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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친회와 대종회로 나눠진 것 맞습니다. 왜 나눠진 거냐면... 이게 좀 복잡해서리;;; 평창이씨의 시조가 누구냐에 따라서 설이 다르거든요? 한마디로... 평창이씨의 시조는 "윤장"이다라고 주장하는 평창이씨 일원들이 종친회이고요. 평창이씨의 시조는 "이광"이다라고 주장하는 평창이씨 일원들이 대종회입니다.
윤장(시호는 문성)이란 인물은... 알평(이씨의 시조)의 40세손이고 고려태조때의 개국공신입니다. 개국공신인만큼 태조로부터 빵빵한 벼슬자리를 받았겠죠.^^ 그는 "광록대부 대사마대장군"에 오른후 "백오 부원군"에 봉해졌다고 하는데요... 이 "백오"가 바로 현재 평창의 고호(옛날 호칭)입니다. 그래서 윤장이 바로 평창이씨의 시조다... 라는 설이 있는거고요... 윤장을 시조로 받들어모시는 사람들이 아까도 말했듯이 종친회가 됩니다.
반면에 윤장은 시조가 아니라 윤장의 후손인 이광이 실제 평창이씨의 시조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광(李匡)은 고려 명종(明宗 : 제 19대왕) 때, 태사(太師)를 역임하고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올라 백오군(白烏君)에 봉해졌었죠. (벼슬이름이 짱짱한데 한마디로 높은 벼슬의 소유자였다는 겁니다;;) 이광의 8세손 천기(天驥)가 고려 말에 산기상시(散騎常侍)를 역임한 후 고려의 국운이 기울고 조선이 개국되자 불사이군의 충절로 아들 륙, 갈, 과 삼형제를 데리고 장단(長湍)으로 내려가 절의를 지켰으므로 태조가 그 충절을 가상히 여겨 평창군(平昌君)에 봉했다네요. 이렇게 해서 이광이 시조가 되고, 천기는 중시조(中始祖)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둘을 받들어모시는 사람들이 대종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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