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관광지별 드라마, CF, 영화 촬영목록
<동부지역>
(1) 명도암 관광휴양목장 : TV드라마 OK목장
☞ 봉개동에서 절물휴양림으로 가는 중간거리에 안생이오름을 끼고, 드넓은 초지 위에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으며 네덜란드식 풍차와 스위스풍의 통나무커피숍이 이국적인 정취를 안겨주는 곳이 있는데 바로 명도암관광휴양목장이다. 이곳은 드라마 ‘사랑’과 ‘OK목장’ 및 여러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이용됐다. 이곳에는 이들 시설 외에도 승마클럽 하우스, 열대화조온실(일명 ‘유리궁전’), 야외식당, 민박시설, 꽃동산(해바라기 동산) 등의 시설물이 있다. 특히 유리궁전은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화사하게 단장돼 있으며, 제주의 초가형태로 단장된 방갈로의 내부는 호텔식으로 깨끗이 단장돼 있어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얻기 힘들다. 주변의 숙소를 찾는 분들은 명도암목장과 절물휴양림 사이에 들어선 명도암유스호스텔을 찾는게 좋다. 98년 8월에 개관되어 내외부 시설이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2) 산굼부리 : 연풍연가
☞ 영화 ‘연풍연가’를 비디오로 빌려 보면 제주여행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처음부터 제주도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는 연풍연가는 다양한 제주의 풍광이 소개된다. 주인공 태희(장동건)와 영서(고소영)이 데이트를 즐겼던 그 로케현장 중, 영서의 가이드를 받으며 시작된 그들의 첫 여행지가 바로 이곳 산굼부리이다.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마르(Maar)형 기생화산인 산굼부리 분화구는 화구 둘레가 약 2km, 직경이 120m, 깊이 100~140m 크기의 큰 분화구로서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좁고 한정된 분화구 내에 온대림과 난대림이 병존하고 있어 제주도내 360여 개의 분화구 중 가장 식물상 및 동물상이 풍부한 곳이다. 가을철 억새꽃이 만발할 무렵이면 은빛물결을 이뤄,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나 단골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3) 비자림로 : 밀키스 광고
☞ 이 도로는 주윤발이 선전한 밀키스 광고로 유명한 도로이다. 도로 양쪽에 사방공사와 방풍림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심은 삼나무가 울창한 모습을 나타낸다. 이곳을 주윤발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앞의 트럭 창고에 들어가 ‘싸랑해요. 밀키스’하는 것이 압권인 곳이다. 5․16도로의 견월악 부근 교래리 입구에서 산굼부리 분화구와 송당리 온천지구, 비자림을 지나 일주도로 평대리에 이르는 이 도로는 총연장 27.3km로서 ‘동부축산관광도로’라고도 불리운다. 군데군데 펼쳐지는 울창한 숲지대, 탁 트인 초원 사이사이 옹기종기 솟아오른 오름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데 출렁이는 가을 억새 꽃물결이 길손의 심금을 이내 흐트려놓는다.
(4) 아부오름 : 이재수란, 연풍연가
☞ 구좌읍 송당~대천간 도로(1112번 도로)에 있는 건영목장 입구에서 남동쪽 약 800m지점 건영목장 안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 모양이 믿음직한 것이 마치 가정에서 어른이 좌정해 있는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 아부악(亞父岳, 阿父岳)이라 한다고 보통 풀이되고 있다. 송당마을과 당오름의 앞(남쪽)에 있는 오름이라 하여 전악(前岳, 앞오름)이라고도 표기한다. 밖에서 보면 오름같지 않은 얕은 언덕같이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둥글납작하게 생겼다. 표고는 301.4m나 비고는 51m, 낮은 데는 10m에 불과하여 느릿느릿 걸어도 10분이면 등성마루에 오른다. 이것도 오름이야 싶게 시시하게 보이던 것이 정상에 오르는 순간 경이의 탄성으로 변한다. 마치 로마의 콜롯세움과도 같은 원형 대형 분화구가 거기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 1901년 제주에서 일어났던 민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 32억원의 제작비와 첫 한불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이 아부오름 분화구에 세트장을 마련해 촬영했다. 오름의 분화구 안에 여러 채의 전투막사와 수십개의 움막을 설치하여 이재수난 당시 명월진 전투 이후 민당의 집결지였던 황사평으로 설정하였으며, 지름 1.4km의 국내 최대의 오픈세트로서 이곳에서 영화의 여러 장면을 찍었다. 또한 제주도로 여행 온 서울 남자와 관광안내원인 제주여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연풍연가’에서도, 이 아부오름 입구의 고목나무(팽나무)와 나무벤치가 등장하여 ‘쉬리의 벤치’ 이후 새롭게 떠오른 관광의 명소가 되고 있다. 영서의 첫 키스에 대한 추억이 간직된 곳으로, 태희와 영서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5) 동부산업도로 : 영에이지 광고
☞ 혹시 저녁 노을지는 들 사이로 난 길을 젊은이가 뒤며 “오늘은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는 이 길을...”하는 영에이지의 광고를 보았는가? 그곳이 제주 동부산업도로이다. 제주의 중산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가을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도로이다. 제주 동부의 핵심도로인 동부산업도로는 총 길이 41km로 제주시를 출발, 성읍민속마을을 거쳐 제주민속촌이 있는 표선면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도로이다.
(6) 송당~수산간 도로 : 연풍연가
☞ 연풍연가에서 주인공 태희(장동건)와 영서(고소영)이 데이트를 즐겼던 그 로케현장 중의 하나이다. 태희가 영서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중 영서가 좋아하는 곳을 데려가 달라고 하자, 영서가 데려온 곳으로 길 너머에 제주도의 무덤이 유택(幽宅)처럼 늘어서 있는 ‘용눈이오름’이 보이는 곳이다. 이 곳은 이 외에도 오름의 왕국이라 불리어지는 구좌읍 송당 주변의 오름군들을 볼 수 있는데,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어지는 ‘다랑쉬오름’, 거미가 다리를 벌리고 서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거미오름’, 한라산의 손자와 같다는 ‘손지봉’, 구좌읍 최고봉인 ‘높은오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7) 동거미오름 : 이재수란
☞ 이재수란에서 이 오름과 바로 옆에 있는 좌보미오름 사이 들판에 대여섯채의 움막세트를 설치하여 명월진 근처의 중산간마을로 설정하였다. 동거미오름을 배경으로 한 길은 대정에서 제주성으로 통하는 길로 설정하여 영화의 요소 요소에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영화의 초반부에 황성신문을 채군수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달려가는 장면과 채군수의 심부름으로 봉세관을 찾아 제주성으로 가는 장면(이 때 이재수는 가다가 짚신을 갈아 신고 구신부 일행을 발견한다)이 촬영되었다. 또 명월진에서 습격을 받고 도망치는 민당들의 모습이 새벽까지 이어지는 장면과 흩어진 회민들을 다시 모을 것을 결의하는 유생들이 의논을 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명월진에서 습격을 받고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표선상고 200여명의 학생이 엑스트라로 자원봉사하였다.
(8) 종달리 체험어장 : 연풍연가
☞ 영화 ‘연풍연가’를 비디오로 빌려 보면 제주여행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 처음부터 제주도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는 연풍연가는 다양한 제주의 풍광이 소개된다. 주인공 태희(장동건)와 영서(고소영)이 데이트를 즐겼던 그 로케현장 중의 하나인 종달리 체험어장. 이 곳은 종달리 ~ 오조리 ~ 일출봉을 잇는 해안도로에 있는 체험어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조개잡이에 나선 도민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우도가 보이는 이곳에서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 때면 바다 멀리까지 하얀 모래밭이 펼쳐진다. 이곳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유난히 어족자원이 풍부해 누구라도 쉽게 조개를 잡을 수 있는데 이른 여름에서 9월초까지가 조개가 가장 많이 잡히는 때다. 바로 이곳에서 태희와 영서가 조개를 캐며 한층 다정해지는 모습을 촬영했다.
(9) 우도 서빈백사 : 포카리 스웨이트 광고
☞ 그 경관의 빼어남이 최근 알려져 관광객이 몰려들어 몸살을 앓고 있는 우도. 그 우도가 자랑하는 관광지 중 첫째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서빈백사’로 유명한 ‘산호사 해수욕장’이 그곳이다.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입자가 작은 산호 알갱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으로, 이곳에서는 그냥 걷기만 해도 발바닥 지압효과를 볼 수 있다. 산호사의 빛깔은 눈이 부시도록 희다 못해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푸른빛이 감도는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삼은 지미봉의 빼어난 자태 또한 압권이다.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지는 이곳은 남태평양의 산호섬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도 한다. 때문에 수많은 사진작가와 광고방송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남태평양의 산호 모래사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포카리’ 음료수 광고 장면도 바로 이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산호모래는 이곳 우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원이어서 반출이 금지되고 있다.
(10) 신양해수욕장 : 연풍연가
☞ 연풍연가에서 맨발로 앉아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는 태희와 영서의 장면을 찍은 곳이다. 또한 반대편(서쪽) 백사장에서 보는 일출봉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 위에 떠있는 일출봉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섭지코지로 가는 초입에 신양리마을을 끼고 있는 신양 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해안선이 감싸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평균 수심은 1m 정도이며, 연갈색 혹은 검은색의 고운 모래가 길이 300m, 너비 80m, 경사도 5도 정도로 알맞게 펼쳐져 있다. 매우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이며, 부근에 보트 세일링 훈련장이 있다.
(11) 섭지코지 : 이재수란, 신데렐라
☞ 드라마와 CF에 가장 많이 소개된 곳이면서도, 정작 그곳이 어딘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 바로 섭지코지이다. TV드라마로는 ‘신데렐라’가 이 곳을 배경으로 두 자매(황신혜, 이승연 분)의 성장을 그렸고, 영화 ‘이재수의 난’에서도 이 섭지코지 바다를 대정읍의 바닷가로 설정하고 섭지코지 언덕은 교당과 민당의 쫓고 쫓기는 명월진 전투장소로 설정하여 촬영하였다. 또한 이곳의 바닷가에서는 영화의 초반부에 횃불을 켜들고 마을 사람들과 낚지를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숙화와, 그녀와 이재수가 만나는 장면 및 제주성 입성을 앞둔 이재수가 다시 숙화를 만나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최근에는 남궁원과 엄앵란이 등장한 관절염약 CF가 찍어지기도 했다.
☞ 섭지코지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1급 포인트이기도 하다. 섭지코지 앞의 바닷가 기암괴석들도 장관이지만, 이곳에서 보는 일출봉의 모습이 압권이다. 바다 위에 떠있는 일출봉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언덕에는 넓고 푸른 초지가 조성돼 있고 ‘협자연대’가 있는데 외적의 침입을 감시하고 알리는 방어유적으로 원형이 대체로 양호하게 보전돼 있다. 연대 서쪽의 자그만 언덕(붉은 오름) 정상에는 일제 강점기 때 군사시설이었던 고사포 진지가 있으며, 북쪽 잔디밭에는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이 있다. 붉은 오름 남쪽에는 촛대바위(선돌)가 외롭게 서있다.
(12) 표선제주민속촌 : 이재수란
☞ 표선해수욕장과 인접하여 총 14만평의 대지 위에 제주의 옛 마을과 관아지들을 구성해 놓은 곳이다. 순수한 제주초가 81채와 무속신앙의 집, 방언의 집, 관아 등 117동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제주특유의 생활풍속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고 있으며 공예기술과 전설, 방언, 민요 등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실이 마련되어 제주인의 생활민속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놓았다. 또한 이곳은 오랜 조사 연구와 고증을 거쳐 제주도의 산촌, 중산간촌, 어촌 마을을 각각 조성해 놓았으며 무속신앙촌, 무형문화의 집, 장터 등을 다시 살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전통 민속공예 장인들의 옛 솜씨를 재현하고 있다. 민속촌이란 입지를 살려 이곳에서는 ‘이재수난’ 당시의 대정마을과 제주성안 장면 등 많은 부분이 촬영되었다. 제주군수와 채군수의 처소뿐만 아니라 대정관아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명월진에서 잡을 자다 교당들의 습격을 받고 격투를 벌이다 민당들이 쫓기는 장면, 제주관아 마당에서 김군수에게 성문을 열어줄 것을 호소하며 성 주민들이 아우성치는 장면, 교인 한사람이 일본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칼에 의해 이재수에게 참수당하는 장면, 처소로 날아든 까마귀에게 채군수가 이야기하는 장면, 제주성 전투 장면 중 성안으로 불화살이 날아오는 장면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
(13) 성읍민속마을 : 이재수의 난
☞ 민속마을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은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에서 북쪽으로 8km 들어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옛 정의현청이었던 일관헌(日觀軒)과 정의향교, 정의현성, 제주시와 대정현의 그것과는 다른 형태의 돌하루방, 연자방아, 비석 등의 유형 문화유산과 중산간 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 방언 등의 무형 문화유산이 아직까지 전수되고 있다. 일관헌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 한 그루와 팽나무 세 그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영화 이재수난에서 성읍민속마을은 기본적으로 역사 속의 제주성으로 설정되어 제주성이 보여야 하는 대부분의 장면이 촬영되었다. 민당들을 회유하기 위하여 채군수가 말을 타고 제주성을 떠나는 장면, 제주성안에서 지붕 위에 방패연이 날아드는 장면, 제주성을 사이에 두고 교인들과 민당들이 대치하여 있는 장면, 즉 성벽을 기어 올라 신부에게 울며 매달리는 고삼봉의 처가 나오는 장면, 비오는 밤에 삼엄한 교인들의 경계를 피해 후퇴하는 민당이 나오는 장면, 오좌수의 첩 월계가 등장하는, 교인과 민당의 처절한 전투장면, 성문을 열어줄 것을 항의하는 성주민들의 항의장면, 성문이 열렸음을 외치며 골목길을 달려나가는 주민들, 말을 타고 입성하는 이재수와 민당, 그리고 그들을 환호하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다.
(14) 영화박물관(제주신영박물관)
☞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 ‘큰엉’ 해안은 바다와 맞닿은 절벽지대가 때뭏지 않은 해안 절경을 자랑한다. 오랜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굴도 2개 있다. 이 곳에 국내 최초의 영화박물관인 신영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영화배우 출신인 신영균씨가 만든 이 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810평 규모, 3만여 평의 푸른 대지 위에 하얀 소라 모양과 필름 모양을 살린 현대 조형물로 조성돼 있다. 영화제작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촬영기자재, 옛날 영화포스터, 세계영화 명장면, 특수효과․촬영 등을 소개하는 코너들이 건물 내부에 들어서 있고, 야외에는 카페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며 톰행크스, 짐켈리 등 세계적인 명배우들의 실제크기 조형물을 전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9년 6월 5일 개관한 이래 채 1년도 안됐는데 벌써 2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서부지역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부지역>
(15) 도깨비도로 : 연풍연가
☞ 한라수목원에서 어리목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내리막길에 차를 세워도 후진해 가는 착시현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도로가 있는데, 일명 도깨비 도로라 불린다. 이곳이 점차 유명해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과 차량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영화 처음부터 제주도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는 영화 ‘연풍연가’에서는 다양한 제주의 풍광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곳 또한 주인공 태희(장동건)와 영서(고소영)가 데이트를 즐겼던 장소 중의 하나이다. 이 곳에서 이 도로를 공사하다 돌아가셨다(실제로는 가족을 떠남)는 아버지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영서의 모습이 등장한다.
(16) 5․16도로 숲터널 : 기아자동차 카니발광고
☞ 기아지동차의 카니발광고에 이곳의 숲터널이 나온다. 도로 양쪽의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터널을 만들었고 이곳이 각 계절별로 독특한 이름다움을 준다. 그 중 봄에 새싹이 돋는 모습은 특히 아름답다. 5․16도로는 제주도에서 처음 개통된 국도로서 한라 영봉을 중심으로 산남과 산북 지역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제주시와 서귀포를 수직으로 잇는 횡단도로이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산천단, 아라골프장, 성판악, 수악교 계곡 등 이 국도를 지나는 동안 한라산 중턱의 모양새가 차창 밖으로 드러난다. 제주시를 기착점, 서귀포시를 종착점으로 하는 시외노선 가운데 맨 처음 뚫린 도로인데다 한라산을 가로지른다 하여 그 명칭이 ‘제1횡단도로’ 또는 5․16 혁명정부의 국가재건계획에 의해 개설된 연유로 ‘5․16도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총 길이는 43km이다.
(17) 파라다이스호텔 : 포카리스웨이트 광고
☞ 서귀포시에 있는 정방폭포 좌측에 위치한 지중해식 호텔이다. 지중해식 건축의 특징인 분홍색 빛을 사용한 저층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다. 예전에 이곳에서 장동건이 출연하여 포카리 스웨이트 광고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 호텔은 예전의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허니문하우스를 포함하여 가장 아름답고 전망이 좋은 호텔이 되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서귀포 섶섬과 항구를 벽으로 고기잡이배들을 조망할 수 있고, 해식동굴과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우측에 보이는 소정방폭포는 물맞이 풍습이 있는 곳이다.
(18) 여미지식물원 : 약품광고, 전망대에서 여러 광고
☞ 중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여미지는 부지 면적 3만 4천여 평에, 2천여 종의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는 3천 7백여 평 규모의 세계 최대의 단일온실이다. 온실밖에는 1천 7백여 종의 화초류와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식물원이기도 하다. 온실 안에는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화접원을 비롯하여 수생 식물원, 생태원, 열대 과수원, 다육 식물원, 중앙 전망탑으로 구분해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온실밖에는 제주도 자생 식물원과 한국, 일본, 이태리, 프랑스의 특색 있는 정원을 꾸며놓은 민속정원이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온실 내부만 관람하고 돌아가는데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온실 외부의 세계 민속정원을 반드시 보고 돌아가길 권한다. 넓게 조성돼 있는 이태리․프랑스 풍의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현상해 보면, 마치 이태리나 프랑스를 직접 갔다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온실과 정원 사이에는 60인승의 관광유람열차가 운행되며, 38m 높이의 전망탑에서는 중문관광 단지는 물론 한라산과 인근 해안선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약품광고와 전망대 등지에서 각종 광고를 찍었다.
(19) 신라호텔 쉬리의 언덕 : 쉬리
☞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 ‘쉬리’의 라스트 씬은, 중문 신라호텔 언덕에서 촬영됐다. 바닷가가 보이는 이 언덕 위 벤치에 한석규와 김윤진이 나란히 앉아 지난날을 떠올리며 끝을 맺게 되는데, 최근 이곳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쉬리의 언덕’, ‘쉬리 벤치’라는 애칭을 갖게 됐다. 가파른 언덕이 중문해수욕장의 흰 모래밭을 활처럼 껴안은 곳. 쉬리언덕은 중문해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벽 끝에 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 ‘쉬리언덕’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본다. 하지만 ‘쉬리의 언덕’이라고 해야 바닷가를 향한 두 개의 벤치와 해송 세그루가 고작이다. 그러나 이곳은 이미 수년 전부터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었던 곳이다. 이 언덕 바로 뒤에서 빌 클린턴과 하시모토 류타로가 기자회견을 했었고, 고르바초프가 산책을 하기도 했다. ‘쉬리의 언덕’은 옛 명성에 사랑의 전설을 더한 것뿐이다.
(20) 하이야트호텔 : 양택조의 011선전
☞ 제주의 경치를 나타내는 이미지로 가장 잘 등장하는 해안선에 위치한 건물이 하야트리젠시 제주이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중문해수욕장과 인접한 절벽 위에 우준선과 같은 형태의 건물로 조성하여 다양한 전망과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내부에 공간을 마련하여 다각형이 점점 좁아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 호텔의 자랑 중의 하나는 내부 홀을 조망하며 오르는 엘리베이터이다. 건물의 밖으로 유리통로를 내 자연을 조망하는 엘리베이터는 많이 있어도 실내 넓은 홀을 조망하며 오르게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는 많지 않다. 바로 이곳에서 양택조 씨가 출연한 011 CF가 촬영되었다. 호텔 건물 아래쪽으로 바로 중문해수욕장과 통하게 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1) 화순해수욕장 : 모통신회사 정우성 광고
☞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이런 가사가 나오며 바닷가에 서있는 정우성의 그리움가득 담은 눈빛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모통신회사 CF.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정우성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 애인에게 전화를 걸며 팔을 올리는 정우성의 포즈를 따라하는 유행이 생겼을 정도. 뒤로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정우성의 캐릭터와 너무 잘 맞아떨어진 이 CF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화순 해수욕장이다. 화순 해수욕장은 3만여 평의 검은 모래밭이 펼쳐져 있고, 산방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담수가 풍부하여 해수욕을 한 후 담수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고, 형제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에는 화순항이 있는데 주의보라도 내릴 경우에는 이 주변으로 피신해온 중국어선을 포함한 수많은 배들로 장관을 이룬다. 저녁무렵 해가 사라질 때의 노을이 거의 예술에 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안덕계곡과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이 있다.
(22) 마라도 : 연풍연가
☞ 우리나라 최남단 북위 33도 30분, 동경 126도 16분에 자리잡은 섬, 마라도. 둥그스런 평지에 등대가 세워져 있어 하늘 위에서 보면 항공모함같이 생겼다고도 전해지는 섬이다. 바다, 그리고 바람과 세월이 만든 해식동굴과 절리구조가 발달해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 또한 해돋이와 해지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라도의 등대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제 1호 등대로서 남지나해로 나가는 어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바다의 길잡이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는 해도에 표시되어 있는 중요한 등대이다. 이곳에는 ‘애기업개당’이 있는데 슬픈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반드시 들려 볼 것을 권한다. 또한 배를 타고 마라도에 갔다가 모슬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보이는 절울이오름(송악산)과 산방산의 자태 또한 웅장하다. 이곳에서 연풍연가에서 일출을 맞으며 키스하는 태희(장동건)와 영서(고소영)의 장면이 촬영됐다.
(23) 송악산 : TV드라마 까레이스키, 연풍연가
☞ 대정읍 모슬포 산이수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송악산. 높이는 104m에 불과하나 바다에서 직접 솟아 있어 해안에서 보면 제법 높아 보인다. 한 봉우리가 모자란 99봉이어서 맹수가 전혀 없다는 송악산. 그렇다고 아흔아홉골 같이 기암괴석으로 솟아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완만한 알오름들의 집합체이다. 특히나 정상부위의 봉우리들은 어머니의 가슴과도 같이 아름답다. 송악산은 ‘절울이 오름’이라는 속칭을 갖고 있다. ‘절울이’란 파도가 절벽에 부딪쳐 운다는 뜻이다. 산정에 올라선 순간, 탄성과 함께 야릇한 충격을 받게 된다. 거대한 이중분화구가 보는 사람을 빨아 버릴 듯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 쪽을 보면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방석을 띄워놓은 듯 푸른 바다에 두둥실 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겨울철이면 전국적으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장소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최근 이 송악산에 대규모 위락단지가 개발된다고 하여 환경단체와 개발업자 및 주민간에 미묘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다. 이곳 해변가에서 TV 드라마 ‘까레이스키’ 중의 김희애가 이별을 나누는 연해주로 나온 장면을 찍었으며, 영화 ‘연풍연가’에서는 태희와 영서가 좁고 가파른 언덕계단을 오르며 서로의 애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씬을 찍었다.
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cafe.naver.com/jejutip
첫댓글 금악 이시돌에 테쉬폰이란 건물도 알려주십시요. 각설당, 가수 뮤직비디오, 웨딩 사진 코스로 많이 이용합니다. 카페 회원앨범란에 올렸습니다
네 잘알았습니다 다음에 제가 꼭 가보겠습니다~~
양영주제주어멍 정말좋은일 많이햄쓰다 화이팅 연락망 ?
안녕하세요? 제 연락처는010-6787-255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