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건물 '중앙시티월 2차 상가' 번영회 회의날이다.
1~2층 음식점들이 매달 순서를 정해서 회의 장소와 푸짐한 음식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늘 '간다 간다'고 말 만하다 이제사 남도홍어마을 찾아 스케치를 해보았다.
어느날 홍어집 조사장님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묻더군요.
"고원장 홍어가 영어로 뭐시라?"
"스케이트"
" 얼음판에서 타는 스케이트?"
예, 홍어는 영어로 skate 맞습니다. "Skate ray"
삼합이란 잘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김치를 막걸리와 곁들이면서 먹는
전라도 목포 지방에서 유래가 된 음식이랍니다.
홍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입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와 톡 쏘는
자극에 얼굴을 찡그리지만 일단 이맛에 길들여지면
묵은지와 고구마
취향대로
요건 울산 과메기, 신성함을 소리치며 몇 점을 먹어재꼈다.
과메기는 청어 또는 꽁치를 겨울동안 반건조 시킨 음식이다. 특히 경상북도 지방에서 많이 먹었으며, 그 중에서도 청어나 꽁치가 많이 잡히는 포항, 울진, 영덕 등의 지방에서 과메기를 많이 먹었다. 이 중 포항의 구룡포가 가장 유명하다.
낙지무침
가격을 떠나 먹을 많큼 준다는 후문이다.
감기에 특히 좋다고 하니 찬바람 불기 전에 가족들 앞세워 홍어 요리 몇번 더 먹어야겠다.
오른쪽을 보시면 이 작은 문이 이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첫댓글 남도사장님.. 맛으로는 자부심이 대단하시더군요.
맛은 기본, 대부분의 부자재가 전라도 지방에서 공수되는 것을 늘 옆에서 지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