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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대로 진행 못한 갑산지맥 2구간
5번국도 고명동고개-269m-5탄약창-성산(△425.7m)-종동고개(임도)-82번 도로-한티재(임도)-382.9m-음지말고개(임도)-△490.4m-중앙고속도로-x397m-x373-솔치고개-활산리 분기봉(510m)-은골고개(2차선 도로)
도상거리 : 17km
소재지 : 제천시 봉양읍 금성면 단양군 매포읍
도엽명 : 1/5만 제천 1/2만5천 공전 구룡
이 구간도 초반 제5탄약창 3~4지역의 광활한 철망을 지나가고 마루금이 부대 안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5번 국도에서 고개에서 269m로 올라설 때 길 같은 것 없으니 그냥 치고 오르면 금방 탄약창 철책을 만나서 철책을 따르면 되겠다
탄약창 철책이 38번 국도와 나란히 달려갈 때 철책 옆보다 그 아래 시멘트 농로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
성산에서 종도고개 임도까지 독도의 어려움 없이 남쪽으로 이어간다
임도 이후 이어지는 능선의 320m 정도의 남쪽 양지길마재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개 사육장의 잘록이로 내려설 때도 82번 도로로 나설 때도 독도주의다
82번 도로 인근에서 식수보충이 가능하다
양지말고개 임도에서 △490.4m까지 진행할 때 가시잡목과 쓰러진 나무들로 곤혹스러운 구간이다
△490.4m에서 중앙고속도로 쪽으로 내려서는 능선도 독도주의고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오르는 것도 절개지 철망으로 인해서 인근으로 마구잡이로 올라서야 한다
x373m를 지나면 솔치마을을 끼고 진행되는 능선은 한동안 햇볕에 노출되며 진행하게 되고 이후 능선의 굴곡없이 거의 오르는 구간이고 방향이 바뀌는 변화도 그리 심하지 않으니 독도의 어려움은 없다
다만 하산 후 일대는 교통이 불편하고 인근의 면소재지 금성면이나 청풍면의 택시가 없으니 제천택시를 부르려면 거리가 멀다
차량 통행도 빈번치 않아서 히치하이킹도 어럽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3년 6월 2일 (일) 맑고 무더위
홀로산행
연이어 갑산지맥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지난주 약간만 가져간 식수로 고생햇던 것이 생각나서 1.8리터 식수까지 챙기고 토요일 야간 제천으로 향하고 지난 번 같이 의림동 찜질방에서 3시간여 수면 후 제전에서 유일하게 밤샘 영업을 하는 제천역 앞의 식당으로 이동해서 이른 식사를 하는데 역시 아침식사를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점을 산행하며 느낄 수 있었다
04시40분 식당을 나서니 이미 날은 밝아오고 택시로 산행지로 달린다
04시50분 5번 국도 고개에서 우측사면의 텃밭으로 들어서는 넓은 길을 따르다가 서쪽 잡목의 사면으로 마구 치고 오르려니 이슬이 잔뜩 젖은 숲은 금방 바지자락을 적시며 길 없는 잡목 숲을 치고 오른다
출발 6분 후 269m 꼭대기에 올라서니 전면은 아직도 뿌연 연무 속에 탄약창 철책이 막고 서있다
부대 철책을 좌측으로 끼고 나무가 베어진 아래 무성한 풀들이 자라난 능선을 따라 북서-북쪽으로 이어가는데 출발 얼마지 않았는데 등산화 속이 질척거릴 정도로 능선은 상당히 젖어있는 상태다
05시03분 부대 안으로 초소가 있는 지점에서 살짝 한번 내린 후 거의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6분 여
후 다시 올라서고 오르내림의 구간인데 낮이라면 역시 햇볕에 노출될 구간이다
▽ 5번 국도 고명동고개 사진 좌측의 밭 진입로를 따르다가 오른다
▽ 269m에 올라서니 앞으로 탄약부대 철책이 막고있다
▽ 철책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한다
우측 바로 옆으로 5번 국도를 지나가는 차량소리가 요란하다
05시18분 마루금은 부대 철망 안으로 사라지고 5번 국도를 만나는 지점은 도로에서 부대진입로가 보이지만 가림막으로 막혀있고 도로 건너로「뱅골」버스정류장이 있는 지점이다
도로를 가까이 하며 6분 여 더 철책을 따라서 약간의 오름이 이어지니 이제부터 5번 국도를 버리고 남서쪽으로 이어가는 38번 국도를 우측으로 두고 방향이 바뀌는 지점이다
잠시 후 좌측은 여전히 부대의 철책이고 우측아래는「漢陽趙氏 中始祖」무덤들이 보이고 내려서면 우측은 인산 삼포들이 보인다
한양조씨 무덤에서 5분 후 부대 안 319초소가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삼포 옆 38번 국도와 연결되는 시멘트 농로가 보여서 내려서서 따르기로 하는 것은 어차피 부대철책과 같은 방향으로 시멘트 농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05시45분 우측 38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는 암거를 바라보며 남쪽으로 이어어지는 시멘트 길은 은근하게 오르는 형태고 부지런한 농부들의 차량이 지나가고 좌측 바로 옆으로 부대 철책이 지나간다
05시55분 농가도 지나며 농로를 진행하니 부대안의 마루금이 북쪽으로 휘어나오는 시멘트 길의 편의상 지실고개 일대는 밀밭들이다
농로 우측의 봉긋한 숲으로 오름에도 밀밭들이다
▽ 국도와 만나는 지점을 지나고 철책을 따른다
▽ 마루금의 좌측능선으로 한양 조씨 무덤들이다
▽ 철책을 좌측으로 시멘트 농로를 따라 오르고
▽ 좌측의 부대에서 마루금이 시멘트 고개를 지나 우측으로 이어진다
밭을 가르며 북쪽 숲 봉우리로 오르다가 고개에서 5분 후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旌善 金氏」3기의 무덤이 보이며 이전까지 무덤 진입로의 길이 사라지고 무덤 뒤 잡목의 능선으로 올라선다
날 등은 찔레넝쿨 등 잡목들의 능선이고 우측은 낡은 철망 안으로 농장이 보인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잠시 후 철망과 작별하고 그런대로 진행할만하고,
06시11분 남서쪽으로 능선이 휘어지면서 우측 38번 도로가 보이는데 도로건너 S-oil 주유소가 보이고 한국폴리텍다솜학교 건물이 산 아래 자리한 것이 보인다
서쪽 저 위로 가야할 성산이 보이면서 남서쪽으로 오름이 이어지며 초입에는 잘 조성된 무덤 1기가 보이고 우측으로 농장의 그물망이 나타나며 잠시 잡목에 시달린다
그물망 저 아래 과수원 민가가 보이는 지점이다
시야가 터지다가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잡목들이고
06시20분 좌측으로 폐 무덤이 보이면서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오름이 시작되는 곳 좌측아래 지실마을이며 성산이 가까워 온다
등산화 속에 나뭇가지가 들어가서 찔러대니 신발을 벗고 신고를 하니 3분 여 지체되고 서쪽으로 휘어지며 2분 후 잘록이를 지나고 성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수시로 아카시 꽃비가 후두둑 쏱아져서 머리 위를 올려다보니 키 큰 아카시나무들이 많다
▽ 시멘트 농로를 버리고 우측의 밭 위 숲으로 오르고
▽ 능선의 우측은 농장의 철망이고
▽ 38번 도로 건너로 주유소와 한국폴리텍다솜학교가 보인다
▽ 좌측의 능선을 따라 저 앞의 성산으로 오른다
06시35분 좌측으로 자작나무 군락지들이 나타나며 가파른 오름이 잠시 숨을 죽이지만 금방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려니 우측 어느 곳에서 나타난 뚜렷한 길이 나타나며 밧줄들이 매어진 곳이 보이고 자작나무는 정상일대까지 이어진다 06시44분 올라서니 나무들로 둘러싸여 조망은 전혀없고 넓은 헬기장의 한쪽에 정상석과 그 옆에 낡은 삼각점과 방치된 산불감시초소의 성산 정상이다
의자 하나가 있어 막걸리 한잔에 휴식 후 06시56분 출발
성산정상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리면 바로 아래 폐 무덤이 있고 무성한 잡목들이 막고 있어 무덤 좌측 앞으로 내려서니 자작나무들 아래로 계속 잡목들이다
잠시 후 풀이 무성한 폐 무덤지대고 곧 낙엽송들이 보이며 넓은 공터에 풀이 무성한 곳도 폐 무덤인지! 너무 무성한 풀들로 모르겠다
낙엽송 풀 공터에서 급격하게 잠시 내려서면 밧줄들이 보이면서 길이 뚜렷하고
07시05분 「晋州 姜公」무덤을 지나니 능선의 날 등은 더욱 뚜렷하고 길도 좋고 능선의 우측은 소나무 좌측은 자작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아직은 아침의 청량함이 그대로다
살짝 남동쪽으로 휘었다가 곧 남쪽으로 방향이 잡히며 1분 정도 오르니 우측(서) 잣나무골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몇 걸음 오른 후 소나무와 아카시나무들이 뻗어 올라간 평탄능선이고 아카시 꽃비는 또 후두둑이다
▽ 성산 오름은 무성한 잡목들과 이후 자작나무 군락지를 오른다
▽ 성산 정상
07시19분 그만그만하게 진행하던 능선은 우측(서) 느티정 쪽과 좌측으로도 능선이 분기하고 잠시 후 좌측 아래로 광활한 탄약부대가 다시 보이고 4분 후 약 325m 정도의 봉우리고 잔돌들이 깔려있고 통신선이 따라온다
3분 후 임도 직전 둔덕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돌아내려서야 하는데 가파른 절개지를 바로 내려서느라 시간이 걸리고(33분) 좌측은 부대 쪽이고 우측은 공장인지! 농장인지! 파란색 지붕이 보이는 임도고개다
좌측 부대 안에서 군인들이 부르는 애국가 소리를 들으며 임도 건너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서니 약 325m 정도의 봉우리에 오르고(7시41분) 좌측 바로아래「卍 도성사」가 보이며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이다
둔덕을 올라서면 좌측아래로 큰 비석의 무덤이 얼핏 보이고 잠시 오르면 325m 정도의 남쪽 지능선 분기봉이며 남쪽에서 우측(서)으로 마루금은 방향을 바꾸는데 이 일대까지 통신선이 따라온다
통신선을 따라 내려서고 살짝 올라선 곳도 320m 정도의 남쪽 양지길마재 쪽의 능선 분기점이고 이 지점 독도주의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길이 없고 인근에 개사육장이 있어 요란하게 짖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조심스럽게 내려섰는데도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 내려서고 말았다(08시)
우측의 마루금 상으로 접근하려니 정말 개사육장이 있어 악취가 진동하고 우리 안의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
▽ 좌측 아래로 부대가 보이며 내려선 임도
▽ 도성사가 내려다 보이고
▽ 독도주의의 봉우리에서 내려선 잘록이는 개사육장이다
일대는 무슨 공사인지 광활하게 파 헤쳐진 모습들이고 개 사육장에서 바로 북서쪽 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개를 잡는지! 많은 사람들이 위협적으로 쳐다보기에 절개지 쪽으로 진행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바로 절개면 옆으로 치고 오르려니 가시잡목에 가파름으로 진이 빠진다
08시15분 가시잡목을 헤치며 올라선 곳에서 2분 정도 좌측으로 틀어 올라서니 우측(북)아래 작은 소류지와 논들이 보이는 봉우리다
5분 후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진행하는 지점 좌우로 송림아래 족적이 뚜렷하나 마루금이 아니니 독도가 까다로운 곳이고 가시잡목이 무성하다
3~4분 후 제천시와 금성면의 경계를 비켜나며 북서쪽 오름이고 곧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우측사면「坡平 尹公 安東 金氏」합장무덤에서 무덤진입로로 내려서려니 능선과 만나고 무덤에서 2분 후 봉분이 커다란「坡平 尹公 林泉 趙氏」무덤을 지나니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무덤진입로를 따라서 내리려니 마루금의 날 등은 우측 위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좌측아래 무덤진입로를 따르니
08시34분 농가 한 채를 지나 마루금상의 고개 좌측아래 도로로 나서고 곧 82번 신도로 아래를 지나는 암거를 지나서 북쪽으로 고개 상단부에 오르니 마루금의 진입로 쪽에는 공사를 하고 있고 입구에「獨立志士 권종필 묘소입구」비석이 뎅그러니 있다(37분)
지난 1구간 금 그으며 산행을 종료하려고 계획했던 곳이다
전면 무슨 펜션인지! 모텔인지를 바라보며 우측사면의 공사터로 오른다
▽ 절개지 마루금의 서쪽으로 공사현장과 82번 도로가 지나는 것이 보인다
▽ 마루금의 우측아래 논들과 작은 소류지가 보인다
▽ 82번 도로고개 좌측 절개지 위가 마루금이고 비석이 있다
잠시 후 올라선 숲 능선은 그런대로 걸을만하고 좌측아래 펜션(모텔?)의 지붕이 보이고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갈 때 그늘이 시원해서 젖은 양말까지 짤아 내며 휴식 후 08시57분 출발 평탄하게 능선이 이어지고
09시04분 2분 여 올라선 곳은 마루금이 남쪽으로 바뀌며 좌우 아래로 건물들이 보이고 우측아래는 양지말 골자기다
둔덕 같이 오름 초입에는「陽川 許氏」무덤이고 무덤 뒤로 살짝 오르고 몇 걸음 내리니 우측아래 양지말 골자기 민가가 가깝다
자갈 깔린 임도가 우측 아래로 보이며 오름이 이어지고
09시15분 남쪽으로 향하던 능선이 서쪽으로 바뀌고 다시 아까 헤어졌던 제천시와 금성면의 면계가 만나는 곳이다
곧 몇 걸음 내려서면 우측아래 양지말로 이어지는 자갈 깔린 임도로 내려섰다가 금방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서 △382.9m 오름 시작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상당히 가파른 오름이 거의 10 여분 이어지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09시27분 잡목들의 공터에 아주 낡은 삼각점의 382.9m정상이고 상당히 답답한 곳이며 잠시 지체
382.9m에서 거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야 하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침반의 남북을 거꾸로 보고 남쪽의 능선으로 족적이 뚜렷해서 내려가다가 선녀골 쪽 능선 분기점까지 지나고서야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지도와 나침반을 보니 헉! 잘못 된 것을 확인한다(09시42분)
▽ 그런대로 걸을만한 능선이고
▽ 양지말임도에서 바로 전면으로 올라가고
▽ 382.9m 정상
▽ 382.9m에서 진행할 능선들
10분 이상 내려선 곳이니 다시 돌아 올라가는 과정이 힘겹다
09시52분 삼각점을 지난 지점에 복귀하니 왕복 20분 정도 소비한 꼴이고 조심스럽게 북쪽으로 내리며 서쪽을 바라보면 멀리 국사봉 쪽이 보인다
10시03분 약 350m 정도의 서쪽 능선 분기점이고 마루금은 북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을 따르다가 또다시 실수를 하고 마는 것이 북서쪽에서 거의 북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어찌하다보니 좌측의 사면으로 내려서니 양지말고개 남쪽 아래 임도다
아무튼 △382.9m에서부터 마가 끼었나! (결국은 내 자신의 실수지만) 연이은 알바는 시간도 까먹지만 체력적으로 확 다운된다
북쪽으로 임도를 따라 고개로 올라간다
10시35분 고개 양쪽으로 밭들이 있는 편의상 양지말고개 삼거리에 도착하고 그늘에 앉아 물도 마시며 지도도 보고 휴식 후 10시44분 출발
우측아래 음지말 골자기를 보며 거의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잡목 날 등 우측아래 농로를 따라서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10시51분 우측아래 과수원의 민가고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며 저 아래 양지말고개에서 반대로 이어지는 임도도 보이며 마루금은 아까 △382.9m에서 헤어졌던 면계와 다시 만나고 서쪽으로 오름인데 최악의 능선이다
우측아래 골자기로 아직도 과수원이지만 능선은 빼곡한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로 걷기가 아주 불편한 곳이다
남쪽 저 멀리 마당재산과 작성산이 확실하게 보이기도 한다
▽ 우여곡절 끝에 내려선 양지말고개
▽ 남쪽으로 좌 마당재산 우측 작성산이 보인다
▽ 미치고 환장할 구간은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10시58분부터 가파른 오름인데 빼곡한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로 사투를 벌이 듯 오름이 이어지고 7분 여 그렇게 오르니 약 380m 정도의 봉우리다 2분 지체 살짝 내려서고 둔덕을 오르면 남쪽 월림리 쪽 지능선이고 방향이 북서쪽으로 휘어가는데 이놈의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들은 환장하겠다
금방 올라선 곳에서 오른 것보다 더 내려서고
11시15분 내려서니 우측 산곡저수지와 좌측 월림리 쪽으로 희미한 옛 소로를 가르고 3분 정도 오르니 우측 산곡저수지 좌측 월림리 골자기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385m 정도의 봉우리 역시 키를 덮는 잡목 속에서 갇힌 꼴이다 살짝 2분 정도 좌측으로 틀었다가 살짝 내리고 오르니 다시 북서쪽으로 틀어지며 저위 비죽한 봉우리를 보며 오름이다
4분 여 올라서니 약 410m 정도고 다시 내려간다
다시 북쪽으로 분기봉을 향하며 오르며 뒤돌아 남쪽을 바라보니 대덕산(587m)저 뒤로 청풍의 비봉산(531m)이 모습을 드러낸다
11시35분 북쪽 산곡저수지 쪽 마지막 지능선 봉우리에서 좌측(서)으로 틀어가는 415m 정도 봉우리고 2분여 서쪽으로 가다가 북서쪽으로 잠시 내리고 △490.4m의 오름이 이어지는데 능선의 상태가 빼곡한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에서 해방되는 듯 하다
▽ 남서쪽 멀리 가야할 국사봉과 좌측으로 대덕산 능선이 보이고
▽ 중앙고속도로는 좌측 마당재산과 작성산 사이로 지난간다
▽ 대덕산 줄기 너머로 청풍의 비봉산이 모습을 드러내고(당긴 모습)
2분 여 올라선 425m 정도에서 서쪽으로 내림인 듯 하다가 4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남쪽 큰말 쪽 긴 지능선이 분기하며 다시 북서쪽 오름이고 지능선 쪽으로 뚜렷한 족적이 보인다
오름에는 수 십 년생 소나무들이고 울특불특 바위들이 도드라져 있고 좌측아래 큰말 쪽 전답들과 송전탑이 보이며 오름이다
11시54분 4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니 펑퍼짐한 능선이 지도상의 490.4m 인데 삼각점을 찾느라 시간이 흐르고 결국은 포기하고 가려다가 다시 낙엽들을 들쑤시며 찾으니 낙엽 속에서 아주 낡은 삼각점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바람에 5분을 지체했고 이곳을 오르며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으로 바라보니 1구간 갑산이 직선으로 보인다
아까부터 허기가 져서 식사를 하려했지만 이곳은 너무 답답해서 북서쪽으로 내려가고
12시01분 2분 정도 북서쪽으로 내려선 조금은 덜 더운 능선의 그늘에서 물에 말은 밥을 조금 먹고 양말도 다시 한 번 짤아내고 12시25분 출발
소나무 참나무 아래 고도를 줄이며 내려간다
출발 3분 후 내리고 살짝 오른 약 455m의 둔덕에서 남서쪽으로 틀어 2분 후 뚜렷한 길은 남쪽 안월림 쪽으로 흘러가는 지능선이고 마루금은 남서쪽 흡사 골자기로 내려가는 듯 사면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독도주의)
내려서면 푹 꺼진 능선이 살아있음을 볼 수 있고
▽ 490.4m를 오르며 나뭇가지 사이로 동선 직선거리로 갑산이 보이고
▽ 490.4m 정상
12시38분 북쪽 두무실 남쪽 안월림을 가르는 펑퍼짐한 안부고 다시 서쪽의 오름이 6~7분 부드럽게 오른 약 460m에서 다시 방향이 좌측으로 휘어가고 3분 여 후 올라선 470m의 봉우리는 북서쪽 두무실 갈경이 쪽 능선이 분기한다 남쪽으로 울창한 수림아래 뚜렷한 능선을 고도를 줄이며 내린다
계속 내려서다보니 우측사면은 낙엽송들이 쭉 쭉 자라나있고 살짝 올라선 둔덕은 좌우(동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다(12시58분)
남쪽으로 내려서야하는데 내리다 보니 동쪽으로 가고 있어서 다시 분기봉으로 오르니
13시02분이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답시고 진행하다보니 어라! 송전탑이 있는 서쪽 능선이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보다 좌우의 능선의 족적이 뚜렷해서 발길이 옮겨진 것이다
13시07분 다시 12시58분에 최초로 올랐던 둔덕으로 복귀하고 희미한 남쪽 능선으로 잘 잡으며 내려간다 9분이나 지체한거다
13시17분 무덤1기를 지나고 1~2분 내려서니 좌우 계곡을 가르는 푹 패어진 옛 소로를 지나 1분여 올라서면 마루금은 남쪽에서 서쪽으로 가야하는 남쪽 지능선 분기점이고 이제 오래전부터 굉음을 울리며 가끔씩 보였던 중부고속도가 가깝고 우측아래 밭들이 보인다
13시32분 절개지 위 배수로 시설물의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고속도로 옆으로 지나가는 2차선 포장도로로 내려서니 뙤약볕에 열이 올라온다
▽ 이곳을 지난 좌우 지능선 분기 둔덕에서 독도주의다
▽ 무덤을 지나서 내려선 푹 패어진 소로를 지나고
▽ 북쪽 저 아래 중앙고속도로 휴게소가 보이지만 절개지로 못 내려서고
우측(북) 저 아래 고속도로의 휴게소가 보여서 음료수라도 사먹고 올 생각을 해보지만 절개지를 이루고 있어 아쉽지만 포기한다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 남동쪽 도로를 따라서 햇볕에 노출되며 걸으며 고속도로 건너 대단한 절개지 위의 마루금을 살펴보며 어디로 붙을지 살펴보고 13시42분 4.7m의 고속도로
암거를 통과하고 다시 북서쪽 역으로 고속도로 좌측사면의 중간지점으로 칡넝쿨들을 밟으며 간다
금성 들머리2km의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고속도로 옆의 가드레일 옆으로 진행하다가 절개지 부근에서 산으로 붙으려니 절개지를 막고있는 그 아래 배수로 쪽으로 계속 이어진 철책이 막고 있어 다시 역으로 이정표 쪽으로 돌아가서 배수로 쪽으로 내려서서 배수로를 따라 오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사면을 치고 초반 기어가듯 가파른 오름이 잡목가시 속에 이루어진다
그렇게 마구잡이식으로 힘겹게 치고 오르다보니 여기저기 허물어진 족적들이 보이는데 이 고속도로변에 발자국을 남길 사람들이야 지맥을 종주하는 사람들 흔적일 뿐이리라
7~8분을 그렇게 오르다가 지도를 보니 고속도로 건너 마루금상의 x397m에서 남동-북동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으로 오르는 것이다
바람 한 점 없이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온몸에서 땀 냄새가 진동을 한다
▽ 고속도로 건너 절개지 좌측 위로 진행할 377m가 보인다
▽ 고속도를 통과해서 역으로 오를 때 사면 아래로 가야 철책을 피한다
14시10분 올라서다가 x379m를 오르지도 못하고 힘겨워서 물을 마시며 5분 정도 휴식 후 출발 3분 정도 올라서니 남서쪽에서 북서쪽으로 휘어가는 아니고개로 이어지는 제법 큰 능선을 만나니 길이 뚜렷한 오름이다
14시25분 울창한 수림아래 펑퍼짐한 x397m고 남쪽으로 바뀌며 내려간다
계속 내리다가 5분 후 우측(서)능선분기점을 지나 고도를 내리다가 350m의 둔덕을 살짝 오르면 남쪽에서 서쪽으로 평탄하 듯 내린다
내려서다가 2분여 남쪽으로 오르면 서쪽능선이 분기하고 여전히 남쪽으로 2분여 내리니 푹 패어진 소로를 지나(14시40분) 마루금에서 남동쪽으로 비켜난 △358.2m 분기점을 향한 오름이다
6분 후 올라선 분기점은 펑퍼짐하고 바람 없이 오랜 시간을 걸었더니 지쳐서 제대로 휴식하고 가기로 한다
이때쯤 시간이나 여러모로 볼 때 오늘 은골고개 직전에서 마루금을 버리고 활산리고개-대덕산-황석리로 이어가려던 계획이 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즈음이다
쉬면서 남쪽으로 보면 나뭇가지 사이로 소사창 골자기가 넓고 매상재로 이어지는 사곡리 골자기 전체가 넓게 보인다
15시 휴식 후 출발 거의 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3~4분 내려선 후 370m의 봉우리 오름이고 좌측(남)으로 바라보면 멀리 마당재산 작성산 동산이고 서쪽으로 흘러내린 저승봉 정도의 능선 뒤로 아주 멀리 보이는 큰 산은 문수봉(1.161.5m) 대미산 정도일 것이고 그 우측으로 큰 산들은 월악산 일대다
▽ 397m 정상
▽ 소사창 골자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 월악산 쪽이 아득히 보인다
▽ 저승봉 신선봉 능선 뒤로 멀리 문수봉 대미산 일대가 보인다(당긴 모습)
15시08분 북쪽 세거리 쪽 지능선의 370m 의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리고 분기봉에서 서-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우측으로 녹색의 그물망이 쳐져있고 370m에서 8분 후 푹 꺼진 잘록이로 내려서고 3~4분 부드러운 능선이다가 오름이 시작되는데 능선 옆으로 자작나무 군락지가 보이면서 6~7분 올라선 15시27분 잡목의 봉긋한 x373m는 북쪽 마곡리 쪽으로 능선이 분기한다
살짝 남서쪽으로 올라선 봉우리부터 능선의 날 등과 우측으로 벌목이 되어서 햇볕에 노출된 체 다시 장시간 걸어야 한다
이 벌목의 능선은 베어진 나무들이 방치되어 걷기가 옹색하고 전면 우측아래 솔치마을이 시야에 들어오고 서쪽 멀리 지맥의 국사봉(632.3m)쪽도 높게 올려다 보인다
15시37분 살짝 오른 곳은 345m 정도고 우측 바로아래 솔치마을 외딴집이 보이고 도시의 차량이 한 대 보이고 손자들이 찾아왔는지 그들을 맞는 노부부도 보인다
내려서니 義興 朴氏 江陵 咸氏 두 부인과 같이 묻힌 淸風 金公 무덤이다
그 아래 외무덤을 지나고 내리면 능선을 가로지르는 푹 패인 소로를 지나서 오름인데 계속되는 벌목지다
15시47분 우측(북) 솔치마을로 흘러내린 능선의 분기봉에 올라서서 북쪽을 바라보니 멀리 용두산 (871m) 석기암산(905.7m) 감악산(885.9m)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어보이고 감악산 좌측의 큰 산은 치악매봉(1.095m)이다
▽ 능선의 우측으로 녹색의 그물망이 이어지고
▽ 남쪽으로 보이는 마당재산 작성산 동산
▽ 373m 정상
▽ 가야할 능선이 햇볕에 노출되고 솔치마을 외딴민가는 마침 손자들이 찾아왔다
▽ 북쪽으로 좌측부터 치악매봉 감악산 석기암봉 용두산들이 보인다
분기봉에서 7분 후 약350m 정도의 봉우리에 올라서고 잠시 후 약간씩 내림이다 4분 후 내려선 곳은 우측 솔치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니 그냥 솔치고개로 해두자
이놈의 베어진 나무들과 뙤약볕에서 언제 해방되나!
5분 여 올라서니 우측(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등 뒤 동쪽으로 허물어진 갑산이 제대로 보인다
이곳부터 벌목지대는 끝나고 숲속으로 들어서니 다른 때 같으면 잡목속이 답답하다고 했겠지만 오랜시간 햇볕에 노출되어 걷다보니 그늘이 이렇게 좋은 것을 이제부터 서-남서쪽으로 계속 고도를 올리며 진행할 것이다
16시09분 한차례 오르고 3~4분 내려서니 좌우 소로가 뚜렷한 고개고 오름은 계속 이어지며 특정 봉우리는 없어 아까부터 쉬고 싶었는데 어디서 쉴까!
16시29분 조금만조금만 하다가 약 440m 정도의 능선에서 막걸리 휴식 후 16시42분 출발
16시54분 계속 남서쪽으로 오르다가 우측(북서)으로 바꾸며 오르는 참나무 봉우리고 4분 후 올라선 약 490m의 봉우리는 북쪽 마곡리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다시 남쪽으로 휘어가는 곳이다
내려서는 초입은 바위들이 막고 있어 돌아서 내려가는데 지금까지 뚜렷했던 길은 북쪽 지능선으로 사라지고 마루금은 족적이 희미하다
▽ 뒤돌아본 벌목이 시작되는 뒤 봉우리가 373m
▽ 동쪽 멀리 갑산을 당겨본다
17시08분 내려선 후 오름이고 그렇게 8분여 오른
17시16분 소나무 아래 펑퍼짐한 510m 정도의 마루금과 남쪽 본래 가려고 계획했던 활산리고개 쪽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오늘구간에서 제일 높은 이 봉우리 남쪽으로 활산리고개-수름산(552.8m)대덕산(567m)을 거쳐서 이어갈 것이었으나 이곳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진행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니 그냥 짧게 남은 지맥을 따라서 도로가 지나가는 은골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변경한다
분기봉에서 뚜렷한 족적을 따라서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조망은 없지만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다음구간의 국사봉(632.3m)이 우뚝 서있는 모습이고 한차례 내려서고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17시27분 부드러운 내림의 능선좌측아래 파란지붕의 건물들도 보이고 아주 조금씩 고도를 줄여간다
2분 후 오른 둔덕은 북쪽 도로 쪽 지능선이 분기하고 내려서는 능선은 좋지만은 않다
곧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에는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저 앞에 보이는 국사봉이 후반부 오름이라면 거의 죽음이겠다
17시34분 마지막 봉우리인가! 하고 올랐지만 살짝 내리면 구덩이가 파져있고 3분 후 마지막 도로 고개 직전 마지막 봉우리에 오르고 다시 3분 후 절개지 위에 올라서서 절개지를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17시43분 2차선 도로의 고개 좌측 아래로 내려서며 오늘의 지맥산행을 마친다
▽ 오늘 구간 중 가장 높은 마루금과 활산리고개 분기봉인 510m
▽ 다음구간 국사봉이 높게 보이고
▽ 내려선 은골고개에서 산행을 마친다
▽ 금성면 소재지로 나가는 부산리 삼거리
남쪽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보니 지나가는 차량은 거의 없고
17시55분 부산리 삼거리를 지나고 활산리 쪽으로 오르다보니 부산리 쪽에서 가끔씩 차량들이 지나가니 몇 차례 손을 흔들어보지만 하루 종일 걸은 후의 몰골 때문인지! 세워주지 않는다
도로가 숲으로 들어서서 찌들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몇 차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니 제천으로 가는 차량을 얻어 탈 수 있었다
18시25분 굴다리를 지난 제천역 인근에서 하차 후 4분여 걸어서 제천역으로 향하고 50분 후 출발하는 열차표는 진작 스마트폰으로 구입했기에 인근 식당에서 소주 한 병 반주로 식사 후 열차에 앉자말자 잠에 빠지니 청량리역에서 누군가 흔들어 깨워서보니 내가 마지막 하차하는 승객인가보다. -狂-
첫댓글 힘들게 오고 가십니다.교통도 참 불편하고요~~~가시는 길도 높은 산이 아니라 여러 발목을 잡는 곳들이 많네요.남은 구간도 무탈하게 진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