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활하며 정 들었던 연희님이 귀국하는 아침,
연희님이 방앞에 남은 재료를 탈탈 털어 self -송별식을 준비했네요,,
보내는 우리는 입만 가지고 가서 얻어 먹습니다,,ㅎㅎ
그린필드 주인부부와 마지막 계산을 합니다,
전기료, 수도료, 청소비 제하고 보증금을 돌려 받습니다,
연희님은 치앙라이 공항에서 방콕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가서
방콕공항에서 귀국하십니다,
공항으로 모셔다줄 택시앞에서 이별합니다,
택시가 떠나 갑니다,
이렇게 한분이 떠나 가시고,,,
남은 우리는 우리 방에서 고구마쪄 먹으며 잡담,,,
연희님이 귀국길에 오르고 2일후에는 다인님이 귀국하십니다,
귀국이 하루남은 다인님과 왕비의 정원으로 나들이 갑니다,
왕비의 정원에서 만난 라자밧대학 학생들,,
"헤이, 친구들,, 함께 찍을까?~~~
우리는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다르면 친구가 아니라 선배, 아니면 후배,,,
그런 껍데기들을 벗어버리면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가 친구입니다,
왕비의 정원을 거니는 왕비친구들,,,ㅎㅎ
모처럼 호수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왔더니 정원이 보이는 이곳 전망이 괜찮아 보입니다,
이런곳을 놓칠수는 없지요,,,
나도,,,
배불뚝이도 이렇때 한컷 찍습니다,
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다시 따뜻한 날씨가 되었음을 복장이 저절로 알려 줍니다,
다인님이 떠나기 전날밤,,,
우린 근처 식당에서 송별식을 합니다,
안개속에서 아침 해가 떠 오릅니다,
뒷발코니에서 바라본 안개,,,
다인님은 치앙마이로 버스를 타고가서 치앙마이에서 귀국하십니다,
우린 치앙라이 버스터미널로 배웅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집주인 아낙(ㅎㅎ) Sasikan과 이별하고,
다인님이 치앙라이의 마지막 식사를 위앙인 호텔 뷔페로 드시잡니다,
우린 위앙인호텔 뷔페에서 모~~~옹땅 먹고,,,ㅋㅋ
호텔로비에서 시간보내기를 합니다,
버스시간이 가까워져서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별의 시간을 늦춰주기위해
버스는 30분이나 늦게 도착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30분 늦게 이별합니다,
다인님을 태운 버스는 치앙마이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제 두분이 모두 떠났습니다,
만남은 헤어짐의 씨앗이고,
헤어짐은 만남의 씨앗입니다,
만나고 헤어지는것은 인간사의 당연한 일입니다,
누구와의 만남도 가볍고,
누구와의 헤어짐도 가벼워지면,
인간사는 오고감이 없어 집니다,
누구와 만나도 괴로울 일이 없고,
누구와 헤어져도 슬퍼할 일이 없으면,
만남도 헤어짐도 축제가 됩니다,
그래서
삶은 늘 축제의 시간들이지요,,
함께이면 재잘거리며 노는 풀장의 재미가 있고,
모두 떠나면 나 홀로 즐기는 재미가 있는 풀장입니다,
인생사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인연을 받아 들이며 인연을 따라 흘러가는 물줄기와 같은 것이지요,,
대학 방학동안 대학내에서 열리는 목요시장이 문을 닫았지만,
이제 대학이 개학을 했으니 대학구내에서 열리는 목요시장이 문을 열었겠다고 생각하고
라자밧대학으로 가 봤더니,
뭔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인문학부 축제랍니다,
목요시장도 섰습니다,
이렇게 줄줄이 소세시도 굽고,
골라골라 한개에 5밧(170원)짜리 꼬찌도 굽고,,
이런 코너도 있습니다,
한국식 호떡과 오뎅을 판답니다,
태국 여학생이 한복을 차려 있었네요,,
한복을 차려입은 태국여학생과 한컷,,,
호떡을 사 먹어 봅니다,
가격은 한국식,,,맛은 태국식,,,ㅋㅋ
요 맛이 뭣이냐,,,
한복입은 태국여자 맛이여~~~ㅋㅋ
이제 행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북적거리는 속을 비집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해가지면 개들도 겁나고,,,,ㅎㅎ
해가지기전에 집으로 부지런히 돌아 갑니다,
뒷베란다로 넘어가는 해를 봅니다,
헤어짐이 이별이 아닌 것처럼,
해가지는것이 해가 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압니다,
지금 이순간 주어지는 어떤 것들도 기쁨이 아닌 것들이 없는 순간이
바로 행복입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첫댓글 앗~싸 가오리~ 또 1등 ㅋㅋㅋ
맨 위의 사진.. 커다란 파티쿠커와 찜통 비슷한 것... 아예 자리잡고 눌러 살려고 살림살이 다 가져 왔네여 ㅋㅋㅋ
항복~~~~~ㅋㅋㅋㅋㅋ
아직도 그곳이 셔~언 합니다
있는동안 배려에 감사했고 즐거웠슴다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디에 계시건 항상 행복하세요
일상이 소중함이란것을 자주 잊고 살아갑니다~~
오늘도 좋은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일생중에 오늘이 가장 소중한 날이지요
행복한 오늘 되시길~~
감사합니다.
저는 난에서 출발하여 온천에 갔었읍니다.
물이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읍니다.
유황 냄새도 많이나고.
계란도 싸먹고요.
고기밥도 싸서 호수에 뿌리고요.
선등님 덕분에 온천을 알게되여서 좋은 경험을 하였읍니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퐁파밧에 다녀 가셨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늘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언가. 여여하다는 것...말 아닌 몸으로 배우고 싶다!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연따라 가볍게 받아 들이는 마음,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마음,
말이 아닌 마음을 관찰하고, 그 마음을 가볍게 받아 들이는 연습을 해가야 합니다,
그 연습을 일컬어 수행이라고 부릅니다,
수행이 온 몸으로 행복을 배우는 길입니다
즐거히 만나고 즐거히 보내드리고 만남은 이별을 예고하는 시작입니다
오늘 케나다 토론토 비행기표 일찌감치 발권 했습니다 5월10일 출발
6월2일 돌아옵니다 봄이라 집을 오래 비울수가없어 짧게 날자를 잡은게 아쉬워도
콧바람 쐬고 와야 할거 같아서요 하나가 만족하면 또 하나는 나를 구속합니다 ㅎㅎㅎ
5월에 토론토 가시는군요,
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벌써 다인님이 한국에 오셨네요. 한국은 너무 추워 서베리아/울베리아 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오셔서 날씨 적응 잘하시구요~
추운 날씨 건강히 잘 지내세요~~