 여러 예쁜 가게에 들어가서 사장님하고 이야기도 좀 해보고 하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고양이 동네라는 말 대로, 길 고양이들도 많고, 고양이를 테마로 한 가게도 많습니다.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 동네 동영상을 직접 보시죠.
제가 방문한 날은 넨네꼬야 가게가 휴뮤일 인지라..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안에 계시던 안주인분께서 헛걸음 한 손님에게 괜히 미안하셨는지..
오늘 휴무니까 다음에 오라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제가 일본어를 한게 아니라, 사장님께서 영어를 잘 하셨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선물로 가져간 한국 1000원권 지폐를 한장 드렸습니다~
뭐 그냥 기념품 삼아서.. ㅎㅎ (뭐 바라고 드린건 아닌데..)
그랬더니.. 사장님 선물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고양이 스티커를 한장 주시더니, 다시나와서 엽서를 두장 주시고..
그러시더만 직접 만드신 고양이 가방도 하나 주셨습니다.
직접 디자인 하신 가방인데,.. 저한테 주신건 원본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사장님과의 대화.. 동영상 입니다.
이런 가게들 말고도 조그마한 골목길들이 좋더군요. 직접 보시죠.
니뽀리역에서 멀지 않은곳에 우에노역이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도 좋고, 야메요코 전통시장도 좋지만..
역시 우에노에서 봐야 할 곳은 장난감가게 <야마시로야> 입니다. ㅎㅎ
우에노 역에서 히로코지 방면으로 나가니까 짜잔~
7층건물 전체가 전문 장난감 가게 입니다... 오.. 관세음보살...
코 찔찔이들용 장난감이 아니고.. 상급의 캐릭터 상품과 어른들을 위한 수준급 장난감이 가득차 있습니다.
아니면,, 나이만 많은 코찔찔이들용 장난감 가게 인가?
도쿄역도 우에노 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도쿄역을 나와서 지하 상가로 들어가면, 캐릭터 스트리트 라는 곳이 나옵니다.
물론..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현지인들에게 물어 본 결과 어째저째 해서 찾아갔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가게들이 쭉~~ 있습니다만... 다 그냥 둘러만 보고,
원피스가 있는 점프샾, 토토로의 동구리공화국만 집중 탐방 했습니다.
동구리 공화국 동영상입니다.
점프 샾 동영상은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