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샷 요령(2)
기준이 되는 50야드 거리의 피치 샷 요령
지난주에 이어 어프로치 샷에 대해 더 살펴보자. 기준이 되는 50야드 거리의 피치 샷 요령이다. 거리에 가감이 있을 뿐 원리는 길거나 짧거나 다 같다. 응용하기 나름이다.
1. 그립: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왼손관절이 3개가 보일 정도로 클럽을 잡는다. 소위 스트롱 그립이라고 하더라도 꽉 잡지 말고 왼손을 돌려서 샤프트의 끝을 가볍게 쥔다. 클럽을 짧게 잡으면 거리도 안 나가고 스윙템포가 빨라져 탑 볼을 치기 쉽다.
2. 스텐스: 목표와 직각으로 하되 왼발에 약간 힘을 느끼게 선다. 프로들은 클럽의 각도를 높이기 위해 오픈스탠스를 권하지만 아마추어는 실수할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익숙해 질 때까지 스퀘어가 좋다.
3. 볼의 위치: 스탠스 중앙에 놓는다.
4. 클럽페이스: 어드레스 시에 클럽을 잡은 두 손이 볼보다 약간 앞에 즉 왼발 넓적다리 안에 위치 하다보면 클럽페이스는 약간 열린 것처럼 보인다. 이때 그립을 한다. 미리 그립을 하고 볼에 클럽을 맞추면 닫혀 진다. 아마추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순간이다. 볼이 꼭 오른쪽으로 날아갈 것 같기 때문이다. 절대로 오른쪽으로 가지 않는다. 오히려 클럽페이스를 닫으면 볼의 방향에 문제가 생긴다.
5. 백스윙과 코킹: 골프채를 잡은 두 손을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오른발 등 쪽으로 백스윙을 하면서 즉시 코킹을 한다. 얼리 코킹으로 왼 팔과 클럽이 90도가 될 때까지다.
6. 다운스윙: 왼팔을 끌어내리는 느낌으로 가볍게 열린 클럽 페이스 방향 즉 1시 방향으로 샷을 하면 백스윙과 대칭을 이루게 된다.
요령이 되게 복잡하고 어렵게 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정을 나열한 것이다. 연습장에서 100개 정도의 볼을 갖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해 쳐 보면 샷 감각이 살아나 볼의 방향성이 좋아지고 거리조절이 되면서 샷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가능하면 아마추어는 다른 종류의 웨지보다 피칭웨지가 바람직하다. 골프는 뭐니 뭐니 해도 숏게임 능력이다.
골프레슨-숏게임
첫댓글 어렵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