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증산 상제님과 고판례 수부님의 공식영정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자신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전치 못한 증산상제님 영정을 그려놓고 신앙하는 모습을 다음과 지적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연이어 땅에다 한 발을 툭 내추시더니 "아차, 나는 무엇이라." 하시고 신을 고쳐 신으시고 "나의 일은 한 걸음 한 발자욱도 하늘에서 숭내를 내는 법인데 조금도 어김이 없나니 하늘을 보라." 하시기로,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선생님같이 생겼는데 한 발을 내려셨다가 들어올리는 형상이 완연히 보이는지라. 형렬과 자현이 허리를 꾸부려서 청천을 바라보고 절을 하니, 선생이 보시고 가라사대 "나를 옆에 두고 구름을 보고 절을 하느냐. 이 뒤에 나의 코도 보지 못한 사람이 나의 모양을 만들어놓고 얼마나 절을 할지. 나를 본 자는 날같지 않으면 절을 하지 않치마는, 나를 못본 사람은 나의 모양이라 하야 얼마나 절을 할난가 알지 못할 일이로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형렬이 구름을 보고 절하는 것 같으니라. 네가 오늘 큰 도수를 첬다. 공사를 잘 넘겼다. 나를 옆에 두고 구름을 보고 나라고 절을 했으니 네가 생각해보아도 우숩지야. 그 일이 참으로 신통한 공사라고 생각하니 부끄러워 말라. 너의 마음으로 한 일이 아니어든 어찌 그리 부끄러워하는고." 하시니라. (동곡비서 pp62-63)
나라에도 관공서마다 걸어놓는 대통령의 표준 사진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님의 표준 사진이나 초상화가 있습니다. 또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자료와 증언을 통해 표준영정을 제작하여 기념합니다.
오성산에 모신 증산상제님 영정은 고수부님이 친히 감수하시고 삼계에 선포하신 표준영정으로서, 이마두신부 이하 조화정부 대신명들에 의해 보호받는 표준 영정입니다.
물론 오성산 어진을 제외한 다른 교단의 어진도 나름대로 과도적으로 의미는 있겠지만,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인가하시어 조화정부에서 결정된 공식어진은 아닙니다.
한 나라의 근간이 되는 공무원은 관공서에 대통령의 표준사진을 걸어놓고 근무하듯이,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뜻을 올바로 받들고자 하는 증산신앙인들은, 오성산 어진을 모셔놓고 치성을 모시고 또한 수행하고 포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대통령의 명을 받아 공무원으로서 나라일을 할 수 있듯이,태을도에 정식으로 입도하면 오성산 천진(영정)을 모시고 태을도인으로서 의통성업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태을도는 단주수명자가 을해년(95년) 6월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으로부터 심법을 전수받고, 3년에 걸친 준비기간을 거쳐, 무인년(98년) 4월 29일 오성산 천진을 모시고 고부 객망리에서 천제를 모시고,구성산 기룡리에서 공식 기두하였습니다.
첫댓글 청수를 모실 때마다 두 분의 어진을 유심히 봅니다. 상제님은 처음 대할 땐 하시라도 따뜻하게 품어주실 것 같은 표정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엄정하게 느껴져서 그 앞에 서기가 점점 두려워지는 얼굴이고, 고수부님은 처음 볼 때엔 한없이 깐깐한 시어머니얼굴이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느껴지는 것이 자식들을 바라보는 애틋함과 한이 사무치는 전형적인 우리의 어머니상이라 가끔 고수부님 얼굴만 봐도 눈물이 솟구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살지를 못했기에 후천 넘어가서 과연 두 분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을까 싶어, 익히 봐두려고 요즘 청수 모시면서 수행하면서 두 분 어진을 유심히 봅니다.
"오성산에 모신 증산상제님 영정은 고수부님이 친히 감수하시고 삼계에 선포하신 표준영정으로서, 이마두신부 이하 조화정부 대신명들에 의해 보호받는 표준 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